가겠다는 게 아니니 혹시 뭐라 하지는 마시구요
저는 봄에 피는 진달래를 좋아하는데
요즘 보면 연산홍이나 철쭉 일색이라 안타깝던 차에
이렇게 진달래가 모여 있는 걸 보니 반가워서요.
여기가 어딜까요?
가셔도돼요
지리산 느낌이 나네요
그리고 가는 게 뭐 어때서요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이 참꽃(진달래)으로 물들어 있다.
ㅡㅡㅡ
이렇게 써있네요ㅎㅎ
11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이 참꽃(진달래)으로 물들어 있다. 사진 밑에 기사 누르시면 나와요
진달래 이름이 참꽃이에요?
진짜 나말고도 이 꽃의 진가를 알아본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반가움이 몰려 오네요.
진짜에만 옛날 사람들은 '참' 자를 붙였다는데
진달래도 그럼 꽃 중에서도 진짜 꽃이라고 보였을까요?
철쭉같이 잎파리 다 달고 붉은 빛, 보라빛을 내는 꽃과 달리
진달래는 그저 앙상한 가지에 연보라잎만 피워 내는게 어찌 그리
헐벗어 보이기도 하면서 대견해 보이는지 이건 내 감정이입이지만
좀 조선민중들 같은 느낌이라...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서 참꽃으로 불렸다는군요.
춘궁기 배고픈 백성들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진달래는 독성이 없어서 그나마 주린 배를 채워줬다는 거에요.
꽃을 얼마나 먹어야 배가 차겠어요.
원글님 댓글처럼 조선민중느낌 알 거 같아요.
그에 비해 철쭉은 모양은 비숫하지만 그냥 철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