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30분이 공식 배급시간이다.
11시부터 2,3분마다 발딱 일어나서 나를 본다.
앗! 밥시간이네!하는 저 훼이크 모션.
쇼하지 마라잉하면 괜히 하품을 쩌억한다.
내 눈깜빡거리는 미세함까지 캐치하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
가끔씩 일부러 씨익하고 웃는다.
본인이 귀여운걸 아는 자의 애교작전.
매일 나와 11시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우리집 개.
의사샘은 비만이라고 댱근도 살찐다고 했지만
당근,양배추는 조금 주고 있다.
나도 안먹는 영양제인데 엑티베이트 먹는 자식.
얌마~오래 살아라.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개의 배꼽시계.
개배꼽시계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21-04-11 11:07:15
IP : 223.38.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4.11 11:08 AM (115.40.xxx.238)상황이 애니메이션처럼 자연스럽게 그려지네요~ 너무 귀여운 댕댕이입니다~ 원글님 사랑받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거에요~~
2. 탱고레슨
'21.4.11 1:19 PM (121.172.xxx.81)글 정말 맛깔나게 쓰신당..부러운 솜씨. 댕댕이랑 행복하세요
3. ..
'21.4.11 8:58 PM (175.211.xxx.116)하품 쩍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건강햐 멍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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