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강아지..(라기엔 너무 큰 대형견이지만) 웃겨요

이자벨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21-04-10 22:09:10
저희개 오늘 제가 잠깐 집앞에 나갔다 와보니 테이블에 있던 쬐그만 고구마 하나를 물어서 바닥에 떨어뜨려놓았어요
제가 들어오자 그 고구마를 입에 살짝 물은 상태로 집안을 이리갔다 저리갔다 초조하게 돌아다녀요 먹지는 못하고.. 혼날것 같으니까
제가 내놓으라고 하니 먹지도 못하고 주기는 싫고 계속 한참 물고 집안을 정신없이 돌아댕기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하고 먹어버리고 구석탱이가서 쭈그리고 눈치보고 있네요
무슨 심리죠? 고구마 여러개라 그냥 저 들어오기전에먹어버렸으면 완전범죄인데
굳이 기다렸다가 혼나고 먹는 바부탱이 너무 귀여워요
너 그래도 양심과 본능사이에서 나름 고민한거니? ㅎㅎ
IP : 121.157.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4.10 10:14 PM (175.223.xxx.122)

    정말 귀여웡♡♡♡

    저희 멍이는 산책할때
    오만냄새 다 맡고
    세월아 네월아 가는데
    갑자기 뒤도 안돌아보고
    빠른걸음으로
    마치 경보하듯 걸을때가 있어요.

    그때 입에 뭐를 문거임.ㅋㅋ
    고기나 뼈나 먹을것들.

    딱서서
    이름 부르면
    입안에 숨기고는
    세상 아무일 없다는듯
    저를 돌아다보는데
    입에선 침이 뚝뚝
    ㅋㅋㄱㅂ

  • 2. 아 이쁜것들.
    '21.4.10 10:30 PM (203.254.xxx.226)

    넘 귀여워요. 다들.

    침 뚝뚝. 넘 웃겨요.

  • 3. 귀염이
    '21.4.10 10:39 PM (211.250.xxx.199)

    댕군 몇살인가요?
    울 댕군 소싯적엔
    주인이 자리 비운 요플레 한 사발.
    자리 보전하고 누운 형아 육개장 한 사발.
    어미 안주거리 아구 포 대짜.를
    흔적도 없이 주댕이도 클리어!
    해서 내가 치맨가? 할 정도로 완전범죄였는데
    10 세 되니
    넘 젠틀해져서
    먹어.할때까지 기다려요.
    다른 댕댕이들 현관에서
    주인 기다리는거
    애저녁에 끝냈는데
    울 댕군 이제야 해요.
    철 드나 싶어 슬퍼요.

  • 4. ㅋㅋㅋ
    '21.4.10 10:46 PM (39.7.xxx.219)

    넘 귀여워요ㅋㅋ

  • 5. 우리멍이
    '21.4.10 10:5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일단간식주면 딱 물고집안을이리저리 방황해요
    어디 숨겨놓을려고요
    주로 아이책상옆 공간이나 신발장근처
    쇼파옆 등등
    만약 아이가 방에들어가면
    깜짝놀라 앞서 뛰어들어갑니다 ㅋㅋ
    아님복도지나가기만해도
    놀라서 방에뛰어가요
    항상 간식을저축 해요

  • 6. ..
    '21.4.10 11:03 PM (175.211.xxx.116)

    아가 건강하렴~

  • 7. 이자벨
    '21.4.10 11:04 PM (121.157.xxx.57)

    저희 이제 만3살 리트리버에요 전에는 테이블 위에 음식 전혀 안건드렸는데 얼마전부터 테이블 위를 넘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얘가 엄청 소심해서 먹으려다 실수로 다른 물건(마우스 같은거) 떨어지면 거기서 중지하는것 같아요 cctv 없어도 침묻은 흔적을 보고 애 얼굴 보면 대충 그림이 나와요 ㅎㅎ
    위에 강아지들도 너무 웃기네요 저축해놓고 누가 훔쳐갈까 걱정하는군요 ㅎㅎ

  • 8. ..
    '21.4.10 11:12 PM (58.231.xxx.114)

    한우 국거리 한 팩
    식탁 위에 올려놓고
    국 끓일려고 이것 저것 준비하다
    뒤돌아보니 바닥에 똭!
    스티로폴 흡습제만 남기고
    홀딱 먹어버린 거 있죠
    2번 이나 당했습니다

    8kg푸들 인데 식탁 위에 한우를
    혼신의 힘을 다해 훔쳐 먹던 ..

    하늘나라에세 잘 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99 검찰은 스스로 개혁을 부르는거네요 4 sgh 2024/03/28 1,052
1580098 고현정이 간장계란밥 담았던 접시 8 2024/03/28 5,637
1580097 모의고사본 아이.. 애모르게 땅꺼지게 한숨쉬는 남편 14 인생 2024/03/28 2,459
1580096 상견례에 신랑 신부의 형제들도 나가는 건가요? 14 ? 2024/03/28 2,211
1580095 다친강아지 잡아먹겠다고 오신 어르신들 20 혹시 2024/03/28 4,108
1580094 눈 밑에 수평? 사선?으로 생긴 가는 주름은 뭘해야 되나요? 4 시술? 2024/03/28 994
1580093 국짐아 심판이라는 단어 쓰면 니들 더 없어 보여 7 ******.. 2024/03/28 591
1580092 진중권 CBS '한판승부' 생방송 도중 돌연 하차 선언 22 ... . 2024/03/28 4,192
1580091 인천시 "사전투표소 5곳서 불법 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4 ... 2024/03/28 1,685
1580090 이런 내용, 무슨 책으로 보셨나요. 7 .. 2024/03/28 1,220
1580089 성삼일 미사요 6 ㅇㅇ 2024/03/28 750
1580088 이범수 뭔 변태짓을 했을까요? 17 .. 2024/03/28 12,919
1580087 라이벌을 제거하려고 한 미국 피겨스케이팅선수 토냐 하딩~ 9 봄비 2024/03/28 2,169
1580086 런던베이글 10 ㅇㅇ 2024/03/28 2,654
1580085 산속 도박장 2 산속 도박장.. 2024/03/28 1,003
1580084 나솔사계 해요 17 ㅇㅇ 2024/03/28 2,753
1580083 디즈니랜드 리조트 서울에 사무실이 있나요? 5 디즈니랜드 2024/03/28 696
1580082 금박있는 접시 식세기에 넣었는데 왜 멀쩡하죠? 8 ㅁㅁ 2024/03/28 1,487
1580081 건강검진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sdfdf 2024/03/28 754
1580080 부산 벚꽃 2 부산여행 2024/03/28 1,238
1580079 폐경된지 일년 됐는데.. 8 73 2024/03/28 3,565
1580078 지금 대학병원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나요? 9 대학병원 2024/03/28 2,552
1580077 북한 여자들 너무 붏쌍하지 않나요 32 ㅇㅇ 2024/03/28 4,040
1580076 의협회장 의사정원 축소 근거 제시 3 ㅇㅇ 2024/03/28 1,129
1580075 김태희,우희진,김지원,김희선,박은혜,유진 이런 얼굴들 5 2024/03/28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