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살고 싶지 않아요
월세 + 싱글
필요한 물건만 사고
쉬는 날에는 집에서 티비 보고 자요
열심히 살아서
내 집 장만 해야 겠다
해외 여행 다녀야 겠다
명품 사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주변 친구 가족들은 정말로 멋진 삶을 살고 있는데
이미 기가 죽어서
더이상 질투도 나지 않아요
너희 잘나서 좋겠다 싶어요
적당히 먹고 일 하고 쉬고 살려고요
1. ...
'21.4.10 2:02 PM (168.126.xxx.135)그것도 훌륭해요.
기죽지 마시고 즐기세요.2. ㅇㅇ
'21.4.10 2:04 PM (223.62.xxx.84)저도 원하는 곳에 취직 하자마자 아무것도 열심히 안 해요
내가 정말 좋아서 하는 거 빼고는
하기싫은 마음 들면 바로 그만둬요.
그리고 일만 열심히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일도
열심히 안하고 적당히 중요한 것만 포커싱해서 해요.
불필요한 고민이나 에너지 소모 안 해요.3. 궁금
'21.4.10 2:05 PM (175.193.xxx.206)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549262
그래서 나온 책이죠. "하머터면 열심히 살뻔 했다."4. 그럴때
'21.4.10 2:07 PM (122.36.xxx.236)뭔가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그럴땐 그렇게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도 그전에 너무 달려오셔서 좀 지친것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5. ㅇ
'21.4.10 2:19 PM (175.127.xxx.153)타고난 에너지가 다르기에 비교 할 필요없죠
나 자신만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 사는게 좋죠6. 전
'21.4.10 2:20 PM (110.70.xxx.240)42살까지 무기력하게만 살아서
열심히 좀 살아보고 싶은데
넘...무기력하네요.
무기력해서 밥도 안먹고
무기력해서 밖에도 안나가고
아무도 안만나고...
한달벌어 서너달 버티는
싱글의 삶.
열심히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이
제일 멋지고 부러워요.
죽을때 무기력하게 산걸 제일 후회할듯.7. ...
'21.4.10 2:52 PM (39.7.xxx.29)그냥 살아요~ 먹고픈거 먹고 입고픈고 입고 가고픈데 가고요.
이미 부자된사람들 못따라가요.8. 울남편
'21.4.10 2:53 PM (121.176.xxx.108)남편이 그래요.
저는 뼈빠지게 일하는데 젊을 때 부터 설렁설렁.
사람일이 내일을 모르는데 하면서.
20년 지나니 나만 손해같아 저도 대충 삽니다.9. 나이
'21.4.10 4:14 PM (211.36.xxx.216) - 삭제된댓글들수록 점점 더 힘은 빠지는데
만일 미혼이시라면 노후 준비는 계획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월세면 불안할 것 같아서요 ㅠ10. 괜찮아요.
'21.4.10 5:14 PM (211.202.xxx.250)저 요즘 원글님같은 삶을 가끔 생각해요. 무엇을 이루겠다고,무엇을 지키겠다고 이리 열심히 사는지..앞만보고 달려왔네요. 가정도 있고 형편도 괜찮은데 뭔가 허전하고 우울하고 그냥 혼자서 몇 달 살아보고싶고 그래요. 이러고 40넘으니 내취향도 모르겠고 ㅎㅎ 나에게만 오롯이 집중하는 삶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