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짜좋아하는 얌체.

토요일빨래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1-04-10 13:06:46
연락도 먼저 해야 하고
먼저 한 연락으로 점심도 제가 사야하고
먼저 하지않은 연락이 아니었어도
카운터에서 계산할 무렵이면
화장실을 간다던지, 전화통화를 한다던지의
행동들로 늘 제가 계산하게 하던
지인이 있었어요.

평소에도 좀 과하다싶을정도로
챙길건 다 챙기고.
실속있게 먼저 소리없이 다 챙기고.
나라에서 주는 재난지원금을 4차까지 다 챙기고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기만 하고.

그러다보니,
슬슬 친구들도 하나둘씩 떠나가더라구요.

어제 사실 만나자고 전화가 왔는데
요즘 친구들도 전화안받고.
그래서 얻어먹을일도 별로 없다,
우리 점심이나 한끼하자라고 하는데
저도 어제 이리저리 바쁘다가
저녁늦게 식탁차리다가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 지인도 전화가 물론 없었구요.
사실 그시간에 나갔으면,
물론 그 점심값 제차지였을거고요.
커피한잔 돈주고 사준적이 없는 친구니.
물론 그 커피도 음식점신발장옆에 있는 
무료자판기에서 둘이 먹고 헤어졌겠죠.

그런 친구의 패턴을 아니까,
다들 떨어져나갔을테고.
그러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나는 먼저 연락 안한다.
안해도 다 오더라,
와서는 점심사주고 커피사주는데
내가 왜 먼저 연락하냐.
저번엔 재난지원금을 200만원 받고 그전에도 
그렇게 받았는데 이번 4차는 50나와서 기분이
안좋다.
그런 이야기만 해서 진심 놀랐거든요.

저뿐이 아니고 다른 친구들도 조용히 발길돌리고
이젠 심심했쮸~~연락도 없고, 그래 ,나 이래도
잘살아~음,,음..
먼저 이렇게 전화오고.

연락 먼저 안하고 밥 번번히 안사고
커피한번 그 댓가로 대접안하니.
그전처럼 사람들이 만나주지않는다고 (그 속엔 저도 포함됨)
전화해선 서운해하네요.

그래도아직 모르는것 같아요.
돈은 내주머니에서 나가면 안되고.
다음엔 내가 살께라는 공약만 내걸면 안되는것을.
정말 그 친구를 아는 사람들
떠날땐 그러자고 약속한것도 아닌데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전화할곳이 한군데도 없이 사라져버리는일.
진짜 있는일이군요.

그깟 커피한잔값. 칼국수한그릇값이 뭐라고.
번번히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실속만 챙기고,
그러지좀 맙시다.

IP : 1.245.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0 2:4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너도 좀 사라고 직구 날려주시지

  • 2. **
    '21.4.10 5:41 PM (223.62.xxx.145)

    물질적으로 기빨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전화를 받지 마시고 만나지 마세요
    그런 사람은 서서히 손절 당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75 절친 아이가 수시만 쓰고 더이상 안썼는데 ........ 14:52:08 29
1785474 빚에 허덕여서 죽고 싶어하는 친형제자매에게 얼마까지 빌려주실 수.. 9 .. 14:48:31 317
1785473 스벅 프리퀀시 마지막이라 구해봐요 1 스벅 14:45:47 110
1785472 "쿠팡 실태 기사쓰자 5개월 치 한번에 묶어 민사소송&.. 1 아이 14:42:04 205
1785471 어떤 노인분과 10분 통화하는데 자녀 직업 얘기만... 7 11 14:40:09 536
1785470 자랑할 건 없지만 칭찬은 해주고 싶다 2 자랑 14:39:42 201
1785469 가발쓰고 살아요 16 저는요 14:36:50 732
1785468 서울 (초)소형 아파트 3억원 혹은 빌라 2억원 이하 가능한 곳.. 3 부탁드려요 14:34:08 314
1785467 신데렐라클리닉? 헤어복구 ........ 14:32:26 78
1785466 똑똑플란트치과(서울 강남대로) 아시는 분 1 치과 14:32:18 87
1785465 어제 얼굴에 레이저쇼를 했습니다 3 깨숙이 14:30:39 508
1785464 유산균이요~ 4 ㅇㅇㅇㅇ 14:29:24 163
1785463 오리털 롱패딩 다 버렸어요 4 .. 14:28:43 1,188
1785462 강선우 너무 구려요 4 ... 14:27:05 716
1785461 연금저축 만들고 싶은데 4 ㅓㅗㅎㄹ 14:25:55 329
1785460 "국정원 지시 받았다" 쿠팡 대표 주장에 국정.. 5 ..... 14:20:15 906
1785459 내일 기숙재수학원가는 아들 2 엄마 14:17:53 473
1785458 민감정보 괜찮다더니‥쿠팡, 고객 성인용품 구매이력까지 털렸다 1 ㅇㅇ 14:17:27 449
1785457 송년회가 많이 없어졌네요 6 송년회 14:13:55 1,041
1785456 예체능 입시는 정말 모르겠어요. 1 ㅎㅎ 14:09:47 582
1785455 알뜰폰요금제 8800원 14 // 14:08:54 1,006
1785454 26살 아들 5 .. 14:08:01 911
1785453 생활자금대출도 등기부등본에 기록남나요? 1 ㅇㅇ 14:06:52 333
1785452 온라인 면접에 팁이 있을까요? 4 14:06:51 142
1785451 다이소 염색약 괜찮은가요 3 ... 14:04:27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