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들려는 찰라에 무슨 소리가 들려(느껴져) 무서워요
그저께는 비몽사몽 잠들려는데 함께 살까? 이런 소리가 느껴져 깜짝 놀라 일어났어요ㆍ
결혼전에는 낮잠을 자는데 누구야 (제 이름)자니? 이래서 일어났는데 이건 귀신 목소리야 하는 생각을 했어요ㆍ
제가 꿈이 잘 맞고 사주보는데서 저 보고 영이 맑다고 ㅠㅠ
이거 뭘까요?저같은 분 안 계세요?
1. ....
'21.4.9 7:53 PM (182.227.xxx.114)조현병 초기증상 같네요
2. ...
'21.4.9 7:56 PM (61.77.xxx.189)아니에요....조현병 초기 증상은 우울증과 불면증이에요.
저는 최근에..잠에서 깰때 그래요.
무슨 소리를 (건물치는소리) 듣거나
음식냄새를 맡아요. 김치찌개같은. 혹은 향수같은. 이게 거의 깨어있는 상태에서 일어나요.
그래서 냄새를 킁킁 맡으면 안나거든요. 그런데 그때 맡은 냄새는 정말로 너무 선명한 맛있는 김치찌개 혹은 향수 냄새였어요.3. ..
'21.4.9 8:03 PM (222.104.xxx.175)기가 약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무서움도 많이 타고 세컨하우스
전원주택에 자는것도 무서워했는데
나이 들어가니 그런 증상이 없어지네요
그럴때는 가능하면 혼자 자지말고
남편분과 같이 주무세요4. 병도
'21.4.9 8:15 PM (121.176.xxx.108)벙도 아니고 별거 아니에요.
제가 그런 사람인데 고등 때 책상에 누워 자면 아빠가 **아 일어나! 그러고,
침대에 자고 있으면 스르르 가방이 벽걸이에서 툭 떨어지고 볼편이 날아다니다가 엄청난 속도로 눈을 향해 날아오고, 가족들이 내 방에 들락날락 거리고 궈신이 가슴위에 들러붙어 엄청난 무게감에 몸이 짜부러질 것 같고.
정신 차리면 아무도 없음.
그냥 수면 장애임.5. ㄷㅁㅈ
'21.4.9 8:16 PM (14.39.xxx.149)전 딱 한번 20대때 갑자기 00아 하고 저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데 자취방에 혼자 있었거든요
최근 중등 아들이 웃음소리를 들었다해서 좀 걱정이에요6. ..
'21.4.9 8:23 PM (39.119.xxx.170)잠들기 직전, 가수면 상태에서 감각이 이상해지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네요.
저는 2년전 쯤 잠들기 직전 등쪽 위에서 아래로
무언가 양손이 쑥~ 들어오는 느낌이 선명해 화들짝 깼던 적이 있었어요.. 생애 처음으로
뒤로 별일을 없었는데..이후로 며칠간 잠못자고 떨던 기억이.
아직도 그 느낌이 선명해요7. Hush
'21.4.9 8:45 PM (125.252.xxx.18)스트레스받고 몸이 힘들어서 그런겁니다.
수면장애에요. 저도 몇년전에 힘들었는데 몸에 좋다고 하는 것만 하고 열심히 살았더니 싹 다 없어졌어요.8. 00
'21.4.9 8:47 PM (211.196.xxx.185)입면환청이라고 평범한 현상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9. ---
'21.4.9 8:47 PM (121.133.xxx.99)조현병 초기증상중에 잠들려고 할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가 교과서에 있긴 합니다.
조현병은 환청부터 시작되거든요.
게다가 그냥 소음이라 소리가 아니라 말소리라면........
그런데 그외에 특이증상이 없다면 조현병이라 볼수는 없구요..
너무 힘드시면 일상이 힘들정도로 힘드시다면 검사 받아보시구요.
아니라면 너무 그런 경험에 신경을 쓰거나 하지 마세요.10. ---
'21.4.9 8:48 PM (121.133.xxx.99)환청이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하는 게 들린다면 조현병이 확실하다고 합니다만..
11. ㅁㅁ
'21.4.9 9:30 PM (182.229.xxx.196)한번, 돌아가신 엄마가 부르는 소리 듣고
깬적 있어요..살아계실때 부르던 너무 귀에 익은
엄마 목소리였죠12. oo
'21.4.9 10:14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이런 것들이 관련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꿈 얘기, 환청 얘기 하시니..
저는
요즘은 꿈이 잘 안 맞는데
예전엔 꿈이 놀랍게 잘 맞은 적이 많았어요.
꿈이 잘 맞을 때는 지금 보다 예민했던 것 같아요.
제가 겪은 환청은
어릴 적에 낮잠에서 깨는 순간에
외삼촌이 ㅇㅇ야 하면서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어요.
그 자리엔 외삼촌 당연히 안 계셨죠.
뜬금없는 경험이라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결혼 후에,
친정 아버지 49재 도중에
ㅇㅇ야 ㅇㅇ게 살아라. 하시는 아버지 소리가 생생해서
너무 놀란 적 있어요.
10대 때는 환시를 두 번 경험한 적이 있어요.
두 번 다 낮잠에서 깰 때였는데
저를 깨우며 눈 앞에 서 계시거나 앉아 계시는 엄마가
석상으로 만든 부처님으로 보였어요.
너무 놀라서 자세히 봐도 웃는 석상 부처님 모습.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엄마가 환하게 웃으면서
절 깨우고 계셨어요.
참고로 실제 엄마의 종교는 불교였어요.
이런 현상이 대체 뭘까요?
원글님처럼 저도 늘 궁금했던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