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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필라테스가 정말 매력있는 운동이더라고요.

운동인 조회수 : 4,897
작성일 : 2021-04-09 10:08:31
운동은 무조건 웨이트, 근력 운동 위주로 해왔어요. 운동할 때 바벨, 덤벨, 캐틀벨 없으면 큰일나는줄 아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얼마 전 시작한 기구필라테스를 배우면서 조금 현타가 왔어요. 그동안 내가 해왔던 게 과연 참된 운동이었을까..하는 ㅋㅋ 
어찌보면 바벨 드는 것보다 빡세고 뭔가 근육을 더 단단하게 조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대신 정말 중요한게 강사님이더라고요. 가르치는 방식이 나와 맞아야 효과도 있고 재미도 생기겠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센터에도 강사분이 여러분인데, 제가 갠적으로 잘 가르치신다 생각하는 분들 특징은, 
자세 한 번 보여주고 그 다음부터는 간결한 말만으로도 어디에 자극이 와야하고 자세를 어떻게 취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게 짚어주며 설명해주시는 분들. 못하시는 분은 말이 안되니까 와서 본인이 직접 제 자세를 만들어줘요. 다리를 들거나 팔을 비틀거나. 그러면 당장은 쉬운데 말로 설명해주지를 못하니 딱히 운동이 되는 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뛰기, 웨이트, 클라이밍 조금씩 다 해왔는데 당분간은 기구필라테스에 정착해야할 것 같아요. 바벨 들면서 생긴 허리통증이 단 한달만에 싹 사라졌어요. ㅋㅋ 너무 좋은 운동이에요. 모든 분들께 강추합니다. 
IP : 128.134.xxx.9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1.4.9 10:09 AM (211.222.xxx.169)

    비쌋 ㅓ탈이죠 ㅋㅋㅋ
    너무 비싸요 ㅠㅠㅠㅠ

  • 2. ㅇㅇ
    '21.4.9 10:10 AM (222.112.xxx.241)

    저도 중량운동하다 디스크 생겨서 병원 다녔는데
    병원서도 좀 나으면 필라테스 권하더라구요
    1대1로 하시나요?

  • 3. ㅇㅇ
    '21.4.9 10:10 AM (117.111.xxx.149)

    좋은거야 다 알죠. 비싸서 그렇지..

  • 4. 기구
    '21.4.9 10:11 AM (223.38.xxx.152)

    공간만 있으면
    리포머 바렐 체어등 다 사고 싶어요
    집 에서도 하게끔
    너무 매력있는 운동 이예요

  • 5. 운동인
    '21.4.9 10:13 AM (128.134.xxx.95)

    저는 1:1이 저에게 안맞아서요. 너무 과도하게 나에게만 집중되면 오히려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사람이라 ㅎㅎ 저는 지금은 4:1이고, 더 익숙해지면 좀더 인원 많아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이번에 등록하면서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잘 알아보시면 적당한 가격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통증 싹 사라지고 어깨가 많이 내려가서 저는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 6. 중요
    '21.4.9 10:14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강사에 따라 천차만별이예요
    제대로 가르치는 강사 만나야 효과볼수 있어요 뭐든.
    필라테스트가 특히 그렇더라구요

  • 7. 운동인
    '21.4.9 10:15 AM (128.134.xxx.95)

    223.38님 맞아요. 진짜 리포머 하나만 있어도 정말 많은 운동을 할 수가 있을텐데. 그냥 체어만 하나 갖추고 있어도 하체 운동 여러가지가 가능하겠더라고요 집에서 ㅎㅎ 재밌어요 너무~

  • 8. 운동인
    '21.4.9 10:16 AM (128.134.xxx.95)

    112.154님 제가 다니는 센터는 원장이 오히려 강의를 제일 못해요. 머릿 속으로 연상이 되게 말로 딱딱 짚어줘야지. 안되니까 매번 와서 자세 잡아줌. 그러면 동작의 목적과 의미를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원장 수업은 절대 예약안합니다 ㅎㅎ

  • 9. 저도
    '21.4.9 10:18 AM (1.220.xxx.189)

    너무 좋은데요... 문제는 웨이트만큼 살이 하나도 안 빠진다고해서요.
    저는 폭식해도 웨이트가면 바로 금방 빠졌거든요.
    필라테스는 그런느낌이 왜 안드는건지요... 몸은 이뻐질라나요?

  • 10. ...........
    '21.4.9 10:26 AM (112.221.xxx.67)

    필라테스 강사자격증 따기가 엄청 쉬운거같더라고요

    그래서 개나소나...그냥 좀 할거없는 젊은여자들이 쉽게 따고 대충 수업하고
    어디가서 나 강사다 소리하고...

  • 11. ...
    '21.4.9 10:27 A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필라테스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는 요가
    추천해요. 물론 좋은 선생님 중요하구요.
    요가 운동효과 없는 것 같아도 하다가
    안하면 그 효과 느낌이 와요.
    몸 관찰도 되고.. 호흡이 정말 중요한데
    안하는 곳이 많겠죠.
    단순히 다이어트나 스트레칭이 아닌
    요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만들었으니까, 요가부터 시작하는 것도 추천해요~

  • 12. 운동인
    '21.4.9 10:27 AM (128.134.xxx.95)

    1.220 님 저도 한참 한 운동이 크로스핏이었거든요. 그래서 혼자 할때도 웨이트가 좋았어요. 웨이트로 조져(?) 주면 다음날 엄청 뻐근해져서 아 내 근육이 찢어졌구나 하고 뿌듯해했는데, 필라테스는 확실히 그런 느낌은 덜 하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살이 빠지는 건 90% 식단이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하면 달라질 듯 해요. 제가 그동안 했던 웨이트가 근육을 부풀리는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는 그 근육을 길게 늘려주는 운동이라 체형에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ㅋㅋ

  • 13. 와우
    '21.4.9 10:44 AM (221.142.xxx.108)

    살빼려면 헬스장 가서 PT 하는게 맞고
    필라테스는 건강 위해서 꾸준히 하기에 진짜 좋은 운동 같아요
    저는 몇년전에 헬스피티받으면서 다이어트 성공하고 그 후로도 근력운동 계속 해왔는데요
    교통사고이후에 운동 한참 쉬다가 목, 어깨 너무 아파서 필라테스 시작했어요
    선생님따라 진짜 운동효과 천차만별!!!
    기구필라테스가 소도구보다 오히려 하기 쉬운게.. 딱 원하는 부위에 힘이 들어가게 동작을 기구가 잡아주니까 훨 편하더라고요~~ 초반에 호흡법 확실하게 익혀둬야해요
    할때는 엄청 힘들다라는 느낌 없는데 하고나면 개운해요 ㅎㅎ
    저는 동네 좀 오래됐고 규모는 작지만 재활 전공 하신 분께 배웠어요.
    목,어깨 아프다고해서 처음에 1:1로 소도구+기구 섞어서
    해주셨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왼쪽팔이 어깨 위로 안 올라갔는데 이젠 만세도 돼요
    ㅎㅎㅎㅎㅎ 건강위해서 진짜 좋은 운동 맞아요!!
    기구조작 할 줄 알고 호흡 알 정도되면 굳이 일대일 아니고~ 1:4나 1:6 정도까진 괜찮은거같아요!

  • 14. ..
    '21.4.9 10:46 A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

    전 잘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한테
    3년 동안 주4회 받고있는데 자세가 많이 좋아졌어요
    허리통증도 없어졌구요. 체력도 좋아지고
    그런데 체형변화는 딱히 없네요ㅎ
    체중도 큰 변화 없구요

  • 15. 와우
    '21.4.9 10:47 AM (221.142.xxx.108)

    아 근데 진짜 선생님 잘 만나는게 복불복 같은게...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석달에 10만원 하는 그런 수업에서 소도구필라테스 한적 있었는데
    그때 엄청 어린 선생님이.. 호흡을 진짜 쉽게 잘 가르쳐줬어요
    50분 수업이면 20분을 호흡 연습하고 그 후에 동작 들어갔는데..
    그땐 지루하다싶었는데 지나고보니 그때 몸에 익은게 기구 처음 할때도 도움됐어요
    비싸고 경력 화려하다고 잘 가르치는게 아닌듯,, ㅎ

  • 16. 운동인
    '21.4.9 10:52 AM (128.134.xxx.95)

    와 주4회 3년인데 체형변화가 없다니요 ㅜㅜ 혹시 원래 좋은신건 아니실지?ㅎㅎ
    필라테스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일 어려운 게 호흡이에요 정말. 하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호흡이 무너져버리는데 언제쯤 좋아질지. 용어도 아직까지 확 잘은 모르겠고. 갈비뼈 닫기, 쇠골뼈 다림질, 뒷목 길게, 테이블탑, 플렉스, 엑셀 등등.. 정말 어려워요 ㅜㅜ

  • 17. ..
    '21.4.9 10:57 A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데
    그래도 자세는 좋아졌어요
    저는 고질적인 허리통증이랑 체력 좋아진거에
    제일 만족해요ㅎㅎ

  • 18. ..
    '21.4.9 11:03 AM (175.201.xxx.213)

    저도 필라테스 너무 좋아요
    수영 요가 에어로빅 줌바.. 별거 다해봤는데 필라테스가 제일 재밌고 좋아요

  • 19. 탱고레슨
    '21.4.9 11:33 AM (211.36.xxx.183)

    라테스 강사자격증 따기가 엄청 쉬운거같더라고요

    그래서 개나소나...그냥 좀 할거없는 젊은여자들이 쉽게 따고 대충 수업하고
    어디가서 나 강사다 소리하고...
    ------------
    그런 강사님을 만나셨나봐요..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공부하고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많답니다.
    원글님글 제가 쓴글인줄...
    저도 8개월 째 일주일에 2-3회 기구 필라 중인데
    몸무게는 최고 찍었어요. 근육이 늘었어요
    제 몸 변신시켜주는 선생님한테 진짜 스승님
    소리가 절로 나와요.
    근테크에 필라가 정말 짱이에요

  • 20.
    '21.4.9 12:09 PM (125.176.xxx.8)

    딸이 필라테스강사인데 제대로 국제 자격증 따는데 천만원 들었는데요. 그뒤로도 계속 해부학같은것도 신청해서 배우던데 ᆢ

  • 21. ㅎㅎㅎ
    '21.4.9 2:06 PM (221.142.xxx.108)

    근데 제가 알기론 필라테스는 공인자격증이란게 따로 없는걸로 알아요
    조금 유명한 곳이다하면 다들 자체내에서 민간자격증 만들어서
    전문가반 이라고 운영하던데.. 보면 일반회원들보다 그 전문가반으로 큰돈 버는거 같아요
    요몇년사이에 기구필라테스 학원이 엄청 많이 생겼잖아요?? 갑자기 나타난 그 강사들이 제대로 배웠을 확률은 낮은게 사실이죠
    그 중에 제대로 배우고 잘 하는 쌤들을 찾으면 짱 좋은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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