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9000억달러대로 내려앉은 무역 규모도 1년 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세계 무역 동향 발표에서 우리나라가 수출 상위 10대국 가운데 수출액 증감률 4위, 수출 물량 증감률 2위에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분기 수출 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수출액 및 교역액 등을 전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1467억달러)과 일평균 수출액(22억2000만달러)은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액을 웃돌았다.
특히 1분기 총수출은 유일하게 연수출 6000억달러를 초과한 2018년 1분기 실적을 넘어섰다.
연구원은 올해 연수출을 지난해 대비 18.1% 증가한 6053억달러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기록한 6049억달러를 웃도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10월에 예측한 5643억달러 대비 약 400억달러 상향 조정했다. 최근 우리 수출 흐름과 세계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했다. 올해 교역 규모는 1조1545억달러를 형성,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