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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 돈 그만써도되죠?

.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21-04-07 16:23:02
1. 부모님댁 얹혀사니 생활비 목적으로 30씩 드렸음. 사회생활 먼저 시작한 오빠 얼마씩 주냐고 엄마께 물었고 30이라길래 저도 30준건데 알고보니 오빤 20주더구요ㅎ. 1년넘게 저만 달마다 10 더드림. 그당시 오빠도 똑같이 얹혀살았습니다.
엄마의 단순 실수라고 마음 다스리는중


2. 홈쇼핑에 뭐가 좋아보이더라~
미백되는 치약이 있데~ 이딴얘기 저한테만함. 오빠에겐 안함
앓는얘기 (오빠내외가 자기 이렇게 안챙겨주니 섭하다~ 쟤네는 왜 지들끼리만 여행가니 나도 여행가는거 좋아하는데 등등)도 저한테만하고..
며느리는 무서운지 며느리 앞에서는 아쉬운티도못냄.
저렇게 앓는소리들음 저도 나중에 여행갈때 어머니 모셔야될것같고 실제로도 엄마모시고 둘이 여행도 자주갔음. 여행비는 당연히 제몫에 여행가서도 서운한얘기 엄청들어줘야함.
이건뭐 밑빠진독에 물붓는거같음


3. 화장품도 10만원 넘는거 사드리고
옷도 저 사러갈때 엄마랑 같이가게되면 사드리고
돈이 은근 줄줄샘.
저 사회초년생입니다ㅋ 신입사원이구요.
이 외에 경조사비 생신 명절 이런건 별도로 또 챙기니까,
이거 은근 부담이라 말했더니 저한테 노발대발대며 뭐 자기한테 너가 얼마나 돈썼다고 그러냐며 화냄.
이젠 그냥 쇼핑 안가고 (혼자쇼핑갔다 옷 바리바리산 쇼핑백들고오는것도 눈치보임) 다 인터넷으로 시켜버림.

4. 오빠 결혼할때 예식장비도 우리집에서 다내고 아파트도 한채사주심. 저 결혼할땐 니가 알아서 하라고함. 딸한테 뭔 돈이 필요하냐며..


참고로 차별받고큰딸입니다
자취방 알아봐야겠죠?
자취하는게 돈이 덜들겠네요^^ 정신적으로도 평화롭고
IP : 118.33.xxx.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7 4:25 PM (39.7.xxx.57)

    딸이 무슨 돈이 필요하냐니 헐..

  • 2. 본인마음
    '21.4.7 4:25 PM (59.6.xxx.154)

    그냥 알아서하세요

  • 3. ...
    '21.4.7 4:28 PM (112.161.xxx.105)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자취하는것보다 적게듦
    고시원월세 생활비최저로 써도 100도 부족함
    여행은 알아서 모시고 가지말고
    쇼핑도 적당히 피하고
    결혼자금은 결혼할때 그후에 생각해도 늦지않음
    독립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김 마냥편하진않음

  • 4. wii
    '21.4.7 4:31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독립하고 말고는 알아서 하시고요.
    부모님에게 들어가는 돈은 한도를 정하세요. 1년에 300, 혹은 500이렇게 정하고 그 안에서 해드리면 돼요. 남으면 생신이나 명절 용돈을 더 드리거나 다음해로 이월하고요. 모자라면 그때부터 중지하시거나 다음해 걸 땡겨 쓰시고요. 총액을 정해 놓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5.
    '21.4.7 4:32 PM (203.81.xxx.82)

    1번 오빠는 결혼해 나가 생활비는 안드니 그대로 30
    2번 오빠네다 엄마도 여행 데려가라해~~~
    3번 사회초년생이 소비가 과함 팍 줄여야함
    4번 결혼도 내가 알아서 해야하니 통장문을 꼭 잠궈야함
    독림자금이 마련되면 독립이 나음
    그래야 집받은 아들이 그나마 들여다라도 봄

  • 6. ㅇㅇ
    '21.4.7 4:35 PM (110.12.xxx.167)

    30 외에는 아무것도 드리지마시고
    알뜰하게 돈 모아서 전세금이라도 마련해서 나오세요
    아들한테 안받는건 얄밉지만
    자취하면 지금 드리는거 두배도 더들어가요
    부모밑에 있은때가 그래도 편하고 돈 모울수 있어요

    아들 편애하는거 말고는 그리 나쁜 부모님은 아니에요

  • 7. ...
    '21.4.7 4:3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서운하다 어쩌다 말해봤자 소용없고 괜히 큰소리만 나고 욕만 먹습니다. 돈을 모으실 계획이면 삼십만원씩 드리면서 버티시고요. 여행이나 선물은 절대 하지 마세요. 기억도 안나고 돈많은 줄 알고 계속 달란 말 나와요. 원글님은 엄마 말씀대로 결혼할 때 지원못받으실거에요. 몇천이라도 지원해줄 돈이 있다면 오빠 주고 싶어하실거니까 그때가서 내가 엄마한테 얼마나 잘했는데라며 원망마시고 지금부터 야무지게 돈 모으시고요. 원글님도 아끼고 근검절약하셔야 엄마가 내꺼도 사달라고 하지 않아요. 항상 돈없다, 월급 적다를 입에 달고 사세요. 원글님에게 좋은 일이 생기고 돈을 많이 모아도 엄마는 기특해하거나 좋아하지 않아요. 나한테는 인색하더니 저렇게 돈이 많냐며 샘내고 화낼거에요. 그러니까 엄마랑 분위기 좋다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말섞지 마시고 회사의 심술궂은 동료 대하듯이 조심스럽게 나가세요. 저도 다 겪어보고 하는 말이에요.

  • 8. 같이사니 30만원
    '21.4.7 4:36 PM (125.132.xxx.178)

    같이 사니 다달이 생활비 30만원주는 건 많지 않아요.
    다른 거 엄마가 아쉬운 소리해도 모르는 척하고 그냥 집에서 살아요. 자취하면 30만원에 해결안됩니다.

    위에 음님이 잘 써주셨네요. 고대로하셔서 목돈마련되면 집에서 나오세요.

  • 9. ...
    '21.4.7 4:38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참, 원글님 절대로 독립하지 마세요. 독립하고 엄마랑 안싸우면 엄마에게 좋은 감정생겨서 결혼하면 또 호구등신 되니까 엄마란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질릴 때까지 같이 사세요.

  • 10.
    '21.4.7 4:38 PM (106.101.xxx.216)

    차별받는건 열받지만 자취하면 돈이 몇배는 더들어요
    자존심상하면 나가는거구 돈모으려면 당분간 참는거구요

  • 11. ㅡㅡ
    '21.4.7 4:44 PM (111.118.xxx.150)

    난 내자식 돈버는거 아까워서 못쓰겠구만...
    참 에미맘이 다 같지 않나봐요.

  • 12. . .
    '21.4.7 4:46 PM (203.170.xxx.178)

    결혼했다더니 자취요?

  • 13. 추후
    '21.4.7 4:48 PM (118.33.xxx.1)

    저 결혼할땐 저보고 알아서 하라는 얘기입니다

  • 14. 지금
    '21.4.7 4:49 PM (118.33.xxx.1)

    미혼이에요

  • 15. ㅇㅇㅇ
    '21.4.7 4:52 PM (203.251.xxx.119)

    지금까지 부모님한테 쓴 내역 자세히 적어서 보여주세요
    얼마나 썼는지

  • 16. ..
    '21.4.7 4:53 PM (106.102.xxx.38) - 삭제된댓글

    잘난 남자 부자시집 만나서 기 팍 눌러주고 잘사세요. 엄마는 님 엄마 아니고 오빠 엄마예요. 거리두고 그만큼만 대하세요

  • 17. ..
    '21.4.7 4:56 PM (116.40.xxx.49)

    사회초년생딸 독립을위해 월급으로 삼전주식사게해요. 부모라고 다 같은마음은 아닌듯하네요. 최대한 쓰는돈줄이고 돈모으세요. 독립하면 돈모으기힘들듯...

  • 18. ㅇㅇ
    '21.4.7 5:00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

    독립하면 돈은 더들어요
    걍 30내고 더이상돈쓰지마세요
    집에 일찍 가지마시고 운동이라도 하나 하고들어가시고
    바쁜척 살아야 엄마도 푸념 못해요
    돈얼마 모았다 일절 말하지말고
    꼭 밝혀야할땐 반만 말하세요.
    치약이니 뭐니 그거 하나도 안고마워합니다

  • 19. 이상한
    '21.4.7 5:05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엄마네요 아들돈은 아까운돈 딸돈은 남에돈?
    내자식이 돈 모으면 든든하고 좋은건데
    딸돈은 삥뜯고 싶나봐요 누구엄마같이 ㅉ
    맨날 앓는소리하고 언제 잘릴지 모르겠다고 해요
    투정부리면 오빠가 아들인데 더 잘해야지 하구요
    화내면 오빠가 나중에 엄마노후챙길거니까 집사준거아냐? 이렇게요 화내서 엄마한테 말리지마세요
    순진무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척 말해요

  • 20. .....
    '21.4.7 5:11 PM (180.65.xxx.60)

    만사제치고 독립부터 하세요
    생활비를 낸다해도 그집에서 먹고 자는한
    벗어날 수 없어요

  • 21. 저희애도
    '21.4.7 5:19 PM (182.172.xxx.136)

    사회 초년생, 1년 됐고요. 연봉이 꽤 쎄지만 생활비는 커녕 용돈 포함 모든 지출은 남편이 내줍니다. 아들 돈은 지가 알아서 모아서 집이라도 사라고요. 결혼 전까지는 저희가 책임져주기로 했어요. 유학비로 이미 집 한채 먹은 애라서 집은 따로 안 해줄거에요. 자식은 마냥 아기 같은데 어찌 그 돈을 쓸까요 ㅜㅜ
    반전은, 저도 엄마한테 엄청 뜯겼어요. 그래서 더 저희 애 돈을 안 받는건지도..

  • 22. ..
    '21.4.7 6:18 PM (211.243.xxx.47)

    ..4번 빼고는 크게 더 하신건 없는 것 같은데요. 얹혀 살면서 오빠보다 10 더냈다는 것도 그렇게 서운할 일은 아니고요. 독립해 살면 몇배 더 들죠.
    시집갈때 니가 알아서하라고 하신건 화나서 막말하신거 아닌가요? 그 나이대의 어머니들 아무래도 아들에게 집이라도 한 채 사주려는 정서가 있어요. 적당한 선에서 조금 이해해주시고 대화해보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결혼전에 독립하는게 부모도움없이는 힘드니까 숙고하셨으면 좋겠네요.

    부모입장이다 보니 조금 부족한 자식에게 더 주고싶고 차별없이 키운다고 키웠는데 다들 본인에게 더 못한것으로 알더라구요.

  • 23. 흠...
    '21.4.7 6:32 PM (39.7.xxx.4)

    어머님 연령대가 그닥 높진 않으실텐데
    사고가 좀 고루하세요.
    아들에게나 딸에게나 똑같이 공평해야죠.
    요즘에도 아들 딸 차별대우하는 부모가 있군요.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세요.
    정신적인 상처가 세월이 갈수록 깊어지더군요.
    쌓이면 회복이 쉽지 않아요.

  • 24. ㅇㅇ
    '21.4.7 6:52 PM (39.7.xxx.206) - 삭제된댓글

    어머니께서 엄청 차별 하시네요? 매월 30만원 명절 생신 어버이날 외에는 일절 용돈 드리지 마세요

    님이 빈털털이가 되어도 아랑곳하지 않으실 분이네요.
    엄마가 어째 그래요? 딸 돈 모으라고 지원은 못 해주실 망정

    최소 월급50프로 최대 70프로까지 정기적금가입하세요.
    5년 안에 1억 만드세요 그 후 독립을 하던 결혼을 하던 알아서 하시고요

  • 25. 아끼세요
    '21.4.7 7:21 PM (39.7.xxx.10)

    최대한 아끼고 돈 옶다 그러고 모으세요. 독립하면 안됨. 돈은 돈대로 들고 죄책감에 다시 호구되요.

  • 26.
    '21.4.7 8:54 PM (121.167.xxx.120)

    독립 하는게 나아요
    그런 엄마랑 살면 독립 생활비 만큼 많이 뜯겨요 돈 안내놓고 버티면 들볶을거예요
    보통 엄마들은 생활비 안 받아요
    그 돈 모아서 결혼할때 쓰라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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