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가 집근처고 남편은 편도 1시간~ 1시간 반정도 걸렸어요.
애둘 키우면서 계속 직장생활했고.. 집 가깝다는 이유로. 애들케어는 당연히 제몫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해왔거든요. 어린이집 맡기고 회사가고 애찾아집에오고 하는생활을
십여년 동안 했었죠...
이제 둘다 초등 고학년됐구요.
그런데 두달전에 집을 이사해서..남편은 한 30분 걸리고..저는 1시간~1시간반 걸리는위치로 이사를했어요.
(저는 집에서 6시반이면 나와요..)
이사하기 전부터 말했어요. 이제 당신이 내역할 해야한다고..수차례..
일찍 퇴근해서 애들 좀 챙기라고..
그런데.. 저녁을 먹고온다던가(코로나시국에) 이런일이 잦은거예요 거기서 1차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거기다 이사초기니 이런저런 설치나 택배, 가전 가구 배달등등 할일이 많잖아요..
그런거 남편오는시간에 불러놓고 처리좀 하라했어요.
한2주전 주말에.. 몰아서 기사님들 오시던 그날에 짜증이 한껏났더라구요.
저한테 짜증낸건 아니고.. 애한테 짜증을 내는데..
딱봐도.. 주말에 쉬는데 그런사람들 불렀다고 화가 난거였어요.
그뒤로 내가 화가 왜났는지 말도 안하고... 그냥 냉전중이예요.
아마 그거라고 생각못할수도 있어요,. 카톡으로 나건들지 말라고 보내고 그뒤로 쭉 냉전이예요.
2주동안 냉전이고 풀고싶지도 않고.. 그냥..남편이 아니라 남인거같아요.
평소에 주말에는 엄청 잘했거든요.. 근데..다 싫고 억울한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