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수술한거 얘기하나요?
그동안 친구들 통화할 일 있어도 아픈티 안냈는데 조만간 얼굴 볼 일 있는데 얘기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마음이 왔다갔다하네요
친구야 내가 이래저래 많이 아팠어 하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반 어차피 모르고 지나간거 얘기 하지말자 싶은 마음 반이네요
어떻게할까요?
1. 편하게 사세요
'21.4.6 3:15 PM (223.33.xxx.183)이런거까지 할까 말까 생각하지마시고 그냥 하세요
2. 네
'21.4.6 3:15 PM (58.124.xxx.28)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친구면 말해야죠.
그래야 오늘의 내 생활과 관심사를 이해하고 얘기해 나가게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 친구면 서운하면서도 미안할듯합니다.3. 사실은
'21.4.6 3:21 PM (14.52.xxx.72)친구들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긴 한데
혹시라도 친구들앞에서 내가 너무 초라해질까봐서요
안그런줄 아는데 아프니까 마음이 자꾸 쪼그라드네요4. 저는
'21.4.6 3:25 PM (121.182.xxx.73)암수술 말 안했어요.
저도 항암 안해서 가능했고요.
위로받고픈 마음 안들던데요.
이만하길 다행이다 싶었고요.
남이 그리 위로가 되나요?
제가 그런 친구가 될지도 자신없네요.
물론 저는 연락받으면 병문안갑니다.
하지만 제가 그리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5. 말하세요
'21.4.6 3:35 PM (202.166.xxx.154)모르고 있는 친구가 말실수 할수도 있고 하니 위로보다는 서로 알고 있는게 편할수 있죠
6. 저는
'21.4.6 4:55 PM (110.70.xxx.131)수술 항암 다 했는데 그당시 연락이 닿아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친구들만 알게되었고, 친하지만 그당시 연락이 잠깐 끊겼던 친구들은 몰라요. 그니까 일부러 알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7. 저는
'21.4.6 4:58 PM (110.70.xxx.131)묘하게 코로나랑 시기가 겹쳐서 친구들을 더 못만나니 본의 아니게 많이들 몰라요. 앞으로 자연스럽게 알리게 되면 알리고 그러려고요. 원글님도 하고싶으신대로 하세요. 그냥 입이 안떨어지면 마시고 입이 떨어지면 하시고^^
8. ......
'21.4.6 6:07 PM (125.136.xxx.121)하지마세요.위로가 되지도 않고 오히려 남의입에 오르내리기 좋아요.
9. 왜고민하는지ㅜ
'21.4.6 6:42 PM (222.96.xxx.44)그런 얘기를 안하면 친구한테 무슨 얘길해요?
왜 숨겨야해요? 저는 이해가 잘 ᆢ
그냥 알고지내는 동창정도야 굳이 내아픈얘기 하고싶지
않지만 친한친구라면 얘기해도 되지않나요?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걸 고민해야할 정도면 친한건 아니니
얘기하지 않아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