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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의 끝은 결국

조회수 : 31,791
작성일 : 2021-04-06 00:08:47
자살인가요?
수년동안 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어 결국 끊었어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안되니 약도 소용 없더군요.
스님말씀, 신부님 말씀 등도 그때뿐…
우울증 극복하신분… 계실까요?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세요, 아무거나요…
IP : 211.227.xxx.106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21.4.6 12:10 AM (223.62.xxx.139)

    스트레스 원인제거
    매화꽃을 한동안 보러다녔어요
    여행 자주 하니 낫더라구요
    투약하면 못끊어요

  • 2. 행복..
    '21.4.6 12:12 AM (68.1.xxx.18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34651&page=1&searchType=sear...

    게시판에 행복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다 오래전에 누가 쓰신 보석같은 글 발견했어요.
    원글님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3. ..
    '21.4.6 12:13 AM (124.49.xxx.58)

    아무 운동이나 시작해보세요.
    걷기 홈짐 이런거 말고
    학원에서 배우는 피티나 에어로빅 같이 땀 많이낼수있는것.
    세라토닌 분비에 도움 많이되고
    우울증에 특효입니다

  • 4. 아줌마
    '21.4.6 12:14 AM (1.225.xxx.38)

    상념 없애기
    몸많이움직이기

  • 5. O1O
    '21.4.6 12:15 AM (121.174.xxx.114)

    오늘 본 동영상이예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건가에 대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https://youtu.be/bVYuavK_lDg

  • 6. 저도
    '21.4.6 12:19 A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스스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보통 외부의 영향으로 둑이 무너졌다고 해도 그 근원은 내가 나를 일으켜야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약꾾지 마시고 맞는 약을 계속 찾아서 드세요. 임의적으로 자꾸 끊으면 우울감을 감당하기 어려워요. 잘자고잘먹고 운동하고 나를 돌보세요. 운동과 걷기는 아주 중요하구요.

  • 7. 우울의실체
    '21.4.6 12:19 AM (125.182.xxx.27)

    를보라고하더라구요
    한발짝저먼치에서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세요
    내마음이힘든이유
    우울한이유를 적어보세요
    그리고 당장 해결가능한것도 계획실천해보세요
    우선 몸부터돌보세요 그러면 정신도좋아집니다
    몸이정신에게 좋은영향을미치고 반대로 몸은 다운되어도정신이 반짝지혜를얻는날은 맘이가벼워져서몸도 가뿐해진답니다

  • 8. ㅇㅇ
    '21.4.6 12:21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힘들어도 매일 집에서 씻고 나가세요
    우울증의 끝은 극복하고 행복해지기!
    저는 요가 커피
    매일 억지로라도 나가서 해야하는 일이 큰 도움이 되네요

  • 9. 적나라
    '21.4.6 12:23 AM (58.121.xxx.69)

    돈있음 극복되더라구요
    매일 그 돈가지고 나가서
    맛난거 사먹고 돈 쓰면됩니다

    백화점 가고
    옷 이쁜 거 사서 입고 우아하게 갤러리가서
    그림보고 그럼 자살충동까진 없어요

  • 10. ㅇㅇ
    '21.4.6 12:26 AM (125.182.xxx.58)

    우울증의 끝은 극복하고 행복해지기!2222
    저도 많이 우울해요
    만성 이될정도
    제경우는 수면무호흡 잠을못자서 너무 우울해요
    늘 기분저하....
    애들 퍼펙트하게 남부럽지않게 잘 키우고싶은데 맘대로 안되는 괴로움...
    글들 다 감사드려요

  • 11. aaa
    '21.4.6 12:27 AM (1.126.xxx.222)

    약 뭐 쓰시는 데요 ?
    전 졸로프트. 약발 좋아요

  • 12. 나를
    '21.4.6 12:28 AM (180.226.xxx.59)

    덜 편하게 하는?
    조금 불편하게 하는?
    장치를 만들면 어떨까요
    그 숙제 아닌 숙제가 나를 어느새 우울감에서 끄집어 내어주더라구요

  • 13. ..
    '21.4.6 12:29 AM (175.211.xxx.116)

    운동 만한 것이 없습니다.

  • 14. ...
    '21.4.6 12:29 AM (110.70.xxx.14) - 삭제된댓글

    죽으면 끝난다고 생긱하는 건
    착각입니다
    엄청난 낙관이죠
    이번 생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게다가 자살하면 계속 그 상태로
    영원히 자유로워지지 못 해요
    원인 있는 거면 원인제거하고
    약 복용 의사 도움 받아야죠

    죽어도 결코 안 끝납니다
    싸워야 해요

  • 15. ..
    '21.4.6 12:44 AM (218.157.xxx.61)

    쓰러질 때까지 걸어보세요.

  • 16. 걸음이 날 살려
    '21.4.6 12:47 AM (175.122.xxx.249)

    걷고 또 걸으세요. please!

  • 17. 저는
    '21.4.6 12:51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사실 잘 몰라요.
    그런데 그냥 한줄이라도 제가 우울감을 벗을 때 쓰는 방법이라도 적고 싶어 댓글 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냥 우울한 그 일은 우선 의식적으로라도 접어두고 외면하려하고 좋아하는 일을 먼저 마구 하는 겁니다. 다시 마주하더라도 내 상태가 조금은 더 나을때 마주하려고 해요.
    무엇이 되었건 방법을 찾으시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 18. ..
    '21.4.6 12:56 AM (121.130.xxx.121) - 삭제된댓글

    우울증의 끝이 행복해지기는 위험한 생각같아요.
    그냥 일상을 사는거죠.
    전쟁의 반댓말이 평화가 아니라 일상이라잖아요.

    원글님께서 편안해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19. 이유가
    '21.4.6 12:57 AM (39.7.xxx.120)

    돈이면몰라도??전 돈있으면안우울함

  • 20.
    '21.4.6 1:15 AM (61.80.xxx.232)

    햇볓보고 걸으세요 힘내시구요

  • 21. 무슨 말씀이라도
    '21.4.6 1:25 AM (59.8.xxx.220)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너무나도 깊은 우울에 빠져 오랜세월 살았던 사람으로서 해드릴 말씀이 뭘까..생각 해봤어요
    지금은 그 세월이 기억이 안날 정도로 완전히 좋아졌습니다
    어떤 뚜렷한 방법이 있었던건 아니예요
    딱하나
    마음을 봐요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흘려 보내는 연습을 했어요
    떠오르는 생각을 붙잡고 끌려 다니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지요
    그리고 마음이 꼬이려면 자꾸 펴려고 했어요
    예를들어 누군가가 미운 생각이 들면 미워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얘기예요
    마음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믿음으로 내 자식을 위해 항상 좋은 마음 내려는 노력을 했어요
    그런 시간들이 길어지니 쌓여서 지금은 이렇게 편안한 시간을 지낼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힘들땐 법구경 구절을 노트에 옮겨 적어보기도 했어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이 되고 온화해지더라구요
    자꾸 우울해지려는 마음은 호르몬의 영향인데요, 그 호르몬을 바꿔주는게 정신과 약이예요
    그런데 약은 끊으면 부작용이 생길수밖에 없는데 스스로 바꿔놓은 호르몬은 힘이 강해요
    끊임없이 좋은 마음을 내다보면 좋아질수밖에 없는게 자연의 이치랍니다
    한번 해 보아요
    힘내시구요♡

  • 22. l저도
    '21.4.6 1:26 AM (116.127.xxx.173)

    걷기추천드려요
    무작정걷기
    서울시내길걷기
    북한산둘레길 코스돌기
    일일여행하는 버스타고가서 하루여행다녀오기
    그러다좋은길 나만의길발견하기

  • 23. 운동
    '21.4.6 1:27 AM (182.222.xxx.116)

    몸을 움직이는것만큼 좋은 약이 없는듯해요.
    걷기, 라이딩 하세요!

  • 24. 약 바꾸기
    '21.4.6 1:31 AM (223.62.xxx.205)

    엄마의 경우예요
    아무리 애써도 힘들었지만
    결국 몇번의 시도끝에 바꾼 약이 맞으니
    차도를 보이고 회복되셨어요

  • 25. ..
    '21.4.6 1:51 AM (86.130.xxx.220)

    저도 걷기 추천해요. 몸도 건강해지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꿔요. 우울증의 끝은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일만 남을거에요. 힘내세요!

  • 26. ...
    '21.4.6 2:35 AM (89.115.xxx.186) - 삭제된댓글

    약이 효과가 없나요?
    저도 가까운 사람이 우울증 겪다가 목숨을 끊었어요. 그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줄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안아줄 껄.. 그런 생각만 듭니다.

  • 27.
    '21.4.6 2:54 A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우울한 나를 대면하세요. 얼마나 아프고 한심하고 가엽고 못났나 그리고 어쩔래 곧 내가 죽게 생겼는데 남이 대수냐 하니 뻔뻔스러워졌어요. 언젠가 다 죽고 잊혀질거 명대로 살다 죽어야지 뭐든 하고 싶은거만 하고 살자 하니 .... 아이가 생기니 책임감으로 사네요. 애 클때까지만 최대한 정상인것처럼 보이게 하고 살자 ㅋㅋ 인생 뭐 있나요.

  • 28. ...
    '21.4.6 3:33 AM (89.115.xxx.186) - 삭제된댓글

    무슨일이 힘들게 하는지 듣고 싶네요...

  • 29. ..
    '21.4.6 3:34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만성우울증 고친 사람 여깄어요
    정말 해 보고 자연 보고 많이 걸으세요
    약은 맞는 것 찾으시구요
    개인병원 말고 대학병원 처방 받으세요
    서른 중반 까지 죽고싶은 심정으로 살았답니다

  • 30. ...
    '21.4.6 4:13 AM (174.112.xxx.80)

    점심 봉사, 보육원등 남을 위하는 자원봉사를 집중과 몰입상태에서 실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 31. 행복은
    '21.4.6 7:25 AM (180.230.xxx.233)

    소소한 것이고 주변에 있어요.
    진정한 위안은 자연에 있더라구요.
    꽃 하나 나무 하나 자연을 벗하며
    걷다보면 위로가 되더군요.

  • 32. ...
    '21.4.6 7:54 AM (39.7.xxx.134)

    약 5년 먹다가 지금은 극복했어요.
    걷기와 운동하기.
    하루에 2시간씩 걸었고 주5회 이상 격렬한 운동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식구들 보내고 나가서 1시간 정도 그냥 걷고
    11시쯤 운동하러 가서 두시간정도 땀 흘리며 운동했어요.
    집에 오면 잠깐 쉬었다가 강아지랑 1시간 이상 산책 나가구요.
    그렇게 하면 저녁 할 시간이고 식구들 오면 같이 지내기.
    하루를 이렇게 단순하게 지냈어요.
    누구 만나서 수다 떨고 오면 더 우울해지고 해서 전 혼자
    놀고 혼자 걷고 혼자 운동했습니다.
    몸이 힘들어지니 생각도 단순해지고 여행도 혼자 다니며
    그렇게 약을 서서히 줄였어요.
    의사가 권한 방법이구요.
    가족들이 많이 도움되었고 강아지가 위로가 많이 되었답니다.
    원글님 잡생각 들지 않게 운동하세요.
    전 걸을때 음악 안들었어요.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매불쇼 같은 팟캐스트 들으며 걸었습니다.
    음악 들으면 잡생각 드는데 팟캐스트 들으니 딴생각 안들더라구요.
    운동은 클라이밍을 했습니다.
    격렬한 운동인데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땀이 엄청나게 나는
    운동이라 잡생각 떨치기엔 최고였습니다.
    파트너 없이도 혼자 할 수 있구요.
    꼭 운동하세요.

  • 33. 문제
    '21.4.6 8:1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근본적인 문제를 여기 털어놓아보세요.

  • 34. ...
    '21.4.6 8:36 AM (116.122.xxx.15)

    자꾸 죽고 싶어지면 다시 약드세요.
    저도 극복 못하고 다시 약먹고 지금은 조금 살만해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을때 되면 죽으려고요.

  • 35.
    '21.4.6 8:41 AM (210.94.xxx.156)

    우울증은 생각을 줄여야 해요.
    이런 말, 저런 말 듣느라
    또 골몰해지고 그 생각의 끝은 자살?
    제발 나와요.
    지금 날이 얼마나 좋습니까?
    마스크 끼고 편안한 운동화에 물 한병들고
    나와서
    햇볕쬐며 땀나도록 걸어요.
    쓸데없는 생각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갉아먹지말고
    나와요.
    우울증이라는 넘한테 지지말고
    햇볕아래로 나오셔요.
    그래도 안될것같으면
    아프니까 병원가서 치료받으셔요.
    극단적인 선택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 36. 듣기론
    '21.4.6 8:43 AM (61.84.xxx.134)

    주변에 본인이 우울증임을 알리래요.
    그렇게 알리다 보면 주변인들이 위로도 해주고 극복할 힘이 생긴대요.

  • 37. ...
    '21.4.6 8:49 AM (183.97.xxx.99)

    근본 해결 못하면

    걷기라도 하세요
    매일 나와서 햇빛받으며
    지치게 걸어요
    한번 해보세요

  • 38. 내일
    '21.4.6 8:55 AM (175.205.xxx.28)

    여기와서 뭐든지 자꾸 얘기 나눠요
    다들 도와주실거예요

  • 39.
    '21.4.6 9:00 AM (112.214.xxx.148)

    기본 체력 되시면
    등산 해보세요
    산에 올라가다보면 하산때까지 어쩔 수 없이 걸어야만 해서(?) 몸 쓰는데 의지 약한 사람들 한테는 좋아요
    자연도 즐기고, 몸이 고되니 밤에 잠도 잘 와요

  • 40. 저는
    '21.4.6 9:08 AM (211.57.xxx.18)

    너무 힘들때는 약을 먹었구요.
    일단 약을 먹으면 마음이 좀 차분해져서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수영이나 힘든 근력운동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요즘에는 요가하는데 멘탈관리에 아주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유튜브로 법문 듣는것도 도움 되구요...
    고양이도 큰 도움이 되구요...
    힘내세요!

  • 41. ..
    '21.4.6 9:12 AM (39.119.xxx.9)

    우울증은 평생 안고 거 아닌가요?
    저도 만성 우울증에 자살은 항상 품고 살고 있지만.
    어디서 만성 우울증은 당뇨병 같은거라고 생각하라고
    내가 못나서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고
    그냥 내 신체의 한 부분이 약해서
    약으로 보조하고
    운동으로 보조하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등으로 보조하며
    살아가는거라고 합니다.

    어릴때 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게 병인지 모르고 살았고
    우울증이병 인줄 알았을때는 우울증약 먹으면 최후의 수단을 쓰는거라 여겨서 안 먹고 상담만 받다.
    약 먹으니 정신이 차려지네요.

    그 다음 할수 있는게 뭔지 모르다 좋아하는 노래에 꼿혀 그 가수 덕질하고 그 노래에 나오는 가사내용처럼 따라하다보니 취미가 생기고
    여기까지 왔어요.

    요즘은 약이 바꿔서 수면을 잘 못 해서 헤롱하지만
    뭐 어때요.
    요즘 같은 시대에 약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요.
    바꿔 먹어가며 나를 관찰해보는거죠.

    원글님 우울증을 당뇨병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42. ..
    '21.4.6 9:14 AM (39.115.xxx.148)

    우울해 하는 이유. 우울할수밖에 없다고 느끼는 그상황환경 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이 안나요 기억이 옅어지면 다행이고
    내 노력으로 그 상황을 못바꾸는 거라면 잡념버리게 햋빛보고 걷기요 ...제일 간단해서요 준비필요없고
    잊으려고 회피하려고 걷기 ..방법이 없으니까

  • 43. 명상 해 보세요
    '21.4.6 9:15 AM (119.71.xxx.160)

    유튜브에 명상 프로그램 많습니다
    꾸준히 거기 있는 것 다 해보세요.

  • 44. ..
    '21.4.6 9:19 AM (39.119.xxx.9)

    이어서

    혹시 당뇨병이 가벼운 병이라 생각히실꺼 같아 사족.

    상처가 나면 잘 안 나아요.
    그래서 수술 시 지혈도 잘 안되고
    저희 시어머니는 당뇨병 이셨는데 약도 잘 안드고 식단관리도 안하시다 발상처 때문에 절단 하고
    수술 하시고...수술 완료 후 좀 지내시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어요.

  • 45. mrspencil
    '21.4.6 9:42 AM (175.126.xxx.148)

    여기 글 쓰신 분들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야기 나눠 보고 싶다...

  • 46. 우울증은
    '21.4.6 9:45 AM (218.149.xxx.228)

    무조건 정신과 진료--자살 충동 말하고 약 복용 밖에 없어요.
    우울감은 상담으로 되지만

    자살 충동은 우울증 심해서

    다른 방법은 절대 안 돼요. 정신과 가서 약 드셔야만 해요.

  • 47. 우울증은
    '21.4.6 9:46 AM (218.149.xxx.228)

    약 중단하면 절대 안 돼요.
    꼭 정신과 가서 약 드셔야 살아요!

  • 48. 약을
    '21.4.6 9:49 AM (218.48.xxx.98)

    먹어야죠
    걷기만한다고 나아지나요
    우울증은 거의 자살로이어지던대요

  • 49. ...
    '21.4.6 9:50 AM (58.121.xxx.75)

    병원에 꼭 가시고요!!!
    싫어도 힘 들어도
    하루 한 번 이상 꼭 나가서 걷기!!!

  • 50. ....
    '21.4.6 9:52 AM (210.100.xxx.228)

    약이 조절기능을 하는거지 낫게 해주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약을 바꿔 보시는 건 어떤가요?
    주말에 들은 일당백 팟캐스트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즌3의 3-2화... 그래도 일상을 살아야 한다.

  • 51. ...
    '21.4.6 9:55 AM (110.70.xxx.209)

    '21.4.6 3:34 AM (223.62.xxx.197)님
    약 아직 드시나요?
    이겨내셨다해서 궁금해요

  • 52. 지금명상
    '21.4.6 9:57 AM (218.239.xxx.117)

    유튜브에 지금명상 검색해보세요
    그 명상통해 우울증 고친사람 엄청 많아요..
    지금은 밝고 화사하게 살고있어요
    직접 소개해 드릴수도 있어요
    제발 검색해보시고 마음수련 명상 해보세요
    일단 1주일만 투자해보셔도 벗어나지는게 확인돼요..

  • 53. ...
    '21.4.6 9:58 AM (110.70.xxx.209)

    약 5년 먹다가 지금은 극복했어요.
    걷기와 운동하기.
    하루에 2시간씩 걸었고 주5회 이상 격렬한 운동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식구들 보내고 나가서 1시간 정도 그냥 걷고
    11시쯤 운동하러 가서 두시간정도 땀 흘리며 운동했어요.
    집에 오면 잠깐 쉬었다가 강아지랑 1시간 이상 산책 나가구요.
    그렇게 하면 저녁 할 시간이고 식구들 오면 같이 지내기.
    하루를 이렇게 단순하게 지냈어요.
    누구 만나서 수다 떨고 오면 더 우울해지고 해서 전 혼자
    놀고 혼자 걷고 혼자 운동했습니다.
    몸이 힘들어지니 생각도 단순해지고 여행도 혼자 다니며
    그렇게 약을 서서히 줄였어요.
    의사가 권한 방법이구요.
    가족들이 많이 도움되었고 강아지가 위로가 많이 되었답니다.
    원글님 잡생각 들지 않게 운동하세요.
    전 걸을때 음악 안들었어요.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매불쇼 같은 팟캐스트 들으며 걸었습니다.
    음악 들으면 잡생각 드는데 팟캐스트 들으니 딴생각 안들더라구요.
    운동은 클라이밍을 했습니다.
    격렬한 운동인데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땀이 엄청나게 나는
    운동이라 잡생각 떨치기엔 최고였습니다.
    파트너 없이도 혼자 할 수 있구요.
    꼭 운동하세요.

    이댓글 너무 좋아서 저장합니다.
    단약후 다시 안좋아져서 힘든데 걱정이예요.

  • 54. 우울증은
    '21.4.6 10:01 AM (218.149.xxx.228)

    가족이 정신과의사라 많이 들어요.
    우울증은 명상이나 상담으로 치료 안 돼요. 우울감과 유울즐, 자살 충동은 다릅니다.
    자살 충동 있으면 꼭 정신과 가서 약 중단 없이 드셔야
    살아요.

  • 55. 우울한 나를 인정
    '21.4.6 10:06 AM (121.190.xxx.146)

    그냥 우울한 나를 인정하세요. 병원은 꼭 챙겨 가시구요
    억지로 밝고 화사해져봐야 마음만 힘들어요. 우울한 나를 인정하시고 그냥 그 속에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억지로 화사하게 인싸처럼 살다가 스트레스때문에 더 우울해 집니다.

  • 56. 바스키아
    '21.4.6 10:10 AM (61.74.xxx.43)

    뛰세요. 몸이 힘들어야 다른 생각이 안들어요. 걷지 말고 뛰세요. 저도 생각이 많아 힘들었는데 몇달 전부터 동내 헬스장에서 하루 30분 뛰고 걷고.. 하다보니 진짜 어느 순간 생각없이 뛰고 걷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네요. 그리고 요새 화가 잘 안나요. 한번 해보세요.

  • 57. 해피엔딩
    '21.4.6 10:16 AM (49.161.xxx.43)

    눈물나게 간절한 맘으로
    이 고비 잘넘기고
    햇살같이 환한 행복 꼭 찾길 기도합니다
    전 요즘 법화경 사경중 인데
    주위 모든일이 잘 되어가고 있어요
    (법화경사경 검색해보세요)
    좋은댓글들 다 보시고
    꼭 좋은날 오길~~~.

  • 58. 플로라
    '21.4.6 10:28 AM (223.39.xxx.186)

    이렇게라도 마음을 털어 놓고. 꼭 이겨내세요!

  • 59. 정신없이 움직여요
    '21.4.6 10:31 AM (223.62.xxx.170)

    혈압이 40일때는 침대에서 한발자국도 못나갈정도로 무기력하고, 끝을 알수없는 바닥으로 자꾸 빨려가는것같습니다.계속 움직입니다. 특히 바깥을요.
    요새는 맨발걷기를 하는데, 특히 비올때 가까운 언덕을 가면 온세상이 너무 개운하고 상쾌해요.
    여전히 밤이 되면 가슴이 짓눌려 숨을 못 쉬겠고, 외로움이 물밀듯이 몰려오지만 비오는 숲속을 생각하고 버팁니다.일단 눈뜨면 생각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세요. 햇빛을 보고, 연두빛 새싹과 바람을 느껴보세요.움직이면 삽니다

  • 60. 우울
    '21.4.6 10:31 AM (211.255.xxx.127)

    우울에 관한 좋은 경험글 저장합니다~

  • 61. ...
    '21.4.6 10:38 AM (121.137.xxx.74)

    근본원인이 금전적부분 아니고 기억,상처라면 극복해나갈수있어요
    저는 외할머니에 대한 상처로 20년 넘게 미워하고 죽이고싶고 우울하고 그랬어요
    저의 10대,20대,30대초반까진 미움의 힘으로 살아간거 같네요

    저는 자살생존자예요 자살생존자는 자살한사람의 가족을 말하는거더라구요 동생이 제가 30대초반에 스스로 세상을 떠났어요
    저도 늘 우울하고 죽고싶었는데 동생 죽음은 극복하기 힘든시련이였어요
    무섭기도 했고 제동생은 떨어진게 아닌데도 전 집들어가는 아파트 입구부터 뛰어서 들어갔어요 또 누군가 떨어질까봐요
    낮에 직장다니고 퇴근후부터 제마음은 지옥이였어요
    오랜세월 미워한 할머니 이제 저를 버리고 떠난 동생을 미워하려하는 내마음
    삶의 힘이 전 늘 미움이였고 늘 마음은 괴로웠어요
    심리상담 받으러 가면 용서해라 난 용서가 안되는데 소용없었어요
    그러다 동생까지 미워하며 살수없다 해서 이거저거 책읽었어요
    애니어그램 알게되었는데 그걸로 저를 공부했어요
    나는 사랑받고싶은 사람인데 그게 안되서 많이 미웠어요
    30대중반이 되니 내기억도 오류있을수있다란 사실도 알아가게되고 있던일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속에 할머니와 좋은기억도 있는데 그건 다 저멀리 보내고 오직 악만 남아있었죠
    나를 알게되며 그냥 자연스럽게 할머니 원망 물흐르듯 사라졌어요
    할머니 말만 들어도 분노에 미치던 저는 없더라구요
    그게 뭐라고 내인생의 반이상을 그리보냈나 했어요

    자살은 최종 종착역 같아보였는데 그런 생각 드실때마다 남은 가족 한번 생각해보시는건 어려울까요
    그런생각들면 가족도 생각안나겠지만 그냥 남은가족은 또다른 나로 살아가거든요 죽고싶고 우울했던 생전의 내가 되어 살아갈지몰라요
    전 힘겹게 빠져나오려 지금도 노력해요
    보고싶어 목놓아 우는날도 있고 그래요
    저는 이제 두아이 엄마로 살아가요 평범한 삶속에 저도 늘 저의 아픔과 싸워가네요 힘내세요

  • 62. ...
    '21.4.6 10:42 AM (125.130.xxx.23)

    갑상선 호르몬 이상에도 우울증이 동반되는데..

    어떻게든 극복하셔서 건강한 삶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힘내세요~

  • 63. 미미
    '21.4.6 10:54 AM (211.51.xxx.116)

    결혼후 알고보니 시댁쪽에 우울증인 사람들이 많았어요.
    냉정히 바라보면 우울의 원인을 해결해보려고 노력하서야 하고요 극복한 시댁식구보니 약에 의존이 심해지고 살이 쪄서, 나중에는 죽더라도 운동하다 죽는다는 생각으로 수영하며 극복했어요. 수영은 전문가 되었고 수영안하면 기분이 쳐지지만 약끊어서 좋데요.
    일단은 땀나게 몸을 움직이고 집에서 나와서 다른사람들 보고 말도 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아요.

  • 64. 우울증
    '21.4.6 10:58 AM (125.186.xxx.155)

    우울증 약이 종류가 많아서 나에게 맞는 우울증 약을 찾을 때까지 꾸준히 복용하면 많이 좋아져요
    특히 자살 충동까지 있다면 꼭 약 드셔야 해요
    약을 임의 대로 끊으시면 정말 큰일납니다
    님께 맞는 약을 찾을 때까지 병원도 계속 바꿔보세요
    특히 댓글들 처럼 걷기 운동, 격렬한 운동,요가등 운동도 병행하시다 보면 훨씬 좋아집니다
    친한 동생 애가 심한 우울증 이였는데 약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무시하고 약 안 먹고 지내다가 자살했어요
    더 충격적이였던건 조문을 갔는데 3개의 빈소가 모두 자살이였어요
    조문객들 전혀 없고 부모 두분 들만 있고 30대 였어요
    아..이런걸 보고 개죽음이라고 하는구나..정말 충격적이였어요
    빨리 약 드세요

  • 65. 의사선생님께서
    '21.4.6 11:39 AM (220.85.xxx.141)

    우울증은 병이라
    의지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로 해결해야 한다셨어요
    암을 정신력으로 이기지 못하는것처럼요
    그렇지만 운동도 하고
    노력도 해야 좋아지듯이
    날마다 씻고
    나가는것 까지만 하세요
    우울증이 심하면
    걷기는 힘들고
    그냥 가까운 벤치의자에 한참 앉아서
    무심하게 세상을
    바라보고만 와도
    마음이 훨씬 좋아져요

  • 66. ......
    '21.4.6 11:49 AM (210.102.xxx.1)

    우울증은 약복용이 가장 중요해요
    아무리 본인이 극복하려고 해도 약 도움 없이는 안되요
    약처방 받으면서 운동하시면서 잘 끊어보세요

  • 67. 저도
    '21.4.6 12:15 PM (1.239.xxx.164)

    위에 어떤 님 극복방법이 비슷하네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걸으러 나갈 의욕도 안 생기죠.
    만사 다 귀찮고 될대로 되라.. 식욕도 없고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더 우울해져요.
    한 걸음 내딛기 힘들더라도 일단 걷기..
    그리고 샤워, 좋은 글 메세지가 담겨 있는 책과 영상 많이 보고요.
    힘내세요. 저도 터널 밖을 빠져 나가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 68. ...
    '21.4.6 12:41 PM (121.128.xxx.88) - 삭제된댓글

    혼자있는 시간 최.대.한 줄이기
    낮잠 안 자기

    아무리 싫어도
    무조건 밖에 나가서 햇빛 보기, 걷기, 또 걷기... 사람들과 대화하기
    땀을 뻘뻘내면서 운동하기

    몸을 최대한 피곤하게 하고(운동이 아니면) 몸쓰는 일이라도 하기
    밤에 푹 잘 자기

  • 69. 하나만 말하면
    '21.4.6 12:5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생각이란건 되도록 하지말고
    뇌에 엔돌핀이 생길만큼 몸을 움직이시길..

    모르핀의 일종인 엔돌핀이 고통을 덜어줄거에요.

  • 70. 영양제
    '21.4.6 1:11 PM (223.39.xxx.232)

    비타민c
    비타민d
    빈혈이면 철분제
    유산균등등
    내 몸상태에 뭐가 부족한지 보고 챙겨드세요
    몸에 힘이 나면 운동의욕도 생기고
    운동하다보면 저절로 우울증이 없어져요
    심한 저질체력에 우울증이었는데 영양제 몇달
    챙겨먹고 아침에 피로감없이 눈이 번쩍 떠지니까
    절로 활력이 생겨요

  • 71. 마음치유
    '21.4.6 1:19 PM (222.234.xxx.215)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이자 인생 과제입니다
    저는 약물도움없이 제 마음의 병을 고치고 싶어
    모든 방법을 동원했어요
    우울증 치료에 약만, 운동만, 명상만, 심리치료만, 하나만을 고집하지 마세요
    다 해야합니다.
    전 명상과 운동으로 치유되었어요
    명상을 하면서 자아수용을 할 수 있었지요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쓰레기인 나, 하찮은 나, 짐덩이인 나, 열등한 나
    주변에서 저를 이렇게 취급했었고
    그 덕분에 죽음같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는데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매일 매일 울고 또 울고 그렇게 몇년을
    울면서 받아들이다보니 어느새 건강이 회복되더군요
    쓰레기이고 하찮고 쓸모없던 내 자신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면서 그 사실이 제 기분을 다운시키지 않게 되었지요
    그래, 주변인들이 나때문에 고생했겠구나
    이렇게 생각이 대전환 되면서
    우린 얼마나 약한 존재들일까 가족을 배우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었어요.
    혼자서 하기는 힘들고 전 명상을 오래 하면서
    옆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우울증의 끝은 자살이 아니라 치유와 성장입니다.

  • 72. 꽃밭에서
    '21.4.6 1:29 PM (175.208.xxx.235)

    일단 집에 있지 마시고 밖으로 나가시고 자연을 가까이 하세요.
    반려견이라도 키워보시고 식물을 키워보세요.
    위에 ...님 댓글이 제겐 충격적이네요. 자살생존자라는 단어 처음 알았어요.
    저도 최근에 가족이 자살해서 너무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야 하나 싶었어요.
    정답은 용서하라인거 머리로는 아는데, 늘~ 가슴은 분노하고 슬프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먼저가버린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그 사건이 보름만 뒤에 일어났다면, 꽃이 이렇게 이쁘게 피었을테고 그랬다면 자살하지 않았을텐데란 생각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어떻게 치유해야할까요?

  • 73. .....
    '21.4.6 1:38 PM (175.114.xxx.183)

    자살 아니에요.
    저 공항장애 + 우울증 + 불안장애
    정신차리고 보니 베란다 난간 붙잡고 있던적 많았어요.

    약 엄청 먹었고요.
    약 먹어야 하고요.
    약 먹으면서 취미생활 가져보세요.
    운동도 하시고요.
    무언가 빠져들만한거...

    저는 퀼트 하면서 약도 끊고 정상적인 생활 하게되었어요. 바느질 강추... 운동 강추합니다.
    지금 엄청 잘 살고 있어요. 애도 잘 키우고 돈도 많이 벌고...
    원글님...도 비온뒤 땅이 더 굳자나요.
    더 강해지시고 더 단단해 지실거에요.
    제가 장담합니다.
    주변에 뼈때리는 말씀 해주는 분들 있으면 도움 됩니다.

  • 74. ..
    '21.4.6 2:00 PM (118.39.xxx.60)

    괜찬치 않아도 괜찮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한 말

  • 75. 미안해요
    '21.4.6 2:11 PM (223.62.xxx.14)

    다른 생각 할 시간이 없어지니 괜찮아지더군요. 우울할 틈이 없어지니 괜찮아졌어요.

  • 76. .....
    '21.4.6 2:40 PM (61.32.xxx.227)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 77. 힘냅시다!
    '21.4.6 2:44 PM (59.13.xxx.188) - 삭제된댓글

    글 올려주신 원글님 덕분에 행복..님이 링크 걸어주셔서 좋은 글 보았네요. 고맙습니다!

  • 78. 힘냅시다!
    '21.4.6 2:50 PM (59.13.xxx.188)

    글 올려주신 원글님 덕분에 행복..님이 링크 걸어주셔서 좋은 글 보았네요. 고맙습니다.
    깊은 우울감...나를 오롯이 바라볼 수 있는 용기에서부터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링크 걸어주신 글도 그런 맥락이구요.
    원글님 힘내시고 햇빛 좋을때 단 30분만이라도 나가 천천히 걸어 보세요. 아무 생각없이요.
    제일 쉬우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79. 일단
    '21.4.6 2:52 PM (116.124.xxx.163)

    다시 약을 드세요. 정신과 약효 발휘되는 건 2~3주 넘어야 적응됩니다. 초기 치료에는 반드시 약드셔야 돼요. 약물치료는 정신과 치료의 근본입니다. 그리고 약 먹고 몽롱하고 가라앉는 상태가 한달 정도 갈거예요. 그리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시작하세요. 몸이 힘들고 지치면 잡 생각을 들 하게 됩니다. 서서히 줄이는 거지 갑자기 끊어버리면 부작용이 더 큽니다.

  • 80. 할수있어요
    '21.4.6 3:16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저는 우울증보다 심각한 정신병이었어요.
    5년 약 복용했고요,

    살고 싶어서
    날 포기하기 싫어서
    나라도 날 사랑해주려고...

    지금은 의사 동의하에 약 먹지 않습니다.
    원글님도 하실수 있어요.
    한번뿐인 인생,
    별거 없습니다.

  • 81. 부디
    '21.4.6 4:09 PM (203.252.xxx.254) - 삭제된댓글

    희망을 잃지 마세요.
    진짜 암울한 환경속에서 견뎌왔습니다.
    비오는날 구름낀날 제 마음도 비오고 구름끼고 왔다갔다하죠.
    언제는 괜찮았다가 언제는 죽고싶었다가...

    님도 견디어 주세요.
    윗분 말씀처럼 나라도 나를 사랑해야하지요.

  • 82. 82사랑
    '21.4.6 4:14 PM (80.4.xxx.160)

    좋은 댓글이 너무 많네요. 82에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83. ..
    '21.4.6 4:23 PM (223.39.xxx.194)

    나이가 들수록 더 무너지고 불안해지는 상황에 마음을 못잡고 계속 방황중입니다. 댓글들 보고 다시 정신수양 해보렵니다. 감사해요.

  • 84. 심리학자에요
    '21.4.6 4:41 PM (51.154.xxx.128)

    상담치료 병행 안하시면 만성이나 깊은 우울은 낫지 않습니다. 많은 연구결과과 그렇습니다. 약물과 상담을 병행하였을때 치료효과나 재발방지율이 높아요. 약먹고 나았다는 우울의 원인이 그야말로 뇌에 전달물질 이상에 있는 경우 뿐입니다. 심리적인 배경이 원인인 경우 상담은 필수입니다. 상담치료사들이 있는 정신과에서 치료받으세요. 그리고 상담기간은 주 1회씩 최소 1년이상 하시고요.

  • 85. Love0507
    '21.4.6 4:43 PM (117.111.xxx.254)

    우울증에 관한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86. 나우커피
    '21.4.6 4:55 PM (14.4.xxx.69)

    제 생각에는
    자기 자신의 직면ㅡ자기위로ㅡ객관화 ㅡ자신을 인정 순서인듯요.
    이 과정에 사랑으로 임해주는 상담사가 있다면 성공할듯요.

    첫번째 스스로 감정 컨트롤이 가능해야 하구요. 그런걸 배우면 좋아요.
    두번째 자기 사랑입니다.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죄책감이 많은듯해요.
    내 인생에 내가 중심이고 내가 우선인데
    나보다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듯요.
    부모. 사회가 쇠놰시킨 영향도 큰듯하고, 스스로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죠.
    저는 자기 인정 노력중인데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나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죄책감이 따라와서..
    나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암튼 극복중입니다.

  • 87. 00
    '21.4.6 5:11 PM (175.210.xxx.248)

    절대 자살 아니에요... 왜 우울증의 끝이 자살인가요...

    우울을 유발하게 된 동기가 분명 있어요.. 그것을 극복하거나 해결해야 해요..
    운동, 명상, 2차적인것이고, 1차적인 유발동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혼자 계시지 마시고, 누군가 함께 하세요..

    자신의 의지를 믿어 보세요. 가능하세요. 약 없이도 가능 하세요.. 절대 약해지지 마시구요.

  • 88.
    '21.4.6 5:57 PM (39.7.xxx.1)

    달리기 추천합니다. 숨이 넘어갈만큼 힘들게 한번 꼭 뛰어보세요.
    1주일만 뛰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 89. 제발
    '21.4.6 7:00 PM (210.94.xxx.89)

    언닌지 동생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 좀 살아보쟈!!

    나도 오래오래 앓아서 엄청 절망적인데
    그래도 일단 살고볼라고. 삽시다 일단

  • 90. 예능프로
    '21.4.6 7:41 PM (222.120.xxx.44)

    보면서 많이 웃고, 고난 극복 생활수기 책 많이 읽고,
    매일 기도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보세요.
    우울한 뉴스는 당분간 외면하시고요.

  • 91. 저는
    '21.4.6 8:23 PM (211.105.xxx.68)

    돈이며 젊음이며 인기며 뭐며 다 소용없었어요.
    막상 우울증은 둘째낳고 정말 정신없이 육아하고 하루하루 애들 데리고 왔다갔다하느라 바쁘니 사라졌어요.
    제 경우는 그냥 시간이 많고 생각을 많이 하면 우울해지는거 같았어요.
    지금은 우울해지고싶어도 우울해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애들 다 키우고나도 뭔가 바쁘게 해야할 일들을 만들어야하지 않나 스스로 생각중입니다. 저도 자살 생각 수도없이하고 만성 우울증이었거든요..

  • 92. 세가지
    '21.4.6 8:33 PM (118.35.xxx.245)

    잘 먹기. 잘 자기. 잘 움직이기 (운동)
    이 세가지만 잘해도 그럭저럭 평탄하게 살 수 있다고 해요.
    삼성병원 신영철 교수님 유튜브 추천해요..

    108배. 걷기. 집안일. 도서관 걸어다니기
    집 앞 슈퍼가서 하나씩 사오기
    이렇게하니 기분이 많이 나아짐을 느껴요

  • 93. ㄱㄴㄷㅈ
    '21.4.6 9:14 PM (27.177.xxx.108)

    댓글 링크따라가서 그냥 살아도 된다는 글이
    큰 위안을 주는군요

  • 94. 진짜
    '21.4.6 9:16 PM (124.54.xxx.76)

    걷기가 답이던데요 몸쓰는일도 괜찮구요
    낮에 걷기시작하면 처음엔 이걸 왜하지 짜증나던데
    신기하게 두세바퀴 돌면 기분 좋아져요
    스트레스 받은일 생각하다 빨리 걷기하면 정말
    해소되더라구요

  • 95. ...
    '21.4.6 9:30 PM (117.55.xxx.136) - 삭제된댓글

    알벤다졸
    공부하시고 드셔보세요

  • 96. ...
    '21.4.6 9:31 PM (117.55.xxx.136) - 삭제된댓글

    알벤다졸 메벤다졸
    공부하시고 드셔보세요

  • 97. ...
    '21.4.6 9:32 PM (117.55.xxx.136) - 삭제된댓글

    알벤다졸
    공부하시고 드셔보세요

  • 98. 읏샤
    '21.4.6 9:38 PM (121.125.xxx.170)

    햇볕보고 걸으세요
    햇볕이 행복호르몬 세레토닌 분비시켜줘요.
    그리고 일부러 코미디프로 찾아서보고
    소리내서 웃으세요.
    많이 도움됩니다.

  • 99. ...
    '21.4.6 9:50 PM (61.74.xxx.200)

    위에 답글들에 답이 있구요.
    가족중에 조울증 진단을 받고 안타까워 남깁니다.
    사주 보시면 오행이 편중되게 태어난 사주가 확률이 많대요.
    여긴 사주는 미신으로 몰고 가는 분위기라
    글 남기기도 조심스러운데요.
    병원에서 상담치료와 약 복용하면서도 자살충동으로
    입원도 했었구요.
    퇴원 하자마자 또 ...
    우리나라 최고병원이었어요 ㅠㅠ
    병원치료도 하시고 사주 잘 보시는 분께 보셔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어요.
    저희는 둘다 병행하여 치료한 결과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약도 점점 줄여가며 끊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아졌거든요.
    희망을 가지세요!

  • 100. ...
    '21.4.6 10:20 PM (70.112.xxx.239)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101. 우울해
    '21.4.6 10:43 PM (116.41.xxx.121)

    우울증 글 감사합니다

  • 102. ..
    '21.4.6 11:08 PM (222.106.xxx.5)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우울증 있어 약도 먹었어요.
    약 먹는거 감기약이라 생각하면 되요.
    약 먹어도 밖에 안나가고 잘 먹지도 않아 걱정했는데
    아주 큰 맘 먹고 강아지를 사줬어요.
    펫훼어까지 다니고 산책한다고 하루에 두번 삼십분씩
    걷다 들어와요. 강아지랑.
    사람에게 기대는 것도 적어지고요.
    우리애는 동물을 아주 좋아하는 애에요.
    강쥐 사료 챙겨주고 바빠요. 아주 많이요.
    우울증은 사라진거 같은데 인테리어 한지 얼마 안되
    집이 망가지지만 아이를 위한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103. ...
    '21.4.6 11:18 PM (61.74.xxx.200)

    이어서 다시 씁니다.
    약은 끊지 마시고 바꿔 보세요.
    바꾸다 보면 맞는 약이 있어요.
    병원도 자신에게 맞는 병원이 있더라구요.
    손바뀜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저희는 개인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여러군데
    바꿔서 정착했습니다.
    맞는 병원은 아이러니하게도 역술인이 찾아줬어요.
    본인의 사주와 맞는 병원이 있더군요.
    희망을 가지세요.
    반드시 좋아집니다~~

  • 104. 동시
    '21.4.7 6:27 AM (122.34.xxx.62)

    좋은 댓글들이 참많네요

  • 105. 마리아
    '21.4.8 7:16 AM (1.177.xxx.77)

    댓글써주신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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