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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 아침에 깨우느라 실랑이 해본 적이 없어요

아침형인간인가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21-04-05 18:07:35
어제 아들 둘 키운 언니랑 통화하다
아이가 알아서 잘 일어나고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기도 한다 했더니
놀라더라고요
워낙 예민한 애라 그런면은 편하더라고요
다른 아이들은 안 이러나요? 저는 딸, 아들 키우면서 아침에 전쟁한 적이 없네요...
저는 학창시절 엄마가 아침마다 엄청 잔소리 하셨던 것 같은데,,
남편이 잠이 없긴 해요.. 일요일만 쉬는데 일요일이 더 피곤한 이유가 설레서 토요일밤 잠이 안 온다네요ㅋ 잠 자는게 아깝다는 사람예요
잠이 얼마나 소중한데~~~~
글고보니 울집에선 저만 잠을 사랑하고 즐기네요ㅡㅡ;
IP : 223.39.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5 6:12 PM (220.72.xxx.137)

    그러다가
    사춘기오면 달라질수도 있어요
    우리집이 그 케이스랍니다
    우리 남편도 평생을 5시반에 일어나 운동하는 사람이고
    애들도 새벽수영 잘 따라다녔었어요 초딩때까지요
    학습량 늘고 학원 늦게 마치니
    잠이 부족해지기도 하고요..
    그렇더라고요

  • 2. ㅋㅋㅋㅋ
    '21.4.5 6:12 PM (121.133.xxx.99)

    아직 중1이예요..어떤 폭풍이 올지 모릅니다.
    댓글 기대합니다.ㅋ

  • 3.
    '21.4.5 6:14 PM (125.177.xxx.232)

    혹시 아직 사춘기 전 인가요?? 변성기 안왔으면 가능.
    우리 아들들도 그랬거든요. 근데 변성기 오고 사춘기오면 급격하게 아침잠이 많아지고 밤잠이 줄어요.
    그래서 아침에 깨우는 날이 오더라고요.
    그래도 사실 아직까지 깨우느라 고생?? 해본적은 없어요. 고2, 중3 인데, 그냥 일어나~ 두어번 하면 일어나지, 안 일어나서 실랭이하고.. 그런적은 저도 한번도 없어요.
    이건 진짜 아이 키우면서 큰 복인것 같아요.
    남편이 진짜 예민해서 잠귀가 밝아요. 그런 점 닮은것 같기도 해요.

  • 4. 중3맘
    '21.4.5 6:16 PM (210.100.xxx.239)

    중3인데도 한번도 실랑이한적 없어요
    이름한번 부르면 일어나요
    주말엔 안깨워도 8시면 일어나구요
    예민하지도않은 아들이예요

  • 5. ㅡㅡ
    '21.4.5 6:21 PM (223.39.xxx.134)

    사춘기 초5에 왔고 변성기도 초6에 왔어요~
    잠은 늦게 자도 일찍 잘 일어나요
    저도 신기해요~ㅋㅋ
    주말에도 젤 일찍 일어나고. 자기도 주말은 더 자고픈데 깨진데요..
    근데요, 성격이 피곤한 스타일예요..
    저렇게 살면 피곤하겠다 느낄 때 많아요^^;;
    원리원칙주의자에 심한 FM.

  • 6. 중1,중3
    '21.4.5 6:24 PM (59.26.xxx.88)

    아들 둘인데 깨운적 거의 없어요. 알람 맞추고 시간되면 벌떡일어나요. 난 안그랬는데 신기해요. 사춘기도 아직인지 잠잠하네요 불안하게ㅎㅎ

  • 7. ..
    '21.4.5 6:25 PM (92.238.xxx.227)

    ㅗ딩때 부르면 절떡 일어나던 아이가 사춘기 오고 여러번 깨우게 되네요 ~~

  • 8. ..
    '21.4.5 6:25 PM (92.238.xxx.227)

    ㅗ딩 -> 초딩 오타

  • 9. ........
    '21.4.5 6:26 PM (223.62.xxx.122)

    살포시 숟가락 얹어봅니다.
    우리집 아들은 자기전에 내일 입을 옷도 침대 머리맡에 놓고 잡니다. 몇시에 자도 7시 기상은 고정이구요. 제가 낳았지만 진짜 신기해요. 동생도 비슷해요.

  • 10. 고등생둘
    '21.4.5 6:26 PM (112.154.xxx.39)

    고2.3두아들 한번도 실랑이 해본적 없어요
    고3 첫째는 늘 깨우기전에 알아서 일어나고
    고2는 알아서는 못일어나는데 깨우면 바로 일어나요

    제가 학창시절 직장생활하면서 단한번도 지각을 안했거든요 누가 안깨워도 알아서 일어났어요

  • 11.
    '21.4.5 6:27 PM (223.39.xxx.134)

    의외로 알아서 일어나는 애들 많네요ㅋㅋㅋ

    울집에 있는 애는 사춘기 확실해요
    제가 옆집 애려니 마음 먹었으니까요^^;

  • 12. ㅋㅋ
    '21.4.5 6:27 PM (1.225.xxx.38)

    세상 얼리버드들이 여기 다 모여있군요!!

  • 13. 내맘대로
    '21.4.5 6:32 PM (124.111.xxx.108)

    방심하지 마세요. 다들 키울 땐 순둥이였어요.

  • 14. 중1이면 아직
    '21.4.5 6:41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중등 사춘기와 고등은 또 다른것 같아요.
    제 아들이 완벽주의자에 FM이었었죠...저도 중등때 사춘기가 이정도라면 우리 아이는 참 편히 지났다라는 생각을 할 때... 다시 힘들어지더라구요.
    지금 고1 인데 아침마다 정말 힘들어요. 그나마 등교하는 날은 나은데 주말에는 뭐 이제는 저도 포기라.
    학습량도 많아서 더 힘들고 밤늦게까지 못자니까요.무엇보다 잠이 늘은것 같기도 해요.
    대신 남편은 일평생 새벽형인간이라 한번도 깨워본적이 없어요.

  • 15. ...
    '21.4.5 6:42 PM (61.77.xxx.2)

    고등까지는 늘 깨웠어요. 그이후엔 알아서 일어나서 갑니다.
    독립했었거든요... 그러니 지금도 일있으면 알아서 출근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모두 깨웠어요. 저 닮아 아침잠이 많거든요. 저는 엄마의 책임감으로 일어나서 깨웠지요.

  • 16. oo
    '21.4.5 6:45 PM (1.237.xxx.83)

    대딩딸
    초등부터 고등까지 내내 단골지각생
    아침마다 전쟁통에 난리난리
    대 1때도 늦잠자서 결석해 학고 먹었어요
    그리고나서 정신차렸네요
    지금도 아침에 힘들어하지만
    규율은 지키고 살아요

    고1 아들
    어릴적부터 깨워본 적이 없어요
    심지어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등교하기도 해요
    어릴적에도 새벽출발해서 시골 내려가야할 때도
    깨우면 한번에 벌떡 일어났어요

  • 17. 손 번쩍~
    '21.4.5 6:47 PM (211.196.xxx.185)

    저희아들이요~~~ 아가때부터 고3 지금까지 7시에 일어납니다 좀 피곤하다 싶으면 알람맞춰놓고 알아서 일어나요 깨워본적이 몇번 안돼요 그것도 그냥 이름만 부르면 벌떡 일어나요 너무너무 좋아요 평생할 효도 지금까지 다한거 같아요

  • 18. 저희도
    '21.4.5 7:1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래요. 남편도 알아서 일어나지 서로 깨워본적이 없어요.
    애들 어려서부터 지각하면 니손해지하고 내버려뒀고
    지각한적 있는데 그걸로 화낸적 없고
    그냥 좀 챙피했겠다 하고 말았어요.
    대신 일찍 자는건 챙겨요.
    밤늦게 뭐하느라 늦게자면 아침에 힘들어하더라구요.
    일단 엄마아빠가 일찍일어나 부시럭대고 밥냄새 나면 알아서 일어나요.
    근데 윗집이 아침마다 전쟁이어서 그 소음 스트레스가 큽니다.
    윗집 진상아줌마 제발 애들 그만좀 볶아요ㅠ

  • 19. 뭐라고
    '21.4.5 7: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래요. 남편도 알아서 일어나지 서로 깨워본적이 없어요.
    애들 어려서부터 지각하면 니손해지하고 내버려뒀고
    지각한적 있는데 그걸로 화낸적 없고
    그냥 좀 챙피했겠다 하고 말았어요.
    대신 일찍 자는건 챙겨요.
    밤늦게 뭐하느라 늦게자면 아침에 힘들어하더라구요.
    일단 엄마아빠가 일찍일어나 부시럭대고 밥냄새 나면 알아서 일어나요.
    큰애직딩이고 고딩아들있어요.
    근데 윗집이 아침마다 전쟁이어서 그 소음 스트레스가 큽니다.
    윗집 진상아줌마 제발 애들 그만좀 볶아요ㅠ

  • 20. 우리도
    '21.4.5 7:15 PM (39.117.xxx.106)

    그래요. 남편도 알아서 일어나지 서로 깨워본적이 없어요.
    애들 어려서부터
    지각하면 니손해지하고 내버려뒀고
    지각한적 있는데 그걸로 화낸적 없고
    그냥 좀 챙피했겠다 하고 말았어요.
    애들한테 휘둘리지않고 니인생내인생 분리하며 살려고 애썼고 다만 일찍 자는건 챙겨요.
    밤늦게 뭐하느라 늦게자면 아침에 힘들어하더라구요.
    일단 엄마아빠가 일찍일어나 부시럭대고 밥냄새 나면 알아서 일어나요.
    큰애직딩이고 고딩아들이요.
    근데 윗집이 아침마다 전쟁이어서 그 소음 스트레스가 큽니다.
    윗집 진상아줌마 제발 애들 그만좀 볶아요ㅠ

  • 21.
    '21.4.5 7:18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학창시절 알아서 알람 맞춰놓고 그냥 일어남
    지금도 그래요 제 가족들 다 그러구요
    미혼이라 애가 없어 모르겠지만 이것도 그냥 유전같음
    엄마 아빠 동생 아침에 일어나느라 고생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

  • 22. ...
    '21.4.5 7:50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아이가 6시 반쯤 일어나 절 깨워요.
    고2입니다. ㅎ

  • 23. ㅁㅁㅁㅁ
    '21.4.5 7:57 PM (119.70.xxx.198)

    저희애도 애기때부터 아침형이라
    깨우는걸로 속썩인적없어요
    현재 고1이에요

  • 24. 저도
    '21.4.5 8:06 PM (110.15.xxx.45)

    대3 인데
    한번도 실랑이 한적 없어요

    고3때 진짜 힘들때는 일어났다가 다시 누운적도 몇번 있었지만
    시간 맞춰서 알아서 혼자 일어나곤 했어요
    평생효도 했다고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 25. 남매
    '21.4.5 8:06 PM (86.13.xxx.250)

    우리 아들 딸을 거의 깨워본 기억이 없어요.
    아들은 대학 3학년이고 딸은 고2인데
    특히 아들은 아기때부터 새벽형 인간형이라 새벽 5시쯤에 일어나 혼자 놀고 있는 아이였고
    학교 다닐때는 새벽에 일어나 학교교복 입고 있다 아침밥을 혼자 차려먹고
    자고있는 저에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고 혼자 등교 했어요.
    딸은 오빠만큼은 새벽형은 아닌데 혼자 알람 맞춰놓고 발딱발딱 잘 일어나고 준비물 숙제 한번 안 빠뜨리고 물건 한번 잃어버린적 없네요.
    안그래도 어제 남편이랑 우리 애들 특이한것 같다고 어떻게 저런 애들이 우리 아이들이지? 누굴 닮았지?하며 웃었는데
    외국에서 살다보니 이런 우리 아이들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얘기는 친정부모님들에게만 하고 다른 이들에게 거의 얘기해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 안했는데 요즘 곰곰히 돌이켜보니 정말 수월하게 키운건 맞는것 같더라구요~
    전 어릴때부터 아침잠도 많고 잠귀가 어두워서 엄마가 절 깨우시느라 고생하셨고
    지금도 잠이 많아서 하루 한 10시간은 자는것 같거든요
    저의 신랑도 그리 새벽형인간이 아니라 누굴 닮았는지 신기하긴해요.
    아이들 둘다 공부도 잘해요 특히 새벽형인간인 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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