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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관계 문제입니다.하소연 좀 할게요...

... 조회수 : 5,964
작성일 : 2021-04-05 18:07:09
어디다 하소연 안하면 돌 것 같아서 남겨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여자이고 남동생이 있고, 부모님이 계십니다.
집은 넉넉한 편이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유학했는데 집에서 모자람 없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제가 정말 어렸을때는 나름 그래도 힘든 점은 있었어요. 그때는 집이 많이 넉넉하지 않았고, 부모님께서 둘이 맞벌이를 하셔서 저혼자 집에 있거나, 집에 가끔 이모님이 오시면맘대로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부모님 두 분이 다 바쁘셔서 거의 퇴근을 하시면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바쁘셨다기보다는 저에게 냉담하셨다는 게 맞네요. 두 분이 따로 퇴근하셨는데 아버지께서는 일찍 오셨거든요. 아버지께서 퇴근하시면 저는 보시지도 않고 자기 방에 들어가셔서 거들떠보지도 않으시고, 어머니께서는 그나마 학교에 대해서 여쭤보시고는 쉬시거나 일이 있으면 몰두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남동생이 태어났습니다.

남동생은 저에게도 매우 이쁜 동생이었습니다. 저랑 나이 터울이 좀 있었거든요. 부모님께서도 내심 아들을 기다리셨기도 했고, 어린 꼬맹이가 이뻤을 테지요. 퇴근하고 저는 거들떠보지도 않으시던 아버지께서는 남동생이 태어나서는 동생이 면역이 안 좋다고 며칠 동안은 근처에 얼씬도 못 하고 하셨지요. 그리곤 퇴근후에 동생 재롱을 보시면서 거의 저녁을 보내셨습니다. 그때 아버지 얼굴을 오래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이 태어났을 때 아무래도 좀 집이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고 부모님 일도 안정이 생겼는지 어머니는 직접적으로 동생 학교 일에도 관여하셨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학교에는 거의 안 오셨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운이 좋게도 미국으로 친척분이 가게 됐고, 유학 초창기였는데 저도 유학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결국 해외로 운 좋게 유학을 갔고요. 동생은 절대로 유학을 하러 안 가겠다 우겨서 한국에서 학교를 나왔습니다.
더 자세하게 쓰자면 복잡할 것 같고 대충, 이 정도가 우리 가족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발생했습니다.
새로 생긴 문제는 아니고 제가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다 보니 문제가 드러났던 것 같아요.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동생을 볼 기회가 더 많아졌는데 저를 무시하고 이상하게 굴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그걸 뭐라 안하시고요.
평상적으로 간단한 거로 책을 잡아 저를 무시합니다. 저는 명문대를 나왔고요, 전문직입니다.
국사 얘기를 한다던지, 아니면 남자들만 아는 군대 얘기를 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또 예를 들자면 가족 여행을 오랜만에 갔는데 체크아웃을 제가 하고 호텔에 키를 다 못주고 온 적이 있었어요. 플라스틱 마그네틱 키 아시죠? 세개정도 받았는데 두개를 드리고 왔습니다.
물론 제가 잘한 건 아닙니다. 근데 운전하면서 가던 중간에 발견한 거고 그냥 멋쩍게 얘기했는데 이래서 누나가 상식이 없다는 둥, 도둑질이라는 둥 가는 길에 한 시간 내내 얘기하더군요. 화가 나서 다시 돌아와서 키를 주러 왔습니다. 가는 중에 부모님께서는 한마디도 안 하시더군요.
좀 큰일은 동생이 제 코를 부러뜨린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고 유학 중 방학 한번 집에 온 적이 있었고, 저도 힘들었는데 동생도 고등학교를 지원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말싸움이 붙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마구 제 얼굴을 때리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발견하셔서 병원을 가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시기는커녕, 왜 동생을 건드려서 이 사단을 만드냐고만 하셨습니다. 그때는 저도 어렸는데 너무 속상하더군요. 병원에서 왜 다쳤냐고 물어봤는데, 어머니께서 황급히 사고가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대로 수술을 했고요, 결국 저를 집에서 내보냈습니다. 저도 고등학생이었는데요.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후에 정말 저는 마음수양을 열심히 했습니다.
동생은 용서해 달라고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제 맘대로 등신처럼 용서를 하려고 했지요.
아버지께서는 없는일처럼 행동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동생의 행동을 미화하셨습니다.
동생이 일부러 그런건 아닐거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를 여러번 설득하셨습니다.
동생은 조금 조심하는듯 하더니 마음대로 굴었고, 부모님께는 겉으로 잘했고요. 저는 동생이랑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고요.

그러다 일이 또 터졌는데요, 동생이 대학원에 들어가서 자취를 하는데 동생이 어머니께 제 물건이 필요하다 했답니다.
잠깐 쓰고 주겠다고 해서 빌려드리겠다 했는데 자취방에 짐을 옮기러 부모님께서 가셔서는 빈손으로 돌아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화를 냈었어요. 이런적이 몇번 있어서요.
그랬더니 동생이, 저에게 자살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보고 집안 재산을 좀먹는 좀벌레라고 했던가 그랬고, 부모님께서 제가 뭘 사주거나 용돈을 주실때면 너무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없으면 다 자기것일텐데까지 얘기했어요.
전 성인인데요, 좀 황당하더라고요 집에서 지원을 아예 안 받는건 아니지만 지금 일을 얻은지 얼마 안됐거든요.
모든걸 지원받는 동생이 뭐라 할것도 아니고, 제가 과소비를 하는것도 아니고요. 

제 동생이 엣날부터 좀 이상했던건 어렸을때부터 제가 용돈을 받는다던가, 아님 부모님께서 제 옷을 사주신다던가 하면 심하게 돈낭비라고 하면서 비아냥 거렸거든요. 동생이 좀 돈에 대한 감각이 유다르긴 했었습니다.
어머니가 삼촌보고 동생을 봐달라, 필요한게 있으면 이걸로 뭘 사달라 만원을 삼촌께 드렸는데, 삼촌이 삼천원 짜리를 사줬다고 합니다. 그때 동생이 그 칠천원은 어떻게 할거냐, 내가 지켜보겠다라고 얘기했었어요. 애가 불과 2학년 정도일때 이랬었습니다.그때만 해도 저는 그냥 동생이 좀 많이 아끼는 성격인지 알았어요.
어머니께서는 동생이 대학을 간 후에 동생에게 집안 재산이나 이런거에 대해 많이 상담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 물어보면 그런걸 알 필요는 없다고 얘기하셨고요. 
제가 어머니께 왜 동생에게 금전적인 것에 대해 상담하냐고 물어보니, 동생이 경제관념이 있고 똑똑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동생이 제테크를 잘한다던가 솔직히 특별히 똑똑한 구석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오히려 자기 성질을 못 이겨서 스트레스를 주체를 못하고 어렸을때부터 학교 애들을 때리고 이런거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요. 이후 자기 이미지가 중요하다 생각했는지 대인관계 면으로는 큰 문제는 안 일으켰지만, 저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물건을 부수던가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집안 재산에 크게 욕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동생이 저를 경쟁자로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이전의 자신 행동에 당연히 반성은 안하고 선을 한참 넘었다는 것, 그리고 부모님께서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너무나 큰 쇼크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저는 상처 받았고, 부모님은 똑같으셨어요. 아버지는 냉담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동생을 미화하셨죠. 별것이 아닌 물건으로 왜 오버하느냐고 제게 뭐라 하셨어요. 녹음을 들려드리고, 카톡을 캡쳐해서 보내드렸는데 좀 심하다 정도 얘기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엄마는 동생이 저를 죽이면 동생을 염려해서 야산에다 묻을 것 같다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고요.하하...진짜 이렇게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너무 답답해서 사주까지 봤는데 동생의 사주에 재가 없어서 집착이 심하데요. 사주에 돈이 없는거고, 대운에서도 오지 않고요.부모님께 차라리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을 해달라고 했더니 절대로 안 그러시겠다네요. 동생에게 다 주려고 그러겠죠.
어짜피 코가 부러졌을때 이미 부모님에 대한 믿음이 반정도 죽었고 이러저러한 일들이 쌓여서 이제는 나이도 드니 덤덤하더라고요.그나마 집에서 떨어져 있었으니 감사해야 할라나요.
인연을 끊어야죠. 근데 좀 허탈하네요. 몇주동안 너무 허기진 느낌이 나서 계속 폭식을 했습니다.
전 가족들에게 애정을 줬는데 말이죠. 제가 모르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이런식으로 학대받은 기억들(여기 다 쓸순 없겠죠) 이런 것들이 생각나서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이걸 덤덤히 넘길 수 있을까요? 
IP : 175.209.xxx.15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직이시라면서요
    '21.4.5 6:14 PM (211.36.xxx.198)

    독립하시고 가끔 본가에 가세요
    어차피 본가에는 님편없어요 님은 스스로 지키시고 혹시 부모님 돌아가시고 님에게 유산 안남겨주시면 법정다툼 할거 각오하세요 사이좋은 남매도 결혼하면 남남됩니다
    그냥 더 일찍 그시기가 왔다고 생각하세요

  • 2. ..
    '21.4.5 6:20 PM (58.79.xxx.33)

    그냥 님이 성인이고 전문직이라면서요. 결혼유무를 떠나 집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신경도 쓰지말고 사세요. 저라면 진작에 연락 끊어요. 이상한소리하고 폭력을 쓰다니요. 안따깝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는 가족들이에요.

  • 3.
    '21.4.5 6:23 PM (121.160.xxx.155)

    남동생은 부모님 재산을 다 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잇ㅊ고 부모님도 생각이 같으세요.
    누나한테 자살하라니 사이코 아니에요?
    피하세요.
    부모님 재산이 많은가요?
    님 평화를 위해 독립하고
    가끔 부모님만 만나세요.
    무섭다.

  • 4.
    '21.4.5 6:24 P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부모님 태도가 믿기지 않을만큼 이상한데요.님이
    전문직이고 스스로 살 수 있다면 가족과 멀리하고 내인생 살겠어요.

  • 5. 살자
    '21.4.5 6:24 PM (59.19.xxx.126)

    안탑갑네요
    이성있는 원글님이
    부모 남동생 인연을 끊으셔야겠어요
    그리고 독립은 하셨지요
    솨해나 타협이안될듯 싶네요

  • 6.
    '21.4.5 6:27 PM (1.225.xxx.38)

    잘털어놓으셨구요.
    남동생과는 상극이네요.
    남동생이 님을 굉장히 경계하고 증오하고 있어요. 아시죠. 부모님도 동조하고 계시구요.
    부모님께 자식도리, 부모님 재산 탐나지 않고 그냥 나는 나대로 살겠다고 결론내실수 있으면 아예 끊어버리시고요

    그래도 도덕적으로 부모까지 끊는건 마음에 걸린다고 하면
    부모님만 따로 보세요.
    근데 아마 남동생과 연끊은 님을 곱게 보진 않으실거에요.

    그냥 마음가시는대로 하세요
    그정도의 괴로운 기억을 덤덤히 넘길수있는 사람은 없어요.
    끊고 님만의 인생을 사는 것이 최선입니다.

  • 7. 드라마를
    '21.4.5 6:31 PM (203.81.xxx.82)

    너무 많이봤나...
    혹시 무슨 출생의 비밀이 있는거 아닐까요
    남아선호사상이 투철하다해도 어찌 누나 코가 부러졌는데
    저런 반응이 나올수 있나요....

  • 8. ...
    '21.4.5 6:32 PM (121.163.xxx.2)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면서 아들 주려고 맘먹고 그 맘을 아들이 이미 알고 있나보네요. 그러니 부모재산이 내껀데 그걸 좀먹은 누나에게 화가 나는 거겠죠. 유학비가 일이백 하는건 아니니까요.
    걍 살아계실때 필요한거 알음알음 받아내시구 부모님 생전에 동생에게 증여하는거 아니라면 돌아가신 후에 유류분 청구 소송 하시고 동생이랑 연 끊으세요.
    미치인간 같네요. 자살하라니.... 헐....

  • 9. 행복하고싶다
    '21.4.5 6:34 PM (116.39.xxx.131)

    남동생도 엄청 이상하지만 더 이상한건 부모님이에요
    앞으로 더더욱 상처받을 일이 많을 게 분명해 보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전 부모님하고도 연 끊고 살거 같아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 10. 아그리고
    '21.4.5 6:35 PM (1.225.xxx.38)

    유학하면서 돈을 많이 쓴것에 대해서 부모님은 님에게 다해줬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감사한 부분이 있어 다행이네요.
    그냥 연을 끊는 것이.

  • 11. ㅡㅡ
    '21.4.5 6:42 PM (223.39.xxx.134)

    부모들도 차별 심해요 본인들은 인지를 하던 못 하든.
    님은 일방적으로 거의 무시받는 자식, 진짜 자식은 아들 뿐이네요ㅠ
    저같음 인연 끊습니다.. 그저 부모였고 형제였던 한 때의 인연이었을 뿐예요. 내 정신건강을 해치는 사람은 손절하는게 낫더군요

  • 12. 저 위에
    '21.4.5 6:49 PM (218.157.xxx.171)

    형제의 폭력성 글하고 비슷한 사연이네요. 부모하고도 동생하고도 인연 끊고 원글님 가정 새로 이뤄서 잘 살아가는 수 밖에 없어요. 나중에 부모님 감정수발, 병수발하는 호구되지 마시고 일찍 독립해서 냉담하게 선 긋고 사시다가 유류분 청구 소송하셔서 재산 조금이라도 찾아오시길 바래요. 유학비 대 준걸로 원글님한테는 다 해준거로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전문직이라시니 그렇게 잘 크도록 지원해준것만으로 만족해야죠.

  • 13. 잘하셨어요
    '21.4.5 6:57 PM (121.168.xxx.22)

    이제 부모님 그늘도 안 필요하시니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하시구요 남동생은 정상이 아닌것같네요 폭력성이나 사회성이나 확실히 미친넘이예요
    부모가 키우면서 정을 듬뿍줬지만 결국 부모님한테도 해가 될 자식이 분명합니다
    이제 홀로서기만 잘하시면 될듯합니다

  • 14. ??
    '21.4.5 7:07 PM (1.237.xxx.47)

    죄송한데
    친부모님 맞지요??

  • 15. ㄱㄱ
    '21.4.5 7:19 PM (112.144.xxx.206)

    원글님 모르시는 출생의 비밀 같은거 있을 수도...

  • 16. 정답은
    '21.4.5 7:31 PM (223.39.xxx.111)

    떠나세요
    무심하게 살면 됩니다
    부모님 재산은 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해야 님 인생이 풀려요
    만약 님이 재산에 미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면 정말 무슨 일을 치를지도 몰라요
    전문직이라시니 그냥 버리세요
    가족을 버려야 님이 살아요
    대화도 안통하고 대화를 하려면 할 수록 님이 정신질환이 걸릴겁니다

  • 17. 전문직이라다행
    '21.4.5 7:3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아들을 괴물로키운 부모님도 잘한번없어요
    누나에게 자살하라는 남동생은 평소
    무슨생각을 할까요?
    누나가 죽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면 죽이고싶다 ! 이거잖아요
    정말 사이코예요.
    나쁜기가 뿜어져 나오는 그런인간 보지마세요
    부모님은 최소한만 보시던가요
    부모님 생전에 야금야금 재산 다
    남동생에게 넘길겁니다

  • 18. 무섭네
    '21.4.5 7:34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아들을 괴물로키운 부모님도 잘못이커요
    누나에게 자살하라는 남동생은 평소
    무슨생각을 할까요?
    누나가 죽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면 죽이고싶다 ! 이거잖아요
    정말 사이코예요.
    나쁜기가 뿜어져 나오는 그런인간 보지마세요
    부모님은 최소한만 보시던가요
    부모님 생전에 야금야금 재산 다
    남동생에게 넘길겁니다

  • 19. .....
    '21.4.5 7:40 PM (221.157.xxx.127)

    부모님이 그렇게 키우신거에요 팥쥐엄마가 팥쥐만편애하니 팥쥐도 같이 콩쥐 괴롭히잖아요.. 그냥 연끊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 20.
    '21.4.5 7:54 PM (210.94.xxx.156)

    참 마음이 힘들겠어요.
    토닥토닥
    그런데
    사람 안 변해요.
    그저 남들보다 공부하는데 지원해줘서
    유학도 다녀오고 명문대에 전문직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관계를 정리하세요.
    특히
    남동생과는 마주칠 일을 피하시고
    독립적으로 생홣하세요.

  • 21. 그냥
    '21.4.5 8:22 PM (217.149.xxx.136)

    님 먹여주고 재워주고 유학보내주고 전문직 만들어줬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세요.
    꼭 독립하시구요.
    출생의 비밀이 있든 없든 남과 가족의 연은 끝났어요.
    그냥 고아인 나를 거둬서 키워준 고마운 양부모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차라리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을 해달라고 했더니 절대로 안 그러시겠다네요. 동생에게 다 주려고

    이게 뭔 미친소린가요?
    부모 재산에 왜 님이 간섭해요?
    이런 소리하는 님도 정상아니죠.

  • 22. 그런데
    '21.4.5 8:26 PM (180.67.xxx.163)

    동생 돈 맞아요

    돈 욕심내지마세요

  • 23. ㅇㅇ
    '21.4.5 8:43 PM (110.12.xxx.167)

    탐욕스러운 동생
    그런 동생을 경제관념이 있다고 생각하는 어머니
    개입 안하고 싶은 방관자 아버지
    다 문제있지요

    일단 거리를 두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폭력적인 동생이 위험해보여요
    원글님이 쓰는 돈 조차 아까워하는 성향이니
    님이 재산에 관심 가지면 뭔짓을 할지 몰라요

    유산이야 부모님 돌아가신후 일이니 신경쓰지마시고요

  • 24. 어머
    '21.4.5 9:31 PM (211.196.xxx.185)

    원글님 어째 입양아 같아요 불임이라 그래서 입양했는데 뒤늦게 아이가 생겼고 이미 입양해서 키우던 애를 어쩔수 없으니 유학보내버리고... 돌아왔으나 친자식과는 다르고... 그냥 키워주신거에 감사하고 독립하셔야할듯요

  • 25. 136님
    '21.4.5 11:51 PM (223.38.xxx.86)

    하고 163님 제 동생이신가봐요. 너 재복이 없다고 한다.패악질도 적당히 해라.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거 보면 너에게 들어간게 훨많다.
    그리고 재산에 원래 관심 없었다고 그랬죠.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뭔가 집 세금 문제가 생겼어요.
    근데 어머니께서 나중에 세금이 많을테니 제 월급을 거의다 달라고 생때를 부리시더라고요. 물어보니까 십년에 걸쳐서 내는거라는데...
    그때는 부모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생각했는데 소름 끼치네요. 그리고 호적상으로 부몬데 맡이로서 집안 가산에 대해 관심 있으면 안됩니까?
    동생은 속속들이 다 아는데. 동생 이야말로 내거라는둥 이 ㅈㄹ을 하고 있는데.
    이젠 그럴 수 있지 싶은게 그럴 수 없네요.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막말한 분들 벌 받은실 겁니다.

  • 26. ...
    '21.4.5 11:55 PM (175.209.xxx.154) - 삭제된댓글

    사회재산환원 서약을 하라고 부모님께 이런건 진짜 재산에 미친 동생이 일이 날까봐 그런것도 있고, 저 말까지 하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그런겁니다. 이 재산은 내것이니 자살하라는 동생을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제 정신일 수 있나요?
    진짜 어릴때 돈 부어서 갖고 싶다는거 다 사주고 용돈도 많이 줬는데 괴물 같습니다.

  • 27. ...
    '21.4.5 11:56 PM (175.209.xxx.154) - 삭제된댓글

    사회재산환원 서약을 하라고 부모님께 이런건 진짜 재산에 미친 동생이 일이 날까봐 그런것도 있고, 저 말까지 하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동생의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그런겁니다. 이 재산은 내것이니 자살하라는 동생을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제 정신일 수 있나요?
    진짜 어릴때 돈 부어서 갖고 싶다는거 다 사주고 용돈도 많이 줬는데 괴물 같습니다.

  • 28. ...
    '21.4.6 12:00 AM (175.209.xxx.154)

    사회재산환원 서약을 하라고 부모님께 이런건 진짜 재산에 미친 동생이 일이 날까봐 그런것도 있고, 저 말까지 하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동생의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그런겁니다. 이 재산은 내것이니 자살하라는 동생을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제 정신일 수 있나요? 제대로 파고들면 얼마나 소름 끼치는 얘기가 많은데
    진짜 어릴때 돈 부어서 갖고 싶다는거 다 사주고 용돈도 많이 줬는데 괴물 같습니다.

  • 29. 그니까
    '21.4.6 12:56 AM (217.149.xxx.136)

    원글님 입양같아요.
    예전엔 그런 일이 있었어요.
    입양하면 애가 둘어선다고 일부러 딸을 입양하고
    아들낳고 파양하고.
    파양하면 복나간다고 끝까지 키우지만 친아들만 편애하고.

    이 성장과정이 이상하잖아요.
    그러니 남동생도 재산 다 내꺼라 주장하고
    엄마도 님 월급 다 달라고 하는거고.

    님도 알고있죠?
    그래도 법적으로 자식이니까 유산받고 싶어서 모른 척하는거죠?

    그냥 이쯤에서 손 떼세요.
    막말로 님이 험한 꼴 당할 수도 있어요.
    생명을 지키는게 제일 중요하죠.

  • 30. ...
    '21.4.6 5:16 AM (223.39.xxx.35)

    그러기엔 제가 친가를 너무 닮았어요. 어렸을 때 사진 돌 사진 다 있고요ㅋ 동생은 어머니를 많이 닮았고요. 그래서 고모들은 제 동생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동생이 저러는건 어렸을 때 고집 부리는걸 다 들어줘서 그럴거에요. 어릴때 가지고 싶다는건부모님이 다 사주셨어요. 저도 다 사줬고요.
    어느정도 였나면 동생이 애들을 패고 들어와서 매일 학부모들이 방문 했는데도 부모님은 맞는거 보단 때리는게 낫다고 동생에게 얘기하셨어요. 같은 자식인데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 31. ...
    '21.4.6 5:21 AM (223.39.xxx.35)

    지를 위해 포기해주고 나중에 맞아도 별말 안하니 가마니로 보이나보죠. 부모님도 세트로 가마니로 보시는거 같고요.
    겉으론 멀쩡해요.근데 이렇게 이상한 가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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