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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우다 아들...

조회수 : 4,634
작성일 : 2021-04-05 11:08:05
딸 키우다 아들 키우는데 진짜 아직 돌도 안된 아기인데
감당이 안되요..
첫째가 진짜 순둥이중에 순둥이 겁이 많아서
아직도 엄마 손 꼭 잡고 엄마가 하지말라면 안하고
쇼파머리에 올라타는것도 네살이 다되서야 다른애들
하는거보고 따라하던 애라서..제가 그동안 너무 순딩이를
키웠나봅니다..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이런애는 열댓명 데려다놔도
발로 보실수 있다고 하실정도로요 순했거든요ㅠㅠ...
둘째는 아침부터 성에 안차면 악을 꽥꽥질르고
뒤로 뻗대는데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다른것보다 청각에 예민한지라 시끄러운것도 못견디고
우는것도 힘들어하는데 애기가 계속 돌고래 괴성지르면서
마음에 안들면 나자빠지고ㅠㅠ...이유식도 거부와서 먹고싶은거만
달라하고..저 진짜 성질안내는 엄마였는데 오늘 하루 아침에만 몇번을
말도 못알아먹는 애기한테 화내고 덩달아 큰애까지 이유없이 혼나고
바쁜아침시간에 울고싶더라구요. 노른자먹이는데 맘에 안든다고 입에
손집어넣고 빼서 머리카락에 죄다 묻혀놨더라는..
외식은 시국도 그렇지만 소리지를까봐 밖에 나가질 못하겠어요.
뻗댈때마다 애가 어디아픈건 아닌가 이러다 큰일나는거 아닌가
애잡는거 아닐까 걱정되고 하나만 있을때는 이런일없이 키웠는데..
내가 애둘보기 너무 역부족인 엄마 아닌가싶고..
둘째가 뭔가 애정충족이 안되서 저렇게 성질부리는건지.
둘째들은 한번 승질나면 뒤로 나자빠지는애들이 은근 많던데
그게 우리아들이구나 싶은게 걱정이에요. 큰아이도 동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원래 아이들 이런건데 제가 지금 너무 순딩이를 키워봐서 적응 못하는
거겠지요?ㅠㅠ

IP : 58.233.xxx.1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21.4.5 11:0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서도 아니고 둘째라서도 아닙니다.

  • 2. 다 달라요
    '21.4.5 11:10 AM (14.138.xxx.241)

    첫째 순하다고 둘째 낳는데 세상진상 다 있기도 하고 첫째 예민 끝판왕이라 둘째 각오했는데 순하기도 하고..
    둘 다 순하면 아이고 조상님 감사합니다 절로 나온다고

  • 3. 남아가
    '21.4.5 11:15 AM (223.38.xxx.97)

    더 기운이 세요.

    아들만 키운 저,
    딸만 키운 동생,
    결혼전과 달라진건 목소리와 힘 차이입니다. ^^

    여자조카 아이들이 아기때 폭 안기던데
    울 아들들은 뒤로 뻗치고 난리..

  • 4. bb
    '21.4.5 11:18 AM (121.156.xxx.193)

    맞아요 딸이라서 아들이라서
    첫째라서 둘째라서가 아니라 아이 성향인 거예요.

    저는 첫째 아들이 님네 첫째 처럼 너무 순했어요. 저지레 한번
    한 적 없고 발로 키우겠다 싶었고 실제로 발로 키웠어요.

    그래서 다들 너는 둘째 낳으면 보통이 아닌 애가 나올 것이다
    그랬네요 .... 그래서 전 안 낳았어요.

    님네 둘째가 아들이라 힘들다 둘째라 힘들다 생각하지 마시고
    첫째가 순해서 고마웠다. 이런 아이 저런 아이 다 있다 생각 하세요.

    그리고 인생 모르는 거예요. 둘째가 독립심 자립심 있어서 나중엔
    더 금방 님 손을 떠나 혼자 척척 할지도 몰라요.
    지금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다른 아이로 자라날 수 있으니
    그때 이글 다시 읽어 보시면서 추억하세요.

  • 5. 음...
    '21.4.5 11:21 AM (202.8.xxx.103)

    아들이라, 둘째라 그런것 같다는 생각부터 바꿔봐주세요.
    특히 [둘째들은 한번 승질나면 뒤로 나자빠지는애들이 은근 많던데] 이 말씀 저는 더 공감이 안되어요
    아이들 마다 자기만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해 보시고,
    태교나 육아에서 엄마,아빠가 부족했던 점이 있었나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들 둘이어도 둘의 기질이 다릅니다.
    하지만 둘째가 뻗대는 법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큰애와 다르다고
    둘째를 자꾸 원망하고, 힘들어하시면
    갈수록 문제가 커질 것 같아요.

  • 6. kgkgk마
    '21.4.5 11:21 AM (1.225.xxx.38)

    우리엄마가 그렇게 절 포기했어요.
    저 알아서 다 하는 장녀.

  • 7. kgkgk마
    '21.4.5 11:22 AM (1.225.xxx.38)

    포기하고 싶어서 포기한게 아니라....
    둘째때문에 도저히 첫째에게 쏟을 여력이 없음.
    여력이 제로면 다행인데
    나의 에너지까지 뺏어가서 나에게 오는건 오히려 마이너스.

    첫째 잘 봐주세요ㅕ

  • 8. 순한건
    '21.4.5 11:23 AM (58.231.xxx.9)

    성별 차이 없는데
    애기때도 아들은 뼈가 단단해요
    딸이 부드럽게 안기는 맛이 있다면
    아들은 뻐땡기고 그런게 있죠.
    애긴데도 힘도 세고요.

  • 9. 하지만
    '21.4.5 11:23 AM (112.145.xxx.70)

    전반적으로 남자애들이 에나지레벨 자체가 달라요.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엄마 에너지을 넘어서요ㅡ
    남자아이 전문 미술학원이 왜 잘되겠어요.. ㅎ

    당연히 개인차가 있겠지만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남자애들 엄마가 괜히 군대목소리가 나고
    말투가 험악해지는 게 아니거든요.

  • 10. ..
    '21.4.5 11:24 AM (115.140.xxx.145)

    저희엄마가 오빠 키우다 저 키우니 공짜로 자라는 느낌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님은 순서가 반대로 오니 두배 힘드신가봐요..
    제가 아들을 키워보니 엄마행동이 빠르고 직관적으로 대해야해요
    82에.검색해보심 아들들 키우면서 82님들이 웃겼던 상황 올린 글이 있어요. 그거 보면서 아들들의 성향도 파악해보시고 그러세요

  • 11. ..
    '21.4.5 11:30 AM (223.39.xxx.178)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그 아이의 특성인거죠.
    전 아들 둘 키웠지만 둘 다 순둥순둥했어요.

  • 12. 혹시
    '21.4.5 11:30 AM (1.225.xxx.38)

    원글님 본인이 자매로 자라지는 않았나요?
    자랄때 남동생이나 오빠 등 남자아이 유년시절을 본바 없었으면
    앞으로 두고두고두고 더 힘들겁니다

    통째로 이해가 안되거든요.

    자매로 자란 사람들이 아들키울때 첨에 어려워해요

  • 13. 그게
    '21.4.5 11:32 AM (14.138.xxx.75)

    길들어야 해요. 뻐대도 반응 보이지 마세요. 1시간도 울려봤어요.

  • 14. 그게
    '21.4.5 11:33 AM (14.138.xxx.75)

    그리고 남자 아이가 들이 밀거나 발로 차셔(모르고)
    코 뼈 나갈뻔한 적도 있어요.

  • 15. 원래
    '21.4.5 11:33 AM (222.100.xxx.14)

    원래 아들 키우는 게 딸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소모가 큰 경우가 더 많을텐데요..
    그래서 요즘은 가성비가 딸이 더 좋다고들 하는 거죠
    딸이 비교적(다 그런 건 아니지만) 수월하고 나중에 엄마한테 효도하구..
    아들은 힘든데 나중에 부모 모른척 하고..ㅎㅎ

  • 16. ㅁㅁㅁㅁ
    '21.4.5 11:35 AM (119.70.xxx.198)

    첫애가 많이 순했네요
    전 첫째가 아들인데 얘를 기르면서 내가 이리
    성격파탄이었나 깨달았구요
    그래서 하나만낳고 말았어요

  • 17. .....
    '21.4.5 11:41 AM (1.237.xxx.189)

    아들이라고 다 기운 센것도 아니고 뼈가 단단한것도 아니에요
    몸 뼈대가 가늘어 가볍고 부드럽고 대근육 발달 늦어 19개월만에 걸은 남아도 있어요
    덕분에 편하게 키웠어요
    알만한 나이돼어 걷고 행동이 크지 않았으니
    이런 예는 흔하지 않죠
    그냥 님 아들이 그런거에요

  • 18. 힘듬
    '21.4.5 11:50 AM (218.149.xxx.228)

    아들 쌍둥이엄마예요.
    힘들어요.
    중딩이라 자의식 강해지고
    사춘기라 또 다른 힘듬의 나날을 보내요 ㅠㅠ

  • 19. 그냥
    '21.4.5 11:55 AM (223.62.xxx.10)

    그 아이 성향이지 성별이나 출생순번이 이유는 아니에요.
    제 지인은 아들 키우다 딸 키우는데 순한 큰아들 보다
    까스락지는 막내딸이 두배로 힘들대요...

  • 20. 그냥
    '21.4.5 11:56 AM (223.62.xxx.10)

    저 위에 가성비 운운댓글은 딸입장에서 불쾌하네요.

  • 21. ㅎㅎㅎ
    '21.4.5 12:08 PM (221.142.xxx.108)

    첫째가 딸이고 순하고 둘째가 아들인 경우에...
    첫째에 비해서 부산스럽기도하고 활동적이라 더 힘든건 대체로 맞던걸요
    저도 그렇고 동생네도 그렇고 친구네도 그렇고요~
    저희 첫째 딸들만 있을땐 애기 데리고 친구도 만나고 카페도 가고 했는데
    다들 둘째 아들 낳고나서는...............무조건 애는 집에 남편이나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혼자 나갔어요 한번 데리고 나갔다가 진짜 다시는 혼자 실내로 안데리고가요..
    솔직히 우리끼리는 첫째가 둘째같았으면 외동으로 끝냈을거라... 한답니다ㅠㅠ
    근데 지금은 조금 커서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니까 그래도 사람 됐어요 ㅋㅋㅋ 말귀 알아들으니 괜찮아요~~~

  • 22. ㅎㅎㅎ
    '21.4.5 12:10 PM (221.142.xxx.108)

    마트에서 뒤로 눕는 아이.... 식당에서 걷고싶다난리치고..
    주차장에서 잠깐 가방 꺼내는 사이에 잡고있던 손 뿌리치고 뛰어나가서 사고날뻔하고...
    첫째딸 키울때만해도 애를 대체 어떻게 키우길래 저러나 했었어요ㅠㅠㅠ
    근데 그게 내 아들..............

  • 23. ..
    '21.4.5 12:24 PM (1.251.xxx.130) - 삭제된댓글

    아침 어른도 식욕없는데
    먹기 싫어하면 주지마세요
    킨더밀쉬 아기치즈 삶은달걀 불가리스.
    원에 4가지 챙겨 보내세요 알아서 다챙겨 먹여요. 포동포동한애들 보면 개인간식 다싸오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점프하고 달리기 티비 부술정도의 에너지
    맘카페 보면 아들이 티비 액정 깨먹었다는글 만찮라요. 딸은 잘삐지고 예민해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아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 24. ..
    '21.4.5 12:33 PM (106.102.xxx.171)

    아침 어른도 식욕없는데
    먹기 싫어하면 주지마세요
    킨더밀쉬 아기치즈 삶은달걀 불가리스
    원에 바리바리 챙겨 보내세요 알아서 다 챙겨 먹여요. 포동포동한애들 보면 개인간식 다싸오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점프하고 달리기 티비 부술정도의 에너지 맘카페 보면 아들이 티비 액정 깨먹었다는 글 만찮아요. 딸은 잘삐지고 예민해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아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 25.
    '21.4.5 1:26 PM (112.152.xxx.177)

    순둥이 딸만 키운 엄마들이 나중에 딸 초등입학시키면 아들엄마들 죄인 만드는 경우 많아요

  • 26. ...
    '21.4.5 1:29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아들 키우다 딸 키웠는데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ㅎㅎ
    이런 딸이라면 10 명도 더 키울수 있겠다 싶었어요.
    순둥한 아들이었는데도 행동하는게 딸하고는 천지차이였어요.

  • 27. ㅇㅇㅇ
    '21.4.5 1:50 PM (39.121.xxx.127)

    딸셋인데 첫애가 참 순하고 그랬는데 키울땐 힘들어 힘들어 그라ㅗㅆ다가 셋째딸을 낳고 키우면서 첫애가 참 순했구나 싶네요

    셋째가 딸인데도 말..,안들어요 ㅋㅋㅋ
    성향이 자기가 다 체험해 보고 만져보고 해 봐야 하는 성향이다 보니 ...

  • 28.
    '21.4.5 2:45 PM (58.140.xxx.240)

    학대인지 훈육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위험합니다

  • 29. 나무크
    '21.4.5 9:31 PM (118.220.xxx.235)

    첫째도 성질나면 뻣대는 애들많아요..세시간씩 울어재끼고...그동안 님이 넘 ..ㅠㅠ 편한육아만 하셨던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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