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전시행정이 낳은 비극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계속 적자]

오세훈이 동대문 운동장을 밀어버리고 세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DDP라고 부른다죠.

애초 공원과 노점 상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상하던 것을 갑자기 상업공간으로 바꿔버렸죠.

공사도중 유적지가 발굴되었는데 제대로 복원도 못하고 성급하게 대충 발굴하고 나머지는 철거하거나

이전해버렸죠.

공사비 5천억원 들이고 해외 유명 디자이너 초대해서 몇번 의상발표회하고 

외계 비행선같은 건물 지하에 상점이 있다는데 가본 사람은 거의 없고

유지비만 매년 300억이 드는 애물단지입니다. 전기세, 난방비, 냉방비...인건비... 보수비..

오세훈 시장의 업적 중 하나인 뚝섬 유원지역 옆 한강쪽에 붙어있는 달팽이처럼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무슨 서울 전시관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정말 사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두컴컴한 복도 양옆에 초라한 사진이 십여장 걸려있었고 한참 들어가니 이층에 카페가 있는데

초여름인데 너무 더워서 카페에 물어보니 서울시 운영하는 건물인데 냉방비 아끼라고 해서

에어콘을 제대로 못 켠다고.  바로 한강변이니 창문이라도 활짝 열면 강바람으로 시원하지 않을까 했는데

상대적으로 너무 작은 크기의 창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우주선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이것은 달팽이 잠수함이더군요.

부인이 무대미술 감독이라던데 디자인 서울이라는 그의 정책에 조언을 안해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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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7380#0DKU

동대문 운동장을 '공원화'하려는 계획은 2000년대 중반 이전부터 세워져 있었다. 그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006년,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공원화 계획 당시 예산은 900억 원 규모였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가 '2007년, 월드디자인플라자(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설 계획을 추가하며, 사업 규모는 네 배 이상 커졌다.

절차상의 문제와 무계획성 문제를 뛰어넘는 더 큰 문제는, 역사 자원 보존 문제다.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서는 123미터에 이르는 서울성곽과 함께 조선 시대 최대 군영, 훈련도감의 본영인 '하도감'이 발견됐다. 그런데 DDP를 건설하며 서울시는 과거 서울성곽 안쪽에 있었던 하도감을, 성곽 밖으로 이전시켰다. 
 
이는 도시를 거꾸로 만들어버린 꼴이다. 서울을 방위하고 치안을 담당하며 왕을 호위하는 역할을 했던 하도감은 성곽 내부에 있는 게 당연하다. 외부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당시 서울시 자료를 보면, 서울시는 동대문 운동장 일대에 주요 유적들이 어디에 분포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2006년 만들어진 공원화 사업 계획대로 개발이 진척됐다면, 이런 역사 자원들은 제 위치에서 제대로 보존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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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억 들인 오세훈 작품, 괴이하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0002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잘못 끼운 첫 단추의 후과로 연이은 예산낭비가 이어졌다. 오세훈 시장은 동대문야구장 철거를 반대하는 여론을 무마하기 서남권돔구장(고척돔구장) 건설을 공약하여 2023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했다. 이리하여 DDP를 짓기 위해 서울시가 직간접적으로 부담한 금액은 7000억 원에 이르렀다.

2010년 9월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가 내놓은 '세계 디자인의 메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계획'에 따르면 DDP가 유발할 효과는 휘황찬란하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210만 명에서 280만 명으로 증가하고, 향후 30년간 53조7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하며 44만6000명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밋빛 환상으로 가득 찬 이 운영계획은 3년도 지나지 않아 거짓임이 드러났다. DDP의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2013년 6월 3일 발표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 및 구축계획'에 따르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산과 고용 유발 효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오직 운영 적자 메우기에 급급할 뿐이다.

단정적으로 말해 DDP의 운영 전망은 희망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5000억 원을 쏟아 부은 건물을 부숴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DDP의 생존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가장 먼저 확인되어야 할 사실은 DDP는 서울시민들의 혈세로 지어진 건물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시민을 위한 공공성이 DDP의 제1의 운영 원칙이 되어야 한다. 5000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원죄로부터 자기 보호를 위한 재정자립에 매몰될 경우 DDP는 건설비보다 더 큰 후과를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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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적자]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7380#0DKU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0002

[..]

요즘에 저런걸 또 짓겠다.유세를 하고 다니신다고..

[음]

하는 일마다 실패예요.

[뿐인가요ㅠㅠㅠ]

이와 비슷한 사례의 전혀 다른 해법이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죠.
...

[ㅇㅇ]

외국인들이 저거 본다고
엄청 찾아왔었죠.
모름지기 한나라의 수도인데
박원순 감옥소같은 칙칙한 건물이
웬말이냐

[에라이]

지 배때지만 채우려고 혈안이 되있지?
너는 아웃~
박영선 화이팅!

[으]

그때 다큐멘터리 봤는데 2위 하셨던 승효상 선생님이 화나셨던 인터뷰가 생각나요. 승선생님 디자인은 한국 전통을 아주 잘 살리셨던데..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구요. 무엇보다 심사 기준과 당선작과 괴리가 커서 결국 나머지 건축가들을 들러리 시켰던 듯해요.

[다 좋다치고]

애들 무상급식은 왜 반대한겨?

저런 거 보면 서울시 예산이 없는것도 아니었을텐데..

[123]

그자리에 공원과 노점상이라구요?
생각만해도 싫네요
그 음산한 위치에 공원이면 보나마나 노숙자쉼터가 되겠죠

[음]

거기 위치 음산하지 않아요.

[여기 진짜]

박람회나 전시 가보면 주차장부터 너무 비효율적이에요
동선도 별로고
주최하는 입장은 더 짜증..
진짜 엄청 큰 예쁜 쓰레기임

[12.131님]

노점상인이 노숙자예요? 생각하는 것이 한심하네요.
음산한 위치? 그 건물이 주변에 그늘을 만드는 디자인이라 음산해보였겠죠
애당초 오세훈의 구상이니까.
동대문 운동장 부지가 공원으로만 썼겠어요?
노점상인들에게 일부 상점을 저리로 임대할 수 있었겠죠. 무조건 노점상
밀어내기가 능사는 아니죠. 이미 지하에 상점이 있지만 그 거대 비행선 아래까지
가서 쇼핑하겠어요? 매번 적자죠. 이게 다 오세훈이 세운 작품 우주선 덕분입니다.

[뭐]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네

[....]

국힘이 하는짓이 그렇지.

[...]

범이 내려온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에도 나오는 서울 명소인데 뭔 개솔이?

써먹을땐 암소리 안하다 선거때되니 비극이되고 흉물이 되는구나

어쩜 하나부터 열까지 내로남불.

[소음확산]

ddp 거기 갔을때
쿵쿵쾅쾅 뭔소리가 들려
이게 무슨 소리냐니
길 건너인 두타인가에서 내는 소리인데
디디피가 돔모양으로 둥그스럼하게 생겨서 그런지
디디피가 스피커 역활을 하는지
디디피 내부에서 길건너 소리가 엄청 울리더군요.

[서울시민이]

얼마나 이용하는지가 궁금할뿐..

무슨 용도 만든건가요?
연예인 패션쇼 짤 밖에 생각 안남.

[4년간을DDP]

지나다닌 사람으로 밖에서 보기 너무 폐쇄적입니다.
뒤에 건물들 싹 가려놓았고 앞에서 보기에도
동대문 종로사람들 거기 이용할 기회 관심도 없어요.
이거 박원순시장님과 무슨관련입니까? ㅇㅇ님
오세훈때 외국작가 데려다 거금주고 만든 흉물인데요.
그나마 서울시에서 공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나 있는 듯
건물자체는 업적도 아니고 진짜 별로예요. 한국적인 느낌
ㅣ도 없고 어느 분은 우주선같다. 뒤집어 놓은 재떨이같다.
자동차타이어같다. 등등 그럽니다. 별거없는거 곡선으로 외형
효과주느라 그 돈 다 들어갔나 싶어요.

[우리나라에]

DDP만한 유명한 건물 있나요?
신던 신발 걸어놔야만 만족할만한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겠군요.

[ddp?]

저 건물 디자인 외국인 여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디자인비용 꽤 많이 줬을걸요

위에 이 건물 좋다고 댓글다신 분들 직접 구경하러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저는 무슨 기획전시회를 봐야해서(업무상) 한 번 가본적 있어요
그렇게 비효율적인 건물은 처음봤어요
주차장이 연결이 안됩니다. 요즘은 아파트도 주차장에서 서로 다른 동으로 들어가잖아요
저 건물은 주차장이 섹션?별로 나누어져있어서 내가 A구역으로 가야하는데 입구를 못찾아서 B구역에 주차를 했는데 완전히 건물 밖으로 나와서 길을 다시 한참 걸어가서 A구역 입구로 가야했어요 (더운 한여름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요) 다시 돌아갈때 엄두가 안나서 안내에게 문의하니 그 방법밖에 없대요

오세훈시장이 그만둔지 얼마 안되서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 모르지만 이후 가볼일도 가보고 싶지도 않았어요
공원이나 그냥 운동장으로 보수했더라면 훨씬 돈도 덜들고 유용했으리라 생각해요

설마 용산도 공원 안하고 디자인 건물짓는건 아니겠지요

[ddp]

안에 들어가보면 실망해요 그렇게 돈을 들일 필요가 1도 없었을걸요

[디디피]

최악의 건물에 오른 걸 봤어요
망신살......ㅠㅠㅠ

[...]

ddp 동선이 참 이상하게 되어있더라구요.
건축가는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주변과도 어울리지 않아요.

[DDP]

우리나라에 ddp만한 건물이 있냐는 윗님

직접 가보셨어요?
서울 시민 중 그 건물 직접 구경 간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신발트리가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유지비는요?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지만 수천억들인 디디피랑 세빛둥둥섬하고 비교가 됩니까?

[네]

전시회 보러 자주 갑니다! 가보지도 않고 썼을까!

그저 까려고 발광들이네요.

[건축학적으로]

유명한 건물도 대깨들한테는 그저 흉물로 둔갑하는 현실이네요.

DDP는 우리나라의 시공능력으로도 홍보효과가 큰 건축물이에요. 자하 그 건축가가 디자인한 건물이
중국건 시공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요.

[나쁜]

지재산은 죽어라 아끼면서
나랏돈은 물쓰듯 쓰네요

[...]

아무리 자하 하디드 건물이라도 건축물이 주변 환경 맥락에 어울리지 못하는 건물이라면 훌륭한 건축물이 아니에요. 당시 국내 간축가들 동대문이라는 지역적 특징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대단했어요. 요즘 가보니 거의 방치 수준이더군요.

[요즘은]

코로나니까 그렇죠. 코로나 전에 사람들 많기만 하던데요.

[조화로움]

우리나라 갓이 요즘 아무리 핫하다고 해도
애담임 만나러 갈때 엄마가 쓰고가면 우습잖아요?

[ddp]

팩트는

해외에서 유명한 사람 오고 행사할때마다 ddp 이용한다는거에요

왜냐구요?
그만큼 사진 잘 나오는 스팟 있어보이는 스팟이 없어서요

코로나때문에 지금은 애매하지만 무슨 행사있을때마다 전부 ddp였어요

단순히 외국인 건축가가 아니라 매우 유명한 탑 건축가입니다
자하하디드 갑자기 사망해서 더 희소해졌어요

여기 사람들은 그냥 돈 안들인
노들섬 건물이 나아보이겠지만 디자인 가치가 달라요

[ㅇㅇ]

DDP만한 유명한 건물 있나요?
신던 신발 걸어놔야만 만족할만한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겠군요.2222222222

[...]

우린 외국에서 친구 친척. 올때마다 가봅니다.
다들 너무 멋지다고...
신라에서 한옥 호텔 빨리 완공되면 연결 관광 코스 될듯요.
어서 코로나 끝나길 바래봅니다.

[..]

DDP만한 유명한 건물 있나요?
신던 신발 걸어놔야만 만족할만한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겠군요.333333

[홀 로]

그러니깐요.
갓만 딱 찍어놓으면 사진은 잘나와요.
근데 양장입고 쓰거나
담임만나러 가면서 쓰기엔 이상하다고요.
디디피도 그 건물을 이용하거나
주변을 함께 보면 뭔가 복잡하고 이상하다고요.

[...]

초여름 바람 살랑살랑 불때 가보면 ..
환상입니다.
저녁에 더 예쁘구요.사진도 너무 잘 나와요.

[한심]

DDP 만한 유명한 건물이 있냐구요?
연 300억 적자를 내고도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건물이 있나요?
외국인 보여주려고 경제적 가치도 없는 건물을 짓나요?

제대로 공원을 조성하거나 공연장이라도 만들었다면 또다른 관광명소가 되었겠지요.
공원이랍시고 구석에 작게, 유적지도 조그맣게 나머지는 어마어마한 그냥 조형물
이런 걸 외국인 보여주려고 만들었다구요? 허세 허영이 엄청나요.
한 번에 5명밖에 못타는 수상택시를 또 선거공약으로 내걸은 것을 보면
지난 세월동안 변한 게 없는 인물이예요.

[겉만]

번지르하면 뭐하나요.
직접 들어가보면 얼마나 공간이 낭비되고 있는지 놀랍죠.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거긴 비효율의 대표적 건물이예요.
특별전같은거 하는 일부 공간빼고는 텅텅 비어 있고 나머지 공간 놀리고 있는거보면 이런걸 왜 지었나 싶어요.
구경하나 하려면 볼것도 없는곳이 동선은 ㅈㄹ 같아 다리만 아프고
주차장동선 이상한건 말해 뭐해요.
우리나라 건축가도 쌔고쌨는데 해외유명 건축가라고 돈퍼다 바치고
그거 유지하는데만 매년 300억이 든다니 기절할 노릇이네요.

[저도]

관람땜에 몇번 가봤는데
동선이 넘 이상해요
달팽이관 돌듯이 돌아야하고 공간 효율성도 많이 떨어지고
코로나전이었는데 상점가 썰렁
건축사 명성에 사진발은 있을지 몰라도
실패한 건축물 같았어요.

[Ddp]

DDP같은 건물도 하나쯤 있으니 좋아요
외국인친구가 와도 데리고 가니 좋아하고
디자인가치가 상당한 건물입니다ㆍㆍ
건물이 다똑같고 어디에나 있는 노점과 공원 보다 후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을발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