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이 외줄타기 같아요.

이름 조회수 : 7,771
작성일 : 2021-04-03 21:42:57
아슬아슬
겨우 겨우 중싱잡고 조심해서 걸어야하고.
조금만 삐끗하면 그대로 떨어지는거같아요.

지금 제 마음이

한 며칠 잘 지내다 서로 살짝 방심하는 틈에
삐끗히고 말았네요.

저는 참고 말을 한다고 했는데.
화는 내지 않고 당신이 이러이러 했잖아.
그래서내가이렇게 했잖아.
또박또박 말하니
정색을 하며
왜 화를 내며 말을 하냐고 하네요.
좋게 말해도 된껄
내가 언제 화를 냈냐고.
그리고 이게 웃으며 할 얘기이냐고.
그게 어제 저넉 일이고
지금까지 필요한대화만해요.

근데 저는 이러면 숨이 막혀요.
이제 20 넌 가까이 살아도 모를게
남편인거 같아요
IP : 121.159.xxx.2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3 9:45 PM (118.37.xxx.38)

    결혼하면 늘 하하호호 하며
    행복한 일만 있는줄 알고 결혼했지요.
    설마 이런 함정이 있을줄은...
    하기야 다들 연애의 무덤이다 해도
    나만은 안그럴줄 알았다는...ㅠㅠ

  • 2. 자기 귀에
    '21.4.3 9:46 PM (1.229.xxx.210)

    듣기 싫으면, 화를 내는 게 되는 거죠 ㅋ

    잘, 잘못을 따지세요..상대가 잘못한 거에 대해 말하는 거면

    소리 안 질러도 화 내는 게 맞아요. 님도 솔직히 화 낸 거잖아요?

    차분하게 말했을 뿐이고, 그걸 남편이 바보가 아니라 안 거고.

    그러니, 남편이 잘못한 거면 제대로 사과를 받으세요.

    상대가 잘못했으면 화 나는 게 정상입니다. 그걸 싫어할 걸 알고

    미리 자기 스스로에 대해 변명거리 만들어봤자 사실은 사실이죠.

    약자는 이렇게 자기가 당하고도 제대로 말을 못하는 거예요.

  • 3. 님도
    '21.4.3 9:47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보니까 선우은숙 과네요
    말 안통하는 사람한테 뭘 그리 구구절절 집어가며 얘길해요
    저도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선우은숙 보고 그거 딱 끊었어요
    내가 봐도 질리겠더라구요
    말해봐야 헛수고인데 20년 했으면 고만하세요
    기대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지내요
    따져봐야 개선도 안될 일을 따지는 거
    남이 보면 질릴 일이더라구요

  • 4. 20년
    '21.4.3 9:48 PM (110.12.xxx.4)

    사셨으면 이제 답이 나오고도 벌써 포기할 상태가 된거죠.
    혼자는 외롭고 둘은 괴롭다
    대부분이 그럴껍니다
    하하호호는 제주변에서도 본적이 없어요.
    다들 척하면서 사는거죠.

  • 5. ㅇㅇ
    '21.4.3 9:50 PM (1.127.xxx.56)

    원글님 대화법도 문제가 있을 거에요

  • 6. 이름
    '21.4.3 9:50 PM (121.159.xxx.243)

    어려운게.
    잘 지낼땐 너무 잘 지낸다는거지요.
    근데
    삐끗하는 순간
    이렇게돼 버리네요.
    주말이 너무 길어ㅛ
    같이 있는게 숨 막혀요

  • 7. .....
    '21.4.3 9:51 PM (221.157.xxx.127)

    둘중 하나가 참더라구요 집집마다

  • 8. 그니까
    '21.4.3 9:55 P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삐끗은 님이 시작한 걸 수도 있는 거예요
    무조건 참으라는 게 아니라
    잘 지낼 욕심도 내지 말고 낱낱이 따지고 들 욕심도 내지말고
    편안하게 무리없이 사는 걸 목표로 사세요
    말해봐야 분란인거 잘 알면서 님 욕심이 과했잖아요 솔직히 ㅎㅎ

  • 9. 이름
    '21.4.3 10:01 PM (121.159.xxx.243)

    애들 학원 결제 문제이고요.
    원래 체크 카드로 결제해요.
    카드쓰면 다음달에 두번 내는 기분이어서
    그 전날
    내일 카드 결제날이네? 그러면서
    둘다 체크카드로 한다. 라고 제가 했더니.
    남편이 신용카드로 하지? 라고 해서
    신용카드쓰면 담달에 두번 내는 기분야
    가능한 현금써야지 했어요
    남편. 돈이 늦게들어올거 같아서. 그러면 현금이 없잖아.

    그리고 결제날.
    계산해보니 과외 (횟수당) 도 입금해야 하더라고요.

    어제 남편이 한 말도 있고 해서
    학원 하나는 카드 하나는 체크카드-현금)
    과외 현금 입긍하고

    퇴근후 말하니
    왜 신용카드 했어? 라고 해서.
    어제 당신이 현금 별로 없다고 했고.
    학원 두개미면 현금하는데
    과외 입금날까지여서한번에 목돈이 너무 나가
    카드썼어
    그랬더니 왜 화를 내냐고 했어요
    도대체 어느 부분ㅇㅣ ㅅ화를 낸건지.

    정말쓰고보니 화가 나네요.

    눈치보며 기분 살펴 가머 말해야하나

  • 10. ..
    '21.4.3 10:0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20년 살고도 외줄타기라니.. 안타깝네요

  • 11. 이름
    '21.4.3 10:04 PM (121.159.xxx.243)

    내일 카드 결제날이 네?
    가 아니라
    내일 학원 결제날.

  • 12. 웃으며
    '21.4.3 10:11 P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할 수도 있는 얘기를 정색을 하니까
    상대도 어이없을 수 있어요
    신용카드 불호는 님이 먼저 말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썼다고 하니 물었겠죠
    당신이 그러라고 했잖아..그렇게 반응하는 순간
    싸우자고 드는 것이죠
    돈나갈 일 많을 때는 피차 예민해요
    님만 짜증나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잊으세요
    곱씹지 말고

  • 13. 이름
    '21.4.3 10:17 PM (121.159.xxx.243)

    한달 이리저리 쓰고 하는건 저인데
    일일이 체크 받는 기분에 좀 딱딱 끊어 말하긴 했어요.

    그렇다고 삐진티 내고
    밥 먹으라고 해도 안 먹고.

    얼마전까지 몇달을 일이 있어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를 반복하다 이제 좀 괜찮ㅈ아졌다 싶었거든요

  • 14.
    '21.4.3 10:19 PM (180.231.xxx.43)

    저는 이제 6년차인데 늦은결혼에 8살차이라
    고쳐지지도않고 싸우면 너무 바닥치는거같아
    결국 저만더피곤하고 밥도하고 애도 케어해야하니
    남자는 쌩하고 나가만그만 밥안먹음그만 하니
    그냥 참고 말덜하고 싸울일 안만들려고 노력해요
    애대학가면 졸혼하고싶어요ㅜㅜ

  • 15. ......
    '21.4.3 10:38 PM (112.155.xxx.95)

    "한달 이리저리 쓰고 하는건 저인데
    일일이 체크 받는 기분에 좀 딱딱 끊어 말하긴 했어요."

    화 내셨네요. 내가 화내서 너도 화났구나...알았다
    기분 풀어질 때까지 그냥 둘게.
    그런 마음으로 그냥 지내세요. 외줄탄다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 16. 자기돈
    '21.4.3 10:48 PM (125.182.xxx.27)

    쓰면 화내는것같아요
    더러워서 돈벌어야됩니다

  • 17. .....
    '21.4.3 10:53 PM (122.35.xxx.188)

    음....원래 모든 인간관계는 늘 '긴장'이 있는게 당연지사인것 같아요.
    서로 다른 개체가 한 공간에 있는건데요.
    전 미혼일 때 친구와 자취했는데 숨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부부는 덜 하지만, 그래도 긴장감 있죠...
    남편도 많이 긴장해요

    요즘은 제가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서 남편이란 존재 말고도 제 안의 내면이 넘 행복하니까 둘 사이의 긴장이 없어지네요
    왜냐...제가 남편의 일로 행복하거나 불행해지질 않거든요. 더 큰 행복이 이미 나를 덮었으므로....

  • 18. 음..
    '21.4.3 11:17 PM (175.193.xxx.206)

    너무 눈치보며 살면 괴로울듯해요.
    집이라도 긴장 내려놓고 편하게 지내야지..... 휴

    화는 내는거지 상대가 주는게 아니에요. 네가 나를 화나게 했다도 자기주장인거죠.

  • 19. .....
    '21.4.3 11:35 PM (175.123.xxx.77)

    20년 살고도 남편이 왜 화를 내는지 모른다니...
    일단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자존심 건드리는 겁니다. 위에 적으신 카드 결제 이야기를 읽어 보니
    남편이 느꼈을 게 네가 돈 적게 벌어오니 내가 이렇게 복잡하게 결제하잖아 라는 메시지네요.
    그런 점을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 20. 삐지거나말거나
    '21.4.3 11:41 PM (175.208.xxx.235)

    삐지거나 말거나 냅두세요.
    결혼 20년이면 부부가 역할분담 충분히 됐을테고, 각자 영역에서 알아서 해내면 되는거죠.
    뭘 아이 학원비 결제 문제로 부부관계가 외줄타기라고 느끼시나요?
    현금이든 카드든 아이 교육을 맡은쪽이 알아서 하는거죠.
    남편분 눈치보지 말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사세요.

  • 21. 역시
    '21.4.4 12:12 AM (39.7.xxx.102)

    돈이 문제군요
    돈때문이고 님지배하고싶은데
    말안듣는거지요

  • 22. 결혼 20년
    '21.4.4 12:32 AM (124.53.xxx.159)

    주부로서 그동안 가정 잘 꾸려왔다 싶으면

    남편분 눈치보지 말고 원글님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22

  • 23. 혹시
    '21.4.4 7:31 AM (121.162.xxx.174)

    화를 자주 내셨나요
    이러저러 기분이 들어 딱딱하게
    는 화 낸 거 맞죠
    벌컥 아니여도 내 기분 상대가 알라고 딱딱하게 말하는 거니까요.
    근데 삐지면 그냥 두세요
    애도 아니고 배 고프면 먹겠죠

  • 24. ....
    '21.4.4 10:06 AM (180.69.xxx.168)

    동물들 중에 일부일처제인 동물이 뇌가 크대요
    사람은 물론 뇌가 엄청 크죠
    그게 다 같이 살아야하기 때문이래요.같이 살려면 머리를 많이 써야 하니까요.
    생각도 하고 눈치도 보고 긴장도 받고 스트레스도 받고 ......
    아내가 남편한테 대화할때 가장 중요한 스킬이 웃으며 말하는 거래요
    인상을 쓰거나 긴장된 표정으로 말하는 순간 남편은 스트레스로 입력되어서 회피하거나 방어모드작동
    웃으면서 할 말을 다 하면 그게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남편도 고분고분
    자기 바람핀 얘기까지 주절주절다하는게 남자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746 아들이 1월말에 군대 가는데... 1 .. 11:37:58 79
1785745 고민상담 친구얘긴데요... 2 눈사람 11:37:38 113
1785744 비트코인 어떻게 될까요 ㅎㅎㄹ 11:37:29 79
1785743 내 집이 오십억 이상 나간다먼 11:37:23 107
1785742 애 하나 낳은것도 후회 1 엄마 11:36:33 209
1785741 싱싱한 굴 남아서 얼린거 괜챦을까요? 3 Aa 11:29:26 174
1785740 간호학과 선택 신중히 하심이~ 4 해피투게더 11:27:24 574
1785739 66년 말띠 언니들, 환갑 축하해요!!~~~ 1 같이 11:24:43 193
1785738 노비스 패딩은 어디서 사야 저렴할까요? 1 겨울패딩 11:15:33 248
1785737 군용모포 당근 한 얘기 5 당근싫어 11:14:37 487
1785736 “대형마트 규제로 쿠팡만 혜택”…이마트노조, 규제 개선 촉구 7 ... 11:09:44 472
1785735 아줌마들 싫어.. 7 .. 11:09:25 954
1785734 초당대 간호학과는 어떤가요? 3 질문 11:03:57 469
1785733 신년아침 그릇이 깨지면 좋은건가요? 13 진짜일까 11:03:24 693
1785732 尹정부 예측과 다르지 않다…연간 1400명 의대증원 정원 가능 4 10:59:39 842
1785731 흑염소 어디서 주문해먹나요 2 ㅇㅇ 10:59:21 326
1785730 제가 본 패딩 브랜드 뭘까요 패션 10:56:40 429
1785729 붙박이장에 날개를 하지않으면요... 4 옐로 10:50:33 653
1785728 부동산 잡으려면 결국 보유세 인상해야하고 할겁니다. 26 ㅇㅇ 10:50:27 829
1785727 여인천하 재밌네요 3 ... 10:48:31 458
1785726 집값으로 난리를 쳐도 8 ..: 10:46:51 649
1785725 지마켓 올반핫도그 핫딜이예요!!!필요하신분! 5 ㅇㅇ 10:44:43 662
1785724 12평 매매 1억4000 싼건가요? 7 소나기 10:43:37 823
1785723 인생 2 uri 10:41:06 477
1785722 너무 웃겨서. 새해첫날 웃고 시작합시다 5 ㅎㅎ 10:38:52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