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공부방 하기에 너무 늦었나요

ㅇㅇ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21-04-03 20:47:00
50대고 sky 문과 졸업했고
미국회사 다니다가 늦게 애 낳고 애 키우면서 공부 봐 주었어요. 애 영유보낼때 파트로 영어놀이학교 유치원 방과후 영어샘 했고 그때 40대중반 이었어요. 애 초등 다닐때 쉬엄쉬엄 동네 영어학원 파트타임 영어 샘하다가 미국 잠깐 다녀와서 다시 중등영어 파트타임 했어요.
강남으로 이사오면서 나이가 있는지라 대치동 영어학원숙제도우미겸 학습시터 하면서 초등과외 한명 중등문법과외 하고 있거든요.
아이들 가르치는게 재미있고 잘 맞아서
더 좀 해보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서 힘들까요?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과는 성실히 책임감있게 재미있게 친구같이 잘 하고 어머님들도 만족해 하시는것 같아요. 때마다 선물 챙기시고 그러는걸 보면은요. 저는 젊어서보다 시간적 여유가 생긴 오히려 지금 더 skill 이며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어진것 같은데 시범수업 잡아놓고 나이 많다고 취소하는 엄마들 있는걸 보면 ....
주변에선 욕심내지 말고 쉬엄쉬엄하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10년은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IP : 218.239.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덜컥
    '21.4.3 8:4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크게 창업하지 마시고요.
    수업을 점점 늘려가시는 방식으로 해보세요.
    사시는 지역 중학교 애들 위주로 해도 좋아요. 시험 때 내신 확실히 잡아주고요.
    저도 강남쪽이고 아이 그런 곳에 보내고 있는데 나이 50대 여선생님이시고 동네에서 평판 좋아요.

  • 2. ㅇㅇ
    '21.4.3 8:50 PM (116.41.xxx.202)

    지금 가르치는 아이들도 있는데, 공부방 해보세요.
    생각보다 나이 별로 안따져요.
    원글님 말씀대로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아이들을 더 잘 배려해주고, 가르쳐줄 수 있어서
    그런 면 보고 보내는 엄마들도 있어요.

  • 3. ....
    '21.4.3 8:53 PM (221.157.xxx.127)

    큰욕심 안내고 하면되요

  • 4. 시작은
    '21.4.3 8:55 PM (124.5.xxx.197)

    집에서 작게 하세요. 소문나게요.
    애들이 초등의 기억으로
    나이 많은 여선생님 쉽게 다가가지 못해요.

  • 5. 원글
    '21.4.3 8:56 PM (218.239.xxx.173)

    격려글 감사합니다 ~
    그렇지 않아도 이전 동네에 학원 원장님이 안부로 이사하곤 공부방 하시느냐 물어보시내요.. 차츰 팀수업등 늘려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6. 음...
    '21.4.3 9:02 PM (211.245.xxx.178)

    체력이 버텨줄까요?
    제 친구들이 과외 공부방 많이 했는데 오십접어드니 하나둘 정리하더라구요. 힘들어서 못하겠다구요.
    학생 많이 받지말고 주변 조언대로 체력이 버티는 한도내에서 소소하게 해보세요 그럼..

  • 7. ---
    '21.4.3 9:02 PM (121.133.xxx.99)

    원글님 성격이시면 잘하실듯요.
    저 강남살고 중딩 딸 있는데,,,
    초등보다는 중딩 내신위주 수능대비 수업 좋을것 같아요.
    초등은 아무래도 젊은 선생님을 선호하지 않거든요.
    엄마들도 그렇고..초등에 40대 중후반~50대 교사에 좋은 경험이 별루 없어요.

  • 8. ㅇㄱ
    '21.4.3 9:06 PM (218.239.xxx.173)

    중등내신관리는 제아들은 수월히 했는데 강남지역도 중등내신은 그닥 어렵진 않겠지요...
    초등아이들과 요즘 너무 재미있어서 그래요. 살짝 살짝 고민상담도 하고 ^^

  • 9. 과외쌤
    '21.4.3 9:55 PM (220.121.xxx.175)

    저랑 학력도 나이도 비슷한 상황이신데요. 고민도 비슷하구요. 지금은 초등 과외 풀로 뛰는데 돈은 별로 안되고 재미는 있고.. 본격적인 공부방 고민중입니다. 근데 공부방은 수학이 더 수월할거 같아요. 수요도 많구요. 연령대도 영어보다는 수학이 좀더 오래할거 같아요.

  • 10. 새벽2
    '21.4.3 10:48 PM (121.146.xxx.227)

    제 주위에 중등교사하셨던 분 58세이신데 공부방 하세요. 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초등 하고 싶다고 하셔서요. 가르치는 즐거움을 가진 분이면 나이 상관없어요. 70까지 하신다는 분도 계세요.

  • 11. ㅇㄱ
    '21.4.4 10:41 AM (218.239.xxx.173)

    네 저도 건너건너 아는분이 70 넘어서 까지 하시다 최근에 따님에게 물려주셨다고 들었어요. 그분이 50대에 공부방 시작하신다고 해서 넘 늦지 않을까 했는데 10년 넘게 하셨더라구요.

    수학은 전공이 아니라 .. 초등수학이야 못가르칠까만은 겉핥기식 될 거 같아 영어에 집중하고 싶어요.

  • 12. ,,,
    '21.4.4 1:17 PM (175.209.xxx.45)

    초등 대상 공부방은 영어 한과목만 봐줘선 힘들어요 최소 국영수는 봐주셔야 하고 중등부터는 영어나 수학 한과목만 하셔야죠

  • 13. ...
    '21.4.14 12:10 PM (125.186.xxx.133)

    공부방이 선생님 스킬도 중요한데
    애들이며 학부모
    성향따라 힘들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87 간절곶 1 해맞이 07:29:27 33
1785686 META는 미쳤고 OpenAI는 변심했다 ㅣ 노벨상 수상 제프리.. 유튜브 07:27:16 94
1785685 예금담보 대출 이율 보는 법 알려주세요 07:27:03 15
1785684 김장하 어른이 왠만한 종교인보다 낫네요 평온 07:25:32 76
1785683 이혜훈 임명 하는 사람이나 옹호하는 사람들이나 가을 07:21:42 48
1785682 공짜 스벅 마시고 있어요 오늘 07:20:14 206
1785681 외국인들 법 개정해야되요 07:17:31 91
1785680 오늘 스벅 선착순 크림라떼 1 레ㆍ 07:17:17 330
1785679 대형카페 1 00 07:11:46 213
1785678 직원이 사과했어요 4 이제 07:00:40 753
1785677 아직도 집 안샀어요? 3 아직도 06:41:54 745
1785676 방금 사골 4 .. 05:58:01 728
1785675 노도강 부동산도 오르고 있어요. 4 물가 05:04:33 1,592
1785674 이혜훈 발탁이 천재적인 한수라고 떠들었던 스피커들 말고 22 ㅇㅇ 03:23:46 2,835
1785673 가수는 노래를 못 하면 은퇴해야하는데 3 ㅇㅇㅇ 03:07:10 2,601
1785672 징계 대상이 '모범직원'? 김형석, 취재 시작되자 "취.. 1 ㅇㅇ 02:51:48 1,174
1785671 삶을 좌지우지하는 건 선택의 기로에서 ... 02:49:06 756
1785670 55세 어떤 일을 할까요 3 Zz 02:38:09 2,625
1785669 마사지 받는데 옆 베드에서 신음에 오예하는 서양여자 11 베트남 02:11:55 4,132
1785668 오늘 하루는 투덜이농부 02:09:49 321
1785667 명언 - 감사함 2 ♧♧♧ 01:38:55 914
1785666 내일 출근한다고 6 .. 01:22:04 1,913
1785665 뉴욕보다 우리나라 집값이 너무 싸다고요? 10 왜냐면 01:12:38 1,811
1785664 공급부족으로 집오르는게 말이 안되는게 21 01:12:02 1,806
1785663 서울지역 가방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3 00 01:05:04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