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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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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간을 갖고 싶어요 ㅜ

ㅇㅇ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21-04-02 14:39:40
51 돼지띠입니다
중딩 남매키우고 33평 아파트..
남편코고는 소리에 귀 예민한 저는 신혼때부터
소파로 나가 자기 일수였구요 . 병원좀 가보래도 20년째 말을 안들음 ㅜㅜ
잠도 문제지만 저는 내 공간이 필요한 사람인데
개 두마리 데리고 어디 전세 들어갈수잇을까도 걱정.
지금집이 평수빼고 모든조건이 좋긴해서 (학교.조용하고 밝은1층)
만날 머리굴리다 한숨쉬네요 ...

내공간을 집안에다 만들 방법이라도 ..혹 있을까요
안방 서랍장을 어떻게든 없애고 책상을 들여야 하나...
킹사이즈 베드를 싱글두개로 바꾸고.. 그것까지 하려면
옷장도 갖다버려야 함 ㅜ
드레스룸이 없다보니 안방에 큰 장농과 서랍장이 걸림돌이네요
오늘도 고민입니다. 책한줄 읽으려해도 마루에 앉아있으면
가족들의 끊임없는 간섭.. 지쳐요
IP : 106.102.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방이
    '21.4.2 2:46 PM (121.134.xxx.6)

    제 남편도 심하게 코골이라서 저도 절대 함께 못자요.
    다행이 남편이 열도 많고 작은 공간에서 잠을 못자요.
    탁 트인 거실에서 자야해요.그래서 안방이 제 방이네요.
    거실에 커튼이나 파티션을 두고 공간을 분리해보세요.
    저흰 남편이 한번씩 자기방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방에서 잠을 못자니, 걍 거실이 남편방이라 생각하라 했네요

  • 2. ㅇㅇ
    '21.4.2 2:49 PM (106.102.xxx.55)

    ㅎㅎ 부럽네요 너무~~
    저희 남편은 아주 예민한 등짝의 소유자라
    소파는 불편하대요...

  • 3. 저는
    '21.4.2 2:52 PM (180.229.xxx.9)

    더 좁은 일반주택인데요.
    작은방 2개를 애들 하나씩 주고 나니
    제가 있을 곳이 없더라공ㅅ.
    마루에 상펴고 제 자리 만들었어요.
    노트북..책꽂이 놓고
    집안일 다 하면 거기 앉아서 책도 보고 영화듀 보고
    애들 가끔 공부 봐주기도 좋고요.
    낮에는 비어있는 방에 누워있어요.
    지금은 큰애 침대입니다..오늘 학교 가서요.

    잠도 마루에서 자요.
    넘 편합니다.

  • 4. 가끔
    '21.4.2 3:09 PM (1.235.xxx.203)

    슬퍼요.집 치우고 쓸고 닦고 나만 다하는데
    정작 내 공간은 없다는 거.
    저도 내 공간 갖고 싶어요.
    나만의 옷장.나만의 침실.나만의 책상과 서재..
    애들 독립할 그날만 기다립니다

    전 저녁 6시 ~7시 사이로 먹고 싹 치우고
    식탁에서 컴퓨터도 보고 책도 읽고 해요.
    그 시간 지나서 밥 달라는 사람들
    차려주긴 하는데 눈치도 줘요.
    내 공간 내 시간 존중받고 싶어요

  • 5. 꿈은 이루어진다.
    '21.4.2 3:28 PM (124.53.xxx.159)

    늦어도 애들 대학가면 되겠는 걸요?
    안방이든 거실이든 어느 한 귀퉁이라도
    내자릴 만들어 보세요.
    작은 화분,티탁자에 노트북, 방석 하나만 둬도...
    그러기 위해선 물건 정리는 필수죠.

  • 6. 베란다 있으몀
    '21.4.2 3:28 PM (218.150.xxx.104) - 삭제된댓글

    아쉬운대로 베란다에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겨울엔 바닥에 전기로 난방하고 전기난로 놓고요
    아님 겨울 제외 나머지 계절에만 이용하는걸로요

  • 7. ㅇㅇ
    '21.4.2 3:38 PM (106.102.xxx.55)

    베란다는 이미 남편이 자리잡았어요 ㅜ
    저도 마루 티테이블을 쓰고 있기는한데
    노트북도 온가족 공용이라 수시로들 쓰고있으니
    어디 구석에라도 제자리를 만들어볼까봐요

    주신댓글들 몇번씩보며 고민중입니다
    감사드려요
    집은 사람들이 깜짝놀랄만큼 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라..
    더 고민인지도요
    이제 비우려면 가구들을 버려야하는데....

  • 8. ...
    '21.4.2 3:5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안방 남편이 코고니 포기, 애들방 2개 포기. 남는 것은 거실과 부엌, 뒷베란다. 저라면 날 좋으니 뒷베란다를 공략해보겠습니다. 혹은 부엌 한쪽 너끈히 나오죠. 사실 거실이 그게 엄청 큰 건데.. 거기도 나올 수 있는데. 저도 33평 사는데 제 공간 확보되어 있습니다.

  • 9. ...
    '21.4.2 3:5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안방 남편이 코고니 포기, 애들방 2개 포기. 남는 것은 거실과 부엌, 뒷베란다. 저라면 날 좋으니 뒷베란다를 공략해보겠습니다. 혹은 부엌 한 쪽 너끈히 나오죠. 사실 거실이 그게 엄청 큰 건데.. 핀터레스트, 오늘의집 앱 등에 거실 분리 이런 식으로 찾아보세요. 간이벽 제일 싼 게 25,000원까지 봤어요. 철제망인데 바닥에서 천장까지 기둥세우는 식. 거기에 장식 멋지게 하면 거실 한 쪽 잘 분리될 걸요. 혹은 부엌일부를 뒷베란다로 밀어넣고 부엌 한 쪽에 경계를 세워도 되구요.

  • 10. ..
    '21.4.2 4:47 PM (222.237.xxx.88)

    주방 공간이 허락하면 식탁을 좀 더 큰걸로 바꾸고
    식탁 한 구석에 님 만의 책상공간으로 쓰세요.

  • 11. 주방
    '21.4.2 5:43 PM (116.43.xxx.13)

    어떤분 보니 주방 한켠을 아내의 서재로 만들어서 쓰시더라구요


    저희집은 컴퓨터 2대 노트북 1대 있어요
    저도 51세거든요
    방 2개 고요
    방 하나에 컴 2대 넣어주고 ㅋㅋ 저는 다른 방에서 재 할일 해요 ㅋㅋ

    부엌 한켠 내지 거실 한켠을 공간으로 만들수밖에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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