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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봄나물 몇 가지 드셨어요? 저 열 가지 먹었어요.

봄보로보로봄~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21-03-30 11:39:55
어렸을 땐 말린 나물도 안 먹고

향이 강한 나물도 안 먹고

기껏해야 시금치 콩나물 정도만 먹었던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말린 나물, 묵나물의 깊은 맛이 좋아지더니

40 넘어서는 봄나물의 강한 향기도 즐기게 되었네요.



얼마 전 동네에 있던 중소형 슈퍼가 문을 닫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일주일에 한 번, 멀리 있는 하나로에 장 보러 가는데

하나로가 참 별천지더군요.

동네 슈퍼와는 달리 계절 따라 제 철 식재료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덕분에 올 봄 봄나물만 벌써 열 가지 해먹었어요.



달래.. 듬뿍 넣고 양념장 만들어 콩나물밥에 비벼 먹음

냉이.. 바지락 넣고 된장국

곰취.. 살짝 데친 뒤 해물된장 만들어 쌈 싸먹고

산취.. 데쳐서 조선간장, 들기름으로 무침

미나리.. 오징어 데쳐서 미나리랑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침. 차돌박이 먹을 때 파무침 대신 걸절이 만들어 곁들임, 미나리전, 세 가지 다 막걸리랑 궁합 최고구요!

부지깽이.. 데쳐서 조선간장 조금 넣고 무침

원추리.. 데쳐서 고추장 양념으로 무침

풋마늘.. 데쳐서 구운 김 부숴 넣고 무침, 남은 건 장아찌로

유채.. 데쳐서 시금치처럼 무침

참나물.. 간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로 무쳐서 돼지 앞다리 삶은 거에 곁들여 먹었는데 끝도 없이 들어가요.



다음 주에는 쑥이랑 도다리 사서 쑥국 끓이고

내친 김에 세발 나물, 돗나물, 두릅까지 사서 봄나물이란 봄나물은 다 먹어 보려구요.

뭐 또 빠진 거 있을까요?

맛있는 거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봄나물 먹으면 춘곤증에 좋다니 많이 드시고 모두 건강해지세요.


IP : 211.48.xxx.17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30 11:42 AM (180.230.xxx.246)

    음식 잘하시나봐요~~ 글보니 나물무친거 막 먹고싶어지네요~~ 츄릅추릅

  • 2. ..
    '21.3.30 11:43 AM (119.206.xxx.5)

    머위 씀바귀

  • 3. ...
    '21.3.30 11:45 AM (1.222.xxx.6)

    달래, 냉이, 땅두릅, 원추리, 머위, 생취나물
    원추리 된장국이 달근하니 맛있어요.
    오늘 쑥국 예정이고 종삼 무침 할거에요.
    명이와 눈개승마는 예약해놨어요.

  • 4. ㅇㅇ
    '21.3.30 11:47 AM (118.235.xxx.24)

    원글님 열거하신 나물 받고 방풍나물이요

  • 5. 원글이
    '21.3.30 11:47 AM (211.48.xxx.170)

    씀바귀는 이름만 들어도 쓸 거 같아 못 먹어 봤어요.
    아직 애기 입맛이 10프로쯤 남아 있어서요.ㅜㅠ
    씀바귀는 취나물보다 많이 쓰겠죠?
    방풍도 씁쓸했던 기억이 있어 안 샀는데 잘못된 기억일까요?
    머위는 무슨 맛인지 궁금하네요.

  • 6. ..
    '21.3.30 11:47 AM (14.39.xxx.161)

    씀바귀 엄나무순 오가피순 돋나물 민들레잎 가죽나물 곤드레 취나물 명이나물 등

    전 두릅이 제일 좋아요.

  • 7. ...
    '21.3.30 11:49 AM (14.39.xxx.161)

    머위는 살짝 쪄서 쌈 싸먹으면 맛있어요.

  • 8. ㅇㅇ
    '21.3.30 11:55 AM (106.102.xxx.41)

    달래.냉이.곰취.미나리.유채.참나물.
    +두릅.머위
    여덟가지네요
    안먹어본 나물들도 봄이 가기전에 먹어봐야겠어요^^

  • 9. 씀바귀의
    '21.3.30 11:56 AM (121.165.xxx.112)

    쓴맛과 취나물의 쓴맛은 좀 달라요.
    쓴맛이 싫으시면 머위도 안맞으실듯...
    머위는 곰취보다 조금더 쓴맛이 있어요.
    부지깽이 맛있게 드셨으면 아주까리 추천
    유채는 소금보다 된장넣고 무치면 더 맛있어요.

  • 10. 그리고
    '21.3.30 11:59 AM (121.165.xxx.112)

    방풍나물은 이제 끝났을걸요.
    지난주에 가락시장에서 끝물이라고 하던데요.

  • 11. 원글이
    '21.3.30 12:03 PM (211.48.xxx.170)

    유채는 된장에!
    어째 소금으로 무쳤는데 좀 심심하더라구요.
    음식을 잘하는 게 아니라 아주 못하는 편이라
    모든 나물 다 인터넷 레시피 보고 따라한 거예요.

  • 12. ...
    '21.3.30 12:03 PM (1.222.xxx.6)

    아직 마트에 방풍 있어요.
    해방풍도 있는데 이게 더 맛있어요.

  • 13. 방풍나물이랑
    '21.3.30 12:06 PM (211.184.xxx.28)

    취나물, 동초, 봄동이요

  • 14. 원글이
    '21.3.30 12:06 PM (211.48.xxx.170)

    그리고 부지깽이 작년에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올해도 또 샀어요. 근데 다른 나물들에 비해 좀 비싼 편이었어요.
    부지깽이랑 비슷하다시니 아주까리도 나왔나 찾아볼게요.

  • 15. ..
    '21.3.30 12:07 PM (119.206.xxx.5)

    머위도 써요
    쓴 맛이 심장열을 내려 주고 고혈압이도 좋고
    머위 쓴 맛이 면역력 강화에 좋대요.
    근데 쓴 거 싫으면 데친 후에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쌈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쳐 드시면 됩니다

  • 16. dndnd
    '21.3.30 12:07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하나로에서
    달래 곰취 미나리 참나물 돗나물(돌나물)은
    일년내내 팔아요.

  • 17. 아주까리는
    '21.3.30 12:12 PM (121.165.xxx.112)

    봄나물 아니고 보름날 묵나물로 많이 먹어요.

  • 18. ......
    '21.3.30 12:23 PM (119.69.xxx.56)

    시골 마당에 흔한 삼잎국화(키다리국화) 어린싹 데쳐서
    엄마가 무쳐주셨던 맛이 자꾸 생각이 나는데
    서울에서는 못 보겠네요

  • 19. ㄴㅁㄷ
    '21.3.30 1:00 PM (211.250.xxx.199)

    풋마늘 .미나리 로 전 부쳤어요.
    풋마늘은 전보다는 데쳐 무치는게 나은듯 해요.
    저두 조미김가루 넣고 무쳐볼께요.
    부지깽이? 울릉도 취는 먹어줘야
    3 월 지낸듯 하구요.
    곤드레밥에 달래 양념장 슥슥.
    냉이.쑥도 한번씩 먹었어요.
    곧 곤드레철이니
    곤드레 주문해서
    데쳐서 냉동하면
    또 일년 곤드레밥 먹을 수 있어
    곤드레 기다려요.
    단오 즈음 나오는
    개드릅(엄나무 순)도
    먹고 지나야죠~

  • 20. 고수님
    '21.3.30 1:12 PM (106.101.xxx.105)

    우와 이렇게나 나물종류가많다니요
    하나씩 저도 먹어봐야겠어요
    나물이라곤 콩나물,숙주나물,시금치만이 전부였던 저는 입이 떡 벌어집니다

  • 21. 밀크
    '21.3.30 2:13 PM (218.39.xxx.168) - 삭제된댓글

    나물요리가 젤 어려운 것 같아요

  • 22. ...
    '21.3.30 3:13 PM (1.239.xxx.80)

    나물요리 읽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 23. ㅇㅇ
    '21.3.30 7:03 PM (106.102.xxx.41) - 삭제된댓글

    머위.. 2주전에 먹으니 안쓰고 맛있더라구요
    물에도 잠깐만 담궈둿는데 다른 계절엔 너~무 쓰더니..
    원래 봄에는 쓴맛이 덜하다네요. 농사짓는분 얘기가

  • 24. ㅇㅇ
    '21.3.30 7:03 PM (106.102.xxx.41)

    머위.. 2주전에 먹으니 안쓰고 맛있더라구요
    물에도 잠깐만 담궈둿는데도요
    다른 계절엔 너~무 쓰더니..
    원래 봄에는 쓴맛이 덜하다네요. 농사짓는분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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