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룸싸롱 다녀온 걸 알게되었어요.
남편이 롬싸롱 간 걸 알게 되었어요.
코로나 시국에 뭔 일인지?
양복 주머니에서 빈 약봉투가 발견되어 검색해보니 발기부전 치료재로 관계전 30분전에 먹는 거더라구요.
남편 말로는 룸싸롱에서 준거라고 하네요.
원래 룸싸롱에서 이런 걸 주나요?
양주 몇 병 마셨다는데 얼마정도 나오나요?
비용도 모른대요.다른 사람이 냈다며...ㅠㅠ
본인은 취해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20년 넘게 산 남편을 넘 믿었나봐요.
맘을 어찌 다스려야할지 이 새끼를 어찌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
맘같아선 시댁이든 어디든 까발리고 싶네요.
1. ㅁㅁ
'21.3.27 11:50 PM (220.124.xxx.3)아 정말 더럽네요.
남자들 ... 더러워....2. ..
'21.3.27 11:50 PM (211.209.xxx.136)에휴..
몇살이세요?
안가는 남자 없어요..
너무 순진하신듯3. ㄴ
'21.3.27 11:51 PM (175.223.xxx.60)빈 약봉투니 약을 먹었단 것이고
약먹고 토하진 않았을테니
2차를 갔다는 얘기네요.4. 룸싸롱은
'21.3.27 11:51 PM (58.224.xxx.153)남자들 바람 걸렸을때 룸싸롱 둘러대는 지정멘트에요
상대 여자가 있을지도..5. kk
'21.3.27 11:52 PM (59.12.xxx.232)빈 약봉지ㅠㅠ
뭐라고 둘러대던가요6. ...
'21.3.27 11:53 PM (211.209.xxx.136)맞아요.
룸싸롱은 핑계고 바람중일수도 있어요7. --
'21.3.27 11:55 PM (175.223.xxx.1)룸싸롱이 아니라 성매매 했다는 거죠.
저는 알고는 같이 못누울것 같아요...8. 삼
'21.3.27 11:57 PM (61.254.xxx.151)211님 뭐가또 안가는 남자들없다고 하시는지~~~~~~안가는 사람도 있답니다 주위엔 가는사람만 있나봐요
9. 새옹
'21.3.28 12:01 AM (220.72.xxx.229)남자는.다 병신이에요
그래도 남편으로 아빠로 그 동안 충실히 살았다면 그냥 넘어가고 다음번엔.안 된다고 이런 일이 얼마나.큰.상처인지.꼭 어필하세요
그렇지.않은 불성실.남편 아빠라면 이혼도 권장합니다10. 삐끼
'21.3.28 12:06 AM (222.110.xxx.248)삐끼가 준다고 해요.
11. 안 가는 남자가
'21.3.28 12:12 AM (116.45.xxx.4)더 많아요. 가는 사람들만 주구장창 가죠.
주윗 사람들이 다 간다고 온 세상 남자들 다 가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 많아서 가는 사람 없어요. 예전부터 갔을 겁니다.12. 12년차
'21.3.28 12:25 AM (222.97.xxx.53) - 삭제된댓글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시집에 까발린다고 합시다. 늙은 시부모가 그래 미안하다.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다. 미안하다 넘어가달라. 이게 바라는 대답일테고요.
만약 그래. 어쩌라고. 니가 잘못해줘서 밖에나가서 풀었기로서니. 혹은 남자가 사회생활하면서 룸싸롱 갔다한들 허튼짓 한것도 아니고 너 평소에도 그렇게 남편 후드려잡고 사냐. 이렇게 나오면 싸우실테죠?
그게 옳은 일이냐구요. 그럼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는데 어쩌라는거냐는 소리 들으면 홧병 나겠죠? 그니까 시집에는 까발리는거 지금 상황에선 무의미하니까 보류하세요.
일단 상처받았다고 난리는 치세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혼하고 자립할 수 있냐. 자식에게 아빠의 역할은 어떤가. 내가 자식을 건사할 능력이 되나. 계산해서 되겠다 싶으면 너 이렇게 룸싸롱 다니며 거짓말하는 꼬라지 보고 살기 역겹다. 지르시구요.
만약 자립이 안된다. 혹은 자식을 내가 데려와야하는데 아빠가 필요하다 혹은 그런 남편이라도 없는것보다 있는게 낫다 싶으면
최대한 나 상처받았다고 난리치고 죄책감유발하고-죄책감 들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나대로 살길 도모해야하지 않겠어요?
경제적 자립이든, 정서적 자립이든...일은 벌어졌고 여기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정떨어져도 살아야하면 너 내가 언젠가는 버린다고 하면서도 겉으론 표시내지 않고 살아야죠. 안산다고 식겁 줄 수 있으면 그렇게해서 싹싹빌게 하시구요.
근데 뭐 돈없고 힘없는 아내 난리친다고 약아빠진 남편들이 겁이나 내나요. 버림받고 개털된다 싶으면 벌벌 떨겠지만요.
이러는 저도 제 남편이 작년에 이런일있었구요. 저는 애들이 어려서 한번 난리치고 삼키고 삽니다.
원글님은 애가 컸을테고 능력있으실지도 모르겠고 선택지가 저보단 다양하겠어요.13. 직장
'21.3.28 12:41 AM (39.7.xxx.190)직장 다녀보니
안가던 사람도 가는 사람에게 물들어서 가더라구요.
예전에 안갔다고 지금도 안가는것은 아니라는거죠.14. 익명中
'21.3.28 12:42 AM (124.50.xxx.66)과연 룸싸롱일까요?
15. ..
'21.3.28 12:42 AM (218.157.xxx.61)시댁은 말도 안되고 친척이나 가족한테 얘기해봐야 좋을 것 없어요
16. 겨울이
'21.3.28 12:45 AM (124.56.xxx.147)남의 가정 파탄 낼라고 아주 댓글들 무책임하게 싸지르는군.
입방정드루떨지말고 댁네들이나 잘 챙기시길.
그냥 그런줄 알고 믿으세요.17. ...
'21.3.28 1:01 AM (39.7.xxx.253)룸싸롱 아닐것같은데요 성매매업소일듯
18. 남자는
'21.3.28 1:14 AM (118.223.xxx.57)다 가요
형편이 안되서 못가지요
남편이 운이 없었네요
때로는
모르는 게 약입니다19. 헉
'21.3.28 2:10 AM (124.54.xxx.37)윗님 남자인가? 모르는게 약이라니..우웩
남자는 다간다고 당당하나요?20. 자기 주변머리대로
'21.3.28 2:20 AM (14.32.xxx.215)가겠죠
돈많으면 룸쌀롱 아니면 노래방도우미..
접대상 갈수도 있어요 근데 왜 약봉투가 비었나요
남자들 저런약 돌리는거 은근히 흔한건 사실인데 포장뜯지 말아야죠21. ..
'21.3.28 3:41 AM (211.248.xxx.151)뭘 다 가나요?
제 주변은 다 안가는데
가는놈들만 주구장창 갑니다22. ㅇㅇ
'21.3.28 4:04 AM (73.83.xxx.104)빈 약봉투니 약을 먹었단 것이고
약먹고 토하진 않았을테니
2차를 갔다는 얘기네요 22222
약 받아서 여자 앉혀놓고 술 마신 놈이 기억이 나든 안나든 의도는 충분했네요.23. 20년
'21.3.28 7:08 A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믿고 그간 잘 살았으면
건질만큼 건졌네요
82에 올라오는 사연이 내 것이 아닌게 없구나
살면 살수록 알게 됩니다24. ..
'21.3.28 7:4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돈 있는 놈은 룸싸롱 없는 놈은 노래방 더 없는 놈은 안마방 동남아 여자.
다 성매매 합니다. 1프로만 아니라고요. 내가 1프로와 사는지는 하느님만 알겠죠. 자기 주변엔 없다는 사람 웃겨요.25. ....
'21.3.28 7:56 AM (119.71.xxx.71)대한민국 남자 몇퍼센트가 그런데 다니는지 발로 뛰고 리서치해서 통계내보셨어요? 모든 남자들이 그런데 다닌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진짜 웃김ㅋㅋㅋ 뭐눈엔 뭐만 보인다더니ㅋㅋ
26. 1프로 좋아하네
'21.3.28 8:29 AM (223.38.xxx.66)1프로 빼고 다~그런다고?
니 주변만 그런거야,112야~
니 남편만 그런 놈인게 억울해서 정신승리하니?27. ...
'21.3.28 9:11 AM (223.62.xxx.76)성매매업소가 커피숍보다 많다는데
28. 돈없어서 못가는거
'21.3.28 9:25 AM (180.231.xxx.43)안가는 사람은 열에 한명도 안됨
돈없어서서 못가는거지
요즘은 엔분의일하서 4명5명 모이면 많이감29. ...
'21.3.28 9:40 AM (180.69.xxx.168)시댁어른들한테는 물론 친정에도 얘기하지 않는게.... 좋을꺼 같아요
님만 상처 받거든요
남자는 다 그런다, 별거 아니다 이러는거 그분들이 공감능력이 없거나 님을 존중하지 않거나 팔이 안으로 굽거나 그런게 아니라 인생 살면서 그런 꼴을 너무 많이 봐서 둔해지고 남자라는 종족 특성이 어쩔 수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예요
아마 주변인들도 놀라는 척만 할꺼예요
외도건 성매매건 남자는 그냥 의미없는 모험 같은 거고 그 배우자는 패닉에 빠지게 되는거 같아요
내 남편이 10프로에 들지 않고 90프로의 평범한 남자들에 속한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그 10프로의 남자들도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30. 룸아니고
'21.3.28 10:33 A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룸 아니고 어플로 여자 만났거나 혼자 성매매업소 갔겠죠
룸싸롱이 돈지랄인데 남자들 돈 아까워서 못갈걸요
그리고 절대 친정 시댁 말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남편이 애인 사귀었다면 이혼 안하고
돈주고 여자 샀다면 오히려 이혼합니다.31. ....
'21.3.28 1:27 PM (119.71.xxx.71)제주변 남자들 개차반 극소수 빼고 안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예요. 본인 남편이 그렇다고 온국민 남자 매도하지마세요. 그렇게라도 정신승리 하고싶으면 속으로 하던가요. 댓글중에 착각에 빙의되신 분들 많네요. 어디서 개차반만 만나셨네
32. ..
'21.3.28 8:49 PM (61.254.xxx.115)약먹은건 증거있어서 발뺌안하고 얼마나온지 모른다는게 말이되나요? 처음시킬때 제정신으로 술주문했을거아니에요 누굴바보천치로아나 님이 너무 어리숙하니 거짓말만 내뱉고있네요 술갑값이란게 그런데 여럿이가면 백이백도 넘을수도 있으지않겠어요? 그럼 계산은 누가하구요? 지금은 알거아니에요그날 누가냈는지.
33. ..
'21.3.29 12:02 AM (61.254.xxx.115)순진하신게 양주 이백만원어치 마셨음 이십만원이라 할거고 백만원어치 먹었음 십만원이라고 하겠죠 무슨양주를 먹었는지부터 시작하세요 양주두 썸씽스페셜 시바스리갈 발렌타인 뭐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