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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수학학원

bb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21-03-27 10:06:23

동네 보습학원을3년째 다니고있어요

아이도 저도 그냥 만족하며 다니고있어요

5학년이 되면서 선생님이 바뀌였는데

아이가 서술형문제가 나오면 많이 버벅 거려요

학원가면

그날 진도나갈거 풀고  선생님이 채점해주시고

틀린문제는 다시한번 풀어보라고 하고

못하면 아이가 선생님한테 설명받고 이런식인데요

얼마전부터 선생님이 이건 니가 충분히 할수있는 문제라며 끝까지 풀어보라고 한대요

아이가 정말 모르겠는데 풀라고 하니 난감하다고 했었어요

문제는

어제 아이가 학원 끝나고 바로 영어 셔틀버스를 타러가야해서

한달전부터 원장님께 10분만 일찍 끝내달라 말씀드렸어요

담담선생님도 그동안은 15분정도 일찍 끝내보내주셨고 했는데

며칠전부터 하원문자가 조금씩 늦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어제는

니가 이걸 스스로 풀지못하니 선생님이 마음이 찝찝해서 못보내주겠다고 했다는거에요

선생님은 알려주술없다며 혼자 풀으라고 했대요

같은시간대에 있는 친구들은 (5명)갔고 저희 아이가 혼자 있다가 그냥 못풀고 문제집 제출하고 나왔다고해요

집까지 얼른 뛰어가서 가방 바꿔매고 부랴부랴 셔틀타러 뛰어갔고

같이 영어학원 다니는 친구가 버스를 잠시 붙잡아 줘서 겨우 타고 갔다는데

원장선생님한테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 맞는거죠? 제가 오바인가요


IP : 210.96.xxx.10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7 10:10 AM (1.245.xxx.221)

    네 말씀드리셔야해요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그 분은 좀,,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성격이 아니신 것 같네요

  • 2. ...
    '21.3.27 10:14 AM (1.245.xxx.221)

    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문제를 못 푸는거하고 안 푸는거를 분별해서 가르칩니다
    못 풀면 못 푼다고 말하는 아이는 같이 문제 풀어보고 다시 한 번 풀어보도록 하구요
    안 하는 애들은 옆에 끼고 문제 풀게 시켜요
    그래야 이 아이가 진짜로 못 푸는건지 아님 안 하는건지를 판별해 내죠
    그것이 선생님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닌가요

  • 3. ......
    '21.3.27 10:19 AM (14.50.xxx.31)

    근데요.
    그 학원이 초등생에겐 맞는거예요
    문제해결력이 제일 중요한데
    모르는 문제 백날 설명 들어봤자
    그 순간에는 좀 푸는것 같아도
    고등가면 못해요. 문제해결력이 없어서요
    그 학원강사도 알고 있을꺼예요
    이러면 학부모들 싫어한다는 걸
    그냥 문제 설명해주는 게 강사는 백배 편해요
    왠만하면 혼자 해결하게 해주고. 힌트 조금 주고
    옆에서 지켜봐주도록 하는 게
    초등강사에겐 최고의 덕목이예요.
    저는 고등부강사지만
    제 자식이면 그런 학원 보냅니다.

  • 4. ㅠㅠ
    '21.3.27 10:22 AM (210.96.xxx.101)

    아이는 조금 느리지만 수학 머리는 평범해요
    학원 등원하면
    혼자 문제집 풀다고 채점해주시고 틀린거 설명해주시고
    그런 시스템인데
    5명 돌아가면서 설명해주려니 선생님이 너무 힘드신가
    이런생각도 해봤어요
    그런데 그냥 무료로 보내느것도아니고 20만원내고 다니느데
    혼자 문제풀고 선생님판단하에 너무 쉬운 문제니 니스스로 풀어라 하는게
    이건 아니다 싶어요

  • 5. ...
    '21.3.27 10:22 AM (1.245.xxx.221) - 삭제된댓글

    고등이랑 초등은 달라요
    고등은 기본이 되어서 올라오는데
    초등은 이제 기본을 다지고 있죠
    애가 모르면 모르는거예요.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생각해서 풀라고 내 버려둔다구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거 아니잖아요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거지

  • 6. ....
    '21.3.27 10:30 AM (14.50.xxx.31)

    윗님.
    아니요
    고등때는 혼자 풀 시간 없어요
    초등때나 혼자 풀 시간 있죠
    단계별 힌트 주면서 기다려주는 거 정말 귀찮고 힘든 일이예요
    저 강사가 다른 아이 다 보내면서
    저 아이 붙잡고있는 게 그냥 괴롭히려고 그런 것 같나요?
    서술형이 막힌다는 건 생각을 안한다는 거예요
    황소시스템이 애를 잡기도 하지만
    한문제에 두시간씩 매달리는 거
    초등 아니면 할 시간 없고
    그렇게 문제해결능력이 길러지면
    개념만 알고도 바로 심화문제가 풀 능력이 생겨요
    그게 수학 공부의 목적이구요.
    그래야 고등부때 킬러문제도 맞출 수 있는 거구요.

    뭐. 그러나 저러나 학원선택은 부모 몫인거죠

  • 7. ...
    '21.3.27 10:31 AM (1.245.xxx.221) - 삭제된댓글

    고등이랑 초등은 달라요
    고등은 기본이 되어서 올라오는데
    초등은 이제 기본을 다지는 단계죠.
    초등 서술형 문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그 과정도 옆에서 코칭해 줘야죠. 학년이 올라갈 수록 코칭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스스로 해결하게 만들어야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생각해서 풀라고 내 버려두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8. ...
    '21.3.27 10:33 AM (211.226.xxx.95)

    저는 남기고, 보강해주고, 자율시켜주는 학원 넘 좋아보이던데.. 그리고 영어학원을 수학 학원 뒤에 넣으면 학원을 매일 보내나요? 보통은 격일로 보내서 신기하네요.
    암튼 지금 하는 수학은 연산만 하는거네요. 초5면 수학 어려워지는 시기인데.. 지금처럼 공부하면 안돼요.

  • 9. ......
    '21.3.27 10:33 AM (222.113.xxx.75)

    원래 수학은 혼자 끙끙대며 풀어야 남는게 있죠. 모른다-선생님이 알려준다-푼다 이경우는 나중에 똑같은 문제가 나오면 거의 못풉니다. 그리고 10분일찍 끝내주는건 학원의 배려였지 당연한건 아녜요. 직접 픽업이 가능하면 끝나고 영어학원을 데려다 주시던가 정 마음에 안들면 수학학원을 바꿔야죠.
    근데 저 수학선생님 학원이나 부모입장에선 싫은 선생님이지만 장기적으로 방법은 맞아요.

  • 10. ......
    '21.3.27 10:36 AM (222.113.xxx.75)

    덧붙여 아예 영어학원 가방까지 가져가라고 하세요. 간식먹는것도 아닌데 집에 굳이 들러서 가방을 바꿔메야할 이유가 있나요? 문제풀라고 붙잡고 있는 선생님이라면 전 감사할것같아요.

  • 11. ..
    '21.3.27 10:38 AM (223.33.xxx.204) - 삭제된댓글

    쓰니님 아이는 학원엔 안 맞나봐요
    과외로 부족한 부분 채우셔야 할 듯

  • 12. ...
    '21.3.27 10:41 AM (211.226.xxx.95)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게 목표세요? 아님 힘들지 않게 공부하는게 목표세요? 그거에 따라 답이 달라질듯요.

  • 13. nn
    '21.3.27 10:41 AM (210.96.xxx.101)

    두학원이 모두 월수금 등원이에요
    둘다 시간을 조정할수없어서 앞시간에 있는 수학학원을 10분일찍 끝내주십사 부탁드렸어요
    제가 조금 이해할수없었던건
    아이에게 니가 문제를 스스로 풀어라가 아니고
    아이가 셔틀을 타야하니 불안불안해서 당황하는걸 봤을텐데
    니가 풀때까지 못보내주겠다고 아이를 잡고있었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못푼문제는 가져가서 풀어오라고 할수도 있었을텐데
    버스 놓치는거 뻔히 알면서 정상수업시간보다 늦게 아이를 보내줬다는거에요

  • 14. ...
    '21.3.27 10:44 AM (124.49.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5학년 딸아이 키우는데...
    저는 윗글 선생님 있는 학원을 보내고 싶네요.
    선생님이 풀어주는거 듣고만 오는거는 오히려 돈이 아까운거예요.

  • 15. ...
    '21.3.27 10:46 AM (223.33.xxx.204)

    그 분도 강사입장에서 최선을 다한거죠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아이의 다음 스케줄까지 고려할 의무는
    없는거고... 고려해서 스케줄 운영해주면 고마운거고 그런거죠

    그리고 집에가서 해 와라.. 숙제로 주면
    숙제를 안 해올 확률도 크고, 검사하기도 번거롭고 하니
    될 수 있으면 숙제를 안 주려고 하는 방침도 있으신거 같네요

    숙제 여부 관련은 차치하더라도
    시간 엄수 부분은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 16. Ooo
    '21.3.27 10:47 AM (1.249.xxx.59)

    둘중 하나 학원 옮기시길 추천해요.
    영수를 같은날 보내는거 비추예요.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요.
    대부분 월수금 화목토로 나뉘던데 요일 다른 학원으로 옮기세요.
    수학학원 제가 보기엔 괜찮아보이지만 원글님이 이미 맘이 상하셨음 화목토 학원으로 옮기세요.

  • 17. as
    '21.3.27 10:47 AM (182.216.xxx.215)

    무슨 문제집인데요 설명해도 스스로 콧푸는거면 단계를 내려야 하지 않나요
    서술형은 문제가 무엇인지 몰라 많이 틀리더라고요 수학샘 괜찮은데요
    30분 여유있게 다음 스케쥴 잡으세요

  • 18. ...
    '21.3.27 10:49 AM (211.226.xxx.9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같으면 수학학원을 다른 날로 옮기고
    더 공부 오래 시키는 곳으로 고르겠어요.

  • 19. ...
    '21.3.27 10:53 AM (211.226.xxx.95)

    학원에서 푸는 문제집 알려주세요. 그럼 공부방 수준이 나올텐데요.

  • 20. ...
    '21.3.27 10:56 AM (223.33.xxx.204)

    생각해서 푸는게 수학인데
    기본 개념을 응용해서 서술형으로 적용이 어렵다면
    기본 개념 점검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준다해도
    그 아이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지 생각을 안하는건지에 대해 명확한 구분은 있어야 한다고 봐요
    예전에도 제가 아는 애도 수학 과외 쌤이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시간만 떼우다 가는 경우가 있어서, 전 쓰니님 의심 충분히 이해됩니다.

  • 21. ...
    '21.3.27 10:56 AM (218.145.xxx.45)

    저 독학으로 수학공부 한 사람인데요(현재 의료계 전문직입니다)..
    수학 선생님 좋은 선생님 같네요. 초등5학년 정도되면 수논리 전개가 가능한 나이라서,
    끙끙 거리면서 수학 문제에 매달려서 하나하나 풀어내고 성취감을 봐야, 이후 수학에 날개를 달 수 있어요.
    5학년때 수논리를 확장시키지 않고, 기계적인 문제 풀이를 외워버리면, 점점 더 깊어지는 수논리를 따라갈 수가 없고, 지능이 매우 높지 않는한, 고등가서 그 엄청난 문제 풀이들을 다 외울수도 없어요.
    초등5학년때부터 진정한 수학 풀이에 집중하고 희열을 맛봐야 이후 과정을 무난하게 풀어 낼 수 있습니다.
    영어 학원은 다른 날짜로 잡고, 그 선생님 방식대로, 문제 풀이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해주세요.

  • 22. ㅡㅡ
    '21.3.27 11:02 AM (124.58.xxx.227)

    서술형이면
    혹시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하는것 아닐까요?

  • 23. ..
    '21.3.27 11:17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수학 학원을 옮기는 것과 상관없이
    시간 조정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힘들기만 하고 효율도 떨어져요.

  • 24. ...
    '21.3.27 11:26 AM (175.223.xxx.89)

    한학생에게만 그러는 거면 그 학생이 문제인 거에요 아이가 서술형 문제에서 아예 생각도 안 하고 계속 모른다고 반복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리고 아이 말만 너무 믿지 마세요 애들 사실 그대로 말하는 아이들 별로 없어요

  • 25. 좋은데요
    '21.3.27 11:27 A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이 좋은 것 같은데요.
    입 아프게 남아라 왜 그래요?
    저는 이런 선생님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해도 못 했는데 왜 빨리 보내줘요.
    못하면 안 보내주고 패널티도 있어야 애가 정신차리죠.
    우리 애는 토요일 7시 수업인데 1시까지 가서 5시간
    무료 자습 및 질문타임 가져요. 너무 고마운 학원입니다.
    영어학원 바꾸세요.

  • 26. .......
    '21.3.27 11:28 AM (14.50.xxx.31)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문제해결력을 기르지 않고
    고등에 올라가 성적이 안 나오면
    학부모님 의견은 극명하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내 아이가 선행을 못해서 학년 올라갈수록 수학점수가 떨어진다
    2. 내 아이가 선행을 죽어라 했는데도 아무 소용 없었다. 선행 필요없다.

    문제는 선행이 아닌데 말이죠.

  • 27. 좋은데요
    '21.3.27 11:32 AM (175.223.xxx.181)

    그 선생님이 좋은 것 같은데요.
    입 아프게 남아라 왜 그래요?
    저는 이런 선생님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해도 못 했는데 왜 빨리 보내줘요.
    못하면 안 보내주고 패널티도 있어야 애가 정신차리죠.
    우리 애는 토요일 7시 수업인데 1시까지 가서 5시간
    무료 자습 및 질문타임 가져요. 저희 애가 그 반(학원에선 최상위반)에서 좀 하위권이라 그렇게 하신다네요. 너무 고마운 학원입니다.
    영어학원 바꾸세요. 악으로 깡으로 해도 좋은 대학 갈까 말까인데 시간되니 보내주고 몰라도 넘어가고...그게 좋은 건가요.

  • 28.
    '21.3.27 11:34 AM (123.111.xxx.176)

    5학년이면 영 수 학원가는날을 따로 잡아야 집중되죠.

  • 29. ...
    '21.3.27 11:36 AM (211.226.xxx.95)

    윗님. 저희학원도 그래서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최상위반은 다 그러더라고요. 저희애뿐 아니라 그반 애들 전부 그시간에 나와서 공부해요.

  • 30. 배워가네요
    '21.3.27 11:39 AM (223.38.xxx.210)

    수학 그런거군요
    저는 그냥 알려주고 배워서 풀면 좋은거다 했는데
    생각하는시간이 필요한거군요
    저 요즘 학원 알아보러 다녀서 무얼봐야 하는지 모르는데 답글로 수학학습을 배웠어요

  • 31. 요즘
    '21.3.27 12:05 PM (211.184.xxx.86)

    그 선생님 좋으신분 맞는거같아요.

    요즘 많이 보는 수학잘하는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책에 똑같이 나와있어요
    수학은 힌트로 푸는 습관하면 결국 못하는거라고.
    선생님도 힌트줘서 진도 팍팍 나가면 더 편하고 좋대요. 엄마들도 좋아하고.
    아이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은 맞는거같아요. 적은 문제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푸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 32. 좋은
    '21.3.27 12:14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좋은 샘인데 학생이랑 어머니한테 안맞네요
    수학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어떤 산을 넘는 느낌이 있어요 막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딱 고개을 넘고 나면 넓은 평야가 확 보여요 (영어랑 달라요)
    그 과정을 전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아하 이걸 멋진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힘들게 올라오라고 했구나? 이런 느낌이죠 뒤부분도 이해되면서 쫙쫙 풀리고
    또 그 다음 힘든 고개 또 만나요. 이걸 반복하죠

    그 샘이 아이가 충분히 할수있는 문제라며 끝까지 풀어보라고
    한다면서요 애가 개념은 이해했으니 생각할 시간만 주면 애ㄱ풍만한데 그걸 못하고(시간에 쫓겨) 다른 산 다른 고개로
    가겠다고 하니 안타까운거죠

    어머님은 지금 애를 다급하게 만들었다는데
    서운함을 느끼시는 건데
    샘의 공부방식과 어머님의 방식이 안맞는거에요
    항의 하시면 샘은 이제 애 남겨서 풀게 하지는 않으시겠네요

  • 33. 고개
    '21.3.27 12:25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좋은 샘인데 학생이랑 어머니한테 안맞네요
    수학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어떤 산을 넘는 느낌이 있어요 막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딱 고개을 넘고 나면 넓은 평야가 확 보여요 (영어랑 달라요)
    그 과정을 전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아하 이걸 멋진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힘들게 올라오라고 했구나? 이런 느낌이죠 뒤부분도 이해되면서 쫙쫙 풀리고
    또 그 다음 힘든 고개 또 만나요. 이걸 반복하죠

    그 샘이 아이가 충분히 할수있는 문제라며 끝까지 풀어보라고
    한다면서요 애가 개념은 이해했으니 생각할 시간만 주면
    애가 풀 수 있는데 그걸 못하고(시간에 쫓겨)
    자꾸 다른 산 다른 고개로 다시 가겠다고 하니 안타까운거죠

    어머님은 지금 애를 다급하게 만들었다는데
    서운함을 느끼시는 건데
    샘의 공부방식과 어머님의 방식이 안맞는거에요
    항의 하시면 샘은 이제 애 남겨서 풀게 하지는 않으시겠네요

  • 34.
    '21.3.27 12:47 PM (112.214.xxx.237)

    학원 시간을 그렇게 잡으면 수학학원은 돈만버리는거에요
    20만원 내는건 아까우면서 매번 10-15분씩 일찍 끝나는건 안 아까운가요? 한달이면 하루 수업시간은 그냥 날리는건데요
    저희 애들은 쌍둥이이고 같은 수업 듣는데 한명만 거의 매일 남아서 보충합니다. 그렇게 해도 잘하는 애를 못따라가요 그나마 잘하는 누나 말 들으니 못하는 동생보다 더 못하는 애들도 있다고.. 저는 아이가 둘이고 같은 수업을 들으니 비교가 되고 얘기를 듣는거고 원글님 아이는 잘하는 아이도 아닌데 정규수업 시수도 못채우는 상황이니 지금 수업을 못따라가고 있어요

  • 35. 어머니
    '21.3.27 1:00 PM (1.230.xxx.106)

    수학 영어 학원 요일 변경하세요
    수학 시간에 애 머리에 지진나는데
    곧바로 영어 가면 머리 터져요
    머리에 지진난다 터진다 이표현은 6학년인 울애가 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영수를 같은 요일에 때려넣을수가 있나요 해도 너무 합니다. ㅠㅠㅠㅠ

  • 36. ....
    '21.3.27 2:33 PM (223.62.xxx.216)

    뭐가됐든 영어 수학은 요일을 바꾸시길요. 아이 넘 힘들어요

  • 37.
    '21.3.27 2:41 PM (121.190.xxx.59)

    과고출신이에요 수학 학원 이후 스케줄을 비우세요
    글쓴님 아이는 생각하는 힘 자체가 너무 없는거고 선생님은 지금 그걸 잡아가며 갈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이 고비를 잘 넘기셔야 중등 고등 수학 할수 있습니다 선생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세요. 이정도면 눈치껏 영어학원 옮기셔야해요

    요즘 하도 자기주도 학습이니 흥미를 잃지 않는 공부니 하니 착각들 많이 하시는데 공부는 놀이 아니에요 공부는 공부입니다 고통의 고비를 넘겨야 성취가 되는거에요..

  • 38. ㅜㅜ
    '21.3.27 2:43 PM (210.96.xxx.101)

    그런가요
    아이 친구한명이 같이 다녀서
    죽어도 옮기기 싫타고 해서 다니고는 있는데 저도 항상 마음한구석이 불편해요
    수학을 화목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아이를 설득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39. ㅠㅠ
    '21.3.27 3:09 PM (218.55.xxx.252)

    스스로풀어야하는게 맞아요
    조금풀다가 모르겠다싶으면 바로질문하고 선생님 풀어주는건 도움이 전혀안돼요
    애가 충분히할수있는거조차 생각하기싫어서 물어보는건데 답해주면 선생님이야 차라리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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