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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한인 이지메가 빈번한가요?

gng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21-03-26 23:30:06
연락하기 시작한 남자친구가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해요.
한국인인데 일본에서 태어나고 오래 자라서 일본어를 네이티브처럼 하구요.
일본인 회사에서 6년을 일했고, 본인은 회사가 괜찮은데 일이 재미없어서 관두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해서 진지하게 상담해 준 적이 있고요.
최근에는 일본의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났는데 이사하는 거 때문에 너무 힘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진 아이가 밤 12시에 카톡이 와서 너무 힘들다. 정말 힘들다. 이런 말만 반복을 해요.
일본 문화를 잘 아는 제 친구가 아무래도 일본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거 같다고 추측을 하는데요. 직장내 괴롭힘이요.
일본에서 오래 사신 분들 궁금합니다.

전 참; 어떻게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격려하면 고맙다는 말만 하고 정신이 딴 데 간 아이처럼 행동하고 너무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아요. 갑자기.
IP : 218.146.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사는데
    '21.3.26 11:34 PM (14.32.xxx.215)

    거기서 거기지 무슨 또 일본문화 잘아는 사람 운운요
    여태 거기서 살았는데 새삼 이지메운운도 그렇고..그냥 애정이 식었나봐요

  • 2. 원글
    '21.3.26 11:37 PM (218.146.xxx.65)

    애정이 식으면 어쩔 수 없는건데 정말 힘들면 어찌하나 싶네요.

  • 3. 심해요
    '21.3.26 11:41 PM (134.209.xxx.199)

    일본애들은 강하면 복종하고 약하면 짓밟는게 당연한시되요
    그걸 문제삼는 사람도 없고 한국관광객 테러하는것만 봐도 얼마나 미개한 야만인들인지..

  • 4. ..
    '21.3.26 11:43 PM (125.187.xxx.25)

    진짜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 맞을 거에요. 다른 지역으로 가면 괴롭힌다 이런 얘기는 들었는데 진짜 그런가봐요.
    그냥 힘든 정도가 아니라 극단적인 생각이 들 정도까지 괴롭히는 듯..

  • 5. 여기다
    '21.3.26 11:44 PM (110.70.xxx.72)

    물으면 다 미개인 야만인 이지메원조 막 이럴거에요
    회사 재미없고 이사가고 지방발령났는데 그럼 힘들지 신날까요 ㅠ

  • 6. 원글
    '21.3.26 11:45 PM (218.146.xxx.65)

    다른 지역으로 가면 괴롭힌다는 게 무슨 말씀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원래 야근도 안 하던 회사였는데 갑자기 밤에 카톡이 와서 이제서야 일 끝났다고 나 너무 힘들다고 해서 자다가 놀란 적도 있어요. ㅠㅠ

  • 7. ...
    '21.3.26 11:45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정말 힘들어도 떨어져 있는 원글이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일본애들 따돌림은 한국하고 차원이 다름 교묘하게 괴롭히는데
    한국인이라서, 지방민이라서, 타지인이라서
    직장은 관두지 않은이상 답없어요.

    퇴사해 그만두면 내가 책임질테니 그 정도 해줄꺼 아니면
    어설프게 입으로 위로 말고 잠시 내버려두세요

    그 와중에 장거리 연애는 독약이네요

  • 8. 원글
    '21.3.26 11:46 PM (218.146.xxx.65)

    지방 발령이 아니고 지방에서 도쿄로 가는거고
    회사가 외국계 회사를 인수해서 그 회사의 인력으로 뽑혀서? 가는거라고 해서 축하까지 해줬네요

  • 9. ...
    '21.3.26 11:47 PM (183.98.xxx.33)

    정말 힘들어도 떨어져 있는 원글이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일본애들 따돌림은 한국하고 차원이 다름 교묘하게 괴롭히는데
    한국인이라서, 지방민이라서, 타지인이라서
    직장은 관두지 않은이상 답없어요.

    퇴사해 그만두면 내가 책임질테니 그 정도 해줄꺼 아니면
    어설프게 입으로 위로 말고 잠시 내버려두세요

    그 와중에 장거리 연애는 독약이네요
    잠시 신경꺼도 괜찮아 최대한 적응되면 연락줘
    이걸 원글이 하실수 있을까요?

  • 10. 원글
    '21.3.26 11:47 PM (218.146.xxx.65)

    퇴사해 그만 두면 내가 책임질테니..... 란 말 많이 했어요
    서울에 집도 있고 물려받은 재산도 있고 정년 없는 전문직 라이센스도 있고요

  • 11. 이건
    '21.3.26 11:47 PM (72.42.xxx.171)

    한일 혼혈인 제 친구도 일본에서 학교 다닐때 왕따당해서 너무 힘들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최악의 10년. 한국에서 자라 일본에서 대학/대학원 다니고 미국와서 살아요.

    어른들이 이지매하는 방법도 너무 유치해서 얘기 들으면 상상초월의 쪼잔함의 극치를 느껴 그냥 웃을 수 밖에 없을 정도에요.

  • 12.
    '21.3.26 11:48 PM (222.120.xxx.44)

    파친코를 읽어보세요

  • 13. ...
    '21.3.26 11:48 PM (183.98.xxx.33)

    그럼
    그 회사 관두고 한국 잠시 오라고 하세요
    쉬면 나아요.

  • 14. ..
    '21.3.27 12:11 AM (125.187.xxx.25)

    걍 없는 존재 취급할거에요. 남친분 결혼 생각 있으면 그만두고 한국으로 오라고 하세요. 자이니치 아마 재일같은데 재일이면 이름부터 튀고 또 회사문제도 그렇고 옮긴 회사에서는 남친분이 세균 병균 즉 인간 이하 취급할거에요. 쟤니 따돌리면 진짜 미쳐요. 일본 만화 라이프 있는데 이게 여고생 따돌림인데 진짜 지독해요. 그런데 작가가 이거 그리면서 받은 편지들이... 자기 왕따인데 그것보다 더 심하게 당했다는 내용들...진짜 힘들어서 그런거니까 원글님 생활에 여유도 있고 그러신듯 하니까 나 외롭다고 6개월만 한국 와서 같이 살자고 하세요.

  • 15. ...
    '21.3.27 12:15 AM (1.251.xxx.175)

    혹시 한국성을 그대로 쓰고 있나요?
    직장은 잘 모르겠구요
    저 아는 사람은 학교 다닐때 이지매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교포3세라 거의 일본인이나 다름없는데, 성씨가 한국성이라서 티가 나서요.
    그래서 일본성으로 아예 바꿨어요.

  • 16. ...
    '21.3.27 12:32 AM (218.151.xxx.16) - 삭제된댓글

    일이 재미없어서 퇴사하고싶다고 했다면서요
    거기다 다른 지역으로 발령나니 회사동료들과 동네도 낯설고
    벗어나고픈 마음뿐이겠죠
    어릴때부터 저를 잘 따라서 시조카와 아주 친한데
    도쿄에서 5년 근무했었어요
    회사에 한국인은 혼자라고해서 따돌림과 차별 걱정 많이 했었는데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상사추천으로 지금은 영국에 있어요
    6개월 정도 지나고 부터는 한국어로 인사해도 잘 받아주고
    짧은 문장 가르쳐주고 배우고 나중엔 우리말이 튀어나와도
    알아챌정도 됐대요
    휴가나오면 오미야게 걱정하길래 수제 약과 주문해주고 그랬는데
    시조카가 운이 좋았나봐요

  • 17. ..
    '21.3.27 2:42 AM (211.246.xxx.197)

    강남도 혼혈인데도 유치원때 괴롭힘당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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