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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병원 모시고 다니다가 이젠 제가 왔어요

ㅇㅇ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21-03-25 10:06:39
아버지와 영원히 이별한지 66일째되는 날이에요..
그간 서울에서 진료받을때마다 제가 보호자로 모시고 다녔었는데
이젠 제가 환자가 되어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위에 큰 용종이 생겨 큰병원으로 가라는 소견을 받았거든요.
다행히 암은 아닌듯하고 점막하종양이라는 거래요.
더 조직검사른 해봐야알겠지만요.
사이즈가 3센치가 넘어 용종과 위일부를 잘라낸다고 해요.

항상 보호자로 아빠를 에스코트하며 다닐때가 그리워요..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같이 셀카도 찍고,좋았었는데..갑자기 약해지실줄 몰랐어요.

대기하면서 그냥 주절거려봅니다.....
IP : 223.62.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21.3.25 10:08 AM (123.213.xxx.169)

    큰 병이 아니니 잘 치료하셔서 좋은 시간 오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어요..

  • 2. .....
    '21.3.25 10:10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얼른 건강회복하시고 좋은 봄날 즐기시길!

  • 3. ..
    '21.3.25 10:11 AM (183.98.xxx.95)

    별 일 아니겠죠
    위용종이 크면 출혈있을까봐 하루 입원도 하더라구요
    식사 규칙적으로 잘하시고 치료잘받으세요

  • 4. ㄷㅁㅈ
    '21.3.25 10:12 AM (121.162.xxx.158)

    저도 연로하신 아버지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많이 약해지셨어요
    지금의 봄날을 최선을 다해 즐겨야겠어요

  • 5. 저도
    '21.3.25 10:43 AM (218.39.xxx.49)

    엄마 모시고 병원 다녀요.
    진료과가 점점 늘어나네요.
    하루하루 쇠약해지시는게 눈에 보여서 속상해요.
    원글님 치료 잘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봄꽃도 보고 힐링도 하시고요.

  • 6. ...
    '21.3.25 11:14 AM (59.8.xxx.133)

    저도 그러합니다..

  • 7. ㅡㅡㅡ
    '21.3.25 11:2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쾌유바랍니다.

  • 8. ㅂㄹ
    '21.3.25 11:35 AM (106.101.xxx.246)

    부모님 모시고 병원에서 대기할때
    내가 모시고올수있어 다행이다 싶다가도
    마음이 쓸쓸하더이다
    쾌휴하시고 여류있는 마음으로 다니세요

  • 9. ...
    '21.3.25 11:55 AM (61.77.xxx.189)

    좋은 부모이셨고 원글님은 좋은 딸이었네요. 치료 잘받으시고 맑고 따뜻한 봄날 누리시길 바랍니다.

  • 10. 동탄
    '21.3.25 4:37 PM (220.120.xxx.67)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네요.
    제 친정어머니는 일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병원에 가시면 내과만 4군데 다니셨어요.
    제가 담당 선생님 진료 일정을 거의 다 외우 듯 했네요.
    워낙 오래 진료받아서 돌아가신 후 각 과 선생님과 간호사들과도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도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그 동선이 지금도 생각나서 먹먹합니다.
    내일은 나도 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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