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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거 팬츠란 말이 참,

추리닝 광팬 조회수 : 6,372
작성일 : 2021-03-23 10:02:55
요즘 조거 팬츠가 유행한다고 해요,
모두들 조거 팬츠가 유행이니 얼마나 사야 한다고 호들갑인데요.
모든 유행이 그렇듯이, 유행하면 이뻐보이고 사야 할 거 같고, 그렇잖아요.

저는 원래 추리닝 좋아하고요.
지금도 자주 입어요. 특히 집에서요. 지금도 추리닝 입고, 아니 조거 팬츠 입고 이 글쓰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게 유행이라고 비싸게 팔고 
넘쳐나게 추리닝있는데도 또 사고, 그러는 게 글쎄요. 
물론 저도 옷 넘쳐나는데도 또 사고 또 사고 그러긴 하지만, 

유행이란 게 웃겨요.
지나가보면 몇년동안 계속된 스키니유행 

그때 사진 보면, 어울리지도 않는데 왜 그리 온 국민이 입었을까 싶잖아요.

또 한겨울을 강타한 치렝스 유행. 그때 정말 남자 빼고 여자들은 거의 다 치렝스 입고 다녔던 걸로 기억해요. 

그 뿐인가요? 
하루에도 몇개씩 루비똥 스피디니, 하는 명품 가방 이야기 올라왔구요 

또 어느핸가는 프리미엄 청바지 사냐 마냐로, 게시판이 들썩거렸죠. 

유행하는 것을 보고 내가 마음에 들고 어울리면 입어야지요.
또 어울리지 않으면 어때요. 입고 싶으면 입는거지요. 

한데 내가 입고 싶은지 아닌지는 분명히 알아야 할 거 같아요.
나이들어 좋은 점 중 하나에요. 
입고 싶은지 아닌지 뚜렷해졌어요. 
IP : 175.197.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3.23 10:05 AM (115.140.xxx.213)

    전 조거팬츠랑 주머니 많이 달린 아웃도어 팬츠 좋아해서 요즘이 좋네요
    예전엔 사기힘들어 아마존에서 직구했었거든요

  • 2. gma
    '21.3.23 10:06 AM (210.217.xxx.103)

    조거가 유행한 건 8~9년은 되었고. (띠어리나 빈스 같은 곳에서 캐시미어 조거를 판게 몇년 전부터인데)
    그 유행이 끝날 뻔 한게 코로나로 원마일패션이 유행하며 죽지 않은 것 뿐이죠.
    누가 뭐라하든 그냥 내가 편하고 좋으면 입으면 되는 거고..

  • 3. ggg
    '21.3.23 10:10 AM (58.237.xxx.75)

    저는 유행해서 입고싶어도 안어울려서 못입는거 많은데ㅠㅠ
    요즘 유행은 저한텐 잘 어울려서 넘 좋아욬ㅋㅋㅋㅋ 편하기도하고요~~

  • 4. 치렝스
    '21.3.23 10:11 AM (125.177.xxx.70)

    안입었어요
    스키니도 다리굵어서 일자입었는데 보이기에 스키니입은걸로 보여서 억울 ㅋ
    암튼 유행한다고 다그거 입고 다닌것처럼 보이지만
    꿋꿋하게 안입은 사람은 안입어요
    레깅스도 마찬가지구
    옛날 유행한 볼레로스타일 가디건도
    늘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어깡이라 소화를 못해서 입을 엄두도 못내긴했지만요

  • 5. 근데
    '21.3.23 10:11 AM (180.70.xxx.42)

    그런 과정들을 다 거쳐 이제 우리나라도 패션획일화에서 많이 벗어난 느낌인데요?
    요즘은 누가 뭘입든 지나친 노출만 아니면 다 봐줄만해요. 개성으로 보이고 눈에 크게 거슬리지않는.

  • 6. 코로나로
    '21.3.23 10:12 AM (121.133.xxx.125)

    계속 대 유행이죠.

    사실 제 키에는 스키니나 폭 좁은 일자 바지가 더 어울리긴 해요.

    겨울에는 코트에 동색 코디로 입었는데.,.

    봄이와서 츄리닝자켓이라 불리는 봄버에 입어야할지.
    나이도 있는데 박시한 후디는 더 별로고 ㅠ

    뭐랑 입으세요?

  • 7. ...
    '21.3.23 10:14 AM (211.49.xxx.241)

    조거팬츠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행인데요

  • 8. 소시지바지
    '21.3.23 10:16 AM (211.224.xxx.157)

    30년전에도 유행 한적 있어요. 소시지 바지라고 했어요.

  • 9. 유행
    '21.3.23 10:20 AM (222.106.xxx.155)

    다리 굵고 짧아서 스키니, 조거 안 입어요. 못 입는거죠. 허리 가늘고 배 없어서 하이웨스트 팬츠 입어요^^ 딱 한 스타일만 유행하는 것도 아니고.

  • 10. . .
    '21.3.23 10:22 AM (61.77.xxx.136)

    유행이란게 참 웃겨요.

  • 11. ...
    '21.3.23 10:50 AM (1.219.xxx.69)

    자기가 입고 싶어서 입입는거겠죠.
    저도 제 몸매때문에 유행보다는 저한테 맞는거 입는 편이지만.
    입고싶은거 입으라고 하세요. 한번뿐인 인생.

    누가 뭘입든 이젠 다 봐줄만해요222

  • 12. ,.
    '21.3.23 10:50 AM (222.237.xxx.88)

    유행이 지나고 돌아보면 으악!스러운게 많아도
    그 당시에는 내가 안하더라도 눈에 안거슬리고 봐줄만해요.
    그런거보면 사람 눈이 참 간사하다 싶어요.

  • 13. 조거팬츠
    '21.3.23 11:03 A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라고 부르는게 더 거부감있어요.
    조거가 뭡니까 조거가 에휴

  • 14. ....
    '21.3.23 11:44 AM (222.99.xxx.169)

    조거 팬츠라 부르는게 왜 이상할까요.
    원래 운동바지를 조거라고 부르는데요. 매일 조깅하는 사람도 조거라고 하고..
    조거팬츠 전 나이드니 안어울려서 안입고 나가지만 중학생 딸아이는 그거입고 학원도 가고 독서실도 하고 친구만나러도 가고... 온갖데를 다 입고 다니던데 첨엔 웬 추리닝을 입고? 했는데 이젠 편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 15. 또 유행인게
    '21.3.23 2:53 PM (175.213.xxx.103)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요즘 게시판에 주구장창 올라와요

    꼭 그렇게 남들 따라해야 속이 시원한지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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