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日 우기기에 맞서려면.. "위안부 진실, 美 교과서에 넣어야"

... 조회수 : 345
작성일 : 2021-03-23 09:51:11
https://news.v.daum.net/v/20210322164216052

“일본과 한국의 학자들이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위안부 강제동원을 증명하는 논문을 많이 발간했는데도 일본 우익은 자기들 말만 합니다. (학술적으로)더 나올 것도 없습니다. 일본이 함부로 못하는 미국에서 운동을 벌여 압력을 가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민병갑(79) 미국 뉴욕시립대 퀸스칼리지 교수는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한국 위안부: 군 위안소, 잔혹성, 그리고 배상 운동’의 출간을 기념해 21일(한국시간) 온라인 강연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역사를 뒤집으려는 세력의 ‘우기기’에는 ‘여론전’으로 맞설 수밖에 없고, 최적의 무대는 세계의 시선이 쏠린 미국이라는 이야기다.

민 교수에 따르면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동원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사실은 학술적으로 완전히 규명됐다. 한국은 물론, 일본 학계에서도 관련 연구가 축적돼 있다. 일본군 위안소가 처음 세워진 1932년 기준으로도 조선인 위안부 대다수는 불법으로 동원됐다. 당시 일본의 법은 21세 이상부터 매춘업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증언한 한국 위안부 103명 가운데 93%가 20세 이하의 나이에 위안부로 동원됐다.

민 교수는 “일본은 성노예라는 말(이 쓰이는 것)과 기림비를 무서워한다”면서 “중요한 데이터는 이미 나왔기 때문에 운동을 계속하는 수밖에 없다. (미국의) 대학교에서 위안부를 가르치고, 교과서에 관련 내용을 넣는 활동들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민 교수는 “종종 ‘양국의 시각이 다른 것 아니냐’는 의견을 종종 전달받는다”면서 “절대 그게 아니다. 성노예는 (당사자에게)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일인데 (국가가)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를 존중하면서 진실을 알리는 운동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IP : 180.65.xxx.5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390 찌개용고추장 추천부탁드려요 고추장 14:45:02 6
    1739389 [펌]박찬대후보 당대표 지지선언 즐거운맘 14:43:39 105
    1739388 최근에 오이 구매하신 분들요 14:43:35 64
    1739387 최강욱 전의원 아버님 돌아가셨네요 1 ... 14:42:57 93
    1739386 때와 장소 못가리고 반말 찍찍인 대통령 5 동네양아치 14:39:47 327
    1739385 민생지원금 신청카드 ..... 14:39:45 89
    1739384 술 안드시는 분들은 고기먹을 때 뭐 마시나요? 9 ... 14:39:04 144
    1739383 50넘으신 분들 친정부모님요 10 ..... 14:32:03 654
    1739382 미니멀 인테리어 생각 보다 어렵네요 3 000 14:29:47 337
    1739381 “우리 민족은 태생적으로 고마움 몰라” 일파만파 16 ㅇㅇ 14:26:08 1,050
    1739380 다이슨 선풍기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1 참나 14:25:12 72
    1739379 중환자실에 시아버지 얼마 더 3 사실지 14:22:16 803
    1739378 70년대에 메이크업 진짜 블루 그린 아이쉐도우 쓰셨나요? 8 .. 14:21:12 442
    1739377 민생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에 나와요..신청 다음 날이라구요. 4 투머로우 14:19:31 631
    1739376 강선우 교수시절 이력이 갑질보다 더 문제 7 털고가자 14:18:04 563
    1739375 강선우가 무슨 대단한 갑질을 했다고 32 맨날갑질이래.. 14:17:11 609
    1739374 대통령실 디지털굿즈 나왔네요 8 ........ 14:16:25 474
    1739373 송도 총기 사건 보니 생각나는 이야기 2 ... 14:15:12 563
    1739372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본다면 어떤걸 볼까요? 2 영화 14:12:46 196
    1739371 실비보험. 진료비를 건강공단에서 받아라. 4 의아? 14:10:49 448
    1739370 민생지원금 신청하면 얼마만에 승인되나요? 7 ........ 14:08:40 686
    1739369 인간은 희망으로 사는 존재인데 6 ㅓㅗㅎㄹㅇ 14:04:48 503
    1739368 다양한 연령계층 사람들과 만나고 싶으면 뭘하면 좋을까요? 2 다양한 14:04:20 248
    1739367 이제 ^^이거하면 촌스러운거죠? 20 111 14:02:26 1,610
    1739366 맛있는 껍질째 먹는사과 사과 14:01:39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