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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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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더 오래 사시길 원하는듯 해요

ㅇㅇ 조회수 : 5,483
작성일 : 2021-03-22 18:03:42
자살인구도 거의 젊은층인데

노인들이 더 삶에 집착이 큰거 같네요

IP : 223.62.xxx.24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2 6:04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왜사는걸까요.. 전 제가 왜사는지 잘 모르겠는데..

  • 2.
    '21.3.22 6:06 P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삶에 집착이 크지 않아서인지 적당히 늙으면 삶의 의미가 없을듯 해요 틀딱소리 듣거나 젊은층이 피하거나 할텐데

  • 3. ..
    '21.3.22 6:07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그게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어요.
    항상 사는게 힘들다 화난다 기분나쁘다... 부정적인 얘기만 하시면서,
    또 오래 살고 싶으시대요.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으시대요.
    그런 분들을 많이 봐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삶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어요

  • 4. 82cook21
    '21.3.22 6:07 PM (125.181.xxx.241)

    아이러니 하게도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더 오래 살고 싶어하더라구요

  • 5. ..
    '21.3.22 6:08 PM (1.236.xxx.190)

    전 직장도 안정적이고 남편도 괜찮은데.. 지금 죽을래? 아님 80까지 살아야 한다면 지금 당장을 선택하고 싶어요.
    시어머님보니 82 됐는데 최근에 수술하시고 몸 더 잘 챙겨야겠다 다짐하시더라구요..

  • 6. ..
    '21.3.22 6:08 PM (122.35.xxx.53)

    저도 자식없을땐 사라져도 그만이었는데
    지금은 뭐랄까
    도예로 치면 젊을때가 항아리 만들때 흙만있는거라면
    노년때는 형태가 어찌되었건간에 모양이 있어 애착이 생기는거 아닐까 짐작되요
    그러니 그 형태에 삶에 애착을 가지는거고요
    자식이 어리긴하지만...정상적이라면 부모그늘이란것도 존재하고요

  • 7. ㅇㅇ
    '21.3.22 6:11 PM (39.7.xxx.222)

    저도 지금은 한 80만 살아도 충분하다싶지만 막상 이별의 시간이 오면 더 살고싶을거같아요
    장수에 대한 욕심보다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무서워요

  • 8. ㅇㅇ
    '21.3.22 6:11 PM (14.38.xxx.149)

    나이들면 본능이 이성보다 우선시 되서
    그럴수도 있어요..
    님들도 나이들어보세요.
    저 아는 집은 남편이 몸져 누웠는데
    마누라가 요양원에 보낸다니까
    며칠내로 걸어다녔대요...
    본능 무시 못해요.

  • 9. 아마도
    '21.3.22 6:13 PM (59.15.xxx.2)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더 심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니....

    게다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고통스럽쟎아요.

    태어날 때는 산모는 고통스럽지만 정작 태아는 아무런 기억도 못 하지만...

    사망의 경우는 다르지요....

  • 10. 1111
    '21.3.22 6:13 PM (58.238.xxx.43)

    삶의 집착이라기 보단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죠

  • 11. ...
    '21.3.22 6:14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본인들이 얼마 안남은거 아는데
    자살이라는 죄를 짓고 싶지는 않겠죠.
    남의 이목을 신경쓰는 세대라
    자식들에게도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거구요.
    노쇠한 마지막이 겁도 나니
    돈이니 건강을 챙기는거 같아요.

  • 12. 맞아요..
    '21.3.22 6:15 PM (124.50.xxx.238) - 삭제된댓글

    아흔이 가까우신데 병원가고 약드시는게 일과세요. 물리치료는 하루도 안빠지시고 약 깜박하고 건너뛸까봐 걱정하세요. 솔직히 그연세에 관절말고는 다 건강하신데 밤에도 잠안온다고 또 걱정 .. 근데 늦게 주무시는건 맞지만 낮에도 12시넘게 주무시고 틈틈히 잘주무세요.
    그런데도 불면증이라고 걱정한가득 또 약드시는데 답답하네요.

  • 13. ....
    '21.3.22 6:17 PM (121.134.xxx.180)

    죽음이란게 너무 가까이 있으니
    더 삶에 애칙이 생기나봐요 ...

  • 14. ㅁㅁ
    '21.3.22 6:20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당장 나의 일이아니라고
    몇살에 죽을거네 어쩌네 건방들 떠는거죠

    자살 시도중 구출되는 90퍼이상이 살려줘서
    고맙다고 한다는

  • 15. ㅇㅇ
    '21.3.22 6:24 PM (5.149.xxx.57)

    당연한거 아닐까요?

  • 16. rosa7090
    '21.3.22 6:24 PM (223.38.xxx.149)

    그것은 대체로 본능이래요.

  • 17. 오래
    '21.3.22 6:29 PM (202.166.xxx.154)

    오래 살고 싶지 않지만 그 오래의 정의가 뭘까요?
    머독 같은 사람은 80에도 결혼하던데 그런 감정이 다 사라지는 그 날일까요? 내 발로 거동 못할때..

    70살도 많다 느껴졌는데 나이가 드니 70살 아직 젊은 것 같고 80살 중반부터 많이들 꺽이는 것 같아요

  • 18. ....
    '21.3.22 6:3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좀 두려울것 같은데요.... 지금 제나이 마흔에 죽음은 솔직히 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나이들어서 70대고 80대면 정말 이젠 세상 떠나일만 남았는데 .ㅠㅠㅠ 그때되면 정말 코앞에 다가왔으니 솔직히 좀 죽는게 두려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어르신들 이해가 가요 .

  • 19. ...
    '21.3.22 6:3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좀 두려울것 같은데요.... 지금 제나이 마흔에 죽음은 솔직히 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나이들어서 70대고 80대면 정말 이젠 세상 떠나일만 남았는데 .ㅠㅠㅠ 그때되면 정말 코앞에 다가왔으니 솔직히 좀 죽는게 두려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어르신들 이해가 가요 . 더군다나 먹고 살만하다면 솔직히 안죽고 싶을것 같아요 .. 젊은층 자살이야 희망이 없을때 그 선택을 하는거구요 ..ㅠㅠ

  • 20. ...
    '21.3.22 6:34 PM (222.236.xxx.104)

    솔직히 좀 두려울것 같은데요.... 지금 제나이 마흔에 죽음은 솔직히 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나이들어서 70대고 80대면 정말 이젠 세상 떠나일만 남았는데 .ㅠㅠㅠ 그때되면 정말 코앞에 다가왔으니 솔직히 좀 죽는게 두려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어르신들 이해가 가요 . 더군다나 먹고 살만하다면 솔직히 안죽고 싶을것 같아요 .. 젊은층 자살이야 희망이 없을때 그 선택을 하는거구요 ..ㅠㅠ 솔직히 내일의 희망이 있다면 그선택을 왜 하겠어요 ..젊은층도..

  • 21. ㅇㅇ
    '21.3.22 6:38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힘들어도 악착같이 살아야 한다고 학습되었고
    젊은 세대는 그런류의 학습은 가까이 할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요?
    노인들은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되어도 만족스럽고
    젊은 세대들은 그렇지 않고요

  • 22. ㅇㅇㅇ
    '21.3.22 6:41 PM (122.36.xxx.47)

    꼭 오래 살고 싶다기보다는, 죽음이 두려운게 아닐까요. 죽음은 아직 공포스러우니, 더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요.

  • 23. ..
    '21.3.22 6:43 PM (39.119.xxx.139)

    윗분 말씀은 아닌거 같아요.
    몸이 조금 불편해도 만족하고 사신다면 본인과 가족이게 좋은 일이죠.
    불만족스럽고 괴롭고 우울한데도 삶에 대한 집착이 있는
    분들에 많아서 하는 얘기죠.
    댓글을 보니
    본능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싶기도 합니다.

  • 24. ....
    '21.3.22 6:45 PM (218.155.xxx.202)

    여기 모이는 82님들과 접촉이라도 할수 있는 노인들은 그나마 형편이 되고 자식도 있으니 그럴지 몰라도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이 세계최고예요
    대부분 무관심속에 홀로 죽어가겠죠

  • 25. 왜곡
    '21.3.22 6:46 PM (182.216.xxx.172)

    우리나라 노인 자살율이 가장 높아요
    노인들이 살고 싶어 하지도 않아요
    자신의 몸을 쓸때는 살고싶다 하는데
    더 오래 사시니까
    자꾸 죽고싶다 그러는데
    그게 진심으로 느껴져서 괴로워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면
    고령이신분들중에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
    거의들 가고싶어 하시더라구요

  • 26. 자살하는
    '21.3.22 6:48 PM (221.149.xxx.179)

    노인인구도 상당한데 모르고 계시는군요.
    님 뇌에 외모만 싹 변해있는게 늙는거예요.
    곧 님도 겪는 일
    남에 일처럼 볼게 절대 아니고
    나눠 생각할것도 아닙니다.
    늙는 체험학습이라도 시켜야 하려나?

  • 27. 왜곡
    '21.3.22 6:50 PM (182.216.xxx.172)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무 오래 사는것 같으니
    삶과 죽음의 경계도 자꾸 흐릿하게 느껴지는데
    이제 더 사는게 지겹고 싫다고
    이제 그만 가고 싶다고..
    전엔 죽음이 무섭다고 더 오래오래 사시고 싶어 하시던 솔직하신 분이
    지금은 그러세요
    제가 엄마 이제 죽음이 안두려우세요? 하니까
    이젠 경계도 흐릿해서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인데
    이제 그만 갔으면 좋겠다고 그러시네요
    지치신것 같아서 마음 아파요

  • 28. ..
    '21.3.22 7:05 PM (223.38.xxx.198)

    80 중반 넘으신 두분

    코로나 걱정에 집밖에 한발도 안나가고

    빨리 백신 꼭 맞으신답니다

  • 29. 본능 아닌가요
    '21.3.22 8:19 PM (211.222.xxx.145)

    그런데 오래 살고 싶어하는 게 잘못인가요?
    잘못이라고 쓰시진 않았지만, 마치 노인이 오래 살고 싶어하면 추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생각하는 게 당연하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물론 고려장이 우리나라 풍습이 아니라고 들었지만, 이런 식의 사고가 팽배하다보면,
    자발적인 고려장을 권고하는 사회가 될까 두렵네요.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데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은 젊은 사람들에게 부담이지만,
    그렇다고 노인들이 오래 살고싶어하는 것을 추한 욕심이라고 볼 수는 없는것 같아요.

  • 30. ㅇㅇ
    '21.3.22 9:07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골골골 아프면서 오래사느니 남 신세지기 전에 죽고싶네요.
    자식들이 울멈마 요양병원에 모셔야되나 이런 슬프고 힘든고민 안하게 해줄꺼예요

  • 31. 당연
    '21.3.22 9:10 PM (182.222.xxx.138)

    누구나...아니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나요? 나이가 많던 적던 죽음은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젊은 사람이 죽기 싫어하면 안타깝고 나이든 분이 그러면 보기 흉하고 수군덕거리고 싶고 그러나요?(글에 늬앙스가 글케 느껴지는데 아님 죄송하구요~)
    안가본길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습니다..나이가 많다고 모든걸 다 아는건 아니니까요~

  • 32.
    '21.3.23 12:08 AM (61.74.xxx.64)

    노인들은 더 오래 사시길 원하는듯 하다는 글 보니 생각이 많아지는군요...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데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은 젊은 사람들에게 부담이지만,
    그렇다고 노인들이 오래 살고싶어하는 것을 추한 욕심이라고 볼 수는 없는것 같아요.
    이 댓글에 동의해요. 나이 들면 자신의 건강과 생활비가 자력으로 보장된다 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게 흉이 될 수 있는 건가요.. 이제 50인데 너무 씁쓸하고 한탄스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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