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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과의 교류가 중요하지 않은 건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21-03-22 15:16:26

저에요
저는 누가 친해지려고만 하면 딱 철벽쳐요 아주 잘침
봉사활동 만 2년째인데 아직 개인적인 친분 없어요 후후
그룹으로 하는 운동 다니는데 나 빼고 모임 만든 듯 후후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아주 좋아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귀찮다 기빨린다 피로하다...
저 외로움도 안타요
대체 외로운게 뭔지 의아해요
세상에 혼자 할 재밌는 일이 너무 많아서요
영화니 공연이니 싹 다 혼자 보러가고
거기에 친구나 동행 생기면 피곤하고 판 깨지는 기분...
복작대는거 딱 질색이라 결혼도 스몰웨딩으로 했고
전화 카톡 두개 쓰는데, 개인폰에 연락처 6개 있어요 ㅋㅋ
그냥 사교를 하기에 체력이나 멘탈이 약한걸까요 ㅋㅋ
아님 더럽게 이기적인 걸까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데, 나만 보면 긴가민가...
안사회적인 분들 많으시죠? 우린 왜 그르까요?...
IP : 73.140.xxx.17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2 3:18 PM (112.140.xxx.54)

    뭔가 아쉬운 게 없으니까?

  • 2. ??
    '21.3.22 3:19 PM (121.152.xxx.127)

    왜그럴까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그냥 나는 그런사람이니까 그렇게 살고싶으니까
    그뿐입니다

  • 3. ...
    '21.3.22 3:24 PM (121.187.xxx.203)

    저는 수다도 재미없고 에너지가 딸리니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요.
    친해서 뭐하겠나 싶고...
    친구는 많지만
    혼자가 편하고 잘 지내요.

  • 4. 혼자있는것보다
    '21.3.22 3:25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남는 장사거든요.
    저는 혼자 있을때보다 좋을게 없으면 안만나요.
    그시간에 잠이라도 자면 피부라도 좋아지고 마음이라도 편하지요.
    내가 즐겁지 않고 유쾌하지 않으면 혼자가 낫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거든요.
    물론 나만 좋으면 안되니까 너도 좋아야 되겠죠.
    다수를 만나든가 모인 목적이 뚜렷할때

  • 5. 살만하다
    '21.3.22 3:26 PM (117.111.xxx.154)

    혼자의한계를 느낀다면 그러지못하실텐데
    사람과의교류에서 내가 보고배우는게있잖아요,
    독서백권하는거보다, 빠르게알수있어요 살아가는세태를요

  • 6. 집안에서
    '21.3.22 3:30 PM (125.184.xxx.67)

    아무하고도 말 안 하고, 전혀 교류 없이 대면 안 하고 지내면 모를까
    지금은 봉사활동에 운동에 충분히 사회적이신 거예요 ^^

  • 7. 제생각
    '21.3.22 3:35 PM (110.15.xxx.45)

    정서적 독립이 잘되어 있으신거 같아요
    다만 아직 사람관계에서 오는 재미, 정서를 교감하며 얻는 즐거움, 사람들의 인정받을때 받는 성취감등을 모르시거나
    아직 경험치 못하셨던게 아닌가 싶어요

    혼자하는 즐거움,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그만큼의 즐거움은 아닐지라도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은 또 다른 종류의 또는 질의 즐거움이예요

  • 8.
    '21.3.22 3:37 PM (106.101.xxx.189)

    저도 그래요.
    근데 혹시 어떤상황에서도 나를 위해달려올 한사람이있진않으신가요?
    저도 안정되니까 슬슬그렇더라구요.
    저도 저빼고 모임만들면 고맙더라구요. 끼기싫었는데 다행이다 그런기분..

  • 9. ....
    '21.3.22 3:39 PM (118.235.xxx.136)

    사람과의 교류가 즐거우려면
    좋은일만 있어야하는데
    상처받는 일이 많고
    이중적인 사람들 보면서 회의감도 들고
    잘해주면 뒤통수 맞기도 하고
    그런 안좋은 기억들때문에
    상처받지않을 정도로만 교류하는게
    딱 좋은거 같아서요.

  • 10. ...
    '21.3.22 3:45 PM (94.134.xxx.73) - 삭제된댓글

    부모로부터 거절도 많이 당하고, 지지받은 기억이 없는 경우. 불안정 애착

  • 11. ..
    '21.3.22 3:51 PM (220.117.xxx.13)

    어울려서 딱히 좋을게 없어서요.

  • 12. ㅇᆞ
    '21.3.22 3:59 PM (59.25.xxx.201)

    님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얻는
    다양한감정을 못느끼고 사는건데



    뭐 본인이 아쉬울것없음 쭉 그냥 그대로 사는거죠 뭘

  • 13. ..
    '21.3.22 4:11 PM (223.38.xxx.197)

    싱글인데 나 챙기고 강아지들 케어하는 게 우선이고
    다른 사람 챙기는 건 아까워요

    1:1은 되도록 안 만나는 게
    여자들은 오래 알거나 일회성이거나
    대부분 본질이 시기, 질투라 촉이 좋아 괜히 허탈해지거든요
    남자들도 대부분 뻔하고..

    심심하다 싶을 때 쯤 제가 만든 좋아하는 모임에서 모이자 소리가 나와요
    모이는 곳 문 닫는 시간되면 모임 사람 모두 아쉬운 맘으로 담을 기약합니다
    원글님 이기적인 게 아니라 스스로 에너지 용량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남여노소 대상으로 시간 돈 맘 쓰고 배운 시간이 길어 다신 예전으로 안 돌아가요
    좀 아는 사람이 집에 놀러오려 하거나 적정선 넘으면 바로 철벽치구요
    어쩌다 어른 슈퍼 손님들 처럼 맘 놓고 두런두런 벗들과 이야기 나누는 걸 꿈꾸긴 해요
    그건 대상의 수준이 맞아야겠져

  • 14. 저는
    '21.3.22 4:15 PM (222.97.xxx.53)

    아쉬운게없고 손해보기 싫어서요. 손해주는것도 싫어하구요.
    혼자있어도 좋으니까, 굳이 또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더 좋을것도 없는데 엮여서 분명 골아픈일 생기면 귀찮거든요. 에너지든 기분이든 시간이든 손해보기 싫은거죠.
    시간도 나혼자면 내가 하고싶은거 자유로이 할 수 있는데, 어울리면 시간도 주거니 받거니 내줘야하니까, 그에따른 시간 쓰는것도 아까운거에요. 혼자해도 충분한데.

  • 15. ..
    '21.3.22 4:19 PM (106.101.xxx.119)

    내향적이라서 그래요.
    내성적인게 아니고 에너지가 안으로 흐르는 사람.
    공부, 영화보기, 몸가꾸기 같은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끼는거죠.
    사람을 만나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만나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이 있죠.
    제가 관찰해본 결과 그냥 애초에 다른거더라구요.

  • 16. ...
    '21.3.22 4:42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내향적 이라서 그래요.
    내성적 인게 아니고 에너지가 안으로 흐르는 사람.
    공부, 영화보기, 몸가꾸기 같은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끼는거죠.
    사람을 만나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만나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이 있죠.
    제가 관찰해본 결과 그냥 애초에 다른거더라구요.
    --------------------------------------------------
    리즈먼 교수의 [고독한 군중] 에서
    사람을 2가지타입 으로 분류

    내면 지향적 vs. 타인 지향적

  • 17. ..
    '21.3.22 5:07 PM (221.145.xxx.155)

    허거거걱...저랑 넘넘 비슷하셔서 깜놀..
    첫째 외로움을 전혀 안타는 성격이예요
    혼자서도 넘 즐겁고 행복하거든요

    사람들 만나면 몇시간 수다를 떨어야는데
    90%는 험담..연예인 험담..누구네집 여자,남편 험담..
    이건 뭐 긍정적인 수다는 없고 같이 욕하고 흉을
    봐야 대화에 낄수 있으니 너무 기빨려요

    대체 여자들 질투는 죽을때까지 안없어지나봐요
    제가 자랑 같은거 오그라들어서 못하는 성격인데
    집으로 초대 하면 두종류로 나눠지대요
    서서히 연락이 끊어지는 경우와
    안쓰는 물건 달라고 들러붙는 경우(자동차포함)

    돈쓰는 단위가 다를때..예를들어 백화점 쇼핑가면
    특히 심함.. 아니..왜..기분좋게 돈쓰러 갔다가
    그사람의 틱틱거림과 기분까지 눈치보며 맞춰주고
    해야 하는 건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큰지라 늘상 베풀고
    살았는데 이젠 내 부모 형제에게 베풀어요
    남한테 베풀어봐야 호구 취급만 받는다는걸
    50대에 깨달았어요

    쇼핑,맛집,남편이랑 다니니 스트레스 안받아 좋네요
    카톡 안해요 보이스톡으로 4~5시간씩 하소연 받아주는거
    지긋지긋 해서요
    지금은 최정예 멤버들만 남게되니 깔끔하고 좋아요

  • 18. ..
    '21.3.22 5:11 PM (58.227.xxx.128)

    내향지향도 아닌 것 같은데요...내향 지향은 소수랑 아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거든요.

  • 19. 건강한거 아닐까요.
    '21.3.22 5:37 PM (124.53.xxx.159)

    사람 만나도 처음에만 반짝 호기심 생기지 그다음은 머..
    참 괜찮구나 했던 사람도 길게 만나보니
    교양으로 잘 포장하구나 ..
    저이는 날 것 그대로 구나 ..
    사람 다 비슷비슷하고 특별히 다른 사람 없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이해관계로 얽히면 본성 바로 나오고
    믿었던 사람도 뒷담 즐기고 ..머 그렇더라고요.
    요즘은 혼자라 해도 지금처럼 이런 익명 공간에서도
    남의 생각은 충분히 알수 있는 세상이죠.

  • 20. 직장 안다니죠?
    '21.3.22 6:22 PM (185.69.xxx.201)

    집에만 있으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허나 밥 벌어 먹으려니 인간관계 챙겨요.
    더럽고 치사해도 챙겨요.
    님은 팔자가 좋은가 보죠.
    보기 싫은 사람 안봐도 되고.

  • 21. ㅁㅈㅁㅈ
    '21.3.22 11:04 PM (222.237.xxx.132)

    원글님 이기적인 게 아니라 스스로 에너지 용량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남여노소 대상으로 시간 돈 맘 쓰고 배운 시간이 길어 다신 예전으로 안 돌아가요 2222222

  • 22. ㅁㅈㅁㅈ
    '21.3.22 11:05 PM (222.237.xxx.132)

    참 괜찮구나 했던 사람도 길게 만나보니
    사람 다 비슷비슷하고 특별히 다른 사람 없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이해관계로 얽히면 본성 바로 나오고 2222222

  • 23. ㄱㄱㅂㅂ
    '21.3.23 3:17 PM (175.223.xxx.213)

    좋은댓글이 많네요~

  • 24. ....
    '21.3.23 3:24 PM (39.124.xxx.77)

    그닥 어울려서 좋았던 경험이 없었거나
    혼자서도 충분히 잘 지내니 딱히 사람이 필요치 않는거죠.

    전 몇개 모임은 잇지만 저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만나지
    제가 먼저 가까이 다가간 사람은 없어요.
    딱히 가까이 깊이 알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달까...
    사람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달까...
    그냥 만남자체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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