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예정인 40대 직업선택 고민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21-03-22 14:11:41
나이: 40 초
올 가을 결혼 예정 후 임신 계획중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사교육 10년 경력 - 영어 석사, 토플, 입시, 특목고반 등 근무 경험. 토익 만점. 
                       유치원, 초, 중, 고 과외, 학원 경험 10년 이상 

1. 현재 학교 영어강사 (08:30~16:30분 근무), 월급 200만원
  단점 : 1년 단위 계약직(몇년간 더 일할 수 있음. 월급이 적음.   
  장점 : 육아휴직 1년, 출산휴가 가능, 육아 시간으로 일찍 조퇴 가능. 
-> 남편 월급이 많지 않고 부모님 부양에 도움을 드려야 할 입장이라 경제적 상황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출산휴가, 육아휴직 사용할 수 있고 아가 키우는 동안 조퇴가 가능합니다. 

2. 공부방 또는 학원
  단점 : 자아실현 되고 즐거우나 결과에 대한 스트레쓰가 큼.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일에 얽매이게 될 확률이 높음. 
  장점 : 유명학원에서 근무했고 동네 과외를 오랫동안 해서 학생들 모으고 일 잘할 자신 있음.
-> 동네 아파트에서 공부방은 할 수 있어요. 근데 혹시나 일하다가 임신을 하게 되거나.. 또는 임신이 어려워 병원 다니는 일이 생기거나 등의 문제.. 

마음 같아서는 돈과 자아실현의 이유로  공부방 또는 학원을하고 싶긴해요. 원래 올해까지 일하고 그만둬야지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게 돼서..혹시나 임신을 하게 되면 지금 있는 곳을 그대로 다니는게 나을까요? 아님 공부방 또는 학원을 먼저 운영 하면서 임신, 육아를 할 수 있을까요?

 
  
IP : 119.193.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3.22 2: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1번 몇년 더 하면서 출산육아 좀 한 후에 2번으로.

  • 2. 그냥
    '21.3.22 2:38 PM (222.100.xxx.14)

    애 없이 살아두 되지 않나요?
    요즘 안정적인 직장 아니고선 여자들 애 낳고 일하기 쉽지 않아요~

  • 3. 직접
    '21.3.22 2:46 PM (125.130.xxx.219)

    강의 안하고 운영경영만 하는 원장이라면 임신 육아 지장 없지만
    직접 기르치는거까지 하는 공부방 학원이면 임신 출산 당연히 타격 있어요.
    특히 말많은 아파트내 공부방이면 선생님이 임신한 티만 나도 수업에 소홀할까 걱정 꺼려하니
    학생들 떨어져나가는거 감수해야하구요.
    본인이 학부모라도 임신하거나 갓난아기 있는 선생님은 환영 안할걸요.

  • 4.
    '21.3.22 2:49 PM (121.167.xxx.120)

    나이가 있어 임신 하려면 직장 다니지 말고
    처음부터 불임병원 다니면 노력해야 임신 가능성이 있어요 몸도 피곤하지 않게 하고 스트레쓰도 안 받아야 임신이 잘돼요

  • 5. 자영업은
    '21.3.22 2:52 PM (222.100.xxx.14)

    다른 분 댓글 보구 또 추가해 봐요~
    공부방은 사실상 자영업, 개인사업자인데 솔직히 임신, 출산한 선생님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ㅠ
    학교 선생님이나 공무원 등등~ 이런 직업은 임신 출산해도 그 당사자들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돈 주고 선택하는 선생님이 임신 출산하면 누가 좋아해요
    아기 돌보면 밤에 잠 못자는데 낮 시간에 애들 수업이 제대로 되겠어요..
    그렇다고 그만큼 시터 쓸 만큼 많이 벌기도 어렵고요..
    그냥 비정규직이나 임금 낮은 직장은 애를 낳지 않는게 답입니다..

  • 6. ㅡㅡ
    '21.3.22 2:53 PM (14.0.xxx.57) - 삭제된댓글

    아이 낳기 직전까지 당분간 학원에서 일하시고요
    아이낳기 전부터 1년 휴직하시고
    경제적 도움 드린다는 시댁어른을 집으로 출근시키셔서 아이 몇시간이라도 봐달라고 하세요.
    아이 봐주실 동안 몸 조리하시며 공부방 차릴 준비하시고요.
    1년 후 다시 학원 나가시며 공부방 준비 계속 하시고 아이 3살이후 유치원 때 공부방 오픈하세요
    시부모 도움은 계속 받으셔야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237 문상호 계엄직전 대만행 "계엄 지지 유도 부탁".. 2 한겨례단독 .. 00:40:02 113
1739236 미쉘 강, 선거캠프 발대식 열고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 재도전.. light7.. 00:21:18 237
1739235 PD수첩 예고 충격이네요 10 ... 00:18:19 1,670
1739234 통일교 '조직적 국힘 입당' 시도 확인…"은밀히 원서 .. 6 사이비정당 00:09:35 526
1739233 육회...냉동했다가 먹어도 되나요? 1 옴라숑 00:02:56 311
1739232 남 탓하는 남자 조심해야합니다 ㄷㄷ 2025/07/22 705
1739231 조단위 돈을 탐낸 여자가 뭔짓을 못하리 14 2025/07/22 1,478
1739230 요즘 세상은... 1 50대 2025/07/22 652
1739229 대상포진-미식거림. 몸살기도 증상인가요 4 포진 2025/07/22 334
1739228 고1 방학에 한국사 사탐 2 고1 여름방.. 2025/07/22 381
1739227 50세 앞옆 머리숱이 점점 없어져요 7 알려주세요 2025/07/22 1,141
1739226 강선우갑질의혹 이낙연쪽에서 24 이럴줄 2025/07/22 2,113
1739225 영화 84㎡에 나오는 찻잔과 티팟 4 Ph 2025/07/22 890
1739224 왜 범행도구로 총을 썼는지 알았어요 4 .. 2025/07/22 3,157
1739223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 관련 유족 측 입장 8 .. 2025/07/22 3,728
1739222 쌀 20kg 없어서 10kg 샀어요 3 여름밤 2025/07/22 1,240
1739221 파인 촌뜨기들 보신분? 10 idnktm.. 2025/07/22 946
1739220 서울대 생명공학부 여교수가 박사생인 여학생에게 자자고 했다는데.. 4 서울대 2025/07/22 2,918
1739219 어떻게 살이 찔수가 있죠? 9 ... 2025/07/22 1,504
1739218 공복에 올리브오일 먹기 하시는 분 계세요? 6 ... 2025/07/22 960
1739217 끝까지 강선우 감싼 與 “의원 갑질은 일반 직장과 다르다” 6 .... 2025/07/22 474
1739216 궁금) 남편이 미우면 자식도 밉던가요? 6 ㅇㅇ 2025/07/22 961
1739215 학원과 예고의 결탁 13 와... 2025/07/22 2,311
1739214 강선우로 이재명 흠집내려 난리도 아님 12 웃겨요 2025/07/22 578
1739213 소수의 이상한 남자들 5 ... 2025/07/22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