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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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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인 언니의 갑질...

... 조회수 : 6,012
작성일 : 2021-03-21 21:17:24




결혼 하기전에 제가 도움을 많이 줬던 친언니가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제 남편까지도 형제간에 하기 어려운 도움을 줬었구요...



갖은 고생 끝에 언니 부부가 살 만해지고



이젠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잘살게 되었고



지금은 중소기업체를 경영하고 있어요.







제가 그런 언니 사업체에서 일을 하게 된 후로



언니의 갑질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형부 포함)



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잦아지고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예전에 제가 그 가족들한테 잘해줬던 생각을 하니



너무 서운하다못해 괘씸한 마음이 들어요.







제가 생계형으로 다니는건 아니지만



일이 재미있고 사무실 사람들과도 즐겁게 일하고 있는데



언니에게 받는 스트레스로 이제그만 다녀야한다는게 참 슬프네요.ㅠ







언니의 갑질을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울것 같은데도



정말 그만 두려니 속이 상합니다.



언니의 변한 모습도 보기싫고 전에 우리한테 받은 도움도 잊고



안하무인으로 우릴 대하는 언니가 너무 밉네요.





가족이라는 핑계로 , 일반 직원한테 시킬수 없는 개인적인 일들을

제가 거절 할수 없게끔해서 강요합니다.

(언니가 아마 저를 계속 고용하는 이유인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일을 잘한다는걸 언니가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가족이라서 조금이나마 혜택은 전혀없고 자기 필요할때만 가족 운운하구요.

거절 못하는 제자신에게 자괴감으로 너무 괴롭고

언니로부터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일은 저와 적성에도 맞고 보람있는 일이라서 그만두기 너무 아쉽지만 ㅠ

더이상 제 정신이 피폐해지지 않으려면 이제 결단을 내려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언니에게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실망하고 정이 떨어지고 끔찍해서

사표낸 후론 언니완 절연하려구요...



저 잘못하는거 아니겠죠.....






















IP : 1.245.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21 9:18 PM (110.15.xxx.60) - 삭제된댓글

    갑질이 어떤건지에 따라 다를 듯.

  • 2. ....
    '21.3.21 9:22 PM (58.227.xxx.128)

    가족끼리 일 하는 거 힘들어요. 부부가 같이 일하는 것도 힘든데 가족은 경제공동체도 아니어서 정말 정말 힘듭니다. 안 해 본 사람은 이해 못 해요. 괜히 이상한 댓글 달리더라도 맘 상하지 마세요. 안 해 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 3. ..
    '21.3.21 9:23 PM (222.237.xxx.88)

    절대 잘못 하시는거 아니에요.
    생계형 직장이 아니라면 내 피붙이에게
    심적 상처까지 받아가며 그 일을 할 필요는 없어요.

  • 4. 가족끼리
    '21.3.21 9:25 PM (210.178.xxx.131)

    일하는 거 아니에요. 가족의 밑바닥까지 다 보게 돼서 서로 손절하는 집안 널렸어요. 부자 부녀 모자 모녀 가 싸우고 형재 남매가 싸우고 애먼 직원이 그거 구경해야 되고 봉변 당하고 암튼 그래요. 다 생계상 어쩔 수 없이 같이 일할 뿐.

  • 5. 원글이
    '21.3.21 9:27 PM (1.245.xxx.77)

    점2개님 말씀이 맞는것같아요. 심적 상처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ㅠㅠ남편보기도 민망하구요...정리하기로 결심한게 잘한거란 확신이 드네요...

  • 6. 친언니인성이
    '21.3.21 9:31 PM (1.231.xxx.128)

    아주 안좋은데 생계형아닌데 왜 다닙니까??? 괜히 스트레스로 병걸리지말고 관두세요 언니는 인과응보 맛보게되겠죠

  • 7. ....
    '21.3.21 9:43 PM (118.235.xxx.40)

    계속일하면 등신호구바보

  • 8.
    '21.3.21 9:46 PM (58.238.xxx.22)

    저두 그런일 당했었어요
    웃긴게 저 나간 뒤 들어온사람들 한텐 천사 로 하고있답니다
    그런 인간들이 남한텐 지 본모습을 안보여주려 하는거죠
    갑질 못하게 거기서 나오세요

  • 9. 저도
    '21.3.21 9:57 PM (121.165.xxx.112)

    시작은 언니를 도와준 것이었어요.
    전 전업인데
    늘 동동거리는 언니가 좀 안스러운 마음도 있었고
    아이 대학가면서 저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도와주기 시작한건데
    사소한걸로 꼬투리 잡기 시작하더니
    시시콜콜 온갖 짜증받이...
    다른 직원들도 있는데 위신도 있고
    자기 직장에서 싸울수도 없는 일이라
    참아줬더니 누굴 등신으로 아는지...
    자라면서 제가 만만한 동생도 아니었는데...
    전 그냥 못되먹은 사람이라 생긴대로 살려구요.
    호의는 호의로 받을줄 아는 사람에게 베푸는거지
    호구로 받는 사람에겐 베풀지 않는게 맞아요.

  • 10. .....
    '21.3.21 10:0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제 자매들 중에도 그렇게 얽혔던 사람이 있어요
    문제는 직장일이 아닌 형제끼리 모임에서도 그 갑을관계가 계속 된다는 거예요(갑질하는 자매는 뭐든 시키는 게 습관이 됨). 지금은 다행히 독립해서 다른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요. 벗어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 11. ...
    '21.3.21 10:05 PM (117.53.xxx.35)

    어려울 때 도와준 건 다 잊고 이렇게 함부로 하느냐고 말 하고 그만두세요.

  • 12. 공과 사
    '21.3.21 10:38 PM (203.254.xxx.226)

    를 구분 못 하시는 건 아닐지요.
    이전에 언니를 도와준 것과
    회사 생활은 서로 호환 안되는 다른 얘기죠.

    언니 회사를 들어갔으면
    무슨 일을 하는 지 모르지만 그야말로 신입인데..
    월급은 신입보다는 많이 받는 건 아닌가요?
    그런데 신입이니 사무보는데 서툴 수밖에 없고, 여기에 대해 미숙함을 지적한 걸 갑질이라고 하는거 아닌 지..

    회사는 공적 관계인데
    직함이 아닌 언니며 형부가 갑질한다는 표현을 보니
    좀 답답해서 적습니다.
    회사는 정글이고, 내 월급의 3배 이상의 성과는 내야 하는 곳인데 언니라고, 형부라고 대우나 해 주길 바라면 안됩니다.

    그런 마인드라면
    회사 생활 어렵겠네요.

  • 13. 관음자비
    '21.3.21 10:46 PM (121.177.xxx.136)

    뭔 근거로 원글님을 공과 사도 구별 못하는 사람 취급인지....
    애시당초 인성이 글러 먹은 사람이었는데, 자신이 돈이 없고 힘이 없으니 그 인성 드러나지 않았다고 보구요,

    저 위.... 댓글에 가족에겐 갑질하던게, 종업원에겐 천사....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원글님 내용.... 제가 직접 격진 않지만, 가까운 주변인이라 내용은 충분 이해가 되네요.

  • 14. 이분은 무슨일?
    '21.3.21 10:55 PM (1.231.xxx.128)

    회사는 정글이고, 내 월급의 3배 이상의 성과는 내야 하는 곳???
    영업아니고 일반 사무직원의 성과는 뭘로 측정하나요???? 공과 사 님.

  • 15. 관음자비
    '21.3.21 11:01 PM (121.177.xxx.136)

    내 월급의 3배 이상.... 맞구요,
    그렇다고 맨 땅에 헤딩해서 3배 버는게 아닙니다.
    그 동안의 회사가 다져온 밑 바탕이 있잖아요?
    그 바탕이 있으니 3배, 4배, 10배도 가능한 겁니다.

    회사 총무, 회계 팀은 뭔 재주로 돈을 법니까?
    만약 삼성 전자 사원이라면 3배가 아니라 10배를 못 벌면 도둑놈 소리 들어도 싸죠.
    뭐, 삼성 10배.... 비유적인 표현이구요,
    말의 요지는 3배.... 이게 쌩으로 쫀다고 되는게 아니란 겁니다.

  • 16. 1.231
    '21.3.21 11:13 PM (203.254.xxx.226)

    그게 일반적잇 rule 이라고요. 그것도 모르다니.ㅣㅣ
    물리적으로 3배가 아니라, 그 정도 이상은 회사에 기여해야 자기 월급값 한다는 겁니다.

    모르면 가만히...

  • 17. 사장맘
    '21.3.22 12:06 AM (210.107.xxx.105)

    사장의 마음 알려드릴께요

    대부분 여러분들 중소 사장과 회사에 불만 많죠?
    마찬가지로 사장들도 직원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남이면
    불만 진짜 많은데도 최대한 참고 넘깁니다
    근데 가족이면?
    그냥 불만사항 다 필터 없이 이야기 하게 되죠

    언니는 예전에 날 도와준 동생의 필터로 보는게 아니라
    일 못하고 답답한 직원인 동생의 필터로 보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사장한지 오래되고 성공하게 되면
    점차 독단적으로 바뀌게 되고 가족한테는 더 짜증내겠죠

    님이 탈출하는게 서로에게 답입니다
    그렇다고 가족의 연을 끊을건 아니고
    조금 쉬고 거리를 두고 후에 다시 회복해 보세요

  • 18.
    '21.3.22 12:08 AM (125.183.xxx.190)

    인간의 본성에 충실한거네요
    지금 현재 내가 너보다 잘났다
    어려운 시절은 과거일뿐
    이성과 지성으로 본성을 다룰수 있어야하는데...
    가족에게 받는 상처는 참 아프더군요

  • 19. ....
    '21.3.22 1:16 AM (106.102.xxx.38)

    갑질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일반 회사 에서의 고용주의 지시.간섭. 정도면
    수긍 하고 다녀야죠.
    예전에 언니 도와준건 도와준거고 지금은 직장에 상사고 고용주니
    내가 현재 상사도 고용주가 아니잖아요.
    물론 인간적 모멸감.하대 등은 생각할것도 없지만
    일반적인 고용인이 겪는 스트레스라면 이겨내야죠.
    어렵다 생각 되면 님이 결정 하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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