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존심을 내려 놓고 사는 방법 알려주세요

ㅇㅇ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21-03-21 04:15:34
저는 평생 꼴지를 했어요
시험 성적 순위도 낮았고
대학 입학도 늦었고
사회 생활도 늦게 시작을 했고
승진도 늦게 하고
서른 넘어서 소개팅도 처음 해 봤어요
아직도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했고
결혼도 육아도 꿈도 못 꿔요

남들 보다 더 빨리 했던건 어린 시절 독립 그리고
나에게 찾아온 몸 장애

10대 20대 30대엔 정말로 남을 질투하지도 않았어요
괜찮아지겠지... 좋은 일이 생기겠다... 나는 나니깐... 저 사람은 그럴만한 그릇이 되고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40대인데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갭이 너무 커져서 가슴이 무너지고 도망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 하겠어요

결국은 남 탓 하면 안되고 내 성격이 내 팔자라고 받아 드렸는데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니깐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져요
내 자신을 사랑하라고요? 우린 신이 아니라 인간이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내 자신을 사랑 못 하는 것이 마음을 덜 아프게 합니다

제가 서울에서 사는데 1년전에 15살 어린 사촌 동생도 저희 집에 초대 했어요 (본인이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언니 아니었으면 서울 방 값 비싸서 못 왓을거라고 하더군요

전 다른거 생각 안 하고 서로 잘 몰라도 먼 친척이라도 가족이니깐 서로 좋은 경험일거라고 생각하곤 초대 했는데 결국엔 그 친구만 잘 되고 그 이후로 연락 없고 곧 결혼할 남자 만났다고 해요

이것 마저 내가 풀어야하는 숙제이겠다 하고 넘기는데
마음에 너무 아파요

어떻게 하면 내 자신 과에 싸움에서 이길까요

아직도 모든걸 내려 놓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은 자존심/힘이 남아 있다는 뜻이죠?
IP : 173.183.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21 4:24 AM (217.149.xxx.12)

    직장도 있고 승진도 했잖아요?
    서울에 집도 있고.
    충분히 잘 살아오셨어요.

  • 2. ...
    '21.3.21 5:13 AM (73.140.xxx.179)

    봉사활동 추천드려요. 아픈 아이들, 버려진 강아지, 고양이 있는 곳들요. 낮은 곳을 보고 내가 더 높은 곳에 있으니 감사하라는게 아닙니다. 더 열심히 많이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나를 의지해주는 그들이 있어 내 삶에 집중하게 돼요. 더 힘들고 아플텐도 웃고 나를 반가워해주고 그들을 보면서 나도 쓸데없는 생각 않고 제대로 살아야겠다 생각하게
    되고요.

  • 3. ...
    '21.3.21 5:34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어쨋든 다 이룬거 아닌가요 ..?? 직장도 얻었고 승진도 하고 .... 그냥 계속해서 안좋은쪽 그쪽으로 생각하면 원글님만 우울하죠 .. 어쩃든 늦게라도 다 이루었고 .. 결혼이나 그런것도 늦게라도 하겠죠 ...그냥 난 늦게라도 다 이룰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거 밖에는요 ... 그것도 못 이루고 사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

  • 4. ....
    '21.3.21 5:36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어쨋든 다 이룬거 아닌가요 ..?? 직장도 얻었고 승진도 하고 .... 그냥 계속해서 안좋은쪽 그쪽으로 생각하면 원글님만 우울하죠 .. 어쩃든 늦게라도 다 이루었고 .. 결혼이나 그런것도 늦게라도 하겠죠 ...그냥 난 늦게라도 다 이룰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거 밖에는요 ... 그것도 못 이루고 사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그리고 뭐가 주변사람들이랑 그렇게까지 갭이 큰지.. 저친구는 공주처럼 살거야 하는 친구들도 속에 들어다 보면 다 저마다 다 사연이 있고 그렇게 사람던데요...솔직히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더 원글님 스스로 초라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 5. ...
    '21.3.21 5:37 AM (222.236.xxx.104)

    그래도 어쨋든 다 이룬거 아닌가요 ..?? 직장도 얻었고 승진도 하고 .... 그냥 계속해서 안좋은쪽 그쪽으로 생각하면 원글님만 우울하죠 .. 어쩃든 늦게라도 다 이루었고 .. 결혼이나 그런것도 늦게라도 하겠죠 ...그냥 난 늦게라도 다 이룰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거 밖에는요 ... 그것도 못 이루고 사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그리고 뭐가 주변사람들이랑 그렇게까지 갭이 큰지.. 저친구는 공주처럼 살거야 하는 친구들도 속에 들어다 보면 다 저마다 다 사연이 있고 그렇게 살던데요... 날마다 꽃밭에서 사는 사람 그렇게 흔하지는 않아요 ... 솔직히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더 원글님 스스로 초라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 6. 똑같은
    '21.3.21 7:04 AM (111.118.xxx.150)

    글을 또 올렸네요.

  • 7. 결국
    '21.3.21 7:48 AM (223.38.xxx.42)

    늦게라도 다 가졌는데 이제 다른사람들이 질투나는데 어떡하냐는 글 같네요

  • 8. ..
    '21.3.21 8:04 AM (116.88.xxx.163)

    그냥 너는 너에게 주어진 니 인생, 나는 나에게 주어진 내 인생을 산다 생각하시고 남과 비교하지 마히고 굳이 비교하고 싶으시면 아래를 보세요...물론 저도 잘 안되는 거지만 그냥 내가 가진 것, 나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에 집중하면 조금이라도 그 하루를 소중히 쓰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 9. ...
    '21.3.21 8:18 AM (121.187.xxx.203)

    숲속을 걷다가 느낀거예요.
    튼튼하게 뻗은 나무들과 잎이
    풍성한 식물들도 있지만
    땅에 붙은 작은 꽃을 볼 때가 있어요.
    그런데 색깔도 선명하고 싱싱해서
    발길을 멈추고 들여다보면 마음이 환해져요.
    몸에 장애가 있다하니 외롭고 주눅이 들 수
    있지만 타인과의 비교는 무의미해요.
    혼자라고 해서 결핍이 아니니 남에게서
    시선을 자기에게 돌리세요.
    자기 환경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이끌면
    좋은 친구가 붙기도하지만 본인이 편안해져요.

  • 10. ,,,
    '21.3.21 10:25 AM (121.167.xxx.120)

    남과 비교 하지말고 지금 내가 이룬것과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하면 돼요.
    열심히 살아 오셨고 내 능력도 알고 분수도 알고 내가 가진것에서 행복을
    찾으면 돼요. 스스로 대견하다 칭찬하면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996 저녁에 서대생선이 덜구워졌다고 19 서대 2021/03/21 5,406
1179995 업소용 냉장고 쇼케이스 가정에 6 무지개 2021/03/21 1,424
1179994 코로나 상황이 좀비영화 같아요 4 코로나 2021/03/21 1,832
1179993 트렌드비 이런 사이트에서 4 2021/03/21 1,949
1179992 현직 공무원인데요, 시험공부관련 34 00 2021/03/21 9,145
1179991 밥하기 힘든 분들,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7 ... 2021/03/21 3,755
1179990 자영업자 다 죽겠다 5인이상 모임금지화남 16 5인미쳤어 2021/03/21 4,665
1179989 이 햄, 피자에 넣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7 .. 2021/03/21 3,650
1179988 코다리찜 빨간양념 잘 하시는분 부탁드립니다^^ 7 . . 2021/03/21 1,985
1179987 수납장 없이도 비스포크 냉장고가 예뻐보일까요? 11 .. 2021/03/21 3,241
1179986 제가 냥이 사료 주는 자리에.. 22 개나리꽃 2021/03/21 2,421
1179985 이 상황좀 봐주세요. 친정시댁 사돈간문제. 31 ㄴㅇ 2021/03/21 5,078
1179984 박영선 남편은 mb 사찰로 일본감...국짐당은 사찰로 생업 막고.. 14 ㅇㅇ 2021/03/21 919
1179983 특검, 왜 하는지 모르나? 5 민주당 또 .. 2021/03/21 461
1179982 중학생 아이 종합비타민 뭐 먹이시나요 2 중학생 2021/03/21 1,366
1179981 미나리 보고, (스포있음) 5 감상 2021/03/21 2,644
1179980 페인트가 벗겨지고 가루가 떨어져요ㅠ 9 베란다천정 2021/03/21 4,309
1179979 남편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랑 스킨십 할때요 3 스킨십 2021/03/21 4,666
1179978 문화 대혁명.... 6 중국 2021/03/21 1,306
1179977 40대초반 미용자격증 어떨까요 8 ape 2021/03/21 2,203
1179976 삶의 활력 좋아하네 20 ........ 2021/03/21 6,357
1179975 습식족욕기 쓰시는분들 계세요? 4 2021/03/21 850
1179974 올해가 2021년인게 자꾸 안믿겨져요 10 ........ 2021/03/21 2,094
1179973 시부모님 배려인지 아닌지 104 Ldd 2021/03/21 14,421
1179972 아시아국가들의 딜레마는 2 ㅇㅇ 2021/03/21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