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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이 만큼 정성을 다했으면 효녀비가 세워지지 않았을까

...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21-03-20 15:57:53
식구들 챙기다가 가끔 그런 생각 안 하시나요.
저는 가끔 하거든요.
은혜는 부모님께 입고 엄한데 (예를 들어 남편이라든가 아니면 남편 혹은 남편 같은) 정성을 다할 때 
이 정성을 부모님 한테 쏟았으며 효녀비 세웠겠다. 하는 생각이요.
오늘은 주꾸미 4키로 산 거 손질하다 그 생각을 했네요.
남편이라고 다르겠나요.
결혼 후에는 부모보다 저희한테 정성을 다하는거죠.
친정은 멀고 시부모님이라도 편하게 주꾸미 드시게 해야겠다 싶어서 
남편보고 시댁에 손질한 주꾸미 가져다 드리고 와 했거든요.
눈이 반짝 하더니 그럼 가서 저녁먹고 올까? 하길래
응 거기까진 아니야 
잠시 감성이 이성을 지배했던 시간이였네요.
정신이 번쩍 들었음
IP : 122.38.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0 4:01 PM (218.49.xxx.93)

    결혼을 하면 내 가족이 생기고
    더 우선순위가 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편과 아이가 부모보다 먼저이죠

    친정부모는 결혼전에 챙겨야죠

    대신 시가부모를 내 친정부모 보다 더 챙기진않습니다

  • 2. ,,
    '21.3.20 4:07 PM (68.1.xxx.181)

    효자비 얘기 없는 거 보면 남자들은 대리효도 생각으로 살아 인생 편하겠다 싶네요.

  • 3.
    '21.3.20 4:08 PM (211.105.xxx.219)

    친정 부모님께도 잘해드려봤자
    효녀라는 말 듣지도 못하고 서운하다 네 못됐다.
    ...하며 욕 바가지가 됩니다.
    시댁도 친정도 본인들이 예뻐할 자식은 정해져 있습니다.
    잘한다고 귀히여기는게 아닙니다.

  • 4. ㅁㅁ
    '21.3.20 4:09 P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 전 일터에서 그 생각
    꿈에서도 직원들 식단고민하고있고

    이 정성을 내부모한테 10년을 쏱았더라면싶은 생각에
    이제 그나마 착한 형제부부에게 일주에 한번씩
    갖은 음식만들어보내기 일년 넘어가니
    그 올케가 저를 뭔 신처럼 아끼네요
    ㅎㅎ

  • 5.
    '21.3.20 4:18 PM (124.5.xxx.197)

    윗분은 직업이니 어쩔 수 없으시고
    시부모는 날 낳아준 사람도 키워준 사람도 아닌데
    자기 딸 보다 더 원하네요.

  • 6. 전문직
    '21.3.20 4:25 PM (223.33.xxx.172)

    남자들 생각해보세요 30년 공들여 키워서 과실은 누가 따먹는지
    사과 나무에 사과 30개 얼린것중 1개 키운 시부모가 따먹었다고 난리치는거 보세요.

  • 7. ㅇㅇ
    '21.3.20 4:30 PM (14.38.xxx.149)

    그런식이면 시짜들도 아들며느리한테 너무 잘해 줄 필요없죠..
    손익계산서는 나만 두드리는게 아님...

  • 8. ...
    '21.3.20 5:13 PM (118.37.xxx.38)

    서로 자기 삶을 살면 됩니다.
    시짜와는 엮이지 않아야 좋아요.

  • 9. 아이쿠
    '21.3.20 6:15 PM (58.143.xxx.27)

    과실을 누가 따먹냐니요.
    맞벌이 세대한테
    마인드 후지네요.
    본인 남편하고나 잘 지내지...

  • 10. 그냥
    '21.3.21 10:48 AM (58.123.xxx.4)

    자식한테 하는건 생물학적 본능이지요
    내 자손이 더더욱 강인한 생명체로 자라
    도태되지 않고 유전자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라는
    나의 유전자가 의도하는 일

    이와 반대로 부모한테 하는것은
    이성이 시키는 혹은 사회적 미덕이어서
    해야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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