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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윈도 부부였던 부모님이 오늘 이혼했는데 눈물이 나여

꽃님 조회수 : 39,447
작성일 : 2021-03-18 16:40:45
쇼윈도 부부였던 부모님이 오늘 이혼했다네요
두돌 아기랑 친정 와 있는데 두분 어디 다녀온다고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부모님 거의 졸혼처럼 지냈어요
아버지는 근처 친할머니 집에 엄마는 우리집에
평생 엄마가 돈 벌고 가장으로 고생 엄청 하셨죠...
아직 학업을 못 마친 막둥이 동생이 해외에 있어서 저한테 먼저 말하고 동생 에겐 비밀로 해달라네요

저도 제 가정도 있고 아기랑 살고 있는데 갑자기 어린시절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가며 우리도 행복했던 가정이었는데 ...
그냥 눈물이 나네요 학창시절 부터 짐작 하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 이 감정이 뭔지 주체가 안되네요
IP : 175.199.xxx.45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1.3.18 4:42 PM (39.7.xxx.122)

    평생돈벌며 가장하면서 영감 뒤치닥이유없어요
    님이잘해드려요
    엄마마이참았군요

  • 2. ..
    '21.3.18 4:43 PM (223.62.xxx.212)

    두 분이 지금보다는 행복하자고 하신겁니다.
    울지 마시고요.

  • 3. 힘내세요
    '21.3.18 4:44 PM (211.203.xxx.15)

    저는 부모님이 저 대학보내고 이혼하신다고 참고 사시다가 제가 졸업하고 직장자리 잡은 뒤에 이혼하셨어요. 행복했던 기억도 많지만 두 분이 참 많이 싸우셔서 이혼 잘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모님도 각자의 삶이 있으니깐요. 두 분 헤어지셨지만 자식일 손주들 일이라면 잘 봐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십니다.
    글쓴 원글님도 본인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아무일 없이 계속 행복하시고 잘 사실거예요. 아마 부모님께서 자녀들 결혼 시키실때까지 희생하셨는지도 모르죠,

  • 4. 원래
    '21.3.18 4:45 PM (221.149.xxx.179)

    무능한데다 상처주는 일까지 기억에 새겨지면
    그런 수순이 되더군요.
    명절마다 힘드시겠지만 ㅠㅠ
    평소 자주 새기지 마시고 아기랑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세요.

  • 5. 이제
    '21.3.18 4:45 PM (1.227.xxx.55)

    원글님 가정에 디 충실하셔야죠

  • 6. 잘해드리긴요
    '21.3.18 4:45 PM (223.33.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들이 결혼하고 이혼한건데
    딸도 가정있는데 딸한테 와서 가대면 사위가 불편해서 어째요?

  • 7.
    '21.3.18 4:45 PM (218.150.xxx.219)

    성인이되어도 아프더라고요
    저도 20대 후반이 다되어서 그런 감정을 겪었는데
    부모는 나의 우주에요..그 우주가 깨져버리는 느낌...
    그래도 두분 다 더 행복하길 원하신길이니
    괜찮을겁니다 토닥토닥

  • 8. sandy
    '21.3.18 4:46 PM (58.140.xxx.197)

    토닥토닥...

  • 9. 원글
    '21.3.18 4:47 PM (175.199.xxx.45)

    위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엄마가 많이 참으셨어요
    유년시절까진 좋은 직장에 있던 아버지였는데
    그 뒤로 항상 위태위태 했어요 하지만 그 전까지 유년시절 행복했던 기억으로 살았네요
    어머니 그 동안 고생 많았어 그러고 전화 끊고 펑펑 울었어요

  • 10. 원글
    '21.3.18 4:48 PM (175.199.xxx.45)

    워낙 대장부 처럼 남자처럼 괄괄하게 산 어머니라 기대지 않아요
    저희 받기만 한걸요

  • 11. ㅇㅇ
    '21.3.18 4:50 PM (211.36.xxx.164)

    엄하가 햄복하고자 한 선택인데 뭣때매 우세요?

  • 12. —;
    '21.3.18 4:51 PM (175.223.xxx.21)

    엄마에게 그동안 고생 하셨다고 이제 효도하세요
    본인인생 버려가며 자식들은 키우셨네요
    엄마인생도 이제 봄날이길 바래봅니다

  • 13. ㅇㅇ
    '21.3.18 4:55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형제가 셋인가 보네요

    엄마 진짜 고생하셨네요 옛날 초창기부터 가요에선 거의

    어머니를 그리워했는데..


    한국어머니들 희생 많았죠

    모친께 위로를 드립니다

  • 14. 올리브
    '21.3.18 4:55 PM (112.187.xxx.87)

    엄마가 행복해 지시려고 하신 일이니
    오늘까지만 슬퍼하시고 내일부턴 훌훌 털어 버리세요.

    님 심정이 어떤건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힘내시고 엄마도 글쓴분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 15. ㅁㅁㅁ
    '21.3.18 4:56 PM (203.234.xxx.81)

    " 갑자기 어린시절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가며 우리도 행복했던 가정이었는데 ..."라고 원글님이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어머니께서 온몸으로 거친 풍파 막아내신 겁니다.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기에 토닥토닥해드리고요, 다만 그 마음은 여기에 풀어두시고 어머니 앞에서는 눈물 보이지 마세요. 그냥 정말 고마웠다고, 엄마 너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세요.

  • 16. 아아ㅠㅠ
    '21.3.18 4:59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울 친정엄마 저 결혼시키면 이혼한다고
    아빠 이상한 성격 다 참고 사셨는데.
    저 결혼하고 암선고 받고 수술,항암 치료 힘들게
    받으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스트레스가 건강에 제일 안 좋아요
    엄마 편한 길 잘 선택하신거예요
    우울한 모습 엄마께 보이지 말고 오히려 축하해드리고
    힘이 되어드리세요.
    울엄마 아빠에게 벗어나 혼자 작은 아파트에서
    사는 게 꿈이셨어요 ㅠㅠㅠ

  • 17. 에구구
    '21.3.18 5:00 PM (121.129.xxx.166)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참... 가정이라는 게 뭔지. 성인이 되어서 데미지가 적고 감당이 가능하다 해도 가족이 뿔뿔이가 된다는 건 정말 우울한 일이죠.

  • 18. 원글
    '21.3.18 5:02 PM (175.199.xxx.45)

    감사합니다
    부모님에겐 아무렇지 않은척 이제 안싸워서 좋겠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다행이네요 이랬어요

  • 19. 토닥토닥
    '21.3.18 5:08 PM (223.62.xxx.180)

    저도 원글님과 같은 경우라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합니다.
    저는 두 분이 제 나이 마흔 넘어 이혼하셨는데도
    어찌나 심란하던지...

  • 20. ...
    '21.3.18 5:20 PM (211.208.xxx.123)

    주체 안되면 아버지 데려다 모시세요

  • 21. ..
    '21.3.18 5:29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님이 편안한건 누군가의 희생이 있기때문..
    어머니께서 살신성인으로 참으신듯요
    전 유아기부터 30년 넘게 어머니 신세한탄 아버지욕 시가욕을 들으며 잘아서 죽을것같은데..
    작성자님은 끝까지 깔끔하게 부럽네요.
    님은 님 가족에나 집중하며 사심되겠어요

  • 22. ..
    '21.3.18 5:40 PM (61.77.xxx.136)

    어머니 축하해주세요. 오죽하면 이제라도 하시겠어요.

  • 23. 저도요
    '21.3.18 5:51 PM (121.168.xxx.22)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부모님일에 무덤덤할거 같았는데 부모님일 터지니 직장일도 손에 안잡히고 괴롭더라고요
    중고등학교때는 경찰이 올만큼 크게 싸웠고 그게 인생의 큰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네요
    바람피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 열에서 하나까지 못마땅했던 독선적인 어머니
    저희부모님은 딱 이혼할 시기를 못잡은게 천추의 한일텐데 글쓴이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거니까 진짜 속 시원하실거예요

  • 24. ...
    '21.3.18 5:54 PM (117.111.xxx.71)

    어머니께서 온몸으로 거친 풍파 막아내신 겁니다.222

    저도 늘 싸우신 부모님 때문에 힘들엇는데
    지나고 나니 엄ㅁㅏ가 많이 참 참고 살앗구나 싶던데요..

  • 25. ..
    '21.3.18 6:09 PM (1.246.xxx.46)

    원글님 어머님처럼 참고 살고 있어요
    어느날 남편과 크게싸우고 울고있는 나에게
    어린딸이 다가와 울면서 이혼하지 말아달라고
    20살될때까지 참아달라고 했어요
    혼자 따뜻하고 정갈하게 단장한집에서
    홀가분하게 사는게 꿈이예요
    나중에 딸이 님처럼 슬퍼할까 속상한맘이드네요
    최대한 모성으로 버틴 어머니
    괜찮다고 말씀해주시고
    남도 슬퍼하지 마셨으면 해요...

  • 26. ...
    '21.3.18 6:11 PM (1.241.xxx.220)

    행복한 추억이 있으시다니...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요...
    전 그런 추억은 일단 제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엔 없어서...
    부모님이 늘 이혼하지 왜저렇게 안맞는 분이 사시나... 엄마는 왜 저러고 사나 의문이었고...아직도 그래요....

  • 27. 원글
    '21.3.18 6:29 PM (175.199.xxx.45)

    댓글들
    참 감사해요
    아버지 직업 때문에 무리하게 요구한 예단 예물에 친할머니 모진 시집살이에 엄마는 학원운영하고 고생하며 살았고 돈도 더 벌었어요
    일 하다 큰 실수한 아버지는 그 뒤로 최저임금 수준으로 조금 벌며 대출금은 싹다 어머니 몫이었어요
    위로는 커녕 자격지심으로 못된 말 하던 아버지
    엄마일이 어려우면 너가 명문대 안나와서 그렇다며
    적다보니 엄마가 고생 엄청 하셨네요

  • 28. 엄마가
    '21.3.18 7:41 PM (218.153.xxx.184)

    이제라도 남은인생 행복해지려고 선택하신건데
    엄마가 힘들게 버텨내셨던 예전을 추억하며 눈물흘린다니
    솔직히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애들이었을때야 철없어 그렇다쳐도
    다 커서도 그러시는건 솔직히 보기 좀 그렇습니다.
    부모님 이혼하셨어도 두분 남은인생 각자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도록 챙겨드리면 됩니다. 어느 한사람의 희생으로 평온하고 행복했던 과거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눈물흘리지 마세요. 어른이라면.

  • 29. 저도
    '21.3.18 7:46 PM (1.225.xxx.38)

    부모님 불화 때문에 상처가 많은 딸이에요
    나이가 마흔이 훌쩍 넘고 애들도 중학생쯤 되었는데도 아직도 부모님 싸운 얘기 들으면 가슴이 벌렁벌렁 하고 슬프고 눈물이 나요.. 어릴적 트라우마가 건드려지면서 극복이안되는 거 같아요
    제가 며칠 전에도 글 썼어요 우리 부모님도 하루가 멀다 하고 서로 이혼하고 싶어 하고 으르렁거리고 요 엄마 푸념하소연 다 들어주다 보니 제 정신 상태도 만신창이입니다...
    관계에100프로는 없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님 어머니가.아버지를
    아버지가.님어머니를.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을거에요

    엄마얘기 깊게들어봐도 엄마이해안되는 지점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자녀는 무조건 한쪽만 지지해주기어려운... 우주를 잃어버린 사람으로.. 사실 피해자죠.

    왜 엄마만 고생했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다르지않더라고요

  • 30. 1.225
    '21.3.18 7:56 PM (218.153.xxx.184)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다르지않다...서로가 그렇게 만들었다, 둘다잘못이다, 관계에 100프로는 없다..
    이건 님 부모님에게는 해당될수있으나, 모든 관계에 서로 잘못이 있을것이라며 솔로몬 해결하듯 이야기하시면 안됩니다. 피해자도 인간일진대 말대꾸한번했다고 너도 똑같다고 하실분이네요. 뉴스만 봐도 악한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31. 위에 엄마가...
    '21.3.18 8:00 PM (118.235.xxx.227)

    님 위시해서 원글에게 뭐라는 분들 왜 그러는 거예요?
    원글님도 어머니 입장 충분히 이해, 공감하고 있지만 어쨌든 부모님 두 분의 자식이고 좋았던 시절이 기억나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마음을 표현하는 건데, 뭔 철이 있네 없네 하나요.
    어머니에게 더 참고 희생하기를 요구한다면 원글님을 이기적이라고 나무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이야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신경 쓰면서 살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죠. 자식의 입장이잖아요.
    너무 이성적인 척 좀 하지 말아요들.

  • 32. 저도요
    '21.3.18 8:02 PM (39.7.xxx.193)

    관계에100프로는 없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님 어머니가.아버지를
    아버지가.님어머니를.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을거에요

    엄마얘기 깊게들어봐도 엄마이해안되는 지점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자녀는 무조건 한쪽만 지지해주기어려운... 우주를 잃어버린 사람으로.. 사실 피해자죠.

    왜 엄마만 고생했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다르지않더라고요 22

    엄마만 희생하고 아빠가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33. 그리고
    '21.3.18 8:08 PM (1.225.xxx.38)

    원글님에게 이성적으로 정신차리라는 댓글 쓰는 사람은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그 모든 세월 두 부부만힘든게아니라
    모든 세월을 같이산 자녀들은 어쩌면 더 힘들어요. 엄마반 아빠반 만들어진 존재 아니던가요.
    자기들은 사랑이라도 하고 좋은 시절이라도 있었죠. (사랑없이결혼했다면 그.어리석음의 결과일 테구요)
    성찰없는 두 자아가 만나 예측치못하게 만들어지는 관계성 안에서 결국 피해자는 아이들인데 말이죠.

  • 34. 그리고
    '21.3.18 8:14 PM (1.225.xxx.38)

    부부생활에서 피해자가 있다고 해도,
    강력범죄 피해자에 비교할건아니죠.

    30년동안 서로 길들여진 관계에요

    상대를 그렇게 만든것도 나고
    내가 이렇게 된것도 상대 때문이에요.
    부창부수라는 말이 왜있을까요..

  • 35. 내마음도이혼
    '21.3.18 8:23 PM (211.231.xxx.206)

    두분이 서로 너무 안맞는데
    같이 사는건 그것도 고통이에요
    살면서 미워하는 죄를 짓거든요
    이혼후
    해방되신거죠
    서로서로 좋은 짝 만나 행복하게 살면 더 좋구요

  • 36. 미적미적
    '21.3.18 8:24 PM (203.90.xxx.159)

    눈물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유년기 행복함도 엄마가 온몸으로 막아서 만든 허울좋은 허상이였던거잖아요
    엄마 따듯하게 안아주시고
    아빠가 불쌍하면 딸로써의 도리를 하심 되죠
    두분 같이 살기만 하는게 좋은건 아니니까ㅠ

    전 오히려 사네 못사네 평생을 자식들한테 하소연하고 그러면서 이혼도 안하고 자식들에게 감정쓰레기통 역할만 주는 부모가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ㅜ

  • 37. 울고싶을때
    '21.3.18 8:2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맘껏 울어두세요.
    부모님 인연은 여기까지인걸요.

    갑자기 이혼한거라면 몰라도
    졸혼 비슷하게 지내다 헤어졌다니 큰 충격은 없겠네요.

  • 38. 응원해드리세요
    '21.3.18 8:39 PM (125.184.xxx.101)

    원글 어머니의 제2의인생을 응원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 39. ㅇ ㅇ
    '21.3.18 8:58 PM (118.235.xxx.217)

    울지마세요 제가 다 마음이 아플려고ㅠ

  • 40. 원글
    '21.3.18 9:04 PM (39.7.xxx.246)

    댓글들 감사해요
    저 나무라는 글들은 각자의 사정에 맞춰 생각해서 그럴꺼라
    생각해요

    두분이 사랑했었고 모두 행복했지만 그 이후 삶이 참 힘들었어요 그냥 여러 세월들이 생각나 이유 알 수 없는 눈물이었어요

  • 41. 원글
    '21.3.18 9:06 PM (39.7.xxx.246)

    제가 글을 적은 이유는 어디에도 말 할 수 없어서 지나온 세월들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은 공간이라 올린거고요...

    여기에 저희 부모님 처럼 애들 다 키우고 이혼하고 싶은 분들 많아서 안지우고 남길게요

  • 42. 토닥토닥
    '21.3.18 9:30 PM (118.235.xxx.96)

    원글님의 우주가 반으로 갈라졌는데
    우주는 좋더라도 원글님이 슬프신건 당연해요.

    원글님 목놓아 우셔도 됩니다. 그래야 풀리기도 한대요.
    토닥토닥..

  • 43. ㅠㅠ
    '21.3.18 9:34 PM (58.237.xxx.75)

    자식은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부모님이혼에 홀가분할리 없죠
    토닥토닥.. 이혼이 끝이 아니고 엄마아빠 못보는 것도 아니니 너무 우울해하진마세요.

  • 44. 왜 눈물이
    '21.3.18 9:38 PM (211.246.xxx.16) - 삭제된댓글

    안나겠어요? 뿌리가 파헤쳐진 느낌일텐데

  • 45. ..
    '21.3.18 9:51 PM (211.36.xxx.177)

    일부댓글들..
    부부로 살았으니 무조건 양쪽 다르지 않을거라니
    본인경험으로 일반화해서 단정지어버리는 오만함이 놀랍네요
    원글님집 사정 자세히 아세요? 지인이신가요?
    원글님이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고 참고사셨다면 그런거죠

  • 46. 부부로
    '21.3.18 10:46 PM (188.149.xxx.254)

    어휴... 어쩜 저렇게 딱 울 친척네 같을까.
    딱 하나 다른점은 친정에서 사별은 있어도 이혼은 없는 집안 이기에 그냥 살아갑디다.
    그런 남편도 남편이라고.
    일흔이 넘었는데,,헤어졌으면 또 그것대로 그래요.

    님네 아버지와 친가 시엄니가 어떻게 다뤘을지 알거 같아요.
    님 어머니가 엄청.엄청많이 참았을겁니다.
    강하신 분이기에 그 나이에 이혼도 하고 건강하신거에요.

    참 나. 위에 도낀개낀이란 댓글들에 얼척없어서 비웃음나네요.

  • 47. ggg
    '21.3.18 11:10 PM (125.132.xxx.56)

    경험을 안해봐서 입찬소리하는거죠. 한국사회에서 여자가 가장으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여자가 엘리트에 고액연봉자라도 육아, 살림하면서 가장으로 사는건 와이프 써포트 받아가며 사는 남자 가장보다 5배는 힘들다고 장담할수 있어요. 보통 여자 가장이면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요. 남자가 주부역할 하면 모를까 거의 못하거든요 거의 백수나 다름없어요 전 글쓴님 어머님 심정 이해합니다. 정말 뼈를 깎는 심정으로 참았을거에요

  • 48. 원글
    '21.3.18 11:14 PM (39.7.xxx.246)

    감사해요 이해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위로가 돼요
    공감이 위로다 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

  • 49. ..
    '21.3.19 12:22 AM (39.7.xxx.23)

    원글님도
    부모님들 때문에 걱정 많이하셨지요
    그 수많은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치니 회한의 눈물이 나는거지요
    허전하고 허무한 마음이 드니
    이제라도 어머님 맘편하게 사시면
    그걸로 된겁니다
    어머니와 자주 통화하시고
    식사도 같이 하시면서
    위로해 드리세요

  • 50. ...
    '21.3.19 2:21 AM (68.1.xxx.181)

    어머니 위로해 드리세요. 병나는 것 보다는 법적처리 해서 서로 안 보는 게 낫고요.

  • 51. ㅇㅇ
    '21.3.19 4:43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부부는 남이니 갈라서도 시원타 소리 나오지만 자식은 죽을때까지 부모니 가슴 아픈게 당연하죠. 아무리 싫어도 무능해도 내 아버지거든요. 부모 봉양이 두배로 늘어나니 그 부담이 말할 수 없이 크죠. 끝까지 가정을 지키는 것도 희생입니다. 자식 가슴에 대못박는거 왜 이해 못하세요. 그렇다고 패륜 부모 말고요.

  • 52. 원글의 감정까지
    '21.3.19 5:37 AM (172.107.xxx.164) - 삭제된댓글

    타박하며 뭐라는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지금 마음도 슬플텐데 저런 댓글들 보면서 더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아무리 성인이어도 부모 이혼에 즐거울 사람이 어디 있나요.
    어려서 좋았던 기억 잘 간직하고 이렇게 감정을 써 주셔서 감사해요.
    안그러면 자식이 성인인데 뭐가 어떠냐고 할 사람들만 남을테니까요.
    슬픈건 슬픈거죠.
    제 지인도 부모가 자기 20살에 이혼했는데 성인이라고 울지도 못해서 더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어린 애들같으면 울기라도 하지 하면서요.
    괜찮은 척 해야 하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해요.

  • 53. 좀 극단적인
    '21.3.19 5:54 AM (118.33.xxx.178)

    예 이기는 한데 제가 10여년 동안 매일 아침 다음뉴스 사회면을 정독 했거든요.
    진짜 tv뉴스에는 나오지 않은 온갖 사건사고가 많은데 정말 가족끼리 친구끼리 서로를 죽이는 사건이 엄청 많습니다.
    그중에 유난히 많은 거는 노부부가 서로를 죽이는 사건...
    60, 70넘은 부부끼리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죽이는 사건을 진짜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사건 내막을 보면 거의 다 몇십년을 참고 살다가 터져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고더라구요.
    그래선지 형량도 적게 나오는...
    그 사람들이 특별히 나쁘고 악한 패륜부모라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그 사건 전 까지는 평범한 우리네 부모와 다를바가 없었을 겁니다.
    정말 근본적으로 안 맞는 남녀끼리는 자식들 컸으면 제발 좀 갈라섰으면 좋겠습니다.
    자식들 성장할 때까지 정상적인? 가정의 틀을 지킨 것 만으로도 충분한 거 아니겠습니까?(그 틀을 지킬 가치가 없는 가정도 수두룩 하지만)
    거기에 대고 자식은 가정이 깨진 것 같아서 허전하고 슬프다는 둥, 남들은 끝까지 살지 못하고 자식들 남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둥 하면서 감상에 빠져서 입찬소리를 할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헤어질 용기도 경제력도 없고, 복수심에 보상심리에 끝까지 붙어사는 부부는 최후에 피를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을 오랜시간 사회면 뉴스를 보며 깨달았습니다.

  • 54. 저는
    '21.3.19 9:22 AM (203.142.xxx.241)

    원글님 맘 이해해요. 어머니야 후련하시겠지만, 자식입장에서 부모가 사이좋게 살아주는게 얼마나 큰 기둥이 되는지..더구나 원글님 입장에선 아버지도 부모잖아요. 이러저러한 마음이 드는게 어쩔수 없죠. 당연한거겠죠. 그런데 곧 적응할겁니다. 저나이 50이고 부모님 80이신데 아직도 툭하면 이혼하겠다고, 이제는 저한테 이혼시켜달라고 합니다. 본인들이 스스로 가정법원도 두분이서 못갈정도로 늙어버린거죠. 지병도 있고.. 그러다보니 평생 이혼진작 할껄 후회하십니다.. 그런거 생각하면..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일수도 있지만요

  • 55. ㅡㅡㅡ
    '21.3.19 9:44 AM (222.109.xxx.38)

    어떻게 눈물이 안날까요. 그간 맘졸이시고 눈치보시고 맘껏 표현못하신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실것도 같고
    흘릴눈물은 흘려야 뒤로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님부모님은 모르겠고, 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 56. 엄마를위해
    '21.3.19 10:07 AM (175.208.xxx.235)

    엄마를 위해 축하드리세요. 엄마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하고요.
    저희 이모도 결혼생활이 불행했는데, 딸아이 때문에 꾹 참고 사셨어요.
    이모부가 젊은 시절엔 사우디 노동자로 일하시며 열심히 사셨는데.
    더운나라에서 가족도 없이 죽어라 일만 하는 사우디 노동자 생활 지겨우시다며 접고 들어온 순간부터 그냥 한량 백수로 지냈어요.
    이모가 구멍가게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남매 키우셨어요.
    그러다 그집 딸이 결혼날을 잡았어요. 모두들 축하해주며 결혼식날만 기다렸죠.
    그런데, 이모가 결혼식 꼭 한달을 앞두고 자살을 하셨어요.
    정말 참기 힘들고 죽을때까지 참으셨다 생각되요. 그 조카 슬픔이 말도 못합니다.
    원글님도 울지 마시고 어머니의 인생 응원해드리세요.

  • 57. 우리시댁
    '21.3.19 10:20 AM (125.189.xxx.41)

    시엄니 갈때마다 시아버지
    욕하고 토로하십니다.
    미리 이혼안한거요..
    돈벌이는 물론 뭐하나 잘한거없는
    시아버지 이혼안하고 왜참고사나 싶었는데
    지금 저러시네요..
    지금은 치매에다 병까지 있어 밥 병 수발에
    또 이혼 못하시니
    얼마나 답답하실까
    그냥 입으로라도 뱉으시면 들어드립니다.
    님 부모님 제가볼때 잘하시는거라 봅니다.
    더 서로를 미워하시는것보다 낫지요..
    님 눈물은 이해하고요..

  • 58. 결혼생활은
    '21.3.19 10:22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더 능력있는 쪽이 부족한 쪽을 용서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이혼합니다.
    어느 부부가 다 잘 맞겠어요. 한쪽은 대부분 기울죠.
    여자가 무능하면 그런대로 결혼은 유지되지만 남자가 무능해버리면 결혼은 유지되기 힘든것 같아요.
    양쪽의 멘탈이 틀린 것 같아요.

  • 59. 해피
    '21.3.19 10:55 AM (121.170.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평생 사이 안좋으셨고
    무능력한 아빠가 가정폭력까지 휘둘렀었던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저 20대중반에 두분이 이혼얘기가 나왔고
    평소 두분이 이혼하는것을 원했던 저였는데도
    막상 이혼이 진행된다니 가족이 해체된다는 느낌에 슬프더라구요..
    미워도 가족으로 묶여있던 공동체가 분리되는 느낌? 평소 아빠에게 애정이나 부모로서의 존경같은 감정 전혀 없었는데도 그당시 슬펐던 마음이 기억나네요..

  • 60. 꽃님
    '21.3.19 12:01 PM (211.246.xxx.42)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행히 저도 어느정도 커서 ... 이 정도 나이니 견딜만 한 것 같아요

  • 61. ...
    '21.3.19 1:3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게 단순 돈만 못벌어 그런게 아닐지도
    단순 돈 때문에 버리는 여자도 있지만
    울 이모부도 평생 돈을 이렇다하게 못 벌었어요
    일하려면 다치고
    그래도 가족에게 못됐게는 안했나보더라구요
    이모도 별능력 없어 자식들 대학하나 못보냈고
    다행히 말년 잘 된 시누이가 거의 집을 하나 주다시피했는데 그 집 까먹으며 살아요
    그래도 어떤 이윤지 이모는 고마워는 안함
    이모부 앞으로 나오는 몇십 푼돈은 이모부 용돈으로 쓰고 이모부는 친구도 만나고 어쨌든
    자기는 재미나게 살더라구요

  • 62. ...
    '21.3.19 1:4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게 단순 돈만 못벌어 그런게 아닐지도
    단순 돈 때문에 버리는 여자도 있지만
    울 이모부도 평생 돈을 이렇다하게 못 벌었어요
    일하려면 다치고
    그래도 가족에게 못됐게는 안했나보더라구요
    이모도 별능력 없어 자식들 대학하나 못보냈고
    다행히 말년 잘 된 시누이가 거의 집을 하나 주다시피했는데 그 집 까먹으며 살아요
    시누이 덕에 노후대책 된 셈인데 어떤 이윤지 이모는 고마워는 안함
    이모부 앞으로 나오는 몇십 푼돈은 이모부 용돈으로 쓰고 이모부는 친구도 만나고 어쨌든
    자기는 재미나게 살더라구요

  • 63. ....
    '21.3.19 1:44 PM (1.237.xxx.189)

    그게 단순 돈만 못벌어 그런게 아닐지도
    단순 돈 때문에 버리는 여자도 있지만
    울 이모부도 평생 돈을 이렇다하게 못 벌었어요
    일하려면 다치고
    그래도 가족에게 못됐게는 안했나보더라구요
    이모도 별능력 없어 자식들 대학하나 못보냈고
    다행히 말년 잘 된 시누이가 거의 집을 하나 주다시피했는데 그 집 까먹으며 살아요
    시누이 덕에 월세 면하고 노후대책 된 셈인데 어떤 이윤지 이모는 고마워는 안함
    이모부 앞으로 나오는 몇십 푼돈은 이모부 용돈으로 쓰고 이모부는 친구도 만나고 어쨌든
    자기는 재미나게 살더라구요

  • 64. ㅇㅇ
    '21.3.19 2:10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지금은 남녀차별이 많이 없어졌지만

    30여년 전만 해도 공장다녀 오빠학비대고

    그전엔 여자가 시집가면 그 집귀신되라 했어요

    남자는 축첩하고


    이런 사회분위기가 하루아침에 어찌 안되죠


    일단 여자는 약자예요


    예전남자의 바람 폭력 이게 어찌 둘다 잘못일수 있나요??


    오롯이 여자가 피해자지요

  • 65. 젇ㆍㄷ
    '21.3.19 2:22 PM (223.38.xxx.184)

    딸 하나때문에 참고 있는데 반드시 이혼할거에요

  • 66. ..
    '21.3.19 3:39 PM (118.46.xxx.14) - 삭제된댓글

    제가 한때 남편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시가 때문에 이혼을 진지하고 고려하고 있을 때
    마지막으로 애들에게 엄마가 지금 심각하게 이혼 고려중이라고 너희에게 미안하다고,
    그런데 너희 의견은 어떤지 딸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조언 구한다고 했더니
    첫째는 엄마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이라도 엄마 편한대로 하면서 사세요. 했고
    둘째는 엄마가 왜 이혼하지 않는지 의문이었다고. 얼른 하시라고..
    그말듣고 많이 위로가 되더라고요.
    최소한 내가 정말 이혼하더라도 애들은 이겨내겠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글님 글 보면 부모님은 없고 원글님만 있어요.
    부모님도 원글님께 그랬을까 싶네요.

  • 67. ..
    '21.3.19 3:40 PM (118.46.xxx.14)

    제가 한때 남편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시가 때문에 이혼을 진지하고 고려하고 있을 때
    마지막으로 애들에게 엄마가 지금 심각하게 이혼 고려중이라고 너희에게 미안하다고,
    그런데 너희 의견은 어떤지 자식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조언 구한다고 했더니
    첫째는 엄마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이라도 엄마 편한대로 하면서 사세요. 했고
    둘째는 엄마가 왜 이혼하지 않는지 의문이었다고. 얼른 하시라고..
    그말듣고 많이 위로가 되더라고요.
    최소한 내가 정말 이혼하더라도 애들은 이겨내겠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글님 글 보면 부모님은 없고 원글님만 있어요.
    부모님도 원글님께 그랬을까 싶네요.

  • 68. ㅇㅇㅇ
    '21.3.19 4:27 PM (112.151.xxx.95)

    에구 그래도 어린 시절이 행복했다고 하니 본인 스트레스를 자녀에게 풀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좋은 부모님들이에요(물론 아버지 어머니로서요. )

    어머니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어머니의 행복과 건강을 빌어주세요. 토닥토닥

  • 69. ..
    '21.3.19 4:59 PM (211.178.xxx.37)

    힘 내세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요~

  • 70. 안아드려요
    '21.3.19 6:03 PM (61.74.xxx.203)

    저도 그맘 알지요..
    눈물이 ㅠ
    부모님들이 맘고생하셨지만...자녀 훌륭히 키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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