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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와 언쟁중에 눈물이

사춘기 조회수 : 5,070
작성일 : 2021-03-15 21:28:09
아이와 언쟁중에 제가 먼저 복받쳐서 눈물이 나와버려요.
절대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 상황인데..
위신도 안 서고...

엄마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고
길가의 개똥보다도 못한 존재로 엄마를 생각하니.

엄마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싶네요.
한 집에서 보고 살아야 하는 매일이 전쟁입니다.

남편도 남.
자식도 이러니 진짜 다 내려놓고 혼자 살고 싶습니다.

엄마라고 안 해도 좋아요.
평생 안 보고 살아도 좋겠어요.
그냥 서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IP : 125.176.xxx.7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5 9:34 PM (110.15.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토닥토닥....

    비밀이지만 저는 사춘기때 진짜 개쓰레기였거든요ㅠ

    엄마 운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지금은 다 커서 밥벌이하고 엄마한테 잘하면서 살아요.

    지금도 그때 병신같은 저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했던 엄마 너무 고맙고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글님 아이도 원글님 맘 알게 될거에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2. 윗님
    '21.3.15 9:36 PM (182.214.xxx.203)

    우리애가 많이 사춘기짓을 하는데 저 진짜 눈물도보이고 전전긍긍하거든요...울애도 님처럼 엄마맘알아줄까요?

  • 3. 참 건강한 가족
    '21.3.15 9:38 PM (1.237.xxx.100)

    입니다.
    지금 겪는 사춘기 참어른 되는 과정이어요.
    저도 지나고보니 그 시절이 조마조마 고민에 꼬리에꼬리를 무는 나날이었지만
    문득,
    가정 꾸리고 사춘기 겪는다면.

    긍정으로 시간 지나려 무지 노력했습니다.


    자식이 있어 누리는 .....

    잘 극복하셔요~♡♡♡

  • 4. 알아요
    '21.3.15 9:38 PM (175.114.xxx.96)

    저도 엉엉 울고 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5. ㅁㅇ
    '21.3.15 9:40 PM (112.161.xxx.183)

    저도요 오늘아침 어디론가 사라지고싶었는데 저흰 이번에 대학간 아이인데 뒤늦게 사춘기랍니다ㅜㅜ

  • 6. ㅠㅠ
    '21.3.15 9:52 PM (119.149.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나나들을 보내고 있어요.
    어찌나 제멋대로 구는지. .
    위아래도 모르고 궤변만 늘어놓는데 힘겨워요.
    그래도 언젠가 제 마음을 헤아릴 날이 오겠지
    기다리며 또 닦고있어요.

  • 7. ㅐㅐㅐㅐ
    '21.3.15 9:57 PM (1.237.xxx.83)

    그럴때마다 속으로 생각했어요

    니가 아무리 날 밀어내도
    난 너를 사랑한다

    니가 아무리 날 미워해도
    나 아파서 입원하면
    제일 아파할 사람인거 다 안다

    ㅠㅠㅠㅠㅠㅠ
    결국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서로 사랑을 의심하진 않지만
    참 힘든 시간이긴 하죠
    충분히 공감해요
    기운 내세요

  • 8. 저도
    '21.3.15 9:58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윗님 고백에 힘입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라고.
    저도 사춘기때 가관이었어요..
    저희부모님 매주 학교 호출되서 왔었고 매번 교무실에서 죄인모드..;; 집나간적도 있고 암튼 그랬어요
    근데 여튼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대학잘가고 회사잘다니고 딸아들 낳고 결혼생활 잘하고 부모님곁에서 웃으며 살아요.

    그당시 제가 의아했던건
    내가 이렇게 하는데 왜 우리부모는 날 포기안하나 였어요
    그냥 부모가 포기한 몇몇의 친구들 보면 자유롭게 간섭없이 살던데 하는 철없는 생각이었죠
    저희부모님 울기도 많이 우셨는데 한순간도 절 놓으신 적이 없어요 그게 약간.. 제가 마지막 선을 안넘는 이유가 됐던거같아요.
    저도 제 딸이 사춘기때 저같을까 걱정이에요 ㅠㅠ

  • 9. 원글
    '21.3.15 10:3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왜 낳았냐"
    "너 같은 아이인줄 알았으면 안 낳았다."
    서로 막장 치닫고 있습니다.

  • 10. 원글
    '21.3.15 10:31 PM (125.176.xxx.76)

    "왜 낳았냐"
    "너 같은 아이인줄 알았으면 안 낳았다."
    서로 막장을 치닫고 있습니다.

  • 11. 서울의달
    '21.3.15 10:48 PM (112.152.xxx.189)

    저도 고3아들과 그러고 있어요 ㅠㅠ
    통곡도 여러번.
    고3인데 공부도 안하고 핸폰만 붙잡고 있네요.
    핸폰을 바닥에 패대기 칠까 갈등도 무지 많이 했고 거기까지 가면 대학이고 뭔고 포기할것 같아 속은 숯검댕이고 마음은 지옥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또한 지나가겠죠?

  • 12. 원글님
    '21.3.15 10:55 PM (175.213.xxx.103)

    절대 부딪히지 마시고, 미워도 마시고 ... 남의 아이다 생각하세요

    제가 아이랑 부딪히다가 심장에 무리가 와서 응급실 다녀오고 나니,
    내가 먼저 살아야겠더라고요.
    몸 아프면 나도 손해, 가족들도 손해
    우리 현명하게 ... 어렵지만 노력해봐요.

  • 13. 저하고
    '21.3.15 10:57 PM (182.219.xxx.35)

    똑같네요. 저는 고3이랑 중2 둘다 저한테 그래요. 저는 고3아이가 중2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그래왔는데
    이젠 중2짜리까지 그러니 너무 괴로워요. 쟤네들이 정말 저한테 눈꼽만큼의 미안함이라도 있을까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너무 상처받고 고통받아서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젠 엄마로서 의무와 책임감만 남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너무 오랜시간 당하고 살다보니 가슴이 너덜너덜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져서 가만히 있어도
    막 눈물이 닌요 우울증약 먹어도 소용없고 남편도 구경만 해요. 주고 싶어요.

  • 14. ㅎㅎㅎㅎㅎ
    '21.3.15 11:05 PM (14.4.xxx.100) - 삭제된댓글

    근데
    부모니까솔직히 이 정도로 참는 거지
    남이면... 어휴
    근데 한 번 더 솔직히
    부모라도 저렇게 구는 자식은 정나미 떨어지죠
    성인만 되면 연락 끊으세요

  • 15. .......
    '21.3.15 11:06 PM (119.56.xxx.92)

    어떠한 설명을 해도 님이 딱 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 처럼 똑같아요 님의 가치과 아들과 너무 달라요 나는 달라지지 않고 아들이 아주 조금만 달라져주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예요 그 조금이 아이들은 미쳐버려요 아들 정상입니다 성장과정입니다 저도 그렇게 울고불고 하며 지나왔고 저는 방송을 통해 이치를 배웠습니다 어느 가정집 문 열어 보셔요 다 그렇게 산답니다 먼저 내려놓고 길고 넓고 멀리 내다보는 눈이 있다면 좋을텐데 열심히 동영상 찾아보셔요 아들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내 삶은 잘 살고 있는지........ 당신의 삶 절대로 가족에게 화를 내거나 막말을 하시면 안됩니다 당신이 하는 말 그대로 자식은 그렇게 자랍니다
    엄마가 하는 말 평생 살아가면서 상처가 되어 괴롭답니다
    화를 내지 않을 만큼만 해주세요 종종거리지 말고 님이 없어도 아이들은 잘 성장합니다
    할 수 있다면 맛난 것 해주시고 천천히 아름답게 사셔요 금쪽이 보셔요 공부니 뭐니 다 필요없어요
    저도 이제 이치를 알고 나이 들어보니 공부 학교 뭐 이런 것에 목숨거는 듯 사는 엄마들 보면
    그 집 아이들이 불쌍해요 좋은 시간은 엉뚱한 것에 사춘기 때 특히 조심조심 카톡으로 좋은 말만하셔요

  • 16.
    '21.3.15 11:59 PM (210.99.xxx.244)

    저도 많이 울었는데 제경험상 엄마가 울든 말든 사춘기애들은 관심없더라구요. 싸워도 소용없고 타일러도 사정해도 소용없어요ㅠ 그냥 잠시 신경끊으심 돌아오긴해요

  • 17. ㄷㄷ
    '21.3.16 1:34 AM (58.230.xxx.20)

    미안한거도 없고 뭐 해준거 있냐고 죽자살자 덤벼요
    그냥 시간이 약이예요
    님 할거리 하며 견디세요

  • 18. 이다
    '21.3.16 1:50 AM (125.185.xxx.136)

    이또한 지나갑니다. 원글님....힘내세요!!!

  • 19. 개똥
    '21.3.16 4:19 AM (112.224.xxx.240)

    힘 내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눈물이 나네요

  • 20. mgrey
    '21.3.16 12:00 PM (220.76.xxx.41)

    "왜 낳았냐"
    "너 같은 아이인줄 알았으면 안 낳았다."
    서로 막장을 치닫고 있......

    흔한 레파토리입니다

    그래도 말 할 수 있ㄴ,ㄴ 사이인 거예요

    아세요?

    서로 이런 얘기 못할 만큼 먼 사이도 있어요

  • 21. 사춘기
    '23.2.13 9:34 PM (1.253.xxx.12)

    원글님 글을 읽으며 울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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