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콩잎을 샀는데 이게 젓갈 냄새가 너~무 독한 거예요.
태어나서 처음 맡아 보고, 맛 본 젓갈인 듯 해요.
2달 정도 못 먹고 냉장고에 넣어 놨는데
젓갈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고춧가루 색이 아예 안 나고
회색으로 변했어요.
원래 젓갈 많이 넣은 김치도 나중에 색이 변하긴 하더라고요.
아까워서 뜨거운 물에 씻어서 물기 꼭 짜고
양념을 다시 발랐거든요.
맛은 좋은데 그 젓갈 향이 살짝 나네요.
도대체 무슨 젓갈을 사용했을까요?
너무 궁금해요.
원래 콩잎에 젓갈 많이 넣는 건가요?
예전에 부산에 살 때 먹어 보긴 했는데 젓갈냄새가 안 났거든요.
(콩잎)포항분들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21-03-14 18:12:57
IP : 116.39.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집콩잎
'21.3.14 6:15 PM (1.228.xxx.58)시어머니께서 주신 콩잎이 한입에 젓갈 삭은 냄새가 확 나서 웬만하면 엄마음식 먹는 남편이 버리더라구요
그게 콩잎을 된장에 절이는 경우는 맛있는데 젓갈에 삭히는 경우는 톡쏘는 맛과 냄새가 나서 적응이 힘듭디다2. 포항출신
'21.3.14 6:20 PM (1.237.xxx.26)두달동안..
못 먹어요.
절인 콩잎을 젓갈에 무친거라 침 안섞이고 길어야 한달.
부산보다 포항에서 많이 먹어요. 그리고 여린콩잎 노란빛 도는 게 맛있고 검은 점들이 막 있는거 주로 죽도시장서 파는데..질기고 맛 없어요. 그리고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많이 먹죠.3. 음..
'21.3.14 6:22 PM (1.237.xxx.26)젖갈은 멸치진젓을 많이 쓰죠. 포항지역은 까나리액젓은 그리 많이 먹지 않고 멸치젓을 주로 먹어요.
4. ..
'21.3.14 6:29 PM (116.39.xxx.162)냄새가 너무 강해서 아예 개봉 안 한 것도
회색으로 변하더라고요.
그게 멸치진젓이었군요.ㅎ
그렇게 강한 멸치젓은 처음이라
다른 젓갈일 것 같아서 궁금했어요.
그리고
까만점 있는 게 많았어요.
투명한 노란 콩잎이 아니라...5. ...
'21.3.14 6:37 PM (211.250.xxx.201)포항산지 20년넘었는데
저는 여전히 안?못?먹지만
남편이 너무좋아해서 집에안떨어지게사놔요
가게에서도 양념오래두지않아요
실제 냄새안심하고요
너무오래되었어요
그냥버리세요6. ㅇㅇ
'21.3.14 6:51 PM (112.161.xxx.183)콩잎도 금방 먹어야해요 그리고 이것도 오래두려면 냉동보관
색이 그렇다면 버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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