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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였던 **가 엄마 병원비 핑계로50만원 빌려가놓고선 잠수를 탔어요;

친구도 아님.. 조회수 : 7,946
작성일 : 2021-03-09 17:49:57
유학시절 절친이었습니다.
각자 사회 생활하면서 소원해졌다가
어느날 밤에 연락을 해와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꺼낸 말이
엄마가 허리를 다쳐서 병원비가 모자른다 100만원만 송금해 줄 수 있냐
였습니다.
지인과의 돈거래(?) 는 처음이라 순간 싸한기분이 들었지만
엄마 병원비 명목이라 거절하기엔 어려웠고
월급쟁이러 매달 여유자금이 크지 않았기에 50만원송금키로하고
다음날 아침에 했고, 고맙다는 짧은 답장에 기분이 더 묘했습니다.
그러다 변제일이라도 확답받자 싶어 톡을 남기니 해 넘기기전에 갚겠다가 다였고 ( 작년 7월에 빌려줬습니다) 시간이 흘러 작년 연말즈음에 연락해보니 잠수..
돈도 아깝고.. 내심 친구라 생각했던 사람의 어이 없는 행동에 실망해서
잊자고 생각했는데 제 지인이 그 사람 번호로 카톡 친구 추가를 해보니
카톡 대문 동영상에 참치회 먹는 걸 올려 뇠더라고요( 그때 저를 차단 한걸 알았고요)
남들이 생각하면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저는 그 돈도 아깝고 그 사람의 행동이 괘씸해요.
소액 채무 변제 받을 수 있을까요? 50만원 돌려받지 못해도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뭔가 느꼈음하는데 어렵겠죠?
IP : 121.180.xxx.16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에
    '21.3.9 5:52 PM (112.154.xxx.91)

    신고하겠다고 겁줄 수 없을까요? 괘씸해요.

  • 2. ㅇㅇ일까지
    '21.3.9 5:55 PM (175.199.xxx.119)

    내돈 안갚으면 신고하겠다 문자 보내세요
    뭐 저런 인간이 있는지 꼭 받으세요

  • 3. 원글
    '21.3.9 5:57 PM (121.180.xxx.161)

    보통 소액은;; 받기가 어렵더라고요.
    지금 거주지도 어딘지 불분명하고요.ㅜㅜ
    하... 차라리 그 돈 기부를 했으면 뿌듯하기라도하지;

  • 4. 저도
    '21.3.9 6:01 PM (14.52.xxx.225)

    비슷한 경험 있어요.
    50만원 빌려줬는데 핸드폰 절대 안 받음.
    지금도 믿어지질 않아요.
    성적도 아주 좋고 얼굴도 예뻤던 친구.

  • 5. 못됐다
    '21.3.9 6:02 PM (112.154.xxx.39)

    받든 못받든지 일단 돈 달라고 하시고 연락처 알고 있음 경찰에 신고가능한거 아닌가요?
    내용증명 보내는 방법 있던데요
    그래놓고 본인은 회먹고 돌아다니다니..100만원 안보낸거 천만다행이네요

  • 6. ...
    '21.3.9 6:04 PM (1.231.xxx.180)

    50이라 하지말고 100만원 꿔준것 달라고 문자하세요.

  • 7. ㅁㅁ
    '21.3.9 6:05 PM (39.7.xxx.194)

    포기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세요
    그인간도 간보다가 경찰이고 뭐고 강하게 나오면 꼬리내려요

  • 8. ㅇㅇ
    '21.3.9 6:06 PM (49.142.xxx.14)

    카톡내용 이체내용 다 있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예약하고 가서 내용 다 말하고 카톡 내용 이체내역 다 보여주면 거기서 소액재판 하는 법이나 소장 같은거 다 써줍니다.

  • 9. 저는
    '21.3.9 6:08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얄미워서라도 꼭 받아내요.
    그렇게 연락 안받더니 회사 알아내서 직장으로 찾아가 웃으며 잘지내냐 돈받으러 왔다하니 시껍해서 바로 이체하더라구요.
    지레 포기 마시고 꼭 받아내세요.

  • 10. ....
    '21.3.9 6:11 PM (121.100.xxx.82) - 삭제된댓글

    50이라 하지말고 100만원 꿔준것 달라고 문자하세요. 222

    50 줬지 않냐 하면 100 달래서 100 줬다. 그짝이 입증하게요
    그리고 지금 당장 안보내면 경찰에 고발장 접수한다 하세요
    소액도 경찰이 알아서 방법 알려줘요

  • 11. .....
    '21.3.9 6:11 PM (183.103.xxx.10)

    왜이렇게 남의 돈 아무렇지 않게 떼먹는것들이
    많을까~

  • 12. ....
    '21.3.9 6:14 PM (114.200.xxx.117)

    ...용기내고 귀찮다고 포기 하지 마셔서
    꼭 받아내시길 바래요..ㅠ

  • 13. ....
    '21.3.9 6:16 PM (121.100.xxx.82)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이렇게 사기꾼은 참치회를 좋아할까요 한 사기꾼도 사기친 다음 참치회를 상 부러지게 시켜 먹고
    그 사진을 프사 가득차게 올렸지요

  • 14. ....
    '21.3.9 6:17 PM (218.150.xxx.102)

    주고받은 대화 내용
    이체 내역 근거로 내용증명 보내세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택시비 떼먹는거
    무전취식 다 경찰에 신고하고 받아내요

  • 15. ...
    '21.3.9 6:18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주소록 해킹 당해서 무작위로 돈 빌려 달라고
    보낸 것일수도 있어요
    직접 통화하신거에요?
    카톡이나 문자로 빌려달라고 한건 아니구요?

  • 16. ..
    '21.3.9 6:22 PM (182.224.xxx.119)

    50이라 하지말고 100만원 꿔준것 달라고 문자하세요. 333
    맞아요 이 방법.ㅎㅎ 소액 받아낼 때 이렇게 하래요.

  • 17. 아이수
    '21.3.9 6:31 PM (223.62.xxx.232)

    양심 팔아 먹은 것들이 많아요

  • 18. ㅇㅇ
    '21.3.9 6:40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나쁜년
    친한 친구끼리 50 100 아깝지도 않고
    받을 생각도 안하지만
    떼어먹을 생각으로 연락하고 차단한게 너무 괘씸해요
    꼭 받아내고 망신주세요

  • 19. ㅇㅇ
    '21.3.9 6:45 PM (175.207.xxx.116)

    대한법률구조공단 방문(인터넷으로 예약, 30분 무료상담)
    해서 소액재판 거는 법 상담 계획이고
    소장도 접수할 것이다라고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보내세요
    방문 일정, 방문할 법률구조공단의 구체적인 지부까지 밝히세요.
    일 키우기 전에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시구요

  • 20. 50
    '21.3.9 6:46 PM (211.36.xxx.103)

    줄 때는 돌려받을 생각 말고 줬어야 해요.

    빌려주고 받는단 생각이었다면 그돈 줬으면 안됐어요.

  • 21. ㆍㆍ
    '21.3.9 6:46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50이라고 하지말고 100이라하면

    자기 스스로 50가졌갔다 시인하면
    문자 캡쳐해서 소액재판 청구하세요
    인터넷으로 접수 한다 뭐 이런말도 들었는데

    나중에 후기도 please

  • 22. ㅇㅇ
    '21.3.9 6:47 PM (175.207.xxx.116)

    그 친구 주소록 해킹 당해서 무작위로 돈 빌려 달라고
    보낸 것일수도 있어요
    직접 통화하신거에요?
    카톡이나 문자로 빌려달라고 한건 아니구요?
    ㅡㅡㅡ
    해킹이었다면 차단하지 않았겠죠

  • 23. 쓸개코
    '21.3.9 7:11 PM (218.148.xxx.18)

    50이라 하지말고 100만원 꿔준것 달라고 문자하세요. 444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24. ㅇㅇ
    '21.3.9 7:18 PM (175.207.xxx.116)

    50이라 하지말고 100만원 꿔준것 달라고 문자하세요
    ㅡㅡㅡㅡ
    차단한 사람이라 뭐래~~ 하고 무시할 거 같아요

  • 25. ..
    '21.3.9 7:37 PM (180.229.xxx.17)

    차단한사람이 메세지받고 아닌데 100아니고50인데 할까요???그냥 무시하고 말지 그냥 나 열받는데 50만원 죽을때까지 돈 받을거야 니가 어디있던 찾아갈테니 기다려라하면 돈을 못받아도 그인간이 늘 찝찝하게는 살겠죠

  • 26. 원글
    '21.3.9 7:48 PM (121.180.xxx.161)

    전화 통화로 오간 얘기예요. 어떤분 말대로 처음에는 그래 잊자 싶었어요. 그런데 자기는 참치회 먹으러 다니면서 일상생활 영위하는 프사 대문 영상보니 괘씸해서 화가 나더라고요.
    인관관계의 허무함(?) 까지 느껴지고..
    엄마 병원비라서 바로 돌려 받을 생각도 안했어요. 다만 사정이라도 했음 기분이라도 안나빴을텐데..
    참고로 남자 녀석입니다.
    사는 곳을 몰라 내용증명을 보내기 어려워요 ㅠㅠ

  • 27.
    '21.3.9 8:23 PM (222.96.xxx.44)

    받아내요 ㅠ진짜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완전 도둑년이네요

  • 28. ...
    '21.3.9 8:23 PM (106.102.xxx.157)

    저는 내용증명하니 6개월잠수탄인간이 3일만에 연락오더라구요

  • 29. ㅇㅇ
    '21.3.9 9:10 PM (175.207.xxx.116)

    꼭 받아내요 ㅠ진짜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2222

    정의구현차원에서..
    정의구현이 별다른 게 있나요
    이런 게 정의구현

  • 30. 전화
    '21.3.9 9:33 PM (116.40.xxx.208)

    번호나 카톡만 알아도 가능할꺼에요
    전에보니 고소하기전에 주소알아낼수 있다던데
    무료법률상담이나 경찰서 가보세요

  • 31. .....
    '21.3.9 10:09 PM (211.179.xxx.191)

    저 혹시 몰라 저장해둔건데 해보세요.

    남자놈이면 더 괘씸하네요.

    https://www.instagram.com/p/CLMerhRJ7E-/?igshid=v7wigrxr6ri9

  • 32. Yy
    '21.3.10 2:49 AM (39.7.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집 산다고 햐서 빌려줬는대 일 년 동안 안 갚고
    교회다니고 회식하고
    나는 집도 없는데... 내 돈은 왜 안 갚음?
    그래서 협박했어요
    회사나 교회로 찾아가겠다고
    그러니 갚더라고요
    일 년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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