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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터울 사촌 옷 물려주면

날씨좋음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1-03-09 13:52:45
시동생네가 올해 출산하는데 저희 아이와 성별이 같아요.
근데 우리 아이는 9살..ㅎㅎ
오늘 옷정리 하려는데 명품 아니고 빈폴 폴로 밀레 아이더 같은 그냥 백화점 스포츠브랜드 패딩이랑 점퍼 여러개, 아디다스 나이키 같은 편한 실내복들. 아무리 봐도 멀쩡해보여요.
이런건 버리기는 아깝고 귀찮아서 팔기나 드림은 못하겠고
아이가 늦둥이라 주변에 더 어린 아이도 없고요.
짠돌이 구두쇠 남편이 절대 버리지 말고 지 동생 주라는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적어도 7살이나 되야 입을 옷 받으면 안 좋겠죠?
전 오래된 옷 받아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데 동서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냥 물어볼까요? 신발도 무지 많은데, 누구는 신발은 물려신는거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IP : 223.62.xxx.3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21.3.9 1:5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물어보지도 말고 그냥 버리거나 팔거나 하세요.
    무슨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저라면 기분나쁘겠어요.

  • 2. ........
    '21.3.9 1:56 PM (118.235.xxx.248)

    평생 원수됩니다.

  • 3. ....
    '21.3.9 1:57 PM (222.99.xxx.169)

    아휴. 그냥 버리든지 당근에서 파세요. 아무리 멀쩡한 옷이어도 그렇지 7년후에 입힐려고 꺼내면 다 삭아있을걸요.

  • 4. 아니요
    '21.3.9 1:57 PM (58.121.xxx.69)

    사서 욕먹지 마세요
    8살 터울 옷이라니
    주고 무슨 욕을 먹으려고요

  • 5. ,,,
    '21.3.9 1:58 PM (121.167.xxx.120)

    한번도 안입은 새 옷이라도 7년후엔 삭아요
    누구 주거나 중고로 파세요.

  • 6. 하m. .
    '21.3.9 2:0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아..진짜..남자들 ㅋㅋㅋ
    이제 태어난 신생아에게 7,8살때 입는 옷 준다니.
    절대 안됩니다. 친정 내여동생한테도 물어보고 줘야합니다.나이차 너무 많이 나요.

  • 7. 나는나
    '21.3.9 2:03 PM (39.118.xxx.220)

    아이고..4살차이 동성인데도 못입혔어요. 아이마다 체형도 다르고 유행도 있고.

  • 8. 호이
    '21.3.9 2:07 PM (218.234.xxx.226)

    남편한테 옷도 삭는다고 지금 그나마 팔수있을 때 팔아서 그돈으로 새옷사준다고 하세요

  • 9. ㅁㅁㅁㅁ
    '21.3.9 2:08 PM (210.91.xxx.134)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네요
    그거 받아서 쌓아두라구요?.
    결국 쓰레기 주는거에요

  • 10. ..
    '21.3.9 2:10 PM (183.98.xxx.81)

    너무 오래두어야 하고, 미묘하게 유행이 달라지고, 무엇보다 엄마 취향이 아닌 옷이라면 받아도 안 입혀요.
    당근이나 지역카페에 파세요. 아니면 동사무소 같은데 탈북자들한테 나눔하는 것도 있다던데. 아무튼 신생아 물려주는건 반대입니다.

  • 11. 어디 기부하시고
    '21.3.9 2:13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새거 사주세요.
    지금이 6.25 시대도 아니고

  • 12. ...
    '21.3.9 2:17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건 진짜 아닌것 같아요 ..ㅠㅠㅠ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 전 저희 조카옷같은거는 우리 올케 취향도 다를수도 있기 때문에 선물보다는 무조건 현금으로주는데 친정여동생한테도 아닌것 같구요 .... 너무 나이차이가많이 나요 ... 1-2살이라면 몰라도 ..

  • 13. ...
    '21.3.9 2:18 PM (222.236.xxx.104)

    그건 진짜 아닌것 같아요 ..ㅠㅠㅠ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 전 저희 조카옷같은거는 우리 올케 취향도 다를수도 있기 때문에 선물보다는 무조건 현금으로주는데 친정여동생한테도 아닌것 같구요 .... 너무 나이차이가많이 나요 ... 1-2살이라면 몰라도 ..윗님말씀대로 지금이 6.25세대도 아니고 이쁜거 마구마구 사 입으고 싶을텐데...그냥 지금 그냥 드림이라도 하시던지 하세요 .

  • 14. 앵고
    '21.3.9 2:19 PM (125.179.xxx.79)

    제 둘째가 두돌인데요

    저는 완전 싫어요 극혐이요
    그리고 애들 둘 옷도 너무 많아서 시즌별 계절지나면 버리기 바쁨.
    9년된 옷을 7년 보관하다 입으라니ㅎ
    코메디
    북한도 안그럼

  • 15. 8살
    '21.3.9 2:32 PM (180.231.xxx.18)

    터울인데 걔가 7살 돼야 입는거니까 더 오랜시간이 흘러야 입을 수 있는거잖아요~

    아무리 좋은 옷이래도 괜찮을까요?

  • 16. 노노노
    '21.3.9 2:42 PM (58.184.xxx.90)

    절대 안됩니다.
    우리 아들 둘 세살터울인데도 몇년 묵히다가 꺼내면 후줄근 하고 입히기 좀 그래서 많이 못물려입혔어요.

  • 17. 오노!!!
    '21.3.9 2:50 PM (221.142.xxx.108)

    제가 그렇게 남편 사촌형네에서 받았는데요~~
    그 많은거 준거 중에 퀴니 디럭스 유모차랑 바운서
    딱 두개 잘 썼고~ 옷은 다 버렸어요
    그리고 받은건 있으니 이십만원 줬고요...
    그래도 유모차는 유상으로 바퀴 받아서 잘 썼네요
    옷은 절대 비추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옷도 삭아요.....

  • 18. 오노!!!
    '21.3.9 2:52 PM (221.142.xxx.108)

    명품이라도 7년씩 지난 옷 입히기 싫어요~~~
    시동생도 첫째일텐데 ㅋㅋ 새거 이쁜거 사주고싶죠 그런거 왜 입혀요..
    진짜 주고도 욕먹는게 바로 이런 경우랍니다
    빨리 버리세요~ 남편생각이라하지만 님도 왜 아직 안버리고 놔뒀어요..ㅠ

  • 19.
    '21.3.9 2:54 PM (116.42.xxx.237)

    아무리 좋은옷도 헌옷은 헌옷이에요. 저라면 기분나쁠듯
    옷도 오래되면 삭아요

  • 20. 음.
    '21.3.9 3:06 PM (210.94.xxx.89)

    그러지 맙시다. 준 사람은 브랜드 줬다고 생각하고 받은 사람은 그냥 이쁜 쓰레기 받은 거에요.

  • 21. Zz
    '21.3.9 3:10 PM (121.152.xxx.127)

    응 뒀다가 줄께 하고 버리세요

  • 22. 그냥 버리세요
    '21.3.9 3:2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주고 웬수 됩니다.

  • 23. ..
    '21.3.9 3:23 PM (118.235.xxx.94)

    7살때까지 이이 키우는 집에 짐이 엄청나요. 지금 주시면 7년동안 쌓아놨다가 입혀야하는데 보관도 일이라서 갖고 계셨다 7년 뒤에 물어보시고 주실 거 아니면 미혼모 센터 같은 곳에 기증하셔요

  • 24. 그러지마세요
    '21.3.9 3:32 PM (121.170.xxx.239) - 삭제된댓글

    7년 묵은 새옷줘도 욕먹을판에

  • 25. .....
    '21.3.9 4:22 PM (39.7.xxx.92)

    6살 터울 자매 키우는데
    물려입히기 힘들더라고요..
    미묘하게 유행이 달라져요...
    큰 애때는 여자애는 그냥 치랭스 하나면 하의 끝이었는데
    그게 또 요샌 유행이 지났다네요 ㅠㅠㅠ
    쟈켓도 거기서 거기지 싶지만 아니예요...
    2-3년 사이에도 유행이 바뀌어서 이상하게 손이 안 가요 ㅠㅠㅠ

    게다가..
    신생아때는 물려입히는 거 질색할 때예요..
    아기 새옷 사주고 싶은 맘 가득하고 누가 헌 것 주면 짜증날 때죠 ㅠ
    새옷 사주는 사람만 좋고 ㅠ
    그걸 고마워하려면 최소 애가 5-6세는 되어야하는데
    원글님이 그 옷을 최소 7년 이고지고 있다가 줘야하는 건데..
    그건 힘들죠 ㅠ
    7년 뒤엔 옷 유행 다 바뀌어서 못 입을 옷 될 겁니다.
    세월에 옷 누래지는 건 당연하고요..
    그냥 동네 홈페이지나 당근에 무료드림 하세요.. ㅠ

  • 26. 그냥
    '21.3.9 5:25 PM (121.134.xxx.108)

    기증하세요... 기부금 영수증 챙기시는 편이 나아요...

    7년간 보관했다 입혀야하는데 제가 받는 사람 입장이면 욕나오겠어요.

    아깝지만 팔기도 귀찮으니 기부가 제일입니다.

  • 27. ......
    '21.3.9 6:56 PM (125.136.xxx.121)

    오메~~ 5년차이 동생한테 입힐려는데 그새 유행이 바뀌어서 못입혔어요. 그냥입고 나가는데 작은애가 너무 촌스러워보여서 ㅎㅎㅎ

  • 28. 이건
    '21.3.9 7:01 PM (116.44.xxx.84)

    물어봐야 할 사안이 아닌데요? 세상에.....

  • 29. ...
    '21.3.9 7:07 PM (116.126.xxx.93) - 삭제된댓글

    9년이면 강산이 변했습니다 두어번....
    제발 아주버님 빠지시고요
    다행히 동서가 그런거 좋아하면 다행이지만 질색이면
    그집 부부싸움 납니다
    전 제가 너무 예쁘다고 조카 사주고 그거 꼭 뒀다가 나 달라고 한것도
    2년후에 유행이 너무 지나서 안받아왔어요 새옷수준이었는데 ㅠ

  • 30. ..
    '21.3.10 9:1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폐품임 욕먹어요 버려야죠 바래고 바지는 고무줄 다삭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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