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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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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 어떻게 이겨낼까요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21-03-09 10:38:00
생각해보면 저는 주위사람의 평가에 의해서 제 자신의 가치를 만들었던것 같아요..
주편에서 좋은사람이라고 평가해줘야 하고
사랑받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그게 제 존재이유가 되구요
아마 기본 자존감 자체가 낮은거겠죠
극소심한 편이라 친구도 거의 없고ㅡ나이 먹을수록 더욱더 없네요
소심하고 불만있어도 말도 잘 못하다보니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는데 거기에 상처받고 그걸 이겨낼만한 깡도 없어서 그냥 사람 자체를 멀리하다보니 친구가 거의 없어요..
오랫동안 만낫던 남자친구를 베프로 여기면서 지내왔는데
이제 마흔을 넘긴 지금 그 남친도 곁에 없고
이제 저 혼자네요.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가족들도 있지만 그걸로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있어요..
이걸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 혼자라도 강하게 살아야하는데 어떻게해야 가능할까..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98.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
    '21.3.9 10:42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집단 위주 사회인 한국에서는 애정결핍으로 고통받는 사람 되게 많아요.
    이미 뇌 회로가 그렇게 짜여서 있어서 개선도 어렵고요.
    바쁘거나 뭔가에 몰두해야 그나마 나아집니다.
    그걸 얼른 찾으세요.

  • 2. ..
    '21.3.9 11:04 AM (121.88.xxx.52)

    그게 사회나가면 그게 힘든거같아요
    그나마 비교하면서 자꾸 힘을내라느니 어꺠를 펴라느니 계혹 그런말하는 사람만 옆에 없이 사회생횔하는것만으로도 그냥 감사해야할판이에요

  • 3.
    '21.3.9 11:14 AM (39.7.xxx.78)

    애정결핍이 아닌거같은데요. 결혼하고 애가 있어도 외로워요. ㅠ

  • 4. 애정결핍
    '21.3.9 11:44 AM (110.12.xxx.4)

    아니에요.
    내성적인 성격인건 맞지만
    가치평가를 타인에게 주니까 인간관계에서 목메시는거 같아요.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불안하고 낙오자가 된 기분을 가지시니
    가치평가의 기준점을 님에게로 옳겨 오세요.
    가치평가의 기준을 밖에 두면 나답게 살수가 없어요.

    제가 아는 방법은
    나보다 쎈 사람을 멀리 하고 나보다 약한 사람도 멀리하세요.
    쎈 사람앞에서 살려고 나의색을 드러낼수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하찮게 여기는 마음으로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고 나포함해서 솔직함을 유지하려고 애쓰세요.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는데 사용하는 솔직함이 아닌
    나의 감정과 생각에 솔직하려고 노력하세요.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 함은
    사람을 통해서 나 라는 존재가 빛을 내기도 하고
    내가 나약하고 하찮은 존재라는 사실도 알게 해주는 사람이 필요 하기 때문입니다.
    인정을 받으면 존재감이 올라 가고 인정을 받지못하면 존재감이 하락합니다.
    이 오르고 내리는 중간에서 흔들림없이 살려면
    스스로 내가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자기 존중감 즉 자존감이 랍니다.
    자존감에는 많은 게 필요 합니다.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약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불의한 사람과 불의한 일에 대항 하는 용기
    성취라는 매일 매일의 작은 일을 성공시키는 성실함
    몸의 건강함과 체력이 들어 갑니다.

    마음이 건강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되고 잘 먹고 잘 자고 의식주의 해결이 되어야 되며
    타고난 체력이 중요한데 운동을 통해서 체력 향상도 필요 합니다.
    나보다 약하다고 함부로 사람을 대해서도 안되고
    가진게 많은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도 제어 해야 하며
    아름다운것을 인정하되 폄하하지 않으며
    나의 솔직한 마음도 드러낼줄 아는 용기도 필요 합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과도하게 나를 굽히게 하지도 말아야 하고
    나의 작은 실수도 사과할줄 아는 용기도 필요 하며
    나도 늘 실수 할수 있으니 나를 관대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필요 합니다.
    나의 실수 만큼이나 타인의 실수도 용납하는 아량을 길러야 하며
    내가 싫어 하는 사람이라고 그사람을 부끄럽게도 하지 말고
    좋아 하는 사람이라고 너무 가까이 해서 질리게 하지도 말고
    사람은 늘 불을 다루듯 거리를 조절하는 절제력도 필요 합니다.

    매일 매일 성실함으로 작은 성취를 이루면서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다면
    마차의 두 바퀴를 모두 얻는 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 성공은 직장일수도 있고 사업일수도 있고 전업일수도 있습니다.
    취미일수도 있습니다만 돈과 연관된 보수를 받는 일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사람의 관계와 세상의 관계를 모두 이루는 사람이 되겠지요.

  • 5. say7856
    '21.3.9 12:00 PM (121.190.xxx.58)

    저도 이런 성격이라 고민이 참 많고 힘들어요.

  • 6. ...
    '21.3.9 12:35 PM (58.123.xxx.13)

    애정결핍 댓글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 7. 나는
    '21.3.9 6:10 PM (121.134.xxx.108)

    결핍이다... 이런 의식 의도적으로 하지 마시고요... 세상에 뭐든 풍족하게 누리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나는 애정결핍이니... 결핌된 자의 마음을 잘 안다... 고 베풀겠다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이런 마음 가짐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상처는 자꾸 골똘히 쳐다볼수록 거기에 갇히고 크게 보여요

    에잇 이까짓 것 하고 자꾸 무시하는 습관 가지시고.. 더 크게 성장해보세요

  • 8. 애정결핍
    '21.3.9 8:04 PM (211.36.xxx.27)

    너무 좋은 댓글이라 저장합니다..글 감사해요^^

  • 9. ..
    '21.6.3 8:00 PM (220.126.xxx.185)

    애정결핍 좋은댓금저장해요

  • 10.
    '24.3.20 9:04 PM (121.143.xxx.62)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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