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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동네맘은 어떤식으로 차단할까요?

궁금 조회수 : 8,019
작성일 : 2021-03-08 22:06:07
아이들 유치원때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쭉 만났어요

첨부터 매우 가깝고 살갑게 다가와서 금방 친해졌는데 볼수록 사람이 참 영악하다고나 할까요?

셈이 정확한건 좋은데 그게 너무 계산적이구요

예를 들어 같이 어울렸던 사람이 같이 장보기로 했다가 못오는 경우엄마에게 뭔가 부탁을 하면 본인이 오케이 해놓고는 같이 간 다른사람이 계산하게 만들어요 애교떨고 언니언니 하면서 본인 카드로는 남의거 계산하기 힘들다 어쩐다 핑계대면서요

부탁한 사람에게 현금 받는거 귀찮고 바로 못받을수도 있으니까요

물건은 본인이 챙겨 전해주고는 ㅇㅇ에게 돈주라고 합니다ㅠㅠ



암튼 겪어보니 본인 손해 1도 안보고 애교 떨고 아닌척 자기편 만들어 무리에서 여왕노릇하고..

고학년 되면서 서서히 멀어지고 안봤어요

이사하고 중학교 다른곳으로 다니고 연락 거의 안하고 살았거든요



그러다 아이 고등되서는 그엄마가 이사를 했는데 하필 우리단지

우리가 이사한곳 알고 어디사는줄도 알아요



같은단지로 이사오고 아이들도 같은학교 배정되고 그랬는데 연락이 없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혹시 단지에서 만나면 그냥 인사는 하고 가까이는 하지 말아야지 했어요



이집이 이사온건 주차장에서 차량보고 알았고 학교홈피에서 배정된 아이 이름 중학교 보고 알았어요



모른체 했고 다행히 단지안에서는 마주치지 않았는데

뜬금포 또 이모티콘에 혀짧은 애교 남발해서는 문자를 보냈네요

본인이 우리사는 단지로 이사왔대요

벌써 작년에 이사온거 다알고 있었는데 마치 최근에 이사온것 마냥

인테리어 안하고 이사왔는데 우리집 인테리어 하고 이사왔음 구경하러 오고 싶다고 시간 언제되냐고요

코로나로 남편재택이고 집에 사람 들이는거 내키지 않는다고 하니

자기는 괜찮대요 ㅋㅋ 내가 안 괜찮은데..했더니만

잠깐 10분만 둘러본대요

첨에 답장 하지말걸 ㅠㅠ



그래서 안된다고 했는데 자꾸 애교 이모티콘 문자 보내요

아 진짜 미쳐요

카톡차단했는데 문자는 계속 들어와요

웃긴게 카톡으로 연락안하고 문자로만 하던데 본인도 저를 차단해놓은걸까요? 문자로만 메시지 보내는게 수상해요



그뒤로 답을 안했는데 아이편에 우리집 주소 알아내 찾아올까 두려워요 전화도 몇번 왔는데 그냥 차단해서 울리다 말았네요

안받으니까 또 문자로 오랜만에 수다떨고 싶은데 왜 전화 안받냐고 사랑 하트 보내고 ㅠㅠ

왜 전화 안받아~~♡♡이쁜 언니야 보고싶포용

이렇게 왔어요 ..진짜 미치겠네요

그냥 계속 답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대꾸를 하지 말까요?




IP : 112.154.xxx.3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8 10:09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삼천만원 땡겨달라해요.무이자

  • 2. ㅎㅎㅎ
    '21.3.8 10:09 PM (210.178.xxx.115)

    지금 연락받으면 더 이상해져요
    한번 꼬이면 님이 헤어나기 힘들 것 같네요
    끝까지 무시하세요

  • 3. ..
    '21.3.8 10:09 PM (211.209.xxx.171)


    뻔뻔함이 무서울 정도네요

  • 4. ...
    '21.3.8 10:10 PM (1.245.xxx.138)

    그런 사람들 조심하는 수밖엔 달리 도리가 없어요,
    괜히 건드리면 일이 더 커질것같고,
    흔히 댓글에 많이 달리죠.
    차단하세요,
    한마디하세요. 싫다고.
    그건 어느정도 갭이 있을때에나 가능한거고,
    집구경좀 하겠다는 사람들, 진짜 겉다르고 속다르더라구요.
    심보선의 에세이에서도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는건
    그사람과의 깊은 신뢰가 있을때 보여주는거라잖아요,
    집은 절대 보여주지마세요.

  • 5. 일절
    '21.3.8 10:10 PM (14.40.xxx.74)

    대응않하는게 좋아요

  • 6.
    '21.3.8 10:10 PM (110.15.xxx.6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한테도 말해두세요. 고등학생이면 처신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가만 놔두면 님아이 핑계 대면서 밀고들어오겠네요.

  • 7. ㅇㅇ
    '21.3.8 10:12 PM (39.7.xxx.50)

    윽 무서워요
    거절하면 알아들을 일이지 집요한게 미저리 저리 가라네요

  • 8. 백여우
    '21.3.8 10:13 PM (223.39.xxx.249)

    네요.차단해요.음흉

  • 9. 문자도
    '21.3.8 10:1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수신거부 되잖아요

  • 10. 왠지
    '21.3.8 10:16 PM (39.7.xxx.50)

    물어물어 찾아 올듯 ㅠ 무섭ㄷㄷㄷ

  • 11. 뻔뻔
    '21.3.8 10:17 PM (112.154.xxx.39)

    이사온지 1년도 넘었는데 연락도 없다가 뜬금포 같은 단지사는 주민? 이라면서 단합회를 하자느니
    못나눠던 수다를 떨자면서 보고시포 남발을 해요
    이번에 그집아이랑 같은반 될까 조마조마 했어요

    나를 통해 알게된 사람 나빼고 뒤에서 만나서 놀고
    진짜 너무 싫은데 문자는 차단 기능 없나요?

  • 12. 무한반복
    '21.3.8 10:19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미안해 안되겠다 웃으면서 무한반복요
    이유 얘기하지 마시고요 꼬투리잡아 들러붙어요

  • 13.
    '21.3.8 10:21 PM (222.98.xxx.185)

    문자수신거부 차단 가능해요 무조건 차단하세요 백해무익한 인간인듯

  • 14. ...
    '21.3.8 10:21 PM (1.245.xxx.138)

    혹시 그 여자,
    사람 쳐다볼때 은근히 몰래 관찰하는 편인가요, 원글님을 몰래 관찰하는 편인가요??
    대개 손해는 하나도 안보려하고, 뻔뻔한 구석을 숨길수가 없는데다가 자기가 필요할때면
    안면몰수하고 먼저 들이대고 집구경하고싶다는 사람들이 대개 몰래 상대방을 관찰하더라고요.

  • 15. 음흉
    '21.3.8 10:21 PM (112.154.xxx.39)

    딱 맞아요 내지인 절친들 다 당했어요
    간 쓸개도 빼줄것 처럼 온갖 미사어구로 사람 혹하게 만들어서 자기편 만들고 원래 친분있는 사람은 팽 시키고요

    새로 절친만들어서 그사람 절친과 친분 만들면 기존절친 팽시키는게 전문입니다

    음식 만들어주고 아이들 전시 데리고 가준다 장봐준다
    영화보러가자 캠핑가자 사람 혼을 초반에 쏙 빼놔요
    빠져들어 친해지면 그이후에는 그사람 절친 지인과 인연맺고 계속 반복
    정보 얻을것 다 빼먹으면 버리는 카드마냥 그렇게요

  • 16. ...
    '21.3.8 10:27 PM (123.213.xxx.7)

    00엄마~코로나도 글코,요즘 여러가지로 내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나중에 내가 좀 괜찮아지면 보자.
    하고 앞으로도 계속 차단하고 무시하세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면 말하고싶지않다하시고...

  • 17. Esse
    '21.3.8 10:33 PM (211.36.xxx.138)

    아우 글만 읽어도 소름 !!!!!!
    저 같으면 저렇게까지 뻔뻔하게 의도를 감추지도 않고 밀고 들어오면 대놓고 싫은 티 낼 거 같아요
    난 니가 우리집 오는 거 싫어라고..
    배려하지마세요

  • 18. Esse
    '21.3.8 10:35 PM (211.36.xxx.138)

    그리고 저라면 주소 알아내서 초인종 눌러도 문 안 열어줌

  • 19. ㅇㅇㅇ
    '21.3.8 10:45 PM (49.196.xxx.182)

    감기고 몸이 아파서 여유가 없어 미안해~
    보고 싶은 자기야 정리 되면 내가 함 연락할게 ~ 급한 돈 5천만원 이 필요해서 걱정이 많어 ㅜㅡㅜ 혹시 여윳돈 있어?

    다정하게 하고 ...

  • 20. 아니
    '21.3.8 10:49 PM (222.96.xxx.44)

    근데 님을 얼마나 우습게봐야 저런 행동을 하죠?
    만만하게 보네요ㆍ
    진짜 재수없어서 저는 바로 아웃

  • 21. ㅡㅡ
    '21.3.8 10:52 PM (116.37.xxx.94)

    우와 강적이네요
    무섭다

  • 22. ...
    '21.3.8 10:54 PM (1.245.xxx.138)

    그런데 정말 돈이 요즘 급한모양이라고, 소문이 잘못나면 그때는 어떡하나요.

  • 23. ㅇㅇ
    '21.3.8 11:05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첨부터 매우 가깝고 살갑게 다가와서

    이런사람 별로더라구요
    뭔가 목적이 있는 사람이에요

  • 24. ..
    '21.3.8 11:07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뱀이네요
    전직 술집여자거나 영업했나봐요

  • 25. 번호자체
    '21.3.8 11:16 PM (182.221.xxx.183)

    얼마든지 차단가능해요. 그리고 자꾸 들러붙으면 부담스러우니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하세요.

  • 26. 아시죠
    '21.3.8 11:20 PM (218.150.xxx.102)

    한번 트면 끝장이라는거
    집까지 찾아오면 "이렇게 갑자기 찾아오면 곤란해!"라고 하시고 보내세요. 약속있어서 나가야해 하세요
    그여자 자기가 그러는거 알고 그렇게 하면 왠만한 사람들은 거절못하고 통한다는것도 알아요.
    선 딱 그어야죠 뭐

  • 27. ...
    '21.3.8 11:26 PM (86.130.xxx.46)

    찾아와도 이런 시국에 못열어준다 하세요. 그리고 전화번호 차단하는데 문자도 오나요? 그냥 읽씹 계속하세요. 그런 여자는 상종을 말아야 합니다

  • 28. 그냥
    '21.3.8 11:30 PM (58.148.xxx.18)

    그냥 씹어야 해요

    저렇게 철면피 들은 씹고 무시해야 떨어지더라구요

  • 29. 뻔뻔
    '21.3.8 11:51 PM (223.39.xxx.6)

    허네요.낭편있는집에..

  • 30. 그냥
    '21.3.9 1:21 AM (211.186.xxx.158)

    또라인데.
    차단!

  • 31. 와....
    '21.3.9 4:07 AM (174.53.xxx.139)

    단호하게 시국이 이러하니 안되겠다 하시고 계속 연락 씹으세요. 전번 차단하시구요. 강적이네요 강적 ~ 저렇게 진상 부리는 것도 참 쉽지 않을텐데 놀랍네요

  • 32.
    '21.3.9 7:19 AM (106.101.xxx.69)

    이래서 쓸데없이 과하게 애교 많은 여자들 피해요
    왜늘 저런식이더라는

  • 33. ...
    '21.3.9 9:08 AM (114.200.xxx.117)

    그냥 계속 답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대꾸를 하지 말까요?
    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34. 정말
    '21.3.9 9:46 AM (112.154.xxx.39)

    다가올때는 너무 살갑게 간이고 쓸개도 다 빼줄것 처럼 애교에 혀 짧은소리에 먹거리며 재미있고 좋은것들 같이 하자고 그렇게 다가오고
    돌아설때는 너무나 냉정하고 차갑게 대하면서 다른이들 가까이 하는거 보여주더니만
    또 필요하니 언제 그랬냐는듯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데 미치게 싫어요
    예전에 마트서 한번 지나가다 봤는데 보고 모른척 쌩 지나가더니만 최근에 단지안 멀리서 보이니까 손흔들고 난리더라구요 막 뛰어와선 하이파이브 하고 ㅠㅠ

    이미 실체를 알아서 더 이상 가까이하고 싶지가 않은데
    그집 아이랑 우리아이 고등학교서 만나고 복도서도 아는채하고 그런답니다 바로 우리집 뒤동이고 뒷베란다로 보면 그집 딱 보이고..

  • 35. 어우
    '21.3.9 10:09 AM (218.147.xxx.237)

    저 아는 사람인가봐요 ㅎㅎ
    진짜 혼을 빼놓으며 들이대는 사람 있죠
    나도 모르게 절친이 되어있고 구구절절 별얘기 다 하게되고

    집구경 좀 해보자~가 진상일등멘트인듯요

  • 36. 헐...
    '21.3.9 10:17 AM (58.127.xxx.238)

    뻔뻔함은 타고나나봐요
    상대가 날 싫어하는게 느껴질텐데 저렇게 들이대는건 뭐죠? 소시오패스인가??? 내 감정만 중요한?
    원글에게 얻어갈게 있다고 판단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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