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좋아요. 좋은데요.

9999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21-03-08 11:14:56
사람을 참 외롭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말을 해도 돌아오는건 없고. 뭐 자긴 말보다 행동이라는데
독자적으로, 독립적으로 잘 해나가는 결혼생활법좀 알려주세요 
저흰 애 계획이 없어요. 애 계획 없이 사시는 분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세요?
IP : 106.243.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과 취미
    '21.3.8 11:19 AM (119.203.xxx.70)

    굉장히 독립적인 남자인가보네요. 사람 성격 잘 안변해요.

    님 역시 자기자신의 굳건하게 디딜 직장과 취미를 가지셔야 될듯해요.

  • 2. 애도 없다면
    '21.3.8 11:21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이미 의미없는 말이겠지만, 아이 계획도 없다면 진정한 소울메이트와 결혼을 선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제는 남편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죠. 기대같은거 하지 말고 그 안에서 가장 최선을 찾아 만족해야죠. 공감이나 대화는 친구나 다른 가족 형제와 하는 것으로. 내 생활을 충실히 꾸려나가야 하구요.

  • 3. ㅇㅇ
    '21.3.8 11:23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피드백이 좋다고 말하세요 자꾸 반응없으면 거시기하죠..

    부탁하는것도 아닌데 말한머디에 천냥빚 갚믄다고

    언행이 사실 다인데



    입 놔뒀다 어따 쓰게요

  • 4. 대화 놀이 중요
    '21.3.8 11:49 AM (175.207.xxx.120) - 삭제된댓글

    딩크 17년차 둘이 놀기 제일 좋아하고 사랑 주고 받으며 행복하게 산다고 믿는 사람인데요
    저도 결혼초 일기장보면 각자 놀거면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왜 매일 나만 저녁식사 걱정을 해야되냐 따졌다 남편이랑 쳇바퀴 돌리는 기분이라 지겹다 별별 불만 다툼 엄청 많아요
    혼자 재밌게 놀면 남편이 점점 같이 놀자고 하더라구요 만일 안그래도 내가 재밌으면 윈이잖아요
    전 태권도도 배우고 떡케이크도 배우고 자수도 하고
    재봉도 하고 퍼즐도 풀고 그러고 놀았어요
    제 남편은 취미생활이 TV, 잠 외엔 별로 없었는데 제가 권해준게 많아요 커피, 와인, 인라인, 자전거 혼자서 할 수 있고 남편이 좋아할만한거로.. (저는 그닥 안좋아하는) 깊이있게 자기 취미로 하게됐고 그 때문에 저와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저는 얘기 듣기는 좋아하니까요
    예전에 남편이 자기 생일선물 얘기를 해서 제가 매달 1만원씩 저축하고 있고 3년후 큰거 선물해준다고 지금 25만원 있다고 한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비웃더라구요 그까짓거 자기 용돈보다 작다고 그래서 싸우고 제가 그 통장 해지해서 맘마미아 티켓 사서 같이 볼테면 보자고 한적이 있어요
    영화밖에 안 보는 남자였어요
    같이 보고 재밌다고 저랑 연극, 뮤지컬, 발레.. 나중엔 클래식 공연도 같이 보러 다녔었죠
    춤, 스키, 등산, 1박2일 여행 이런걸 같이 하고 놀게 됐죠
    같이 놀다보면 끈끈해져요
    지금 남편은 요리도 잘하고 집에서 혼자 쉬는 날이면 청소, 빨래도 다 알아서 해놓고 저한테 사랑 많이 받아요 (같이 쉬는 날 저랑 놀고 싶다고 하는거에요)
    신혼초 서로 쉬는 날 혼자 있고 싶어서 회사간다 거짓말하고 나갔다 집에서 만나 뻘줌했던 때가 있는 부부에요
    같이 대화 많이 하고 같이 노세요
    집안일은 대화와 대안, 지저분한거 참고 놓기, 칭찬 등등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27 며느리 몰래 보험 들어놓은 시부모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11:09:41 21
1785426 전문대 어디로... .. 11:07:45 71
1785425 증여받은 주택 양도세 계산 아는 분 계신가요? ㅇㅇ 11:07:40 21
1785424 박서진이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요? 1 가을 11:05:25 213
1785423 팔자주름 .. 11:02:04 91
1785422 남편이 전문직인데. 강남집 산사람 6 궁금 10:54:07 785
1785421 인류는 2045년부터 이론적으로는 영생 가능해진다고 3 10:52:14 307
1785420 도경수가 인기많은 이유 뭘까요? 15 .. 10:47:47 1,015
1785419 이 노래 너무 좋지 않나요?? 발라드 10:47:36 207
1785418 어제 애슐리 갔다가 입이 쩍쩍 마르더라구요 6 애슐리 10:46:57 1,008
1785417 최욱 박지원 케미 좋아요 2 매불쇼 10:44:20 368
1785416 한동훈 "동명이인 한동훈을 가족 명의로 조작한 이호선,.. 24 .. 10:42:05 774
1785415 마리아 수녀회, 아동학대 4 .. 10:34:07 1,232
1785414 국민연금 공단가서 추납하고 왔어요 4 10:25:35 1,031
1785413 늙어갈수록 왜저렇게 추접떠는지 8 이러니 10:25:09 1,299
1785412 irp 세액공제 안받은 금액은 어찌되나요? 2 z z z 10:24:53 277
1785411 지난달에 비해 키드값 80 줄였어요 11 생활비 10:24:12 989
1785410 원희룡이 뭐하냐 1 요새 10:21:49 386
1785409 안성기, 어제(30일)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현재 중환자실.. 11 안되는데 10:17:35 3,034
1785408 사람 모이는곳은 집값 안떨어져요. 10 사람 10:14:15 851
1785407 종로 보신각타종행사 매년 가시는분 계신가요? 2 ㅎㅎ 10:12:26 156
1785406 친구들 프사가 3 현소 10:11:12 1,331
1785405 연속혈당기 후기 12 .. 10:10:49 938
1785404 가위 어떤 제품 사용하는지 3 화훼기능사반.. 10:10:11 243
1785403 2025년 올 한해 내가 한것들 뭐가 있나요? 2 . . 10:09:15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