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봤어요.
1. 아마
'21.3.7 9:14 PM (210.178.xxx.44)정~~~~말 좋죠?
아프리카 하늘, 나무, 풀...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
와~~~2. jiru
'21.3.7 9:17 PM (45.131.xxx.93)진짜 지루하던데 남들은 다 좋다고 하네요 ㅋ
3. 아마
'21.3.7 9:20 PM (210.178.xxx.44)앗 음악도요.
처음 봤을때 정말 충격이었어요.
제가 처음 봤을 때도 이미 10년 다 된 영화였는데, 그래도 좋았고요. 또 볼때마다 좋고요.4. 오랜만에
'21.3.7 9:23 PM (39.125.xxx.27)다시 봤을 때 든 생각은....
백인들
점령의 추억5. 진짜
'21.3.7 9:25 PM (202.166.xxx.154)진짜 고작 100년전 이야기네요.
제가 아프리카 출신이라면 백인들 식민지 만들고 농장 만들어서 로맨스 즐기던거 영화가 불편할 것 같아요.
킹콩, 타잔 이런 영화도 결국 백인들이 아프리카 식민지 만들고 원주민들 미개하게 묘사하고 역사적 배경 생각하면 싫구요. 영화는 보지만 맘이 편하지만 않은 심정6. ᆢ
'21.3.7 9:26 PM (222.96.xxx.44)너무 좋은 영화예요ᆢ진짜 내인생 영화 ᆢ
7. 아마
'21.3.7 9:26 PM (210.178.xxx.44)근데 그런거 다 생각하면서 보자면
영화든 책이든 볼민한게 어딨겠어요?8. 맞아요
'21.3.7 9:35 PM (202.166.xxx.154)배경이 식민지이거나, 흑인 노예, 그 시대상인데 그거 빼고 보면 볼게 없죠. 단지 좀 불편한 심정이 있을뿐
일본 침략기 배경으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 노예로 쓰고 지들끼라 사랑했다는 영화 나오면 전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까요?9. ㅗ
'21.3.7 9:38 PM (118.220.xxx.61)고3학력고사끝나고
중학동창이랑 스카라극장인가?정확히 기억안남
에서 봤는데 영상이 멋있어서 아프리카를
동경하게됬어요.
그때 미션이랑 영화도 국내개봉해서 두영화가
흥행몰이를 했었답니다.
종로3가.충무로를 영화보러 자주갔던 곳인데
그때가 그립네요.10. ...
'21.3.7 9:40 PM (121.6.xxx.221)주인공이 덴마크 사람이죠... 덴마크 식민지배는 진짜 야만적이고 악랄했습니다. 멀쩡한 흑인들 손 발 절단하고 아이들을 부모에게서 떼어놓고...
11. 코로나 전
'21.3.7 9:41 PM (202.166.xxx.154)코로나 전에 아프리카 여행갈려고 말라리아 약도 사고 장티푸스 약도 먹고 했는데 그때 아프리카에서 테러같은 사고 나서 연기했는데 코로나로 아무데도 못가네요.
빨리 풀려서 내년쯤에는 사파리, 킬리만자로 빅토리아 폭포 돌아보고 싶어요12. 아웃오브아프리카
'21.3.7 9:47 PM (115.136.xxx.94)인생영화였는데
실제 아프리카 가보고 더더욱 반했어요
애들 대학생되면 1년살이 하러 갈거예요13. ㅇㅇ
'21.3.7 9:51 PM (49.142.xxx.14)저도 고3학력고사 끝나고 대학 합격한후에 맘편히 처음 본 영화가 아웃오브 아프리카였어요.
지금도 생각나네요.14. 지금
'21.3.7 10:00 PM (1.235.xxx.12)지금 영국 미국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요
브리저튼 같은 영국 최상류층 소셜 라이프를 다룬 드라마에 흑인 공작이 나오거나 심지어 여왕도 흑인 혼혈인듯.. 유색인종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나와요. 말도 안되죠 시대가 어느땐데..
헨리 8세 아시죠? 튜터즈 시리즈 새로 만들고 있다는데, 캐서린 왕비를 밀어내고 왕비 자리를 차지한 앤 볼린 역을 흑인이 한답니다.
유색인종 쿼터제가 생겨서 그렇다네요. 역사를 토대로 만든 실화고 뭐고 다 상관 없음.
미국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Mr.Potato head 장난감의 이름에서 Mr를 뺀다고 하네요.
유명한 팬케익 브랜드 Aunt Jemima 의 상징이었던 흑인 여인의 얼굴도 빼고요.
닥터 수스의 몇몇 작품도 인종차별등의 이유로 판매 금지 시켰고요...
제가 이 말은 하는 이유는 이 영화도 조만간 판매금지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15. 이
'21.3.7 10:18 PM (122.32.xxx.66)영화보고 메릴스트립에 빠졌던.
아픈 역사지만 멋있는 최애영화. 반갑네요16. ...
'21.3.7 10:22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친구들과 개봉관에서 봤는데, 침실
씬에서 누군가 한마디 해서 다들 웃었던
기억 ㅎㅎ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생각나요.17. ..
'21.3.7 10:3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발레에서 왕자역에, 또는 공주 또는 백조에
흑인이나 동양인이 캐스팅되서 역 하는것
하나도 안이상 하거든요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면 되는 문제인데18. 벨기에요
'21.3.7 11:03 PM (217.149.xxx.42)벨기에가 식민지 엄청나게 학대하고 침탈했죠.
벨기에는 흑인 애 데려와 동물원에 가두고 구경시켰어요.
농장에서 하루 일당 못채운 흑인노예들은 손을 잘랐죠.
벨기에 요즘도 인종차별 엄청나요.
저런 애들 어서와 한국 그런 프로에서 그저 띄워주죠.19. 몇년마다 보면
'21.3.7 11:52 PM (1.237.xxx.156)그때의 나이마다 제가 다르게 느끼더라고요
20. 원작
'21.3.8 1:13 AM (211.105.xxx.125)원작이 덴마크 소설이예요
21. 원작은
'21.3.8 4:48 AM (217.149.xxx.241)덴마크 맞는데 저기 식민지 노예들 손 자른건 밸기에라구요.
22. 근데
'21.3.8 8:55 AM (62.44.xxx.246)35년 전 영화인데 촌스럽지 않고 최고다! 라고 포문을 열고는
글 마지막 단락에 무슨무슨 장면은 유치하네, 어쩌고 저쩌고 하면
앞뒤가 안 맞잖아요.........23. ㅋㅋㅋ
'21.3.8 9:45 AM (1.237.xxx.156)윗님 댓글을 눈여겨 읽을 원글이 아닌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