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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기 먹고 구역질 하는 아이..속터집니다.

.. 조회수 : 10,055
작성일 : 2021-03-07 16:23:00

남자아이가 애기때부터 먹는걸로 속터지게 하는데
지칩니다요.
입과 입안이 작아 음식을 오래 물고있어요.
해산물 일체
오징어, 새우, 낙지, 생선, 생선까스, 조개 일체 안먹어요.
과자 새우깡 안먹구요.
자다가도 벌떡일어나는 라면귀신인데 유일하게 새우탕면 안먹어요.
어쩔땐 급식에서 밥이랑 김치만 먹고 오는날도 있대요.
과일도 먹는것만 먹어요.
딸기를 싫어해서 딸기우유, 심지어 딸기맛 마이쮸도 안먹더군요.
가뜩이나 12월생인 아이가
또래보다 머리하나 차이나고 몸무게도 많이 미달이예요.
단, 자기가 좋아하는건 또 한그릇비워요.
설렁탕, 갈비탕, 그 외 고기종류, 면류
특히 라면이요.
오늘 늦은점심으로 라면 먹으면서 좋아하는거 먹으니
우리 딸기 세개만 먹어보자고 꼬셨어요.
그래도 연습시키고 싶은 마음에요.ㅜㅜ
라면때문에 응하더군요.
근데 라면 신나게 맛나게 먹고 그 딸기하나를 한 다섯입에 베어먹으며
우욱~꾸웩, 얼굴 시뻘개져서 옆에서 그러고 있습니다.
진짜 시선이 곱게 안나가네요.
라면 먹고 체한것 같아 가슴 팡팡치고 있네요.
미치겠습니다. 진짜 먹는것땜에.
친구들 초대해 먹는거보면.
늘 꼴찌. 애들 다먹고 일어나 놀면 지도 엉덩이 떼고싶어
들썩들썩 시무룩.
아~~~~~~~~~~~잘먹는애 키웠으면 사는게 너무 재미났을것 같습니다요~~
IP : 223.62.xxx.194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7 4:24 PM (211.178.xxx.33)

    싫고 못먹는거 억지로 먹이지마세요
    좋아하는게 있다니.그거 먹이면되고요
    딸기안먹어도 사는데.지장없고
    크면 또 다 먹게됩니다

  • 2. ...
    '21.3.7 4:25 PM (222.107.xxx.13)

    편식쟁이로 키우셨네요.

  • 3. 엄마들이
    '21.3.7 4:26 PM (61.253.xxx.184)

    정말 왜이리 요령이 없는지......

    좋아하는것만 주세요.
    편식이고 뭐 이런거 생각할 그런 싯점이 아닌거 같은데요
    ?

    그리고 식구중 누군가가
    먹이려고목숨걸고 달려들면 아무도 안먹어요.
    님도 그럴겁니다.

    제발 이것좀 먹어봐
    엄마봐서 한입만 먹어봐..

    오 노노노

    2020년대 엄마가 그러시면 안돼요

    저 요새 매일 딸기 만원 이상 되는거 한팩씩 사와서 먹는데
    님 글보니
    저도 우웩....소리가 나올듯 합니다.

  • 4. ..
    '21.3.7 4:26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안먹는거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마시고
    잘먹는거라도 열심히 먹이세요.
    크면서 점점 좋아집니다.
    일단은 크는게 중요하니까
    좋아하는거라도 많이 먹여야지 어쩌겠어요

  • 5. 뭘 연습을 해요
    '21.3.7 4:26 PM (125.184.xxx.67)

    아동학대 초기인거 아세요?

  • 6. 일단
    '21.3.7 4:27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뭐든 좋아하는 걸로 먹여서 일단 키우세요.
    골고루 먹는 습관이 뭐라고 애 잡은 거 후회돼요.

  • 7. 111
    '21.3.7 4:27 P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내가 너무 싫은거 억지로 먹이면 저도 토할거같은데요
    그냥 좋아하는거 주세요

  • 8.
    '21.3.7 4:28 PM (125.184.xxx.38)

    싫은걸 왜 꼭 먹여야하나요ㅠ
    좋아하는것만 많이 먹어도 돼요.
    어떤 음식을 몹시 싫어하는건 dna에 그렇개 새겨져서인 경우도 많아요.
    다른 얘기지만 저는 10살때 어느날 강제로 두유마시고(원래는 잘먹음) 토한후로
    대두알러지가 생겨서 40년째 못먹어요.

  • 9. 저 생선회
    '21.3.7 4:29 PM (125.184.xxx.67)

    못 먹는데 먹도록 연습해야 하나요?
    딸기 말고, 딴 과일 먹으면 되잖아요.

    이 글 왜 이리 느낌이 싸하지?
    아동학대자들 인터넷에 글 쓴거 보면 다 징후가 있던데
    이것도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

  • 10. ...
    '21.3.7 4:29 PM (218.155.xxx.58)

    저 어렸을때 고기,생선 일체 입에 대지도 못했어요.
    어쩌다 엄마가 국물낼때 고기 좀 넣어도 귀신처럼 알아서 안먹고 사회생활 초반에 좀 힘들었는데 어느새 다 먹게 되더라구요.
    오이도 안먹었는데 즐겨먹진 않지만 음식속에 들어간거는 먹게되고요.
    크면 조금씩 바뀌게 될거예요.

  • 11. 편식쟁이
    '21.3.7 4:30 PM (223.62.xxx.68)

    키운다고 키워지는게 아닙니다. 저희애도 그런데 그것도 타고나요
    유전인지 남편 입짧아 시모가 어릴때 엄청 고생했다더니
    저희 애도 그렇네요

  • 12. 엄마들이
    '21.3.7 4:30 PM (61.253.xxx.184)

    맞아요.
    싫은건 이유가
    좋은것도 이유가 있을겁니다.

    저는 평생을 주기적으로 삶은 계란이 먹고싶어요...맘껏 먹지요
    남편은...희한하게 명태종류(동태.생태........등등등) , 오징어.....등등 좋아하는데
    수십년 지나보니 그게 간에 좋은 음식이더군요(남편이 술도 안마시는데 간이 안좋아요)

  • 13. ㅇㅇ
    '21.3.7 4:30 PM (106.102.xxx.4)

    좋아하는거 잘 먹는건 칭찬해 주시고
    싫어하는거 안 먹는건 무관심, 무대응 하세요
    다행히 고기탕류 좋아한다니 그걸 먹이면 되겠네요
    설렁탕, 갈비탕 말고도 고기로 된 다른 탕 종류를 더 다양하게 줘 보세요
    과일은 다른 식구들끼리 하하호호 즐겁게 드시고요
    과일 먹을 땐 그 아들램 있는쪽은 아예 쳐다도 보지 말고 투명인간 취급 해요

  • 14. ㅎㅎ
    '21.3.7 4:31 PM (223.62.xxx.194)

    아동학대 소리까지 듣네요.
    집에서만 뭘 먹는게 아니라
    학교든 친척집이든 어디든 가면
    안먹는게 너무 많고 속도도 너무 느려
    고쳐주고싶었는데 제 욕심이었나보군요.
    아이 이유식 시작하며 육아우울증이 왔었어요.
    근데 제가 잘 안놓게되네요.
    좋아하는것만 돌려먹이기엔 한계도 있는것 같고..

  • 15. 그냥
    '21.3.7 4:31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놔두세요
    식탁에 두고 먹으면 먹고 말면 말고요
    엄마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싸우면서 서로 스트레스 받는게 더 마이너스이겠죠
    맘을 비우세요
    님도 보기도 싫은 음식 하나만 먹어보자 하고 자꾸 권하면
    싫잖아요
    전 애들 다 키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죽고 사는 일 아니면 너그럽게 이해해 줄껄 하고 후회스럽고 너무 미안한 맘이 들어요

  • 16. ......
    '21.3.7 4:32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라면 맛나게 먹고나서 그먹기싫은 딸기를
    억지로 먹이다니.정말 싫어요 ㅜㅜ
    우리엄마도 그랬어요
    막 입에 넣음 ㅜㅜ
    저 어릴때 엄마가 막 먹이려고 한거
    입에 억지로 넣던 그 느낌.
    속 울렁거리던거 지금도 생각나요

    자식이라면 끔찍한 분이었지만
    정말 잘못된 방법이예요
    애들은 애들대로 그 음식을 싫어하는
    이유가있어요
    애들이 언변이 그걸 다 설명할 능력이안되서
    그렇지 다 합당한이유가 있고요
    (딸기씨가 박힌데 눈알같다던지..ㅜㅜ
    빨간물이 피같고 ㅜㅜ
    물컹한 식감이 더더욱 생고기같다던지 ㅜㅜ
    웩)

    그게 크면서 자기가 스스로 별게아니네
    알게되면서 다 먹게됩니다
    그냥 좀 두세요.ㅜㅜ

  • 17. 네네
    '21.3.7 4:33 PM (49.196.xxx.145)

    강요는 폭력. 음식강요도 포함 되요

  • 18. ...
    '21.3.7 4:34 PM (110.9.xxx.132)

    저 어릴 때 그랬어요. 위랑 장이 안 좋아 속에서 음식 못 받아주는 겁니다
    그리고 딸기가 성질이 차요
    위장 안좋은 사람은 거의 몸이 차서 찬 성질의 음식 안 받아요
    전 딸기 킬러지만 속에서 안 받아줘서 자주 못 먹어요
    저도 어릴 때 딱 그랬는데 성장기 오니까 식욕 폭발해서 음식 잘 먹었고 지금 뚱뚱해요
    절대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성장기 오면 잘 먹어요
    그리고 소화력 약한 사람 지금부터 억지로 먹이면 위암 와요

  • 19. .......
    '21.3.7 4:34 PM (211.178.xxx.33)

    라면 맛나게 먹고나서 그먹기싫은 딸기를
    억지로 먹이다니.정말 싫어요 ㅜㅜ
    우리엄마도 그랬어요
    막 입에 넣음 ㅜㅜ
    저 어릴때 엄마가 막 먹이려고 한거
    입에 억지로 넣던 그 느낌.
    속 울렁거리던거 지금도 생각나요

    자식이라면 끔찍한 분이었지만
    정말 잘못된 방법이예요
    애들은 애들대로 그 음식을 싫어하는
    이유가있어요
    애들이 언변이 그걸 다 설명할 능력이안되서
    그렇지 다 합당한이유가 있고요
    (딸기씨가 박힌게 개미 눈알같다던지..ㅜㅜ
    빨간물이 피같고 ㅜㅜ
    물컹한 식감이 더더욱 생고기같다던지 ㅜㅜ
    웩...
    애들은 관찰력 상상력이 뛰어나
    이렇게 생각많이해요.제가 그랬어요.)

    그게 크면서 자기가 스스로 별게아니네
    알게되면서 다 먹게됩니다
    그냥 좀 두세요.ㅜㅜ

  • 20. ㅠㅠ
    '21.3.7 4:35 PM (125.143.xxx.50)

    크면 다 먹어요 ㅠ

  • 21. ....
    '21.3.7 4:36 P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그러면

    딸기 한개 먹고나면 라면 줄게 해보세요.
    대신 딱 약속대로 한개만 먹여야되고요.

  • 22. 아동학대
    '21.3.7 4:40 PM (1.11.xxx.115) - 삭제된댓글

    맞죠
    뭘 또 아닌척
    먹기 싫은걸 왜 억지로 먹이세요?그래놓고 꼴보기 싫다고 하는 엄마
    라니 ㅠ
    딸기가 모든사람 몸에 좋을거라는 무지까지 ..
    애가 고생이 많네요

  • 23. ...
    '21.3.7 4:41 PM (128.134.xxx.128)

    좀 크면 나아져요.
    큰애 편식심해 혼도 많이 냈는데
    고학년되니까 좋아지더라구요.
    둘째는 그래서 먹기싫다는건 안 먹이고
    대신 나물 한줄기 2cm정도 먹기
    그런거 미션으로 줘요..
    라면 엄청 좋아하는데 그것도 가끔 끓여주고요
    편식보다 양을 늘리려고 해보세요~
    뱃고래가 좀 커져야해요

  • 24. ....
    '21.3.7 4:41 PM (217.165.xxx.229)

    속상한거 아는데
    너무 그러지마세요.
    아이가 음식을 더 거부하게 돼요.
    타고난걸 어떻게 해요.
    딸기가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아닌데 이건 유난이었어요~
    음식에 민감하고 그나마 msg가 듬뿍 들어가야 입맛에 맞는 아이 같은데 어쩔 수 없지만 msg라도 먹여야죠모ㅠㅠ
    한의원에도 데려가 보세요.
    비장이 약하다거나 그럴거 같아요. 보완해 주는 뭔가가 있겠지요

  • 25. ...
    '21.3.7 4:42 PM (211.250.xxx.201)

    엄마마음은 다잘먹고하면좋죠^^

    근데 진짜 크면 먹어요
    그렇게억지로먹는거 영양가로안가요
    대신 남의집이나학교에서는
    너가 늦어지면 다른일들도 다늦어져서 피해가갈수있으니
    조금만 노력해달라..해보세요

  • 26. 같은애
    '21.3.7 4:45 PM (211.112.xxx.251)

    키워봐서 알아요. 미칠것 같고 애타고..
    그런데요. 그냥 지금 가장 잘먹는거 주세요.
    5대영양소 안에 가장 잘 먹는거 주구장창 먹이세요. 그리고 종합영양제 먹이시구요.
    애 인성만 나빠지고 엄마도 점점 미치고 할짓 아니에요. 저희 딸도 항상 저체중이라 동네 엄마들 인사가 애 밥좀 먹여~!! 였어요.
    근데 중2쯤 되니까 좀 먹더니 지금 21살인데 급식시절 담임의 쑥갓 먹기 강요로 그것만 빼고 다 먹어요.
    좀 편해지셔도 됩니다. 제말 믿으세요.

  • 27. ㅠㅠ
    '21.3.7 4:45 PM (125.143.xxx.50)

    제 경험상 한의원 가면 애 잡아요 ㅠ
    제가 비장이 약해서 한약 못먹을텐데 하면서도 한의사가 지어줬는데
    정말 입에 넣는순간 물총처럼 토했어요
    엄마한테 등짝 터지고 ㅠ
    약 몰래 버리고 그랫어요
    좋아하는건 먹잖아요
    정말 크면 다 먹어요

  • 28. .....
    '21.3.7 4:45 PM (180.65.xxx.6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른 과일은 다 먹나요.
    우리아이는 사과랑 바나나만 먹어요.
    다른거 과일주면 왝왝 거려요
    초딩가면 좋아할거라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좀더 커야할거같은데 진짜 크면 먹는건지.
    망고.수박 . 딸기를 어떻게 싫어할수 있는지 이해불가

  • 29. ....
    '21.3.7 4:4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몇학년인데요?
    우리아들도 안먹고 못 먹는 이유도 많고도 많았죠
    색이 이상해.모양이 이상해.냄새가 이상해.맛이 있는지 없는지까지 가기도 전에 안먹었어요.
    다른집애들은 다 좋아한다는 짜장면부터 진짜 징했어요.
    6학년쯤 되니 다른애들 먹는거보며 한개 두개 더 먹을수 있는게 생기고 고등쯤 되니 보통애들 같아졌어요.
    애힘들게 억지로 먹게하지 마세요.
    정 떨어져서 더 먹기싫어요
    좋아하는거 위주로 먹게해주세요.
    좋은거 먹이고 싶은 엄마맘 이해하지만 딸기가 엄청나게 좋은거도 아니고요

  • 30. 엄마들이
    '21.3.7 4:46 PM (61.253.xxx.184)

    맞아 예전에
    식물관련 교수들중 몇은 딸기 안먹는다고

    그게 농약도 치고 하는데
    씻을수도 없고 하니까.....

    껍질있는거야 박박 씻기도 하고
    껍질을 벗겨도 되지만,

    저도 딸기 좋아해서 먹지만,
    몸에는 나쁜거 같아요 농약이나 기타,,,,그런거 때문에

  • 31. ..
    '21.3.7 4:47 PM (223.38.xxx.47)

    비슷한 애 키우는 엄마예요.
    크면서 좋아진다 하시는데, 5학년인데도 더 심해요..
    원글님 쓰신거 대부분에
    (얘도 딸기맛 싫어해요 초코케이크에 딸기시럽 발라져있다고 뱉는애에요..)

    라면도 매운것도 각종 소스도 안먹어요.
    식탐도 없어서 급식 안먹는건 다반사지요.

    왜 이렇게 키웠냐 하심 저도 모르겠어요.. ㅜㅜ
    차라리 아주 아기땐 잘먹었는데
    크면서 고집이 세지더니 거부를 강하게 하더라구요.

    싫어하는거 먹이면 헛구역질 하고 토하고 울고 그래서
    좋아하는거 위주로 먹여 키는 다행히 좀 컸는데 많이 말랐어요.
    저도 약간은 편식하는지라 어느정도 이해하려했던 엄마지만
    아이마다 편식 정도가 다르니 원글님께 공감이 가네요..

  • 32.
    '21.3.7 4:47 PM (223.38.xxx.115)

    울 대딩 아들보니 어릴적 식성 안바뀌네요.
    울아들도 원글님 아이랑 똑같이 먹는데
    어릴땐 억지로라도 한입 먹었지만
    컷다고 지금은 아예 입에 안대요

  • 33. hap
    '21.3.7 4:50 PM (117.111.xxx.133)

    잘 먹는 메뉴 다 고열량 영양식이구만
    그거라도 매일 먹이면 크겠네요.
    안먹는 거 한입 먹이느니
    잘 먹는거로 배부르게 더 못먹겠다 소리
    하게 먹임 되잖아요.
    그나마도 안먹이고 딴거 먹일 욕심에 안크겠네요.
    라면도 본인 손쉬워서 주는 게 아니라면
    좋아하는 고기나 고단백 부재료 넣어서
    영양라면 해줘요.
    애 안큰다 속상할 게 아니라 그나마 잘 먹는거라도
    많이 먹이면 크겠네요.

  • 34.
    '21.3.7 4:50 PM (222.114.xxx.110)

    억지로 먹이면 그 음식에 더 거부감만 생겨요.

  • 35. ..
    '21.3.7 4:51 PM (223.62.xxx.194)

    제목과 내용이 딸기라
    제가 뭐 딸기를 꼭 먹어야하는데
    안먹어서 속터져하는듯 글이 비춰졌을수 있겠네요.
    딸기는 그전 하나의 예 일 뿐이고
    각양각색의 음식에 그런 반응들이라서요.
    이유식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 10살인데
    거의 십년을 매일 하루 한두번씩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ㅎㅎ
    그래서 하소연삼아 글올린거였는데
    아동학대 댓글은 좀 충격이긴했네요.
    반성도 하구요.
    좋은댓글이 많네요.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36. co
    '21.3.7 4:51 PM (221.153.xxx.46)

    징그럽게 안먹는 애 키워보지 않으면 다들 몰라요.
    워낙 먹는 종류가 너무 없으니 엄마가 속터져서 그러는거죠.

    우리애도 안먹어요. 맛, 향, 식감, 비쥬얼 다 가리고, 미쳐요.
    멀쩡한 음식 먹으면서 구역질 하는 것 보면 환장하겠고요.
    애 좋아하는 것만 먹이라고요?
    12살에 23키로, 학교에서 키도 제일 작은데
    먹겠다는것만 먹일수 있는줄 아세요?
    한숟갈만 더 먹으라고 사정해가며 먹이고
    안먹는 음식 한입 먹여보려고 어르고 달래고 ㅠ ㅠ

    애들이 평범한 애들만 있는게 아니예요.
    괜히 남의 글에 제 속터지는 얘기만 털어놓고 가네요.
    안먹는 애 얘기만 나오면 감정이입해서 흥분해요

  • 37. 편식쟁이
    '21.3.7 4:53 PM (217.81.xxx.74)

    어릴때 흰쌀밥, 김, 계란후라이 흰자, 스팸.
    요것들만 먹었어요. 다른집가서 물도 못 마시고, 급식은 벌과 같았어요. 근데 정말 나이 먹으니까 지금은 제가 김치도 담고, 된장찌개도 끓여먹고, 요리를 다 한다죠.
    그냥 먹는거, 좋아하는거 주세요. 싫은건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려요.

  • 38. ..
    '21.3.7 4:56 PM (119.206.xxx.5)

    좋아하는 것만 골고루 많이 먹이세요.
    체력 좋아지면 커서 안먹던 것도 먹게 됩니다.

  • 39. 엄마들이
    '21.3.7 4:58 PM (61.253.xxx.184)

    음....원글님
    엄마들이 꼭 딸기만 가지고 얘기하는건 아니죠
    10년을 매일같이 그랬으면
    이제 좀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나요?

    10년을 님 엄마가 님이 좋아하지 않는
    그래...보신탕을 예로 들어보자.(논란도 있겠지만)

    얘., 이게 몸에 그렇게 좋단다. 먹어라.
    뱀탕(예를 들자면)이 그렇게 좋단다, 굼벵이도 좋대...
    동충하초도 좋고,,,,하면서 좋다는거

    좋다는 한약 10년을 그리하면 지긋지긋하지 않을까요?
    저기 윗님도
    먹기 싫다면 먹이지 마세요.
    일부러
    억지로
    먹이려니까 그런 거죠.

    사람도 동물이라
    안먹으면 먹게돼있어요
    30일만 안먹어도 죽을텐데...

    12살에 23키로.....그게 뭐 어때서요
    저도 그나이때에 그랬어요
    1년에 1키로씩 늘었고

    중2까지는 맨앞줄에 앉았어요
    그래도 그다음부터는 키가 커서
    지금은 보통키는 돼요.

  • 40. ...
    '21.3.7 5:01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단, 자기가 좋아하는건 또 한그릇비워요.
    설렁탕, 갈비탕, 그 외 고기종류, 면류
    특히 라면이요.
    어쩔땐 급식에서 밥이랑 김치만 먹고 오는날도 있대요.

  • 41. ㅁㅁ
    '21.3.7 5:05 PM (61.82.xxx.133)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안먹여야하는게 맞아요 엄마 욕심이죠
    님은 세상 모든과일 모든 채소 다 거부감없이 먹어요? 왜 자신 이상향에 애를 억지로 끼워 맞춰요? 아무거나 다 잘먹는 아이는 님 이상향일뿐 그 아이는 아닌거에요.
    님 부부가 작죠?엄마가 작거나요? 그러니 안클까봐 불안해서 더 강요하시는거같은데 식성도 다 유전이에요. 폭력 맞아요

  • 42. 어른들도
    '21.3.7 5:05 PM (203.81.xxx.82)

    못먹는거 있어요
    아이가 거부해 토할 지경이면 강요하지 마세요
    딸기 못먹어 죽는것도 아닌데 딸기에 목숨걸 필요 없어요

    뭐라도 하나더 먹일려는 엄마맘 저도 아는데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거에 왜 애를 잡았나 싶어요
    그게 뭐라고.....

    어린집 사고도 보면서 애가 싫다면 차라리 먹이지 말지
    무슨 칭찬을 듣겠다고 저리 강제로 퍼넣어서 사고가 나나
    싶어요 애가 안먹는거 선생 멱살잡을 엄마가 어딨다고요

    주지 마요
    저도 생선회를 결혼하고나서 먹었답니다 이그..

  • 43. ㅇㅇ
    '21.3.7 5:07 PM (49.142.xxx.14)

    저희 아이 소신은 절대 먹기 싫은걸로 배채우지 말자입니다;;;;
    자기가 싫어하는것 절대 안먹음..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사회생활 잘하고 있어요.
    비타민 같은거 소소하게 잘 챙겨먹고요.

  • 44. 아이
    '21.3.7 5:07 PM (180.230.xxx.233)

    몸이 안받아서 그럴 수 있어요.
    몸이 필요한 음식을 잘 먹고
    몸이 거부하는 음식은 뭔가 맞지 않 거죠.
    억지로 맞지않는 음식 먹이지 마세요.

  • 45. aaa
    '21.3.7 5:11 PM (147.46.xxx.180)

    억지로 먹는 거 시도해 보게 했다고 아동학대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정작 사회에서 자기 친구로, 동료로 음식 이 정도로 가리는 사람 만나면
    도대체 식생활 습관도 제대로 안 길러주고 부모가 어떻게 키웠길래 이러냐고 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진 마시구요...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가 어디 있는지부터 잘 살펴보세요.
    소화 기관이 약해서일 수도 있고, 심리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아이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 46. ..
    '21.3.7 5:13 PM (175.119.xxx.26)

    힘들겠다 아가 ㅜㅜ 엄마가 강압이 좀 있으시네
    잘먹는거 위주로 팍 팍 먹이세요.
    야채 안먹어도 되요. 야채에 들어있는 영양소라곤
    약간의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다 예요.
    야채가 좋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오히려 육류에 영양이 더 풍부해요.
    고기좋아하니 밥과 고기 먹이시면 키 잘큽니다.
    그리고 울집 애도 님집 애랑 비슷하게 안먹었는데요
    밥 죙종일 먹음. 가리는게 먹는거 보다 더 많음
    입맛 엄청 예민 섞어줘도 다알음.
    지금요. 반에서 제일 커요. 유전도 있겠지만 저는 먹고싶은거
    라면이든 떡볶이든 좋다면 그것만 먹였어요.
    지금은 크니까 잘 먹습니다. 아 그리고 크면 다 먹어요.
    입이야 짧을지언정 다 잘 먹게됩니다.
    그러다 어머님도 화병으로 다른 질병 생겨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렛잇비!

  • 47. ..
    '21.3.7 5:25 PM (2.247.xxx.160) - 삭제된댓글

    애가 밥을 안 먹는 것도 아니고 고깃국도 좋아하고 그러면
    영양학적으로도 문제 없어보여요.
    요즘 과일에 당도 많고 영양소는 별로 없어요.
    과일 안 먹어도 문제 없고 비타민 같은거나 잘 챙겨주세요.

    이제 아이에게 억지로 뭐 시키는 건 안하시면 좋겠네요.
    음식도 그렇고 다른 면에서도...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고 원하는 건 꼭 시키려고 하실들....

  • 48. 그냥
    '21.3.7 5:25 PM (180.231.xxx.18)

    그 꼴을 안봐야해요~
    보면 속터지잖아요~
    애가 좋아하는거 멕이세요

  • 49. .....
    '21.3.7 5:30 PM (182.211.xxx.105)

    저희애랑 너무 똑같네요.
    이런애 드물어요.백명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합니다.
    우리애요ㅡ뷔페 데리고 가면 거기서 토하고 식당가서 토하고.
    초딩때요..초딩.유치원도 아니고.
    미쳐요.
    뭐 먹으면 씹으면서 우웩우웩하고 있고
    새끼지만 진짜 매일 이러면 미쳐요.밥맛 떨어져서 밥도 같이 못먹어요. 밥한숟가락 물고 한시간은 있어요.
    밥먹으면서 매끼 먹어 씹어 삼켜를 말을 해야되요.
    이런거 안해본 엄마는 원글님한테 아동학대니 뭐니 말도 하지 마세요.
    안먹어서 퀭하고 비리비리 해서 돌아다녀요.키도 작고.

    애기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그거 사춘기 전까지는 그래요..
    사춘기 시작되면 엄청 먹습니다.
    라면은 주지마시고 국밥같은거 좋아하면 그거 주세요.
    저희아이도 라면 너무 좋아해요. 근데 피부트러블 생깁니다.
    그리고 지금말고 사춘기되면 녹용좋은걸로 매년 먹이세요.
    키도 많이 커요.

    힘내세요.ㅠㅠ 예전의 저를 보는거 같아요.ㅠㅠ

  • 50. 건강
    '21.3.7 5:31 PM (61.100.xxx.37)

    예민하고 고집도 있고 후각,미각이
    발달된 아이예요
    내가 맛있다고 다른사람들도 맛있는게
    아니니..모두 입맛이 다르지요
    먹는건 그냥 타고나는거예요
    부모 둘중 하나가 예민하실듯
    그냥 아이가 잘먹는거 주세요

  • 51. ㅠㅠㅠ
    '21.3.7 5:31 PM (175.223.xxx.106)

    저는 원글님 이해해요

    우리아이는 초4인데요
    오늘 한정식 먹으러 갔는데 잡채당면랑 밥만 막었어요

    우리아이는 자기가 안 먹어본 음식은 절대 안 먹어요
    맛을 봐야 먹든지 말든지 할텐데 아예 안 먹으려고만해서
    제가 일단 씹고 이상하면 뱉으라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않네요 ㅠ

    고기는 소고기
    생선은 오징어
    채소는 파프리카만 좋아해서 그것만 주구장창 먹입니다 ㅠ

  • 52. 다행히
    '21.3.7 5:34 PM (1.235.xxx.28)

    고기류는 잘 먹나보네요.
    고기 잘 먹이고 질좋은 고기 푹 고아서 설렁탕 진하게 주시고
    갈비탕 자주 먹이면 키크니 싫은거 억지로 먹이지 말고 키크고 체력 좋아지는 고기류로 식단 구성해서 주세요.
    고기국물에 야채 잘 넣으셔서 필요한 영양 잘 구성하시고요

  • 53. ..
    '21.3.7 5:35 PM (175.197.xxx.189)

    푸드브릿지 해보시고 안되면 굳이 먹이지 마세요.
    나중에 커서 섭식장애 옵니다..
    동생이 어릴때부터 아파서 식이요법을 하며 자랐어요.
    저는 어느정도 컸을때라 크게 영향은 없었지만 좀 힘들었거든요.. 동생 두명은 둘 다 성인되서 섭식장애 생겨서 정신과 다녔어요. 엄마와의 사이는 당연히 안좋고요..
    엄마마음으로 아이가 뭐든 잘 먹으면 좋겠지만 그게 부모와의 관계보다 더 좋지는 않아요. 억지로 먹이거나 절대 못먹게 하면 백프로 엄마와의 관계가 망가집니다..ㅠㅠ

  • 54. 풍상씨
    '21.3.7 5:44 PM (223.39.xxx.106) - 삭제된댓글

    그러다 좋아져요..
    울아들 보는거 같아요..
    입맛이 글로벌해야 되야죠..편식한다고 그래 너 편식해라 그게 타당한 일인가요?

  • 55. 닉네임안됨
    '21.3.7 5:45 PM (119.69.xxx.42)

    대딩4인 우리딸도 딱 먹는 과일만 먹어요.
    사과 배 어쩌다 (일년에한번정도 )씨 없는 부분 딱 한입 잘라서 수박 만 먹습니다.

    이유식 할 때는 멋 모르고 먹긴했는데 네살 때부터 안 먹어서 물었더니 이유가 씨가 씹히는 것이 무섭대요.
    귤 키위 종류도 알맹이 터지는 것이 씨 같아서 어직도 못 먹어요.

    크기까 과일은 여전히 안 먹는데 육류든 채소든 새로운 식재료로 음식을 하면 일단 처음에는 보류 했다가 식구들 먹는 것 보고 시도는 했다가 안 맞으면 안 먹어요.

  • 56. ㅎㅎㅎㅎ
    '21.3.7 5:48 PM (58.239.xxx.221)

    얼마전 제가 쓴글과 비슷하네요 ㅎㅎㅎ
    입짧고 미각 후각 예민한 10살 아들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님 아들처럼 국밥종류 잘먹고 라면 잘먹어요
    웃긴건 자기 싫은건 절대 안먹고 밥먹을때 한시간 걸려요.
    매도 들어보고 소리도 지르고 남이 보면 계모 소리 들을만큼 난리치지만 소용이 없네요.
    잔소리 안하도록 잘먹는때는 배가 아주 고플때 였어요.
    태어나서 그리 빨리 먹는거 첨 봤네요.
    울집 아들은 딸기라면 환장하지만 귤은 안먹어요. 겉에 붙은 흰 줄기 싫다고 ㅋ
    그래서 요즘은 아예 시간정하고 좋아하는거 위주로 먹이기는 합니다.
    어찌나 말랐는지 남이 보면 기아 난민 애인줄 알아요 ㅜㅜ

  • 57. 어이구
    '21.3.7 5:51 PM (223.39.xxx.106)

    그러다 좋아져요..
    울아들 보는거 같아요..
    입맛이 글로벌해야 되야죠..글로벌하게 클려면 편식한다고 그래 너 편식해라 그게 타당한 일인가요?
    딱히 알러지 없고 이러면 이거저거 익숙하게 해주고 싶은게 당연하죠..
    우리아들도 입맛이 너무 까탈스럽다가 크면서 파인 레스토랑 다니면서 많이 깨졌어요..
    즉 못먹을 맛이었다기 보다 선입견이 컸던거죠..
    어릴땐 힘들어요..
    커서 여기저기 좋은데 다니면서 자기도 모를 요리법으로 나온거 먹어보더니 스스로 편견 깨더라구요..
    너무 억지로는 마시구요..자연스레 편식 사라지도록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사라진다면 또 할수 없구요..뭐 안먹는다고 인생 무너지는것도 아닐테고..많은 기회중 일부분 사라지는 정도?

  • 58. 호이
    '21.3.7 5:59 PM (218.234.xxx.226)

    애를 요리에 참여시켜보세요
    본인이 만들거나 재료손질이라도 한건 한입이라도 먹더라고요
    라면을 좋아한다니 라면가지고 지지고볶는 것들 유튜브라도 보고 따라 만들게 하시거나요

  • 59. ...
    '21.3.7 6:37 PM (61.97.xxx.187)

    저희 아들 얘기인줄..
    비위가 약해서 그런거고 커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저희애도 딸기 안먹었어요. 커서 조금 먹는데 절대 즐겨서 먹는게 아니에요 권하면 마지못해 한두개.
    바나나 먹으라하면 헛구역질 하고요..
    얼마전에 군대갔는데 엄마 이제 오징어젓도 먹는다며 전화할때 얘기하더라구요.

    뭐든 강제로 먹으라 하면 헛구역질 해서 앞서 먹은것도 다 토해내고 보약같은것도 먹일수가 없었어요.

    50킬로 넘어본적이 없는데 군대가면 덩치좀 커서 오려는지...매일 걱정입니다.

  • 60. 한약
    '21.3.7 6:51 PM (105.44.xxx.102)

    저희 아이도 편식이 심했어요. 마른편이었는데 배만 올챙이 배처럼 볼록했어요. 저희 아이는 우유만 먹었어요. 밥 한톨이라도 들어가면 분수처럼 토했구요. 친구가 아이가 세돌쯤에 용쓰면 좋다고 해서 소아한방병원에 갔는데 거기 한의사선생님이 저희 아이는 용이 맞는 체질이 아니시라면 아이한테 평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냐고 하셔서 아이가 배가 볼록하다고 하니까 소장이 안좋아서 가스가 배에 차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밥을 한톨도 안먹고 우유만 먹는다고 하니 한약 반재만 우선 먹어보라고 지어주셨어요. 받아보니 한약이 물색에 한약냄새도 안나더라구요. 아무튼 한포 먹이고 저녁에 밥을 먹이는데 신기하게 밥을 먹더라구요.
    원글님 아이도 소아한방병원에 가서 한번 진료 받아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 61. 10년이나
    '21.3.7 7:32 PM (125.134.xxx.134)

    되어도 그럴수 있군요. 저는 올해 6살 된 딸 엄마인데 저는 솔직히 좀 포기한 부분도 있는데 딸이 어린이집에서 먹는게 안된다고 구박받은걸 알았네요
    같은반 친구조차 너 먹는거보면 짜증난다고 니가 무슨 새냐고 선생님을 따라하더래요
    새 모이만큼 먹거든요

    먹든 안먹든 그건 본인이 타고난것도 있고 자유인데
    원에서 선생님한테 미움받을까봐
    안먹는애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참 미워하데요
    학교에서 급식은 어떻게 먹을것이며
    이 다음에 저렇게 먹는 며느리를 식구로 받아들일 집이 있을까 싶어요
    원글님 우리 사돈이라도 맺을까요 ㅎㅎ

    안먹어 안크는건 둘째문제고
    과연 남들한테 선입견이나 오해를 부르고 그걸로 상처입은 어쩌나 마음이 답답해요
    참고로 저도 어릴때 입짧고 편식심한 애들 보면서 저러니 키도 작고 힘도 없고 그렇지 애들이랑 뒷다마 깐적 있거든요 ㅜㅜ

  • 62. ㅇㅇ
    '21.3.7 7:33 PM (112.161.xxx.183)

    김치는 잘먹네요 좋아하는거 먹이세요
    우리아이 성인인데 초등때 담임이 못먹는거 안먹음 집엘 안보내줬어요ㅡㅡㅜ 토마토 브로콜리등 ~~억지로 먹고 지금도 안먹어요 그리고 가끔 그때 일 이야기합니다
    커서 못먹던것도 먹게 되고 좀 바뀝니다

  • 63. 이제
    '21.3.7 7:37 PM (82.1.xxx.72)

    세상이 달라졌어요. 일률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가정교육 운운하던 시대는 지났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가 올 거예요. 저는 외국에서 아이 키우는데 플레이데이트 하면 엄마들이 자기 아이가 못 먹는 움식 싫어하는 음식 리스트 만들어 교환하고 학교에서도 급식 골고루 먹으라는 소리 안 합니다. 혹시 아이가 너무 안 먹으면 집에서 도시락 가져오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보구요. 편식이 문제니 뭐니 하는 말 아무에게도 못 들어봤어요. 원글님이 혐오하는 음식 시어머니가 다섯번에 나누어 삼키라고 강요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예 아무것도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 아이인데 너무 안달복달 마시고 아이를 존중해 주세요.

  • 64. ㅁㅁ
    '21.3.7 7:40 PM (220.81.xxx.91)

    저도 안먹는 아기 키우는 입장으로 간접적으로 상처받는 댓글들이 많네요 원글님 상처받으셨을듯 ㅠㅠ
    저는 그 마음 정말 알 것 같아요 저희 아기는 주르륵 내뱉는답니다..
    발버둥 치다가 그릇 발로 차서 바닥에 떨어진 음식 무릎 꿇고 치우다 울컥 눈물이 난 적도 있어요 ㅠㅠ 고생고생해서 만드는데..
    속상하긴 하지만 저도 댓글로 많이 배워가네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65. ....
    '21.3.7 8:00 PM (122.32.xxx.31)

    싫다는거 왜 억지로 먹이는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것만 양껏 먹게 내비두세요 그럼 살찝니다

  • 66. 포기하삼
    '21.3.7 8:5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16년차예요.
    님 아들은 먹는거 종류가 다양한 편이네요.
    그정도 먹으면 키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초딩땐 양 자체가 적어서 울려가며 먹였는데
    지금은 양은 늘어서
    종류별 시도만 하고 칭찬만 하지. 압박은 안줍니다.

    어차피 안먹으니까 칭찬하며 키우삼
    강ㅇ

  • 67.
    '21.3.7 10:48 PM (220.117.xxx.26)

    서민정 아이가 편식해서 억지로 먹였는데
    알고보니 알러지음식 이였어요
    알러지 반응 큰 내과가서 하세요

  • 68. 그래서 군대가
    '21.3.7 11:14 PM (112.72.xxx.199) - 삭제된댓글

    군대간 아이가 편식 고쳤다는 이야기 들은 기억이 나네요.

  • 69. ...
    '21.3.7 11:27 PM (116.126.xxx.93)

    저 딸기 없으면 못사는 사람인데요....
    딸기 그게 뭐라고 ㅠ
    그거 굉장히 징그럽게 생겼어요 풀도 달렸죠 떼어내겠지만
    맛은 열개 먹으면 열개 다 맛이 다르고 끝에 씨도 씹히고 쎼.. 한 맛도 있고
    너무 달아서 인공적인 맛나는것도 있고 전 좋으니까 다 먹어요
    근데 그 냄새 맛 싫다는 사람 이해해요
    좋아하는거 위주로 먹이세요 굳이 엄마 욕심에 다 먹이지 말아요
    님 안먹는거 있죠? 맛있게 신나게 먹고 있는데 그거 내밀면서 이거 세개만 먹어보자 하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밥상머리 교육 중요해요 정말 중요한데......
    세상에 있는 음식 골고루 하나도 안먹는거 없는 사람 없어요
    남들 앞에서 이거 싫어 저거 안먹어 골라내고 먹기싫어 징징대고
    이런 나쁜버릇만 싹 잡으시면 됩니다
    조용히 안먹으면 돼요
    윗님 글 보고 생각난거... 제가 메론 좋아하고 비쌌잖아요 어릴떄
    향도 좋고 맛도 좋은데 먹으면 ??? 이렇더라구요
    성인되서 알러지라는걸 알았어요
    알러지가 뭐 나고 아프고 붓고 이런것만 있는게 아니라 목이 칼칼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숨이 얕게 쉬어지는 약한 반응도 있어요
    그게 뭐라고 우울할일 아닙니다
    건강하게 잘 뛰어놀고 좋아하는거 맛있고 신나게 먹으면 돼요
    그렇다고 365일 중 300일 라면먹을건 아니잖아요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혼자 맛나게 드세요
    먹어볼래 이런소리도 하지 말고 얌얌 먹으면 궁금해서 슬그머니 먹을때도 있고
    또 안먹으면 어때요 안먹어도 클애들은 다 커요

  • 70. ---
    '21.3.7 11:36 PM (121.133.xxx.99)

    해산물 알러지,,딸기 알러지 있는것 같네요..그런 사람 상당히 많아요.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거나,,목구멍.식도가 간지럽고 불편하다거나.입술이 붓거나..
    답답하시면 병원가셔서 알러지 검사도 하고 전체적인 검사를 하시지..
    아이랑 둘이서 뭐하시는건지..
    그냥 아이가 원하는거 위주로 다양하게 먹이세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골고루 먹는 아이 없습니다.ㅠㅠ
    그렇게 먹이니 아이가 안크는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 위주로 실컷 먹이시고..체력도 맷집도 좋아지면 비위도 좋아져요..살이 쩌야 비위가 좋아집니다
    그때 안먹는 음식 한개씩 도전해 보세요

  • 71. 너무
    '22.5.14 8:00 PM (124.54.xxx.37)

    안먹으면 변비오지않나요?
    저희애도 진짜 깨작깨작 남들 한그릇 먹을때 두숟가락도 못먹는것 같어요ㅠ 안먹는건 왜그렇게 많은지.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그러다보면 늘 먹던 몇가지만 먹는데 같은거 해주면 또 같은거라 안먹어요.
    안먹는애 안키워보신분들은 말을 말아요ㅠ
    이번주도 변 한번봤다네요ㅠ 저러다 쓰러질것 같아 늘 노심초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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