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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강아지랑 썸 탔어요

강쥐조아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21-03-07 15:37:05

아래 강아지 글 읽고 예전 생각나서 글 써요


동네슈퍼에 장보러 신호등에 서 있었어요

횡단보도 건너 아저씨가 큰 골든리트리버와 서 있었는데

그 골댕이랑 저랑 눈빛 교환을 계속 했어요

너무 점잖해보이고 듬직해보여서

계속 쳐다보던중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는데도

제가 건너지 않고 얼어붙은 양 제자리에 서 있었어요

그랬더니 그놈이 저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와

제손을 머리에 얹고 올려다 보더군요

순간, 심쿵!


아저씨가

예쁜 누나한테 인사하고 싶었어?  (ㅋㅋ 40대 아줌마)

그리고는 시크하게 떠났어요


그후로는 본 적이 없네요

보고싶다.  골댕아

살랑살랑 봄바람 부니 니가 생각나는구나

잘있지?


IP : 14.52.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1.3.7 3:41 PM (175.223.xxx.197)

    저도 골댕이랑 썸타고 싶어요...부럽사옵니다

  • 2. ㄱㄱㅑ~~~
    '21.3.7 3:45 PM (175.223.xxx.152)

    넘 귀여워~~~♡♡♡

    와이라노 뭉치생각나네요^^

  • 3.
    '21.3.7 3:48 PM (1.236.xxx.223)

    골댕이 진짜 귀엽네요ㅜㅜㅜ

  • 4. 88
    '21.3.7 3:51 PM (211.211.xxx.9)

    미인 좋아하는 개들이 있어요. ^^

  • 5. 개들도
    '21.3.7 3:55 PM (39.7.xxx.81)

    사람 인물 가려요 ㅎㅎㅎ
    구여운 골댕이

  • 6. 산책
    '21.3.7 4:00 PM (118.38.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마주오던 아주머니 두분이서 골든 리트리버를 산책시키고 있더라구요.
    골든이에게 강한 눈캇 를 퍼부으며
    안녕! 산책 나왔니? 너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는데
    골든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아주 몸까지 뒤로 돌려 목줄 버티기를 하는겁니다.

    제가 견주의 얼굴을 보고 웃었더니
    자기 이뻐해주는 알고 버티는가라 만져줘야 될거라고 ㅎㅎㅎㅎㅎ

    그래서 남편이랑 둘이서 아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야무지게 만져주고 칭찬하고 관심보여줬더니 그제서야 주인따라 움직이더라구요.

    너무 유쾌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 7. .....
    '21.3.7 4:05 PM (211.178.xxx.33)

    와 자기 예뻐하는거같으니
    머리.갖다댄거죠???으앙 너무 귀엽

  • 8.
    '21.3.7 4:06 PM (125.130.xxx.219)

    남자사람과 연애하는것보다 더 부러운 썸이에요^^

  • 9.
    '21.3.7 5:00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얼마나 설렜을까

  • 10. ㅎㅎ
    '21.3.7 5:05 PM (58.234.xxx.21)

    점잖고 듬직해 보이는 골댕이
    느낌 알거 같네요 ㅋ

  • 11. 오머나
    '21.3.7 5:28 PM (61.77.xxx.42)

    아흥 심장이 녹으셨겠어요. 부러워라~~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고양이가 와서 제 손바닥에 머리 얹어놓았을때 기분이란 말도 못하죠^^

  • 12. 이런 카사노바
    '21.3.7 6:25 PM (112.154.xxx.91)

    이론 카사노바 같으니라구..
    횡단보도에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여인들의
    심장을 공격하려는 거냐..
    골댕이 카사노바야~

  • 13. 쵸오
    '21.3.8 2:58 AM (220.123.xxx.59)

    로그인하게 만드는 귀여운 글이네요. 골댕이 귀여워~~

  • 14. ....
    '24.3.22 9:37 AM (58.29.xxx.31)

    골댕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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