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회사다니느라 살림도 잘 안하는데도
집김밥 먹고파서 금요일 퇴근하며
최소한 재료만 사왔어요
정말 재료만 사왔는데도 설렘ㅋㅋ
근데 어젠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ㅡ.ㅡ
오늘은 바로 맘먹고 했어요
김 목우촌햄 계란은 집에 있어서 햄계란굽고
깻잎 깔고
계란지단 넓게 부쳐 잘라놓은거 깔고
크래미 으깨서 마요네즈 버무린거깔고
햄 단무지 얹어 말아요
핵심은
언능 간장에 와사비 넣어 만들어놓고
김밥 꼬다리 나오자마자 살짝 찍어먹어요
제가 좀 초딩입맛이라 뷔페가도
롤만 집어먹고 ...그런터라
김밥에도 크래미마요 넣은거예요.
크래미마요랑 단무지만 넣어 와사비간장이랑 먹는게
(단무지만인지 더들어가는건진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여튼 엄청 속이 단순했어요 더넣어봤자 당근정도?)
목동에서 유명한 김밥이라는
내용을 여기서 보고
전 제가 좋아하는것도 다 넣었어요.
진짜 내가 한거지만 이렇게먹으면
너무 맛있음ㅋㅋ
7줄 만들어서 꼬다리는 제가 다 먹고 (최고 맛난부분)
사이사이 잘못자른것도 제가 다 먹고
나머진 남편이 먹고
남아서 담아두니 맘이든든ㅋㅋ
저녁엔 라면끓여서 같이 먹어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 말았더니 한시간 후딱 갔어요
.......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21-03-07 13:58:19
IP : 211.178.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21.3.7 2:07 PM (223.62.xxx.82)김밥이 좀 심심하다 싶으면
국간장에 물을 1대2정도로 섞어서
김밥 살짝 찍어먹어요.
햄 맛살 안넣고요
절인 오이와
소금+참기름에 달달 볶은 당근
계란말이
단문지 우엉
이렇게만 넣어요.
오이 넣으면 시원하고 맛납니다
채소 나물 종류 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애들 크고나서는 어묵에 고춧가루로 볶아서 넣기도 합니다.2. ....
'21.3.7 2:10 PM (211.178.xxx.33)아 저도 오이 좋아해요 근데 귀찮아서
안샀어요ㅎㅎ3. 호이
'21.3.7 2:11 PM (218.234.xxx.226)한시간에 가능하다굽쇼? 우와 손 엄청 빠르시다
4. 그르게요
'21.3.7 2:13 PM (112.170.xxx.27)한시간밖에 안걸리다니 고수시네요
5. 김밥만들때마다
'21.3.7 2:21 PM (124.49.xxx.61)노동도 그런노동
6. ......
'21.3.7 2:27 PM (211.178.xxx.33)아 한시간이 적은거군요??
대신 전기밥솥이 밥 다됐다고 하는 순간
부터 한시간이죠뭐 ㅎㅎ
제가 딴건 못하는데
김밥은 잘해요
아마 그래서 빠르긴할테지만
여전히 진짜 노동도 그런 노동이 없는건 맞아요
잔손 너무 많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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