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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한끼 차리는데 2시간이상 걸리다니 :(

ㅡㅡ 조회수 : 7,951
작성일 : 2021-03-07 13:14:55
먼저 냄비밥하고 애들 가자미랑 삼겹살 구워주고
부추전도 2장부쳐주고
다먹을때쯤 남편 밥달라...야채먹어야한다고 하니
콩나물씻어 무치고 콜라비랑 상추 씻어 썰어주고 차려주니
2시간20분이 지났어요...
내 몸이 너무 힘들어 침대에 벌렁 누웠어요

아침밥하나먹는데 왜 이렇게 힘들어야하고
왜 이리 시간이 걸리지? 알수가없어요.
차려준다고 내 모닝커피 한잔 마실시간도 없이쉴새없이
움직였는데도 왜 어째서 2시간이상 시간이 걸리는건지
주부로서 개무능한가 자괴감드네요 ㅋ

현재 제몸이 정상이 아니긴해요
다리다쳐 목발하고요 혼자선 걸을수가 없어
집에서도 의자로 이동하거든요
그래도 식구들 자기들 시간에맞춰 하루5끼 밥. 늦은밤 간식
다 해드렸어요.
피곤하면 나타나는 증상들 물집...콧속이 허는증상에
자고일어나고 개운치않고 뭐하나만 해도 몸이 너무너무 지쳐
누워야만하고.
식구들 밥차려주면 난 진이 다빠져 일단 벌렁 누워야해요
어느정도 숨돌리고 나야 한술 겨우 뜨고.
아침엔 간단히 먹이고 싶은데 밥을 세상에서 1순위라고 여기는
남편땜에 남편이 있으면 이거저거 만들게 되네요

유독 남들에비해 더 체력달리고 다리가 성치않은 상태이긴하지만
주부생활 20년차되가는데 아직도 아침밥 2시간에 어이없어요

이정도 하는데 2시간 20분 너무 못하는거죠?
이정도하는데 체력이 나가 떨어지는것도 한심하고요
이래저래 자괴감드는 휴일아침이네요
......


IP : 175.198.xxx.94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도 문젠데
    '21.3.7 1:18 PM (1.237.xxx.156)

    자존감이 중태네요

  • 2. ...
    '21.3.7 1:19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식구들은 주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데 혼자 수퍼 주부되려고 안달복달이네요
    가족들 사이에서 무수리 취급 당하는 본인 위치에 자괴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본인이 무능하다고 자책하는 걸 보니 평생 그리 살아야할 듯

  • 3. ....
    '21.3.7 1:22 P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 양반가는 글 내용을 노비들이 해줬고
    평민들은 글 내용처럼 안(못)차려먹고
    간단하게 먹으니 음식만든다고 힘들일이 없었고.

    선택하셔야죠.
    가족들이 다같이 동참하게 하거나
    메뉴를 간소화해서 부엌일을 줄이거나요.

  • 4. //::
    '21.3.7 1:24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왜 그러고 사세요?
    본인몸은 안중에 없어요?
    밥차려서 불러서 안오면 밥알아서 먹어라 해야죠
    그리고 다리 다쳐서 불편하면 즉석식품 이용 좀 하지 그래요
    그렇게 해주니 별로 안아픈가보다 생각하죠

  • 5. 답답
    '21.3.7 1:25 PM (175.117.xxx.71)

    몸도 아픈데 최소한으로 하고
    식구들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뭐든 다 해 주는게 잘 하는거 아니예요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6.
    '21.3.7 1:26 PM (121.133.xxx.125)

    많이 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식당도 아니고
    가자미구이 해서 김치랑 간단히 드심 많이 힘들지는 않을텐데요.^^;;

    요즘은 간단히 먹는거 하니까 힘도 덜 들고요.
    냄시밥대신 쾌속취사15분 하는데..맛도 냄비밥이랑 비슷해요. 진찌
    맛있고요.

  • 7. 와우
    '21.3.7 1:26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목발하고도 밥을 하는데 남편분은 양심도 없군요.
    애들도 도와준다 안하던가요?
    집안에서 본인의 위치를 싱각하게 재고해보셔야 할타이밍이예요.
    경력대비 시간을 따질게 아니라.

  • 8. .....
    '21.3.7 1:26 PM (175.123.xxx.77)

    냄비밥...

  • 9. 고구마
    '21.3.7 1:27 PM (116.40.xxx.53)

    아픈데 죄송하지만 님이 무덤을 파셨어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팔팔한 자식들은 뭔가요? 엄마 그렇게 고생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지요?

  • 10. 다리
    '21.3.7 1:28 PM (116.34.xxx.62)

    다쳐 목발하고 아침에 그 음식들을 한다고요? 하루 한끼하면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먹는거로 너무 진빠지게 하네요. 요즘은 간헐적 단식도 일반적으로 하는데 식단을 영양가 있으면서도 단촐하게 바꾸고 가족이 동참해서 만드는 재미를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 11. ..
    '21.3.7 1:28 PM (61.74.xxx.104)

    전기밥솥에 밥하세요.. 맛도 더 좋아요.

  • 12. 반찬
    '21.3.7 1:29 PM (121.133.xxx.125)

    남편분 반찬을 좀 사두심 어떨지.
    백화점 마감무렵에는 4팩에 만원씩 하거든요.

  • 13. 왜그리사셈
    '21.3.7 1:32 PM (118.39.xxx.165)

    뭐지 이 ㅂㅁ글..

  • 14. 궁금
    '21.3.7 1:33 PM (203.251.xxx.11)

    진짜 가자미구이와 삼겹살 다 먹어치우나요?

    50대 직장맘인데 냄비밥 해본 역사가 없어요. 무조건 압력밥솥 가자미구이면 가자미구이 삼겹살이면 삼겹

    에 기본 반찬 부추전도 패스 남편은 콩나물 무침 한개 더 추가 하면 시간 절약 될 거 같은데

    밑반찬은 아예 없나요?

  • 15. 헐. .
    '21.3.7 1:33 PM (58.231.xxx.114)

    저도 집밥순이지만 너무 애쓰시는건데요
    다리 목발부터 몸이 성찮은건데

    걸리는 시간이 문제가 아닌
    상황입니다

  • 16. ㅇㅇ
    '21.3.7 1:33 PM (116.34.xxx.151)

    힘들게 하니 힘든겁니다
    냄비밥에 가자미 삼겹살 부추전 콩나물무침 야채
    아프다면서 왜 이러는거죠
    본인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면 간소화하세요
    엄마가 이렇게 입맛 맞춰 키워봐야 입맛만 까다워지죠

  • 17. ....
    '21.3.7 1:34 PM (1.237.xxx.189)

    가자미 삼겹살은 식성이 달라 그랬다쳐도
    부추전은 왜 했는지
    부추전 하나만으로 점심 한끼용으로 떼우는데요
    밥은 한꺼번에 해두고 두세끼는 데워먹어요
    채소 타령하면 콩나물이든 상추콜라비등 한가지만 했어야
    김장김치 있는거나 내놓든지요

  • 18. ㅇㅇ
    '21.3.7 1:35 PM (220.86.xxx.131)

    빵 버터 잼 커피 우유 주스/ 시리얼 우유/ 베이컨 계란후라이 빵
    저같음 도와주는 이 없음 이리 먹겄어요

  • 19. 블루그린
    '21.3.7 1:35 PM (118.39.xxx.165)

    한끼에 넘 다양하게 먹지말래요 장수연구자들이

  • 20. 헐....
    '21.3.7 1:37 PM (125.129.xxx.181)

    애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논외로 하고 남편 미친거 아녜요?
    와이프가 목발짚는데 식사대령 하지는 못할망정
    헐...소리가 절로나오네요

  • 21. **'
    '21.3.7 1:38 P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요 밥은 새로하고 있던 국에 먹던 김치 계란은 찜기에 이렇게 해요

  • 22. ㅡㅡ
    '21.3.7 1:39 PM (175.198.xxx.94)

    제가다리 상태가 4개월째라 언제까지 간단히 먹자라고는
    할수없어서 요즘은 좀 많이해요.
    아주 힘들동안은 식구들이 많이 도와줬죠.
    이젠 다리상태가 조금씩 좋아지니까
    아무래도 내몸을 더 움직이게 되네요.
    남편은 알아서 잘도와주지않는 편이고 요구하려면 피곤하니까
    힘들어요. 애들이 더 도와주고요.
    전업이다보니 집안일은 내선에서 해결 해야한다는 생각이 깊은거같요.
    이게 고정관념이고 자존감이 낮은걸까요?

  • 23. 이기적
    '21.3.7 1:39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목발 짚은 아내한테 주말 아침에..
    참 인정머리 없는 인간이네요

  • 24. ...
    '21.3.7 1:40 PM (114.200.xxx.117)

    냄비밥?? 전기밥솥 쓰세요.
    가자미를 굽던 삼겹살을 굽던
    한번에 하나만 하세요.
    부추전 ??? ( 그런건 간식으로 드세여 )
    다먹고 나서 그때서야 밥먹겠다고 나서는 남편???
    그럼 그 상에 계란 후라이 하나 더해 주세요.
    야채 먹고 싶으면 오이고추랑 오이 썰어서 쌈장과 주세요.
    다 하기 나름이지, 뭐 대단한걸 하는것도 아니구만..

  • 25. 이기적
    '21.3.7 1:41 PM (58.234.xxx.21)

    목발 짚은 아내한테 주말 아침에..
    참 인정머리 없는 인간이네요.
    무슨 노비도 아니고 어휴~

  • 26. 뭐지
    '21.3.7 1:42 PM (125.252.xxx.28)

    뭐지 이 고구마 글은...

  • 27. ..
    '21.3.7 1:42 PM (116.120.xxx.141) - 삭제된댓글

    식구들이 못됐거나
    님이 강박증이 있거나
    자존감 바닥이거나네요.
    듣기만해도 짜증이...

  • 28. 통계는없으나
    '21.3.7 1:43 PM (118.39.xxx.165)

    이리 상다리 부러지게 먹는 집들이 애도 그렇고 오종종함. 맞죠? 짜리몽땅한데 이상하케 대식함. 다양하게 먹고.

  • 29. 힘들어
    '21.3.7 1:43 PM (124.111.xxx.108)

    2시간 걸릴만하네요.
    음식도 열정이 있을 때나 가능하죠.
    쉬엄쉬엄 하세요

  • 30. ㅠㅠ
    '21.3.7 1:45 PM (118.235.xxx.206)

    우리나라도 밥먹는 시간을 정해서 그때 안먹으면 안주는 걸로 비뀌어야 해요. .

  • 31. ..
    '21.3.7 1:46 PM (116.120.xxx.141)

    20년차면 애들도 다 컸을텐데
    기본도 안된 인성애들에.
    목발짚고 있는 마눌한테 아침차리라는 개차반 남편에.
    그걸 다 받아주고 진수성찬 대령하는 님도.
    다 비슷하네요

  • 32. ㅇㅇ
    '21.3.7 1:47 PM (183.78.xxx.32)

    주작 아니고서야,

    목발짚고 가지미구이와 삼겹살 구이, 냄비밥, 부추전을 아침부터.

    일머리 없는거 아닌가.
    이 메뉴선정이 너무 의아함.


    본인이 그렇게 메뉴 짜놓고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 참 한심해보여요.

  • 33. ㅎㅎㅎ
    '21.3.7 1:48 PM (210.178.xxx.115)

    점심 가자미 하나 굽고 사 온 반찬 두 개 꺼내서 중등 아들 먹였어요
    그래도 한 달에 1센티 크네요.
    메뉴가 너무 과합니다. 님이 그 정도 반찬하지 않으면 주부로서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34. . .
    '21.3.7 1:49 PM (203.170.xxx.178)

    과하게 하고 힘들다하면 어쩌라는건지
    생선에 고기에 전에 나물에 뭔 잔치해요?
    그것도 아침에

  • 35. .
    '21.3.7 1:49 PM (116.120.xxx.141)

    자존감 바닥.

  • 36. 이런
    '21.3.7 1:51 PM (58.234.xxx.21)

    본인탓하고 자괴감이 들 때가 아닙니다 원글님
    지금 문제가 뭔지 모르시네
    혹여 애들이 아들이라면 장가 보낼 생각은 접으세요 ㅠ

  • 37. 대단하네요
    '21.3.7 1:52 PM (110.70.xxx.239)

    우리엄마였음 좋겠다.
    우리엄마는 김치랑 된장찌개가 끝인데.
    것도
    평생 짜증내며 밥상 차렸는데.
    도마질하면서 화풀이하고
    설거지 할때 그릇집어던지면서 하고.
    밥먹는 시간이 공포의 시간.

    집에서 불고기나 장조림같은
    고기반찬 한번도 못먹어봤음.
    엄마가 할줄 몰라서.

  • 38. 아침으론
    '21.3.7 1:53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너무 해비해요 삼겹살도 부담인데 가자미에 부추전까지,,,ㅋ
    저같음 가자미에 나물이나 샐러드에 시금치된장국 정도로 아침먹울거같네요

  • 39. 저도
    '21.3.7 1:53 PM (125.177.xxx.70)

    한번에 같은 식단으로 차려서
    늦게 일어난 사람은 직접 차려먹게해야죠
    돈받고 일하는 도우미 아주머님도 그렇게는 못부려먹어요

  • 40. ㅇㅇㅇ
    '21.3.7 1:55 PM (49.196.xxx.145)

    그거 다음날에 다 똥 되는 거 아시죠?

    식빵 토스터기, 시판 스프 전자렌지 2분이면 뜨끈 해요. 전업이라고 무리하지 마세요. 너 땜에 살쪘다 소리 듣고 안해주고 일다닙니다

  • 41. 다리가
    '21.3.7 1:59 PM (118.235.xxx.111)

    성치않은 상태인데 왜 무리하세요
    아플때 보살핌받는건 당연한건데 그게 그리 맘이 불편해서 지금 좀 나아졌다고 오버해서 잘하려고 애쓰는건 문제가 있죠

  • 42. ..
    '21.3.7 1:59 PM (175.117.xxx.158)

    목발짚고 ...노비가 떠올라요 적당히 하시지 에구

  • 43. ...
    '21.3.7 1:59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이 글도 힘들다고 썼지만 내심 좋은 아내, 엄마라는 댓글 기대했을 겁니다 그쵸?
    힘든 내색 않고 비위 다 맞추면서 굽실대는 엄마 말고 당당한 엄마가 되세요

  • 44. 엥???
    '21.3.7 2:00 PM (125.142.xxx.167)

    아침부터 잔칫상을 차리고선 웬 하소연?
    오늘 누구 생일이에요?
    아프다면서 냄비밥은 또 뭥미?
    하루 세끼 음식을 아침 한 상에 차리고선 뭐 어쩌라는 건지??

    가자미 구이 있으면 그거랑 김치, 김만 줘도 되겠구만,
    점심에 부추전으로 때우고
    저녁에 삼겹살만 구워 먹고

    왜 그러고 사세요? 차라리 힘들다고 말을 말던가

  • 45. 자존감보다
    '21.3.7 2:05 PM (121.133.xxx.125)

    식단구성도 좀 의외고
    네식구에 남편상을 따로 차리는것도 ^^;;

    돼지불고기 왕창해서 구워놓고
    애들은 제육볶음. 남편은 상치와 제육볶음 원하는시간에 데워먹어도 될거 같은데요.

    저희도 한꺼번에 먹지는 않지만
    차릴때 안먹는 사람은 각자 음식 꺼내먹거든요.

    아점쯤으로 차리게 됨
    배고픈 사람은 토스트정도 미리 만들어 먹어도 되고요

  • 46. ..
    '21.3.7 2:09 PM (182.228.xxx.66) - 삭제된댓글

    남들은 다 알겠는데 혼자만 모르시는듯 ...
    "식구들 자기들 시간에맞춰 하루5끼 밥. 늦은밤 간식
    다 해드렸어요. "라니 무슨 존댓말까지..
    집에서 본인의 존재가치가 밥차리는거 밖에 없는건가요

  • 47. .....
    '21.3.7 2:15 PM (110.11.xxx.8)

    타협점을 찾아야 해요. 중용이 제일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원래 외식 잘 안하고 삼시세끼 열심히 차려먹는 사람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행복하게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잖아요. 요령껏 타협점을 찾으세요.

    냄비밥 같은걸로 식구들 입맛 기준 높여놓지 마세요. 아이들 결혼후에도 까탈부려서 배우자 골로 갑니다.

    저희 남편이 미각이 진짜 예민해요. 그런데, 시모가 집밥을 도통 안하는 여자였다는 말이죠.
    그 덕에 집에서 차려주는 밥 자체를 너무나 행복해하고, 까탈스러울뻔 했던 입맛 기준이 내려감.

    밥을 세상에서 1순위라고 여기는거 뭔소린지 알겠어요. 그럼에도 교육은 필요하죠.
    집밥이라면 제 앞에서 찍소리 못하는 남편도 매 끼니 몇첩반상을 원했다면 저한테 맞아죽었을 겁니다.

    전업의 노동도 노동입니다. 할 일 다 하는 전업이라면 존중받아야 해요.
    월차는 커녕, 1년에 단 하루 혼자만의 휴가도 없고 퇴직도 없이 죽을때까지 밥 하다 죽는게 전업입니다.

  • 48. 저기요
    '21.3.7 2:22 PM (182.224.xxx.119)

    다리 다쳐 목발 짚고 의자로 움직여야 하는 상태면 누군들 빨리 할까요. 왜 그렇게 스스로를 혹사해요. 몸이 아프지 않아도 가자미, 삼겹살, 부추전 셋 중에 하나만 하면 아침식사로 충분해요. 굳이 냄비밥은 왜 해요? 몸이 아프면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죠. 왜 미련스레 혼자 꾸역꾸역 다 하고 있어요? 왜 집안에서 본인 위치를 스로 그렇게 노예로 자리매김하나요?
    시간 오래 걸리는 것이나 체력 가지고 자괴감 가질 게 아니에요. 문제 본질을 좀 직시하세요.

  • 49. 이런
    '21.3.7 2:25 PM (125.130.xxx.219)

    ㅁㅈㄹ 글을 봤나!
    왜 이리 시간이 걸리냐구요?????????
    아침 점심 저녁 각각 메뉴를 한끼에 다 차리는데
    힘이 안 들어요??
    누가 해도 힘들 일을 해놓고는 왜냐고 물으면 어쩌라고ㅠㅠ
    님아~ 제발 자신부터 아끼세요!!!!!

  • 50. ...
    '21.3.7 2:29 PM (211.207.xxx.69)

    아..고구마글..괜히 읽었네요..
    냄비밥에서부터 목이 콱 막힘..
    그냥 그러고 사세요..내 무덤 내가 파는 스타일이라 못 고치실듯

  • 51. 음.
    '21.3.7 2:30 PM (211.198.xxx.169)

    다리 안다쳐도 글케 안햐요.
    글 잘 올리셨네요.
    냄비밥은 전기압력밥솥으로 바꾸세요.
    딱히 냄비밥이라고 밥맛 좋지도, 영양가 높지도 않아요.
    가족이 한 집안에 있음 밥을 같이 먹어야지 왜 따로 차리나요.
    전업이란게 살림을 주관 하는거지 돈벌어오는 사람이 시키는대로 하는 입장이 아니에요.
    집안 살림은 님이 주관하는거에요.
    속 터졌지만 위에서 다들 뭐라 하시니 담담하게 적었네요.

  • 52.
    '21.3.7 2:32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빠서 손발이 고생하는 겁니다.
    저도 아침 으리으리하게 한식구성하는 사람인데요,
    지혜롭게 하세요.
    식단 구성이 요령이 너무 없어요.

    즐겁자고 먹고 사는 것인데....
    그릫게 힘들어서야

  • 53.
    '21.3.7 2:33 PM (175.120.xxx.219)

    머리가 나빠서 손발이 고생하는 겁니다.
    저도 아침 으리으리하게 한식구성하는 사람인데요,
    지혜롭게 하세요.
    식단 구성이 요령이 너무 없어요.

    즐겁자고 먹고 사는 것인데....
    그렇게 힘들어서야

  • 54. 세상에
    '21.3.7 2:37 PM (58.231.xxx.9)

    가자미.삼겹살.전
    그중 하나만 하시고 된장찌개 정도면
    아침부터 거룩하구만
    세가지 다요?
    스스로를 괴롭히시네요

  • 55. ㅡㅡㅡ
    '21.3.7 2:38 PM (121.133.xxx.99)

    냄비밥에서부터 놀라네요.아침부터..
    가족들에게 엄마는 이미 식모.ㅠㅠ

  • 56. ...
    '21.3.7 2:38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머리 나빠 손발 고생하는 거 맞아요
    어울리지도 않는 식단 구성에 가짓수만 많으면 장땡인 줄 아는 바보
    제일 가까운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노력하지만 요령이 없으니 몸은 힘들고 노비 신세 못 면하죠
    자존감 좀 키워요

  • 57. 그런데
    '21.3.7 2:46 PM (121.133.xxx.125)

    우리나라 식단이 요즘 넘치게 많아졌나봐요.
    한상가득 차려야 주부로서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예전에 어머니 세대는 보리고개도 있던 시절이라 이해가 되지만

    50대 정도신거 같은데
    강박관념이 있으신걸까요?

  • 58. 몸이 정상일 땐
    '21.3.7 2:46 PM (1.237.xxx.156)

    대체 어떻게 해먹는지 궁금
    가마솥밥에 12첩반상이라도 올리나요

  • 59. ..
    '21.3.7 3:01 PM (114.200.xxx.117)

    저렇게 어울리지도 , 궁합이 맞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주욱 늘어놓은 식탁 ..ㅠㅠ
    뭐 한가지 맛있는게 없으니 주절주절 가짓수가 늘어나죠.
    신혼새댁도 아니고
    머리가 나빠서 손발이 고생하는거 맞습니다ㅠ

  • 60. 글쎄요
    '21.3.7 3:02 PM (121.162.xxx.174)

    저도 집밥순이지만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아침에 아이들 먹고 저녁에 남편 먹는 것도 아니고
    불과 삼십분( 전체 두시간 좀 넘으니) 차이인데
    메뉴가 달라야 하나요?
    가자미 콩나물 부추전 한끼 먹고 김과 밑반찬 한가지
    삼겹살 상추등에 된장국 한끼
    그렇게 같이 먹으면 되죠
    고생은 많은데
    아이들도 야채 먹어야 하고
    남편도 야채 위주라도 단백질 있어야 하구요.

  • 61.
    '21.3.7 3:21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삼겹에 상추 김치만 있음 땡인데
    저기에 뭔 가자미와 부추전을 아이고

  • 62. ??
    '21.3.7 3:23 PM (112.172.xxx.30)

    왜 그러고 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63. ㅁㅁㅁㅁ
    '21.3.7 3:24 PM (119.70.xxx.213)

    헐..무수리세요?
    아침은 간단히드세요 ㅜㅜ
    가족들이 요구하는건가요?
    목발까지하고 왜그러세요

    걍 아침은 구운계란 사과 치즈 커피 이런거 주세요

  • 64. 굉장히
    '21.3.7 3:33 PM (220.89.xxx.231) - 삭제된댓글

    효율성없게 일하시긴하네요
    메뉴구성도..도대체 무슨 구성이지 싶은 조합이고...
    그동안 못해줬다고해도 님 몸이 아직 정상 아니다 싶으면 그냥 거기에 맞춰서 대충 하고 사세요
    엊그제인가 본인 지병있는데 남편이 쉬는날에는 본인 본가에만 가있는다 이러니 나같아도 가겠다 몸 아픈 마누라 나도 싫다 이러던데
    아프고 힘들어봤자 님만 손해입니다

  • 65. 굉장히
    '21.3.7 3:34 PM (220.89.xxx.231)

    효율성없게 일하시는건 맞는 것 같긴 하네요
    메뉴구성도..도대체 무슨 구성이지 싶은 조합이고...
    근데 어쨌든 그동안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들고 어쩌고해도 님 몸이 아직 정상 아니다 싶으면 그냥 거기에 맞춰서 대충 하고 사세요
    엊그제인가 본인 지병있는데 남편이 쉬는날에는 본인 본가에만 가있는다 글에 댓글들 나같아도 가겠다 몸 아픈 마누라 나도 싫다 이러던데
    아프고 힘들어봤자 님만 손해입니다

  • 66. ,,,
    '21.3.7 3:42 PM (121.167.xxx.120)

    주말 아침은 빵. 우유. 커피로 하세요.
    빵이 좀 그러면 샌드위치 많이 만들어 놓으세요.
    그렇게 살다간 병 나요.

  • 67. ???
    '21.3.7 4:43 PM (121.166.xxx.61)

    4개월째 목발 신세면 가벼운 환자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애쓰지 마세요
    하는 꼬라지들이 나중에 님 크게 아파도 외면할 인성들이네요
    챙겨줄 가치 없습니다

  • 68. hap
    '21.3.7 5:11 PM (117.111.xxx.133)

    원래도 혹시 손이 느린가요?

    전기밥솥 두고 냄비밥 해먹는 사람인데요.
    안불리고 현미 넣고 약불로만 40분이상 걸리는데
    넘치지도 않고 손 델 것도 없이 놔두면 돼요.
    냄비밥이 왜 힘든건지...

    생선도 숯불구이 돌려 굽는 게 아니면
    생선용 해피쿡 후라이팬 딱 잠궈서 놓고
    에어프라이어 하든 그냥 잊어버리고 20분
    정도 후에 뒤집기 한번 후 잊어버리고
    20분쯤 맛난 냄새 때 불끄고 내놓기
    힘들게 없잖아요?

    삼겹살도 뚜껑 덮고 후라이팬에 중불 정도로
    놔뒀다 한번 뒤집고 뚜껑 덮고 적당히
    불끄고 두면 잔열에 속까지 푹 익어요
    기름도 안튀고

    솔직히 위 메뉴들 불에만 올려두고 누워있다
    까먹지만 않음 지가 알아서 되는 건데...
    괜히 불앞에서 지켜보고 잘 익고
    있는 걸 괜히 뒤적거리고 스스로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런 글 쓴다고 야박하다 마시고요.
    내 동선, 작업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냉정하게 한번 보세요.
    그게 내 건강에 직결되는 거라면 더 중요하죠.

    부추전 두장...부주 한웅큼 헹궈씻고 써는데
    5분...밀가루 풀어 계란 넣고 반죽하는 사이
    달궈진 후라이팬에 바로 굽기
    시작부터 딱 20분 안쪽에 끝나요.
    다 준비하고 후라이팬 달구면 시간이 오버되고요.

    머리속으로 일할 순서 시물레이션 해보고
    순서 정해 하면 저 메뉴들 제 기준으론
    50분이내에요.
    서 있을 이유도 없고 식탁의자 끌어다 씽크대, 가스레인지
    앞에 앉아서요.
    주변에서도 어쩜 그리 뚝딱하냐 놀라는데
    차이점은 계산하고 행동하냐 생각나는데로
    일하냐 차이인듯 해요.

    그런 사람들 옆에서 보면 속터지죠.
    소위 일머리가 다르달까?
    힘들어도 몸으로 떼우는 느낌...
    덜 힘들고 빠르게 해내고 싶은 의지가 없어 보였어요.

    그리고 추가 메뉴는 남편탓인데 아예 요리
    전에 원하는 거 있냐 가족들에게 물어보세요.
    추가메뉴 안받는다 해주고요.

    암튼 본인 건강은 본인이 아는거죠.
    메뉴가 정해지면 효율성 있게 순서 정하고 해보세요.
    훨씬 빨라질거예요.

  • 69. ㅉ ㅉ
    '21.3.7 6:05 PM (210.95.xxx.87)

    기분 나쁘게 생각 마시고요
    글을 쓰시고 물으니 대답 합니다.
    자존감 문제가 아니고 일머리가 없으십니다.
    전업주부라면서 아침상을 이렇게 차리고 힘들다 하시면 어쩌라고요?
    아니면 이 글은 주작입니다.

  • 70. ㅡㅡ
    '21.3.7 7:28 PM (175.198.xxx.94)

    하이고...댓글이 너무 많이달렸네요
    매일 이렇게 밥해먹는것도 아니에요. 어젠 치킨 초밥등 사와서
    밥안하고 그거랑 과일이나 더 얹어먹으며 끝냈구요.
    보통 아침엔 있는찬.국에 계란이라 햄정도 구워서 먹이는데
    오늘은 아침에 아무것도없었고 어제 장을 많이봐와서
    식재료가 넘치다보니 이거저거 했네요

    평소 반찬 많이 해주지않는데 마치 매일 이러고 사는것처럼
    보이게 제가 글을 못썼나봐요
    오늘 이렇게 시간이 걸린게 내가 손이느린건가 이정도하면
    그정도 시간이 걸리나가 궁금했던거였는데..

    사실 그동안 쌓여온 불만도 있어서 힘들다 하소연했던 부분도 있고요
    애들이 잘먹지않으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줘야한다는
    스트레스가있고 남편역시 잘얻어먹고 자라지도 않았으면서
    음식엔 엄청 잔소리가 심해 밥할때 신경이 많이 쓰이게하죠
    누구말대로 일머리가 없나보다 싶기도하면서 밥하기가 힘든환경은
    또 맞아요
    암튼 댓글에 도움될만한 조언도 많네요
    성찰하고 일 좀 줄이겠어요

    베스트엔 올리지마요..

  • 71. 한끼 만든 시간이
    '21.3.7 10:54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2시간 걸린게 아니라
    모두 먹고 나니 2시간 걸렸다는거 .
    어쩌다가 그런다는거
    그쵸.
    일손이 빠르더라도 다리가 성치않으면 2시간 노동후 뻗죠.

    아이고아이구야 해 봤자 누가 알아주는거도 아니고
    그렇다면 무조건 줄이세요
    내가 뿌듯해서 좋은 마음도 하루이틀이지.
    갖춰달라는 성인은 너가 알아서 챙기라고도 하시고

    반대로 다리 다친 가족이 있다면
    한 테마로 2시간 움직이게는 안 하실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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