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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능이 낮아서 너무 힘듭니다

조회수 : 8,007
작성일 : 2021-03-07 00:13:08
저희 외할머니께서 그 옛날 경기여고 나온 엘리트였는데 유독 너무 순하셨어요. 착하지만 사회성이 없어서 가족들이 답답해하던...

제가 외할머니를 닮은건지는 모르지만 부모님은 사회성이 나쁘지 않고 친구많고 사회생활 활발히 하세요

그런데 저는 공부는 잘해서 좋은 학교에 전문직이 되었고, 일도 남보다 잘해서 인정받고 재능도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동작지능이 낮아서 체육을 아예 못하다시피하고 지금 요가동작도 혼자만 못 따라하고 pt선생님도 저 같은 사람은 첨 봤대요ㅋ 스쿼트동작도 못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체육, 음악, 미술에 경계선 지능이 있다면 거의 그 수준으로 아예 못 따라갔어요. 심각한 음치에 박치 또 몸치...

길눈이 어두워서 같은길을 몇번이나 잃어버리고, 주의력이나 관찰력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눈치도 너무 없고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안 좋고 연애도 항상 망합니다. 사회성이 떨어져서 힘듭니다. 사람들도 내가 일을 잘하니 이 부분은 인정하지만 인간적으로는 가까워지지 않는?

딸을 낳는다면 공부 못해도 좋으니 교우관계 좋고 친구들한테 인기 많은 약은 딸을 낳고 싶네요ㅠ


IP : 124.49.xxx.6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7 12:16 AM (218.157.xxx.171)

    정신과 치료 중에 사회성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한 치료도 있더라구요. 한번 상담 받아보세요.

  • 2. .....
    '21.3.7 12:16 AM (221.157.xxx.127)

    원글님 울나라는 공부못하면 학교다니는 12년이 너무나 괴로워요. 원글님이 공부잘했었기땜에 몰라서그러시는거에요. 친구한테 인기많아 공부는안하고 매일 밤늦도록 놀러다니고 연애도 일찍하고 부모속터질걸요.

  • 3. 그래요?
    '21.3.7 12:20 AM (124.49.xxx.61)

    전 잘 까불고 발랄하고 리더쉽 있는 애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만약 아이가 저처럼 친구도 별로 없고 인기도 없다면 너무 속상하고 마음 아플것 같아요. 공부가 뭔 대수인가요? 인간의 행복은 주로 관계에서 나오잖아요. 전 약고 인기 많은 딸이 있었음하네요. 공부는 안하더라도

  • 4. ㅡㅡㅡ
    '21.3.7 12:2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이미 전문직까지 가지셨는데
    체육음악미술 까짓 못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고요.
    사회성은 본인이 느끼기에 부족하다는 것부터
    꾸준히 나아지려 연습해 보세요.
    계속 노력하다보면 나아질거에요.
    힘내세요.

  • 5. 제 친구
    '21.3.7 12:21 A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운동은 모르겠고
    동작 느리고
    대학때도 집단 왕따 당하고
    직장에서도 후배 한테서까지 구박받고
    (그러면서도 직장생활은 20년 넘게하는중)

    착한데 왜 따가 될까 생각해보니
    남의 말을 흘려듣는 습관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보면 무슨 상대가 말을 했는지 몰라요.
    거기다가 일을 빨리 끝낼 생각이 없어요.
    (일을 효율적으로 할 생각보다 주어진 일 아무 생각없이 하는 스타일)
    그러면 이 친구가 머리가 나쁘냐?
    고등학교때 전교 손가락 안에 들던 친구예요.

    상처받는 친구 지켜보는 것도 힘든데
    본인도 답답해 하면서도
    고칠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 6. ㄹㄹ
    '21.3.7 12:22 AM (118.222.xxx.62)

    저도 음치박치몸치이고 사회성지능 높지 않고 무엇보다 눈치가 너무 없었어요. 결핍이 별로 없는 생활이라 그랬던것 같고 하여튼 사람심리를 알아보려 82 많이 보고 사람들이 이해안되는 행동할 때 다른 사람들한테 왜 그랬을까? 물어보기도 하면서 많이 늘었어요
    홍상수감독 영화 이해 못하는데 남편 말로는 어떻게 해서든 여자랑 해보려는 남자심리가 잘 표현돼 있다고 하더라구요
    드라마든 영화든 글이든 사람 마음에 대해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도 잘 보시구요
    넷플릭스에 리얼하우스 와이브스 오브 베벌리힐스라는 리얼리티 있는데 여기선 여자들 무리, 거기서 여자들 심리가 보이더라구요

  • 7. ..
    '21.3.7 12:26 AM (223.39.xxx.86)

    저도 님과 비슷한 면이 있어요. 근데 저는 혼자 완수하는 일이라 사회성이 요하지 않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본인을 바꾸려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건 어떨까요. 님처럼 일 잘하고 똑똑한 분은 이미 이 사회의 보배랍니다.

  • 8. ..
    '21.3.7 12:29 AM (223.39.xxx.86)

    괜찮아요. 잘 살고 있고 남한테 민폐끼치는 것도 아닌데요. 사회성 좋은 거 실속없고 자꾸 이리저리 얽히고 간섭받고 속 끓이고 좋은 것만도 아니어요..

  • 9. ..
    '21.3.7 12:35 AM (1.247.xxx.161)

    전 사회성 지능이 괜찮고...타인의 감정도 잘 읽지만 정작 내 일에 집중은 잘 못해서 항상 일처리가 늦어요

  • 10. ㅇㅇ
    '21.3.7 12:49 AM (122.40.xxx.178)

    사회성 문제있는 사람이 늘어가는듯해요. 남 피해 안주기만 하면 되지않나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 11. ...
    '21.3.7 12:59 AM (182.231.xxx.53)

    지나가려다가...
    우리아이랑 너무 비슷해요...
    아직 어리지만....
    똑똑하고 순하고 예쁜 아이인데
    약삭빠르고 사나운 애들한테 걸리면 아작이 나서...
    너무 맘 아프고 속상해요
    그렇지만 특출난 다른 능력도 있으니 ㅡ지적인 집중력
    스트레스 받지 말고 결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심성고운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행복하게 잘 살길바랍니다

  • 12. 사실
    '21.3.7 1:02 AM (124.54.xxx.37)

    아이를 안낳는게 님인생 편한길일듯요 ㅠ 애친구엄마들 특히 딸친구엄마들..그거 심하게 사회성좋아야 살아남던데요

  • 13. 사회성이
    '21.3.7 1:12 A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거의필요없는 직업인가요? 일잘하고 평가도 좋다고하니... 무슨직업이신지 궁금하네요.

  • 14. ..
    '21.3.7 1:23 AM (211.36.xxx.89)

    우리딸이 님과 비슷해요. 님 부모님이나 지인들 너무 속터졌을꺼예요. 이부분은 님도 아셔야해요. 나만 답답하고 마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도 님때문에 힘듭니다. 시간, 물질 다 손해보고 살죠?
    알게 모르게 손해가 막심할겁니다. 자꾸 까먹고 잃어버리니 시간관념도 순서도 다 까먹고 그러니 주변에서 챙겨줘야하고
    직장에서도 아마 버벅댈꺼구요. 본인은 최선을 다하는데 절대 동료들과 같은 일은 하지못할거예요. 인지능력이 딸려서...
    공부머리 하고는 다르죠. Eq가 떨어지는겁니다.
    이건 죽도록 연습해야하고 계속적으로 긴장하고 살아야해요.
    그리고 자주 엎어지고 떨어뜨리고 달리기나 체육, 스포츠도 다 못하니 어딘가 둔하고 멍청해보이죠. 본인도 속상하지만 주변인들은 미치죠. 미안해하면 덜 미치겠는데 아마 당사자는 뭐 그럴수도 있지 할겁니다. 진짜 세상살기 힘들고 본인도 자괴감 드는 유형..

  • 15.
    '21.3.7 1:27 AM (121.176.xxx.196)

    그래도 공부 잘 하셨다면 가능성 있는데요???
    저는 지능이 낮았던 겆 같은데 이게 눈치랑도 연관있다 생각했었거든요 상황판단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저도 내성적이라 말수가 적고 아는 것도 없으니 조용한 편이었는데 엄청 재밌고 성격 활발한 친구를 만나고 나서는 친구의 영향을 받아 저도 막 감이리는 게 생기고 재밌는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바뀌더라고요 어떤 영역에 자신감이 생긴거겠죠?
    그리고 회사에서는 엄청 여우인 언니가 있었는데 성격도 좋았어요 언니를 막 따라했어요ㅎㅎ 아 저런건 배웠다가 남자친구한테 써먹어야지 하면서 완전 선수과였거든요~
    그리고 인터넷으로는 댓글 일부러 찾아보고 짤같은거 보면서 센스를 키웠어요~
    그랬더니 좀 감이라는게 느는것 같아요
    암튼 많이 바뀌었어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배우고 익히시고~ 그러다 보면 늘더라고요
    저도 변했으니깐 님은 공부도 잘 하셨으니 훨씬 더 잘 따라가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16. 아 윗님
    '21.3.7 1:29 AM (124.49.xxx.61)

    전 회사일은 유독 잘하는 편이라 회사에 손해끼치는 건 없어요. 버벅거리거나 인지능력이 부족하지 않아요. 실적이나 성과도 제일 높고, 이건 동료들도 다 인정해요. 님 딸과 전 다른것 같아요

    공부나 업무에서는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뛰어나지만 사회적인 관계나 동작지능이 낮은거에요

  • 17. 카라멜
    '21.3.7 4:21 AM (125.176.xxx.46)

    동작지능이 낮으면 Adhd아니던가요?

  • 18. ....
    '21.3.7 5:11 AM (92.184.xxx.100)

    글쓰신것만 보면 이게 아스퍼거 증상이에요 ...
    지능은 일반 정상인과 같아서 공부는 대부분 잘하죠
    그런데 사회성은 현저히...
    눈치없고 운동신경 떨어지고. 실수 많고 관심없는분야엔
    기억력도 떨어지고 깊은 대화 안돼고..등등
    이런 사람들이 한분야에 파고드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일적으로는 뛰어날수도 있어요
    사회성 좀 떨어지면 어떠냐 하실지 모르지만 주변사람은 죽어납니다 ㅜ
    윗분이 쓰신것처럼요
    그리고 자식도 닮을 가능성 있어요...

  • 19. 에디에이치디
    '21.3.7 6:11 AM (49.196.xxx.137)

    지인이 비슷한데 그냥 저냥 잘 살아요
    눈치 볼 것 없어요!

  • 20. ㄴㄴ
    '21.3.7 6:35 AM (211.217.xxx.242)

    아스퍼거 같은데.,
    치료 받아보세요

  • 21. 제가 님 비슷한데
    '21.3.7 6:45 AM (112.149.xxx.254)

    나이들수록 남하고 어울리기가 너무 어려워요.
    실적좋고 성과내고 남보다 승진도 빠르고 계약도 조건좋게 한데다가 직관적으로 투자한거 잘돼서 경제력도 동기들보다 몇배 더 갖추고나니
    관심사도 다르고 남들앞에 적당히 맞춰줄 넉살도 없고 눈치 실력 없는 척도 못해요.
    저희엄마가 인생 외로운거랬어요.
    너를 누가 보듬고 좋아하겠니. 일잘해 집잘살아 돈많아 인물좋고 학벌도 좋죠? 빈틈이있고 거기 사람들이 신경써주고 교류할 틈이잇어야하는데 그걸 못한다고요. ㅜㅜ
    일부러 그런척하고 여지줄 변죽은 또 없어서
    이제는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잠자리 좋은 잠옷 입는걸로 만족하기로하고 살아요.
    코로나라서 형식적인 모임도 줄어들고 나니 내가 얼마나 와로운지 알겠더라고요.
    치료 안돼요. 남도 나 이해못하고 나도 남 이해못하고 얼굴 안두껍고.

  • 22. .....
    '21.3.7 7:33 AM (125.138.xxx.25)

    60중반인 저와 너무 비슷하여 로그인했어요.
    눈치없고 남의 말 세심히 안듣고 음치 길치... 다 같네요.
    공부는 너무 잘해서 최고학벌에 유학다녀와서 아직까지 일하고있어요.
    내가 겨립된게 뭔지 잘 알고계시니 앞으로도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거에요.
    다만, 자꾸 글이나 영화 등을 접하고 타인의 말을 빨리 알아듣으려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해요.
    제가 이런 이유가 청력이 원래 잘 안좋아서 자꾸 남의 말이나 토론 등에서 겉돌았던 것 같아요.
    지금 보청기 끼고 생활하고 있어요.
    걱정마시고 자신의 부족한 면을 부단히 노력하면서 생홀하세요.

  • 23. .....
    '21.3.7 7:34 AM (125.138.xxx.25)

    겨립 -> 결핍

  • 24. ㅎㅎ
    '21.3.7 7:35 AM (180.66.xxx.124)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데요
    최고대학 나와 직장 잘 다니는데
    몸치에 사교성 부족하고 눈치가 없어요

    저희 딸, 아들 둘 다 성격이 약고 사교적인 아빠 말고
    저를 닮아 친구도 잘 못 사귀고 얼어버리고 다 퍼주는 스타일..
    아이 성격 타고난 거니 어찌 못해요
    전 약은 아이보다 좋지만 사는 건 불편하죠

  • 25.
    '21.3.7 7:45 AM (106.101.xxx.7)

    사회성 형성에도 써야할 모든 노력을 학업이나 직업 성취에
    올인해 쓰셨으니 그럴수 밖에요
    공부 안하는 아이들은 님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관계나 사회성 형성에 쓰며 살거든요~~
    뭐든 거저 먹을수는 없는거죠 이중요한걸 학교나 집에선
    왜안가르치나 몰라요

  • 26. ...
    '21.3.7 8:44 AM (112.154.xxx.185)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런거로 뭐라하지않은 마음넉넉한 친구들하고
    사귈수 있도록 도와주고 베푸세요
    너무 자괴감 갖지마세요
    큰문제가 있는거라면서
    뭐라하는 사람들은 질투로 밖에 안보여요
    그런인간들한테는 1도 퍼주지말고요
    이런거로 뭐라하는인간들은 해줘도 고마운줄도 모릅니다
    아마 구박하면서 가스라이팅하며 이용해먹기만 할거에요

  • 27. 미리알려주세요.
    '21.3.7 9:13 AM (118.235.xxx.169)

    사회에는 이러이러한 스타일이 있다.인간관계에서
    친한걸 이용해 이익을 보려는 유형 그런 사람에게는
    절대 퍼주지마라~사전에 감정소비하고 마음 다치지않게
    근데 아무리 알려줘도 약게 적당히 이용하며 언살 떨어가며
    살기 쉽지않아요. 안 입던 반짝이 옷 입고 외출하라면 하겠어요.
    천성대로 살아야 나이고 편함. 그나마 최고학력에 일 인정받기 그것만도 쉽지 않아요. 성향은 타고나는거라 왜 그렇게
    살도록 애써야 하는지 본인이 느낄 수 있게 동기부여되면
    조금씩 바껴질 수도 있긴해요. 그러나 필요성 인식못함
    그대로 사는거죠.

  • 28. 천성대로
    '21.3.7 9:27 AM (118.149.xxx.253) - 삭제된댓글

    사는게 좋지만 남들 답답하게는 하지 말아야 하니 닶 위 댓글들처럼 이거저거 보고 배워는 보세요.

  • 29. 아들러심리학
    '21.3.7 10:07 AM (118.39.xxx.165)

    감정 모르는게 낫지..알고나면 정말 동물적이고 이기적이고 질투심 우월의식 열등의식 정 떨어짐. 심리학책 아들러 위주 몇개 읽으세욪 인간심리 참 더럽더군요

  • 30. ㅜㅜ
    '21.3.7 10:28 AM (175.117.xxx.202)

    저희아들같네요ㅜㅜㅜㅜ
    댓글중에,

    우리딸이 님과 비슷해요. 님 부모님이나 지인들 너무 속터졌을꺼예요. 이부분은 님도 아셔야해요. 나만 답답하고 마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도 님때문에 힘듭니다. 시간, 물질 다 손해보고 살죠?
    알게 모르게 손해가 막심할겁니다. 자꾸 까먹고 잃어버리니 시간관념도 순서도 다 까먹고 그러니 주변에서 챙겨줘야하고
    직장에서도 아마 버벅댈꺼구요. 본인은 최선을 다하는데 절대 동료들과 같은 일은 하지못할거예요. 인지능력이 딸려서...
    공부머리 하고는 다르죠. Eq가 떨어지는겁니다.
    이건 죽도록 연습해야하고 계속적으로 긴장하고 살아야해요.
    그리고 자주 엎어지고 떨어뜨리고 달리기나 체육, 스포츠도 다 못하니 어딘가 둔하고 멍청해보이죠. 본인도 속상하지만 주변인들은 미치죠. 미안해하면 덜 미치겠는데 아마 당사자는 뭐 그럴수도 있지 할겁니다. 진짜 세상살기 힘들고 본인도 자괴감 드는 유형..



    이 댓글 무지공감가네요ㅜㅜ
    정말 속터져죽겠어요.

  • 31. 나와 비슷....
    '21.3.7 10:38 AM (118.217.xxx.52)

    저와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저도요.
    대학잘나와 의사남편만나 지금도 일하면서 의사남편보다 잘법니다.
    장사하는게 20년가까이 일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넉넉한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사회성 제로에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질 못하겠어요.
    내가 하기싫어도 사람 맞출려고 먹고 가주고 들어주고 해야하는데 그게 어렵네요.
    부자연스러우니 상대방도 제가 안편하겠지요.
    다만 상대방 밥은 항상 제가 삽니다.
    친정이나 적게 남은 제 사람들에게는 제가 항상 사면서 만나지만
    주변에 사람은 없습니다.
    어울리는것도 힘들구요.

    돈있으면 뭐합니까?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게 관계에서 갖는건데....
    저도 성격좋은 사람 친구많아서 항상 웃으며 지내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돈은 불편하지만 않게 있으면 되는겁니다.

    이젠 한편으로 포기했어요.
    외롭게 인생살다 가는거겠지요.

  • 32. 드라마
    '21.3.7 12:44 PM (223.62.xxx.138)

    몇화인지 모르겠지만 금쪽이 프로그램에서 그런 아이 나온적 있는데 오은영 박사가 엄마와 같이 드라마 보면서 그 안의 사람들 관계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이해해보려하는 방법을 추천했어요. 한번 찾아서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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