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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맘님들! 6살 아이 뭘 시켜야할까요?

도움요청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21-03-07 00:05:35
작년은 코로나로 어린이집 가는 날 보다 못가는 날이 더 많았어요
남편과 같이 재택하면서 애 보느라ㅠㅠ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고 치우고
레고 만들고 영상 보고 숨은 그림찾고 마로 찾고 좀 놀아주다 일하고
그러다보니 애가 1년동안 배운 게 없어요ㅠㅠ
한글은 쉬운 단어 몇개 읽는 정도고요
영어는 너무 안 시키기도 했고 아이도 그닥 관심이 없어 손 놓고있었어요
그나마 숫자에 흥미가 있어 암산은 제법 하는데
실은 이것도 주변 친구들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몰라서;;;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올해는 그래도 뭐라도 가르쳐 보고자
부랴부랴 튼튼영어 알아보고 미술학원, 축구도 주 1회씩 시켜보려 하는데요
선배맘님들 6세 남자 아이에게 이맘때 필요한 교육 추천 좀 해주세요
저는 사실 제 일과 집안일하면 체력이 남는 게 없는데
정신 좀 차려서 아이도 좀 살뜰히 돌보고 새로운 자극? 흥미유발, 학습의 기회도 마련해 줘야 할듯 싶어요
유치원생 어머니, 초중고딩, 성인 자녀두신 어머니 다들 좋아요
이맘때는 아이에게 뭘 가르치고 아이와 같이 뭘 해야 좋을까요?




IP : 61.74.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7 12:20 AM (211.202.xxx.100) - 삭제된댓글

    저 늦둥이 7세 키우는데요. 시중에 사고력 문제집 사서 집에서 조금씩 해주세요. 아마 해주고 계실수도 있겠지만요. 상위권960이나 키즈팩토...이런거요. 집에서 오래 오르다 홈스쿨 했지만 제가 신경은 안썼거든요. 요즘 후회되서 뒤늦게 저도 봐주고 있어요.
    영어는 듣기 환경 만들어주는거만 했는데요. 이것도 요즘 후회중이에요. 파닉스를 교재사다 하나씩 짚어주며 알려줄걸 그랬어요.
    지금 한글 읽기가 되서 파닉스 가르치고 사고력 문제 쉬운것 읽고 풀기하는데 쉬운걸하니까 즐겁게 하곤 있는데 친구들과 갭이 너무 크네요.ㅜㅜ

  • 2. 팔랑귀엄마
    '21.3.7 12:21 AM (211.202.xxx.100)

    저 늦둥이 7세 키우는데요. 시중에 사고력 문제집 사서 집에서 조금씩 해주세요. 아마 해주고 계실수도 있겠지만요. 상위권960이나 키즈팩토...이런거요. 집에서 오래 오르다 홈스쿨 했지만 제가 신경은 안썼거든요. 요즘 후회되서 뒤늦게 저도 봐주고 있어요.
    영어는 듣기 환경 만들어주는거만 했는데요. 이것도 요즘 후회중이에요. 파닉스를 교재사다 하나씩 짚어주며 알려줄걸 그랬어요.
    지금 한글 읽기가 되서 파닉스 가르치고 사고력 문제 쉬운것 읽고 풀기하는데 쉬운걸하니까 즐겁게 하곤 있는데 친구들과 갭이 너무 크네요.ㅜㅜ

  • 3. 영어
    '21.3.7 1:35 AM (61.98.xxx.235)

    영어 많이 노출시켜주시고 한국말책 많이 읽어주시고 운동 꾸준히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 4. ...
    '21.3.7 1:44 AM (211.179.xxx.191)

    한글이나 하고 놀면 되죠.

    숫자나 좀 읽고 간단한 더하기 빼기 정도나 되면 되구요.

    그때 안놀면 언제 노나요

  • 5. 울아들
    '21.3.7 1:55 AM (210.183.xxx.26)

    6살때
    매일 한글,영어책 읽어 줬어요
    유치원 끝나고, 월 수 금 수영 다녔어요
    자막 없는 영어 동영상 하루 30~1시간 보여줬어요
    깍두기 공책 사서 1~10,10씩 올려 백까지 쓰기, 세로로 1부터 10씩 늘려 쓰기 등 숫자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어요
    알파벳은 게임식으로 5살부터 놀이식으로 해서 알기에 게임식 단어 찾기 놀이로 컴퓨터로 했어요
    하루 한장식 연산 문제도 풀고요
    지금 중2인데 학원 하나 없이 국어, 영어 수능 1등급 나오고, 수학은 수1을 하고 있네요
    뭐든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학원을 보내더라도 아이가 제대로 구멍없이 이해를 하고 있나 체크를 하는것이 중요해요
    참 저는 수포자에 영어도 잘 못해요
    아이랑 같이 공부를 해서 같이 성장을 했네요

  • 6. ㅁ.ㅁ
    '21.3.7 6:15 AM (49.196.xxx.137)

    제 경우 밥차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밖으로 많이 데리고 나갑니다. 산으로 들로.. 코로나 덜한 외국이라 가능한지도.. 저도 일하는 데 남편 바쁘고요. 애들은 아이패드로 공부해요. 학습유료 앱으로., 비싼데 제 값 하네요. Math tango, Endless Reader 합니다. 4살 부터 했어요

    조금씩 간만 보더라도 이것저것 노출 많이 시켜주고 있어요

  • 7. ㅁ.ㅁ
    '21.3.7 6:17 AM (49.196.xxx.137)

    요즘은 캠핑 한창 다니던 데 그것까진 모르겠지만 모닥불 피워서 마쉬멜로우 구워먹고 불장난도 하고 각종 행사장도 가고 좋은 고급 레스토랑도 한번씩 가고 그래요

  • 8. 놉시다 쫌
    '21.3.7 8:04 AM (1.241.xxx.7)

    6살ㆍ운동하면서 노는 게 1순위
    책 많이 읽으면서 슬슬 한글 읽고 쓰기

  • 9. ,,,
    '21.3.7 9:28 AM (121.190.xxx.138)

    원없이 놀게 해주시고
    대신에 책은 꼭 읽어주세요.
    그맘때 추천도서도 좋고
    너무 일찍 학습만화 길들이지 마시고
    하루에 두 권이라도 짧은 그림책이라도 좋으니
    꼭이요!!!

  • 10. 감사합니다
    '21.3.7 9:39 AM (61.74.xxx.154)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합니다
    아이도 책 읽어주면 엄청 좋아하는데
    다양하게 더 많이 읽어줘야겠어요
    작년까진 애도 어리고 코로나로 집콕하느라
    마냥 놀기만 했는데 6살되니 마음이 조급해졌어요 ㅠㅠ
    몸 움직여 많이 놀고 책은 꼭 읽어주고
    영어 자연스럽게 노출 시키고
    연산 수학 한장씩 풀고요 그렇게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11. 고등맘
    '21.3.7 10:33 AM (125.177.xxx.232)

    한글은 시켜야 해요. 우리 큰 애는 한글 떼고 7살부터는 무섭게 독서했어요.
    영어도 한글 먼저 어느정도 된 다음에 시키세요. 모국어가 먼저입니다.
    책을 편식하지 않게 다양한 분야로 찾아 읽어주세요. 문학, 과학, 인문학, 전래동화 등등... 아이 소질 발현의 기회가 되요.
    이때 읽어준 별자리 책이나 전래동화 등등이 두고두고 큰 힘을 발휘했어요.
    수학-무턱대고 연산문제집 득도 되지만 독도 됩니다. 무조건 연산을 학습하기보단 수학을 개념으로 이해하게 가르쳐야 해요. 개념을 이해하면 연산은 순식간에 완성됨. 참고로 연산 학습지 한번도 안시켜봤어도 두 아이 수학은 다 최상윕니다.
    그거 뭐라하죠? 소마퍼즐?? 정사각형을 도형으로 쪼개서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고 하는거.. 그거 싸구려 하나 가지고 엄청 가지고 놀았어요. 원래 초등 고학년에 나오나?? 그럴꺼에요. 근데 일찍부터 가지고 놀았어요.
    퍼즐을 많이 했어요. 워낙 좋아해서요. 하다하다 3D퍼즐도 했어요.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해요. 레고보다 나아요.
    영어-튼튼 조금 하긴 했어요. 한글 뗀 다음부터 했고, 파닉스는 일단 떼고 초등가야 편해요.
    축구-고맘때 팀짜서 해봤는데, 애들이 어려서 팀플레이라는 개념이 잘 안잡히고 잘 하는 애 하나가 독주하면 나머지가 들러리 되더군요.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해치는 스포츠였어요. 야구가 나아요. 공 던지고 받고 자기 순서에 자기만 하니 아이 능력치에 따른 격차 안생기고 공평하더군요.
    수영-6살,7살때 2년 배운거 8살때 반년만에 깨우침. 수영 가르치기 적기는 8살이라고 봄.
    그 밖에, 엄마하고 요리하기, 집에서 양파나 아보카도 키우기, 간단한 과학 실험 등등 시켰어요. 모두 과학적 원리와 연관해서 시키면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요.
    요리-예를 들어, 왜 쌀은 익히면 커지나?-탄수화물의 호화, 계란을 익히면 단단해지는것-단백질의 성질. 콜라에 이빨(삼겹살 오돌뼈로 대체)을 넣으면 녹는 이유... 어려서 마냥 재미만 느끼는것 같고 이해 못하는 것 같지만, 우리애의 경우는 처음엔 마냥 재미만 느끼다가 초등가서는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며 학습의 장을 스스로 확장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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