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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대화인데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5,244
작성일 : 2021-03-06 11:27:54
요약

엄마가 먼저 전화옴


엄마가 손자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아파서 병원 간다고 이야기함
근데 엄마가 유투브 엄청 크게 옆에서 틀어놓아서 엄마 소리가 잘 안들림
그래서 유투브 좀 끄라고 함
엄마가 자기는 잘 들리는데 왜 그러냐고 안끔
내가 짜증남
전화하면서 옆에 그렇게 크게 틀어놓으면 어쩌냐 내가 잘 안들려 크게 말하니 내목이 아프다
투덜거리니 엄마가 못내 유투브 소리 줄임
그리고 또 이야기하는데 계속 시끄러운 소리 들려서 엄마가 못 알아듣고 어? 어? 하고 계속 했던 소리 또 물어봄

짜증나서 내가 유투브 좀 끄라고 안들리잖아
그랬더니 엄마도 화나서
이번엔 유투브 소리 아니라 아빠가 보는 티비소리다 하고 소리 지름

그래서 내가 중요한 이야기하는데 티비 옆에서 전화하면 어쩌냐고 소리 좀 줄이리고 했더니

*** 씨*년아 유별나게 왜 난리냐 너랑 전화안해 하고 욕하며
엄마가 전화 끊어버림


너무 황당해서 지금 눈 밑이 떨리는데
제가 시끄러워도 그냥 암말 하지 말았어야했을까요
저희 엄마 분노조절 장애 아닌가요



IP : 39.115.xxx.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6 11:32 AM (110.15.xxx.60) - 삭제된댓글

    두분다 대화스타일이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일어나는 일같아요.

    저같으면 엄마.. 나 소리가 안들린다~ 유튜브 때문인가? 안들려~ 이런식으로 얘기했을 거에요. 끄라고 안들린다고 이런식으로 명령하듯 얘기하면 상대방은 상당히 기분이 안좋아요.

    엄마도 아마 님의 이런 말투때문에 1차적으로 화가나서 저런 쌍욕을...한 것 같아요. 엄마가 쌍욕하는 것도 참 일반적이지 않아서...

    두분 다 자기 대화 방식을 좀 되돌아보긴 해야할 것 같아요.

  • 2.
    '21.3.6 11:33 AM (1.238.xxx.39)

    수신차단...
    전화받지 말아 보세요.
    혹 차단 안함 받아서 나가는 길이다..계속 끊으시고요.
    어머니가 대화가 가능한 분이 아니시네요.

  • 3.
    '21.3.6 11:35 AM (211.109.xxx.163)


    그렇다고 저런 쌍욕을 ᆢ

  • 4. ㅇㅇ
    '21.3.6 11:46 AM (223.62.xxx.253)

    제 말투가 좀 공격적이었을거 같긴 하네요
    최대한 전화 하지 말아야겠어요

  • 5. 그래도
    '21.3.6 11:48 AM (118.218.xxx.85)

    그렇게 정을 나눌수있는 엄마가 어머니가 계시는게 푸근하다고 생각하세요,꼭이요.

  • 6. ...
    '21.3.6 11:51 AM (218.152.xxx.177)

    엄마가 저런 욕을 하다니 정말 잘못하셨네요.
    그런데 어머니가 첨에 손자 걱정되서 전화했는데, 혹 원글님이 짜증스럽게 유튜브 끄라는 말만 해서
    어머니가 무안하고 당황하셨고, 계속 원글님이 차갑고 냉정하게 쌀쌀맞게 소리 줄이라고 해서,
    처음 좋은 마음으로 전화했던 마음이 무시당한것 같아 무안해서 욕설이 나오신 게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거친 욕을 하다니 어머니가 정말 잘못하셨어요.
    원글님 마음이 좀 풀리면 어머니랑 잘 대화해보시면 좋겠네요.

  • 7.
    '21.3.6 11:52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화는 좀 진정시키시고 생각하세요
    엄마 아빠께서 청력에 문제가 있으신가 봅니다.
    청각이상 테스트해 드리고 보청기라도 사용하시게 하세요
    그렇게 소리를 크게 들으시면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 8.
    '21.3.6 11:54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티브이 소리를 조금씩 키우는걸
    스스로 느끼는데
    청력이 나도 모르게 나빠지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돼요.

  • 9. 청력
    '21.3.6 11:54 AM (223.62.xxx.253)

    청력은 정상이에요
    전화 오면 보통 티비 소리 줄이잖아요
    저희 부모님은 그런 생각이 없어요
    걍 티비가 중요할뿐

  • 10. ///
    '21.3.6 11:55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잘못했는데요
    원글님이 처음부터 명령조의 말투에
    엄마가 왜 그런지 이유묻는데 짜증낸거하며
    원글님 엄마한테 너무 성질낸거 같네요
    엄마도 참다참다 화가 폭발한거 같구요
    저희 엄마도 상당히 공격적인 말투인데
    그런 말투 들으면 좋은말 안나와요
    욕한건 잘못됐지만요

  • 11. 조심스레
    '21.3.6 11:59 AM (1.238.xxx.124) - 삭제된댓글

    연세 어찌 되셨나요. 치매 전조 증상이 분노 조절 안 되면서 욕을 아주 직설적으로 하는 거에요. 감춰진 본능이 나오는 것처럼 생전 안 하던 욕을 뱉는 거 잘 보셔야 해요.

  • 12. 내가 ㅅㅂ 년
    '21.3.6 12:16 PM (39.7.xxx.116)

    넌 ㅅㅂ년 엄마네.
    저라면 되받아치고 수신차단이요.
    만만한게 자식인가 나이만 쳐 먹은 ㄸㄹㅇ 많아요.

  • 13.
    '21.3.6 12:17 PM (222.96.xxx.44)

    진짜 상상도 못하겠어요ㆍ
    엄마가 딸한테 x년아 ㅠㅠㅠㅠ
    진짜 정떨어져 보는것도 힘들듯

  • 14. 점점
    '21.3.6 12:17 PM (175.223.xxx.45)

    난 왜 막타는 엄마지만
    시작은 원글인 것 같은지

  • 15. 위로드려요
    '21.3.6 12:27 PM (172.97.xxx.204) - 삭제된댓글

    엄마나이 40세전부터도 저래왔으니 치매는 분명 아니고 자기성질을 못이겨요
    툭하면 버럭이고 그것도 만만한 딸인 저나 자기 여동생들한테만요
    귀한 아들들이나 조심해야할 며느리한테는 절대 안그러죠
    한번은 전화로 또 버럭질하다 "끊어"하고 소리지르더니 난 아직 안끊었는데
    끊었다고 착각하고 옆에 있던 친정아버지한테 "이년이 지랄하네" 하는 소릴 들었어요
    눈빛은 또 어떻구요
    뭐가 그리 화가 나는지 이글이글 번들번들
    생각만으로도 소름끼치고 정떨어져요
    그냥 멀리하는게 상책입니다

  • 16.
    '21.3.6 12:28 PM (122.37.xxx.201)

    유튜브소리, TV소리 크게 틀고 듣는건 부모님들 연세 있어서
    그럴수 있는데 왜냐하면 본인들은 소리가 크다고 느끼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아이 낳고 엄마된 딸에게 저런 욕을 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 인거죠... 태어나서 단한번도 입밖으로 뱉어 보지
    않은 사람도 많을텐데 말이죠...

  • 17. ..
    '21.3.6 12:29 PM (203.254.xxx.226)

    노인네는 감정조절이 젊은 사람 같나요.

    원글은 분노가 가득 찬 사람같네요.
    뭘 그리 대단한 거라고 노인네를 몰아붙혀요? 살살 하지.
    성질은 다 부리니
    논뇌가 열받아 욕까지...

    원글.성질 좀 죽여요.
    어머님 욕 나오게 만들지 말고.

  • 18. Hj
    '21.3.6 12:33 PM (175.126.xxx.72)

    정말 저런 욕을 하신건가요..
    어떻게 딸에게 저런욕을 할수가 있죠
    세상에는 이해못할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 19. ... ..
    '21.3.6 12:34 PM (125.132.xxx.105)

    원래 엄마와의 통화가 늘 그런식으로 끝나지 않나요? 평소에 마음을 다스리세요.
    저도 엄마와 매주 1번 통화하는데 진짜 하기 싫어요.
    근데 전화 안하면 안했다고 시비거니까 그거 피하려고 하죠.
    무슨 소릴 하셔도 그냥 안 그러면 우리 엄마 아니지 하면서 넘기세요.
    화내봤자 님만 홧병 걸려요.

  • 20. ㅠㅠ
    '21.3.6 12:38 PM (172.97.xxx.204) - 삭제된댓글

    노인네라서가 아니라 대화하는게 살얼음판 걷는 기분 모르실거에요
    언제 무슨 꼬투리로 소릴 지르기 시작할지 모르니까요
    초등때 상장을 타온날도 불안했어요
    이건 잘했지만 네가.. 하면서 기억도 안나는 일 들먹여가며 혼자 흥분하기 시작하는거에요
    그게 딸이 성인이 되고 아이엄마가 된후 내자식앞에서도 같은 꼴을 보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엔 상상안될 정도로 이해불가인 부모들 많답니다
    그냥 멀리 살아야해요

  • 21. ..
    '21.3.6 12:42 PM (49.168.xxx.187)

    원글님은 짜증, 엄마는 폭언
    평소 엄마가 폭군인가요?
    님이 좀 휘둘리실 것 같네요. 엄마 감정받이 하지마시고 거리두고 사세요.
    엄마가 또 먼저 전화하면 욕한거 사과 받으시고요.

  • 22. ...
    '21.3.6 12:46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

    어머니에게 말려서 기분 상하지 마세요.
    워낙 그런 성향이면 안바뀌죠.
    음~ 나도 같이 TV소리 크게 높여서
    똑같이 경험하게 한다.

  • 23. ggg
    '21.3.6 1:33 PM (121.141.xxx.138)

    헐..
    그렇다고 엄마가 딸한테 저런 쌍욕을 하나요..
    당분간 마음의 거리두기..

  • 24.
    '21.3.6 1:50 PM (218.50.xxx.70)

    어떻게 엄마가 딸에게 저런 욕을 하나요
    평상시도 그러시나요
    따듯하고 정서적인 안식처의 엄마는 아니신 것 같아요
    연락을 줄이세요..

  • 25.
    '21.3.6 2:18 PM (27.177.xxx.16) - 삭제된댓글

    딸한테 씨발ㄴ 은 심하네...

  • 26. ..
    '21.3.6 4:36 PM (175.196.xxx.252)

    저도 전화 했는데 엄마가 티비소리 크게 틀어 놓고 거기에 집중하는지
    잘 못알아 들어서 되묻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럼 전 끊겠다고 해요
    그럼 엄마가 티비를 끄던지 작게 해놓더라고요

    원글 엄마가 티비 보다가 갑자기 손자 생각나서 전화 했는데
    원글도 강하게 끄라고 나오니 이렇게 됐나 봐요
    노인 되면 안참고 본능대로 행동하게 되는 경우 있는데
    그래도 쌍욕을 한건 심했어요
    절대로 그냥 넘어 가지 말고 먼저 전화 하지 말고
    앞으로도 저런 식으로 전화 하면 통화 하지 마세요

  • 27. 욕이라니요
    '21.3.6 5:34 PM (121.162.xxx.174)

    저도 저런 욕을 하시는 건 납득이 안 갑니다
    어머님이 글 올리신 거면 정말 잘못하셨다고 할 겁니다
    근데 원글님이 선타 란 말도 맞네요
    엄마 잘 안들리니까 나중에 해 하시면 되지요
    그 옛날 김회장댁 전화 빌려 쓰는 것도 아니고
    안부니 급한 것도 아닌데요
    근데 원래 저렇게 입이 거치신가요
    좀 걱정스러운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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