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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때 저도 화장실 문닫는 문제로 엄청 싸웠던 기억나네요

안녕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21-03-04 11:20:41
요즘은 싸우기 싫어서 그냥 말 안하네요
지퍼백에 든 깐마늘(간마늘아님)을 사서 냉장고에 뒀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싱크대 위에 있더라구요
냉장고에 넣으려고 하니 남편이 마늘은 냉장고에 두면 안된다 상한다고
실온에 둬야 한대요


실온에 보관하는 마늘은 안깐 껍질째 있는 마늘이고
깐마늘은 냉장보관해야지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인터넷검색해보래요

그래서 그냥 싱크대 위에 뒀어요
자기말 안들으면 무시한다 생각하는지 엄청 싫어해서
싸우기 싫어 그냥 냉장고에 안넣고 싱크대에 뒀네요


신혼때는 화장실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온다고 문을 꼭 닫아놔요
저는 습기많은 화장실 문닫아 놓으면 곰팡이 생기니 안된다
문열어서 건조시켜야 한다고 해도
계속 닫아요
그리고 곰팡이 피면 청소는 제가 해야 해요
뜨거운물 엄청 틀어서 화장실 물기 가득하게 해 놓는건 본인
문닫아놓는것은 옳은일
곰팡이피는 것은 나는 몰라 청소는 제 책임

신혼때 화장실 문닫는걸로 이혼할뻔
IP : 211.243.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결혼생활
    '21.3.4 11:30 AM (118.235.xxx.148)

    치약을 아래부터 짜냐, 중간에서 짜냐
    양말을 뒤집어 벗어놓지 마라
    책상 옆 구석에 벗은양말 처박아두지마라 등등등등

  • 2. 그냥
    '21.3.4 11:31 AM (223.38.xxx.85)

    같이 살려면 서로를 인정해보세요
    대신 다른 좋은점 찾기 열가지
    마주 앉아 써보라네요
    근데 그러다 또 싸워서 ㅎㅎ

  • 3. ....
    '21.3.4 11:35 AM (118.235.xxx.148)

    99가지가 안 좋아도
    1가지 좋은걸 바라보고 평생 동행하는게
    부부라는 말을 들었어요.

  • 4. ㅇㅇㅇ
    '21.3.4 11:40 AM (183.77.xxx.177)

    본인들이 처리를 안해서 그래요
    욕실 문 닫으면 곰팡이 생기고 청소할때 힘들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청소를 안 하는 사람은 그 힘듦을 모르는거죠,,
    세탁물 정리도 본인이 안하니 아무렇게나 벗어서 세탁기에 넣고,,
    세탁기에 넣어도 감사하겠어요,,넣지도 않아요,,벗은 고대로,,허물 벗듯이,,
    나는 그냥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상대방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해주는게 기본으로
    되어있어서 문제,,,

  • 5. ......
    '21.3.4 11:41 AM (203.251.xxx.221)

    굿닥터에서
    주인공과 여친이 화장실 휴지 내리는 방향을 안쪽으로 내리느냐 바깥쪽으로 내리느냐로
    엄청 싸웠는데
    여친의 해결책은 휴지 걸이가 2개, 하나는 바깥쪽으로 다른 하나는 안쪽으로
    ㅎㅎㅎ

  • 6. 저도비슷
    '21.3.4 11:41 AM (175.223.xxx.205)

    전 그냥 손님올때나 볼일볼때 제외하곤 항상 열어놔요.
    곰팡이 어쩔... 그외에도 소소한 집안일(설거지깉은) 도와줄때 잔소리 해대서 잔소리하지 마라했어요.ㅡㅡ

  • 7. 듣고보니
    '21.3.4 11:42 AM (175.211.xxx.166)

    원글님 방식이 훨씬 맞아요.

    남편 뭘 모르면서 빡빡 우기는 스타일

  • 8. ㅇㅇ
    '21.3.4 11:43 AM (211.219.xxx.63)

    사소한 것으로 싸우는 사람들

    바보죠

    현명한 사람들은 사소한 것 가지고 안싸웁니다

  • 9. hap
    '21.3.4 11:45 AM (117.111.xxx.86)

    참 싸울 일도 없자
    에너지가 넘치는지
    기싸움을 하는건지

  • 10. 저라면
    '21.3.4 11:46 AM (59.16.xxx.92)

    진심 이혼했을 거 같네요

    습기 가득한 욕실문을 꼭 닫아둔다니

    생각만 해도 고구마 백개 먹은 듯 답답하고 숨 막히네요

  • 11. 원글님
    '21.3.4 11:47 AM (1.177.xxx.117)

    화장실 문 닫아놓으면 안 되는거
    남편분 좋아하는 인터넷 검색해서 디밀어 보세요.
    화장실은 말려 써야지..문을 닫아 놓다니 ㅠ

  • 12. .......
    '21.3.4 11:50 AM (119.74.xxx.74) - 삭제된댓글

    화장실 문은 열어두는게 나은 것 같은데, 저는 변기 뚜껑이 열려있으면 못참겠더라구요ㅠㅠ

  • 13. ...
    '21.3.4 11:56 AM (182.209.xxx.135)

    화장실 문을 왜 열어놔요. 환풍기 돌리고 문 닫으면 안되요?
    화장실 문을 열고 산다니...
    그 습기를 거실이나 방에 유입시키다니 너무 싫어요.
    환풍기 24시간 돌리는데 전기요금 얼마 안나와요.
    돈으로 해결되는건 싸우지 마세요.
    돈을 써도 해결이 안되면
    돈을 조금 더 써보세요.

  • 14. 새옹
    '21.3.4 11:57 AM (211.36.xxx.176)

    그럼 화장실 청소는 너가 하라 하세요

  • 15. ㅇㅇㅇㅇ
    '21.3.4 12:01 PM (211.192.xxx.145)

    최민수, 심해진 결혼이야기에서 딱 하나 기억나는 장면이
    치약을 밑에서 짠다 위에서 짠다로 미친듯이 싸우는 장면이에요.
    고딩 때 보면서 치약을 따로 쓰지 왜 저런 걸로 싸워 했더랬죠.

  • 16. 저는
    '21.3.4 12:28 PM (14.4.xxx.101)

    습한집 한 번 살알었는데
    오피스텔이었는데 겨울만 되면 큰 창문에 결로가 말도 못하게 생겼었어요
    한겨울에 제습기 만빵으로 틀고 지내도 늘 습했는데
    화장실 문 닫고 지내면서 습기 잡혔어요
    늘 환풍기 틀고 화장실 문 닫아놔요

  • 17. ...
    '21.3.4 12:42 PM (182.209.xxx.135)

    그러니까요. 치약을 따로 쓰지.
    돈으로 왠만한 문제는 다 해결됩니다.
    싸우려고 하니까 싸우는것 같아요.
    문제를 해결 할 생각이 없이 먼저 싸우려고 하는것 아닐까요.

  • 18. 안녕
    '21.3.4 12:56 PM (211.243.xxx.27)

    오피스텔 화장실문닫고 화장실에 환풍기 돌리니 집안 결로가 잡힌다고요? 이해가 ㅡㅡ

    큰창결로는 외부창 살짝 열어서 해결하는데

  • 19. ...
    '21.3.4 2:03 PM (118.37.xxx.38)

    화장실 변기 뚜껑 닫고 물내리면 냄새 거의 없어요.
    화장실에서 샤워하거나 물청소 하고 나면 열어놓고
    안그러면 닫아놔도 돼요.

  • 20. 우리도
    '21.3.4 2:53 PM (211.181.xxx.252)

    우리도 신혼때 많이 싸웠네요.. 치약을 밑에서 짠다 아무데다 짜서 쓰면 뭐 어떠냐 끝까지 쓰기만 하면 되지 우리는 남편이 깔끔쟁이라서 밑에서 짠다고 하고 전 아무데나 짜다가 마지막에 끝까지 잘 쓰면 되지 했네요. 결론 우리는 치약 따로 써요.. 남편이 스트레스 받아해서 그리고 화장실사용 부분도 .. 화장실 따로 씁니다. . 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집은 작아도 화장실이 두개여야 함.. 결혼하고 참 쓸데없는데서 쌈이 나더라구요 이제는 뭐 그런걸로 안싸우지만 또 다른걸로 ㅠㅠ 우린 20년차 부부

  • 21. 님 남편
    '21.3.4 5:44 PM (223.39.xxx.162) - 삭제된댓글

    이상한 고집이 있으시네요. 답답하고...
    다른 부분은 무난한데 그 문제만 그러실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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