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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전화하셨어요

으음 조회수 : 5,717
작성일 : 2021-03-04 03:53:47

자세한 내용 수정합니다.


마음이 울컥하고,
시부보다 시모 탓해야할까요?
다 똑같은 사람들이라 잠수타고 싶었는데,,,
( 시가 문제로 남편과 별거든 이혼이든 계획도 했어요)
어떻게 맘 잡아야할까요?

IP : 221.160.xxx.2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1.3.4 4:25 AM (125.179.xxx.79)

    그전화 한통으로 마음이 사르륵 녹으셨나봐요ㅠ
    저는 원글님 심리상담 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시가쪽에서 부당하게 그 세월 사시고 그 전화 하나로 마음이 오락가락 하시는거 보니 안타깝네요

    이제 그만 화풀고 그전같이 종노릇 하라는거 아닌가요

  • 2. ...
    '21.3.4 4:28 AM (182.213.xxx.169)

    그렇게 맘풀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또 똑같이 되풀이됩니다.

  • 3. 원글이
    '21.3.4 4:52 AM (14.4.xxx.220) - 삭제된댓글

    최근 5년은 명절생신만 가고 덜보고 살았어요.
    80되신 시아버지 전화받으니 마음이 그렇네요.
    시아버지는 시집살이는 몰라서 그럼가싶고
    시어머니나 시누들이 더 싫긴했어요.

  • 4. ...
    '21.3.4 5:32 AM (112.154.xxx.185)

    걍 하던데로 하세요 내맘편한데로..
    그래야 그들도 조심하더라고요
    자기들 죽으면 시누건더기들 안챙길가봐
    그러는 거겠지요
    사람 행동 안변해요
    몬땐것들은 걍 평생 선긋고 삽시다
    내가 마음에 병나면뭔소용..

  • 5. ...
    '21.3.4 6:37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시가한테는 잘 안하고 볼 일이에요.
    그러면 오히려 귀하게 대접하고 어려워합니다.
    잘할수록 힘들어지는게 진리인듯 합니다.

  • 6. 님이
    '21.3.4 7:48 AM (211.186.xxx.158)

    거리를두니 알아서 저자세가 된거죠.
    잘된거구요.
    걱정마세요.시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
    님이 왜 마음의 부담을 갖나요.
    전화걸어준다고 그동안의 시집살이가 보상이 되는것도 아니고.
    어쩌면 다른 시가식구들이 쿡쿡찔러서 묘안처럼 전화한 것일수도..

  • 7. bb
    '21.3.4 8:14 AM (58.77.xxx.185)

    거리를두니 알아서 저자세가 된거죠.2222222
    어차피 같은사람들이더라고요 학대 가해자던가 방관자던가
    본인들편하자고 방관하다 며느님이 거리두기하니 며느리한테갈화 자신들에게돌아올까 다시 꼬셔 그자리에 놓으려는 …
    다겪어본일이네요

  • 8. 00
    '21.3.4 8:15 AM (175.192.xxx.113)

    시아버지가 원글님보다 한수위네요..
    시누들이 옆에서 코치했겠죠..
    저런 힘든세월 보내고도 전화한통에..
    외며느리가 안가고하니까 아쉬운게 많은가봐요.
    계속 거리두기 하셔야 마음 안다칩니다.
    저정도이면 안보고 사는게 나을듯...

  • 9. 머슴도
    '21.3.4 8:51 AM (121.190.xxx.146)

    원래 머슴도 칭찬해가면서 부려요. 생일날에는 상도 차려주죠.

    거리를두니 알아서 저자세가 된거죠.3333333333
    그거에 마음이 녹으면 님 정말 바보

  • 10. 시부모한테
    '21.3.4 8:53 AM (180.224.xxx.24)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진짜 아무것도 아닙디다 그냥 잘하든 못하든
    남이에요 남 별로 마음의 상처도 안받아요
    늙으면 감정도 무뎌지고요 자기들이 아쉬우니까.
    정치질하는거에요

  • 11. ppp
    '21.3.4 9:15 AM (1.177.xxx.176)

    감동?
    당근 하나 주고 나중엔 채찍이 올 건데?
    정신차려요!

  • 12. 원글이
    '21.3.4 9:24 AM (14.4.xxx.220)

    울컥이라 썼어요.
    시어머니, 시누들 대신해서 시아버지가 하신거 같은데,
    저라면 내생일에 연락없던 사람한테 안할거 같은데.
    죄송하기도하고, 연세가 점점드니 이빨빠진 호랑이 같이 약해진 느낌이에요,,
    네, 휘둘리지 않을게요.

  • 13. ㅇㅇ
    '21.3.4 9:24 AM (211.206.xxx.52)

    모든 관계에는 서로의 역동이 작용하는 결과지
    일방적인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 참 쉽네요

  • 14. ..
    '21.3.4 9:59 AM (222.236.xxx.135)

    님 너무 쉬워요.
    경험상 부부는 유유상종입니다.
    시모가 조종한게 아니라 시부모가 합의하에 며느리 길들인겁니다. 대놓고 의논을 했던 묵인을 했던 시부시모 같은 마음으로 며느리 잡은 겁니다.
    전화 한 통에 쪼르르 달려가시면 호구인증입니다.
    코로나 핑계로 계속 거리두기로 시부모를 길들이세요.
    선한건 좋으나 호구는 되지 맙시다.

  • 15. .....
    '21.3.4 10:32 AM (218.50.xxx.66)

    울컥해서 마음이 녹고 누그러진다면 지난 세월이 그정도로 퉁쳐질 만 거라고 시가 사람들은 여길 겁니다.
    이렇게 다루면 되는구나 하는 경험치를 쌓고 그렇게 대하겠지요.

  • 16. .....
    '21.3.4 10:43 AM (221.157.xxx.127)

    울컥이래 아고 순진하셔라

  • 17. ..
    '21.3.4 11:04 AM (14.37.xxx.27)

    연끓고 살면 되지 이혼까지 생각하세요?

  • 18. 원글이
    '21.3.4 11:36 AM (221.160.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중간역할 못해요ㅠ
    그래서 그냥 연끊고 싶으면 이혼해야할거 같아요

  • 19. ㅇㅇㅇㅇㅇ
    '21.3.4 11:47 AM (161.142.xxx.91)

    마누라가 힘들어서 시가 출입을 못하겠다는데
    그것때문에 이혼하는 남자는 바보같은 남자라고 생각해요.
    인류가 가진 진리는 내리사랑이지 치사랑이 아닌데 그걸 모르는 남자니까요.
    지가 낳아놓은 책임져야 할 새끼들에게 엄마를 빼앗는건데 말이지요.
    그러니 그런남자랑은 백년해로 할 필요도 없어요.
    그러니 미리 짐작해서 연끊으면 이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남편분과 대화 전에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요.
    그런 생각하지 말고 원글이가 시가 출입을 하게 되면 얼마나 힘든지 원글 마음과 진심을 얘기해요.
    사람이 살고 봐야지요.

  • 20. 원글이
    '21.3.4 11:58 AM (221.160.xxx.236)

    시모가 뒤에서 눈물지으며 아들사랑에 대해 구구절절하니 시부와 시누가 나섰는데요..
    처음엔 남편도 제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한다는거에도 개떼같이 시가에서 들고 왜 돈쓰냐며 하니
    시가에서 왜그런지 모르겠다더니,
    남편한테 살살 구워삶으며 시가에서 돌아가며 연락하더니 이젠 제가 힘들거나 말거나
    진심을 얘기해도 모르쇠네요. 저런 모지리랑 사는니 제가 못살겠고 정떨어졌어요.

  • 21. ..
    '21.3.4 2:22 PM (211.184.xxx.190)

    예전으로 돌아가시면 안되요.
    전화해준 것 울컥은 하셨겠지만 어쩌면 눈치보는거에요.

    나이먹을수록 며느리한테 함부로 못하고
    눈치보고 간보거든요.
    딸들이 노후에 간병할 것 같아요? 절대 안하죠.

    전화한통에 마음 휘둘리지 마시고 중심 잘 잡으세요.
    남편도 안 도와주고 그렇다고 이혼하실꺼
    아니면 적당히 거리두고 눈치보게 해야 함부로 못 대해요.

    여기 82명언 있잖아요.
    욕이 배뚫고 안나온다.
    저 시부모도 저한테 그렇게 함부로 하더니 이제 슬슬
    눈치보는것같아서 더 짜증나요.
    그러던지말던지 난 기본만하고(이혼안할만큼의 도리)
    더 이상은 마음 안준다 생각해요. 정 다 떨어졌어요.

  • 22. ...
    '21.3.4 6:12 PM (211.252.xxx.213)

    전화 한통에 모든 설움 사르르
    쉬운 여자

  • 23. ...
    '21.3.4 11:42 PM (39.124.xxx.77)

    시가인들만 얘기 나오고 남의편 얘기 왠 안나오나 했더니 역시나 시집살이는 넘의 편이 시키는거죠.
    자기 부인 저리 당할동안 멍청하게 가만히 보릿자루처럼 잇는데 뭐하러요.
    이미 마음이 약하니 그리 계속 당해온거죠.
    그럼 다시 무한 반복됩니다.. 시부도 같이 그랬다면서요.. 똑같은거죠.
    다 한통속이에요.. 넘의 편도..
    자신은 스스로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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